상극시대는 유극(有極)세상이지만, 상생세상은 무극(無極)세상입니다. 상생시대에는 상극시대를 이어온 인위적인 장벽이 허물어지고 걸림돌이 없어집니다. 상극시대는 상극으로 벽을 헐려고 했으나 오히려 척과 살을 지어 상극의 벽을 쌓았고, 상생세상은 상생으로 길을 놓았기에 자연적으로 공과 덕을 쌓아 상생의 길이 만들어집니다. 상극시대는 자신부터 생각했지만 상생시대는 타인부터 생각합니다. 상극시대에는 상극지리가 만들어낸 독기와 살기가 탐음진치의 생활로 이어져 동물의 성정으로 육신의 물욕을 채우기에 바빴지만, 상생시대는 상생지리가 만들어낸 생기와 화기가 활인지지의 생활로 인도해 인간의 신성이 발현되어 영적인 도약에 매진합니다.
후천개벽기에 무극대도 태을도가 나왔습니다. 무극의 마음이라야 무극의 진리를 담을 수 있고 용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무극으로 열리고 통해야 무극의 생명을 받아쓸 수 있습니다. 무극의 실체가 태을입니다. 태을에서 천지만물이 화생되어 나왔습니다. 태을은 생명의 고향이요, 영혼의 뿌리입니다. 태을은 진리의 본원이요, 성령의 태양입니다. 천지만물은 태을에서 나와 태을로 돌아가는 원시반본의 과정을 끊임없이 되풀이 합니다. 태을에서 화생되어나온 인간들은 원시반본의 천지운수에 따라 태을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천주의 품성과 태을성령을 가지고 태을에서 나온 천주체요, 태을체입니다. 인간은 태을도를 닦아 천심을 드러내 태을을 밝혀서 시천맥을 잇고 태을맥을 박동시켜 살아가는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인간 태을도인입니다. 인간의 독기와 살기로 무극의 마음이 막혀 태을도를 잊고 태을도인임을 망각했습니다.
지금은 태을도를 만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태을궁으로 돌아가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천지가 태을궁으로 돌아가는 원시반본기를 맞아 인간 본래의 진면목과 참모습을 찾아 성숙하여 열매맺어야 합니다. 무극의 마음에 무극의 태을이라야 무극시대 태을시대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상생시대라야 무극의 마음이 열리고 무극의 태을이 용사됩니다. 상생운수 따라 마음으로 태을을 용사하여 신인합일하는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태을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금수대도술의 선천 상극시대가 마감되고 지심대도술의 후천 상생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원시반본의 시대에 원시반본의 도를 만나고, 무극의 시대에 무극대도를 만나야 합니다. 태을도는 원시반본의 도요, 무극대도입니다.
지금은 태을궁으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원시반본의 후천개벽기에 후천개벽주이신 증산상제님에 의해 원시반본의 무극대도 태을도가 나왔습니다. 천지가 무극의 태을세상을 열기 위해서는 급살병으로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대청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은 무극 태을세상을 여는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하는 급살병입니다. 마음이 관건이요, 시천이 중심이요, 태을이 핵심입니다. 태을도의 마음길을 따라 심중의 직통길을 찾아, 하루속히 자신의 마음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생명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재생신 재탄생하는 천재일우의 시기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아동의 운수이니,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극의 태을시대가 열리면 마음이 태을로 통하여 무극태을화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독기와 살기로 마음이 태을을 붙잡지 못하면 영혼이 영원히 흩지고 맙니다. 나에게 집중하여 내 마음에 초점을 맞추고 내 행실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태을도의 마음줄을 꼭 잡고, 부지런히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이심전심되는 시천맥과 태을 천상원군의 성령과 하나되는 태을맥을 이을 수 있습니다. 급살병의 운수에, 태을도 속육임을 정해 시천맥과 태을맥을 이어 태을주 수꾸지를 돌리라는 의통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