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는 옛날부터 막창집이 많았으며
집단적으로 있는곳은 대구 서부정류장 부근이지만 검단동,반야월,성서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고 맛도 집집마다 천차만별이라 어디가 맛있다고 꼬집어 이야기 하기가 좀 그렇지만
인터넷 블로그를 뒤척거리다 보니 실제 가본사람이 올린 글과 사진이 있어서 그냥 퍼올려 봅니다.
이곳은 제가 직접 가보지 않은곳이라 정확한 위치나 진짜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만
사진과 설명이 그럴듯 해서 퍼왔는데
위치는 대구 두산오거리 수성못 부근에 있는 "막창일번지 오투" 라는 집인데
114에 물어보니 전화번호는 763-6113으로 나오네요
퍼온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다른사람이 올린글 원문...............
수성못 근처 두산오거리에서 조금 들어가면 오투막창이라고 나와요..
막창집치고 꽤 크고 가게도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어요...가게 옆에 주차할 곳도 있구요...
밖엔 따로 테이블이 있어서 선선한 바람 맞으면서 구워먹을 수도 있구요....
저희는 밖에서 먹지 않고 가게 안에 들어가서 먹었답니다. (조금 이른시간에는 가족단위가 많더니 이 사진 찍을때는 회식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어요...)
막창집하면 조금 허름하고 지저분할꺼라고 예상했는데 가게 안이 너무 넓고 깔끔했어요~
음식 시켜놓고 기다리는 동안 한컷 더...
저희는 생막창하고 양념막창, 곰장어 이렇게 시켰는데....야채와 콩나물국, 계란찜, 우거지 등이 함께 나오더라구요...
사진은 콩나물국과 사장님이 직접 개발하신 된장특제소스~ 콩나물국 그릇이 특이하죠?? 하나 얻어오고 싶었어요~ㅋ
된장소스는 좀 고소하고, 사진엔 안찍혔는데 고추장소스는 매콤달콤~ 둘다 맛있었어요. 비법 좀 배워올껄...ㅎㅎ
드디어 생막창이 나왔습니다~ 굽기 전에 그냥 보면 좀 그렇죠?? ㅋ
그러나!!!!! 굽고나면 엄청 맛있다는거~ 이건 먹어봐야 안다는거~~ㅎㅎ
상에 나오기 전에 숯불에 1차로 초벌구이가 살짝 되어 나왔어요....
일반 막창과 생막창은 굽기전에 삶고 안삶고 차이래요...생막창이 조금더 쫄깃하댔나?? 반대였나??
암튼 젊은 사람들은 생막창을 좀 더 좋아하고, 중장년층은 그냥 막창을 더 선호하신대요...(사장님 말씀 ㅋㅋ)
숯불에 잘 달궈져서 익고 있는 모습이에요~~ 돼지막창은 누린내가 조금 날 줄 알았는데 냄새가 전혀 안나더라구요..
사장님의 비법손질과 숯불에 직화구이해서 냄새가 더 안나는 거래요....
생막창을 먹고나서 먹은 양념막창...매운데 속아프게 맵지 않고, 매콤달콤 감칠맛 나는게 맛있었어요~
고추장 소스도 듬뿍 찍어 먹으면 소주한잔이 그냥~ 캬~~ ㅋㅋ
이날 저는 술을 못마셨는데, 술 많이 못마시는 우리 신랑....술도 잘 들어가던데요?? ㅋㅋㅋㅋ
중간중간 막창이 타지 않게 직접 구워주신 사장님....말씀도 잘하시고 서비스 굿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먹은 곰장어.......
이거 나오기 전에 다들 배가 불러서 (양이 생각보다 많았거든요 ㅋ) 곰장어를 괜히 시켰나? 했었는데....
웬걸요...곰장어가 제일 인기가 많았어요. 너무 맛있어서 먹고 더 시켜 먹었다는....ㅋㅋㅋㅋ
라스트 메뉴판~ ㅋ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메뉴도 다양한편인것 같아요.
뒤에 홍보용 카피 보이시나요? "굽는 소리까지 맛있다~" ㅋㅋㅋ
참! 여기는 서비스로 수정과를 직접 담아서 한통씩 주시는데 너무 맛있어서 저혼자 거의 두통 가까이 마신듯~ ㅋㅋ
서울에도 분점 내시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럼 더 자주 갈텐데...
다음에 대구 갈때 또 들를께요~ㅎㅎ
사진을 잘 찍는 편도 아니고 그냥 먹으면서 그때그때 막 찍어대서 조금 아쉽기도 한데...(사실 먹느라 정신없었음...ㅋㅋ)
그래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은 식당에 가서 기분좋게 나올 때의 그 만족감과 행복감....다들 아시죠?
대구에 놀러가시거나 수성못 유원지 근처에 가시면 꼭 들러보세요~ 강추입니다 ~^ㅂ^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