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설날가정예배
묵도 / 인도자
시편1편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찬송
552장
1.
아침 해가 돋을 때
만물 신선하여라
나도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 하소서
후렴)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낼때
햇빛 되게 하소서
2.
새로 오는 광음을
보람 있게 보내고
주의 일을 행할 때
햇빛 되게 하소서
후렴)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낼때
햇빛 되게 하소서
3.
한 번 가면 안오는
빠른 광음 지날 때
귀한 시간 바쳐서
햇빛 되게 하소서
후렴)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낼때
햇빛 되게 하소서
4.
밤 낮 주를 위하여
몸과 맘을 드리고
주의 사랑 나타내
햇빛 되게 하소서
후렴)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낼때
햇빛 되게 하소서
성시교독
No.13 시편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1-6)
기도 / 가족 중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며, 그 위대한 경륜 가운데 지난 해를 거두어가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해를 열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 신실한 사랑을 찬양합니다.
귀한 오늘. 사랑하는 하나님의 가족을 모으시고, 우리 가정가운데 새로운 은혜와 희망을 예비하시는 하나님께 새해 첫 예배를 드리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안에 남아있는 어두움과 연약함과 두려움과 아픔들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자유함 가운데 우리를 부르시는 그 음성을 따라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옵소서.
2018년 새해에는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모두 주님 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 풍성히 열매 맺는 새해가 되기 원합니다.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며 온 마음으로 축복하는 가정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좋은 것으로 우리 가정에게 부어주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봉독
창세기28:10-22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말씀
"야곱의 꿈"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야곱의 꿈은 야곱이라는 한 개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도 간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설날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우리가 야곱의 꿈을 어떻게 간직하고 적용해야 하는지 증거하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야곱이 꾼 꿈의 광경은 사닥다리가 땅에서 하늘에까지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사닥다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닥다리는 높은 곳을 오르내릴 때 디딜 수 있도록 만든 기구입니다. 사람들이 지붕에 올라가려면 건물 벽에 사닥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닥다리는 두 공간을 연결하는 기능을 합니다.
사닥다리가 하늘과 땅 사이에 놓여져서 천사들이 이것을 통해 왕래했다는 것은 땅에 있는 인간이 하늘에 있는 하나님과 교제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야곱의 꿈을 간직하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교제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셨다(고후5:18)고 증거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는 것은 야곱의 꿈을 우리에게 적용하는 방법이 됩니다.
둘째,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야곱의 꿈에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은 강복, 즉 복을 내려주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13-14절) 하셨습니다.
이 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15절) 하셨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다른 나라로 도망을 하던 길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 말씀은 얼마나 큰 힘과 소망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야곱이 하란 땅에서 객지생활을 잘 이겨내고 거부가 된 것은 하나님의 복 주심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야곱의 꿈을 간직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복 주심을 간절히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복에 근원이시기에 우리가 세상에서 형통한 삶을 살아가려면 하나님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으면 가진 것이 전무한 상태에서도 큰 위업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고 치열한 몸부림을 한 사람이었는데 우리 역시 그리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집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꿈에서 깨어난 후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 이로다”(17절) 라고 말한 후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 이라는 뜻입니다.
야곱이 베개로 삼은 돌을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부은 것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행위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집은 어디입니까? 구약시대의 하나님의 집은 성전이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만나시고 거하실 처소로 지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건물로서의 성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자 교회가 성전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하나님의 집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가리킵니다.
야곱은 벧엘에서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21-22절)하고 서원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 신앙을 고백하고 충성을 맹세하는 행위입니다. 우리가 야곱의 꿈을 간직하고 적용하는 방법은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며 주님께 충성과 헌신을 다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설날을 맞아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식구들이 야곱의 꿈을 간직함으로써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헌금기도
찬송
5장
이 천지간 만물들아
복주시는 주 여호와
전능 성부 성자 성령
찬송하고 찬송하세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임한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천안서머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