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성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노성지맥
지맥길 38.3(접속0.4/이탈)km/13시간32분
산행일=2023년10월14/15일
산행지=노성지맥(논산시/공주시)
산행경로==>노성지맥 분기점=>반송고개
(697번 도로:분기점 왕복)=>130.7봉=>194.3봉=>
개코빽이산(195.1m)=>169.4봉=>수실고개=>175.1봉=>
밀머리고개=>161.0봉=>구야고개=>255.2봉=>253.6봉=>
노성산(魯城山:384.1m/魯城山城)=>봉우재산(204.5m)=>
쇠지기고개(645번 도로/항공학교후문)=>두고랭이 고개(23번 국도)=>
하도교=>다시 23번 국도 횡단=>두사교회=>물례고개=>망정리=>
(주)대성ARP산업=>33.8봉=>당넘어고개(643번 도로)=>갈산교회=>
높은정고개=>동일교회=>원남교(논산/천안 고속도로)=>50.3봉=>
월명산(75.9m)=>71.4봉=>64.7봉=>장판골공동묘지=>
장판고개(799번 도로)=>61.6봉=>55.5봉=>
불암산(佛岩山:59.0m)=>논산천/금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38.3(접0.4)km/13시간32분
지난주에 무성지맥을 무사히 마무리 짓고 이번주에는 조금 아랫쪽에 있는 노성지맥을 걸어보기로 한다.
노성지맥은 길도 괜찮고 절반 이후로는 비산비야로 도로나 임도가 절반이 넘는 지맥으로
마루금이 어딘지도 구분이 어려운 곳이 많다고 한다.
조금 무리해서 한번에 걸어 낼 까도 생각해 밧지만 내걸음으로 해지기 전에는 어려울거 같아서
평소에 하던데로 첫 날 조금 더 걷고 다음날 여유롭게 마무리 짓기로 했는데.
결론은 당일산행으로 마무리 지엇다.
평소와 다름없이 금욜저녁 9시쯤에 인천을 출발한다.
이제는 날씨도 선선하고 거리도 길지않고 어려운곳이 없을거 같아 중간보급 없이
진행히기로하고 들머리인 반송고개로 바로 올라간다
697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충남 공주시 이인면 방송리 1-5
반송고개에 도착하니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다.
산행은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6시 전후로 시작하기로 하였으나
오후 2시부터 두 시간동안 많은 양의 소나기가 쏟아질거란 예보가 있어서 예정시간보다
세시간을 앞당겨서 새벽 3시에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노성지맥(魯城枝脈)은 금남정맥 성정산(성항산:237.1m)동쪽
약 1.5km지점의 표고 약 140m되는 곳에서 남진하며 반송고개.개코빽이산(195.1m).
수실고개. 175.1m삼각점봉. 밀머리고개. 구야고개 250m를 지나 노성산(魯城山:384.1m)에 오른후
봉우재산(205.0m)를 지나 쇠지기(645번 도로 항공학교후문)에 내려선다.여기서 부터는 산다운 산은 없고
어디가 맥인지도 모르게 얕은 구릉지로 대부분 도로가 맥이되어 소곡저수지앞.등골 도로(항공학교 입구)
23번 4차선 국고. 69m봉. 두사리. 두사교회. 광석면입구 사거리. 광석면사무소앞.갑산리.
서논산jc높은점고개. 고속도로 남원교. 성동면사무소뒤. 월성리 뒷능선.51m봉.
상리. 75.9m봉. 장판고개.불암산(59m).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697번 도로가 넘어가는 반송고개
오늘 오전내 흐리고 오후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지금 하늘은 맑고 별까지 총총하게 빛난다.
반송리마을 표지석 앞에서 인증을 남기고 배냥없이 분기점을 왕복한다.
반송고개에서 올라서면 밤나무 단지가 있고 임도로 올라가면 분기점 직전에서 임도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우측으로 올라서면 노성지맥 분기점에 닿는다.
반송고개에서 0.4km가 찍혔다.
인증을 남기고 반송고개로 되돌아 간다.
반송고개로 돌아와서 배냥을 챙겨서 맞은편 절개지를 치고 올라간다.
반송고개에서 7분 올라서 130.7봉에 올라서고 산패없이 인증을 남긴다.
순조로운 길이 꾸준히 이여지다가
194.3봉을 100m정도 남기고 잡목숲을 올라서 194.3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보니 잡목 숲으로 꽉 막혔다.
이쪽 저쪽 쑤셔바도 도저히 틈새가 보이질 않는다.
몇년전에 벌목을 한 곳인가 보다.
좌측으로 조금 니려가 본다.
마냥 내려갈 수가 없어서 다시 우측으로 올라가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겨우 잡목숲을 벗어난다.
잡목숲을 벗어나니 검은 차양막이 쳐저 있어서 안쪽을보니 인삼 밭 같은데
수확이 끝났는지 아무것도 안보인다.
묵은 임도를 만나고 이후로는 대부분 길이 좋다.
개코빽이 산은 한참을 빡세게 올라서 만날 수 있었다.
인증을 남기고 잠시 쉬였다 내려간다
이정표도 자주 나오고 갈림길도 자주 만난다.
길도 잡목없이 좋은길이 이여진다.
이정표에 지명을 보면 지맥 꾼들에겐 생소한 지명이다.
그래도 족보가 있는 봉우리는 좀 힘들게 올라야 만날 수 있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갈림길을 자주 만나고
도로에 내려서면 수실고개
기둥에 수실고개라는 반바지님 코팅지가 걸려있다.
우측으로 지장정사와 수실마을이 있고 좌측으로 음정이마을이 있다.
공주시 이정표 옆으로 올라간다.
수실고개에서 15분 올라서 175.1봉을 만난다.
삼각점은 글씨는 있으나 알아볼 수가 없고
안내판을 찍엇는데
사진이 왜 이렇게 찍혔나 모르겠네
마루금은 임도로 이여지고
다시 포장도로에 내려서면 지형도에 밀머리고개
잡풀이 무성한 임도 따라 올라가다가
철탑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161.0봉에 올라보니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시그널 한장 걸고 돌아간다.
그렇게 내려가면 구암리 청정마을 표시석이 있는 구야고개에 내려선다.
맞은편 임도로 올라서 바로 숲으로 올라가야 한다.
무명봉 하나 넘으니 작은 임도가 넘어가는 곳에
먼장고개란 반바지님 코팅지가 걸려있다.
구야고개에서 우측으로 돌아간 임도를 여기서 다시 만난다.
우측으로 돌아온 임도
임도에서 24분 빡세게 올라서 255.2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10여분 가다보면 255.0붕을 만나는데
내 지도에는 없는 무명봉 이다.
그래도 인증은 남기고 간다.
노성산 전야봉인 253.6봉은 산패없이 지나고 노성산성에 올라선다.
올라서면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가 있고
조금 더 올라가면 노성산 정상이고 식별을 할 수 없는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과 팔각정자가 있다.
이른 아침시간 임에도 주민 여러명이 올라와 운동이 열심이다.
노성산(魯城山:348.9m:13:22)은 논산시 상월면과 노성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본래지명은 신라때부터 이산현(尼山縣) 이었는데
이것을 1800년 순조때 노성현(魯城縣)으로 고쳤다고 한다.
노성산은 원래 이산(尼山). 진산(鎭山). 성산(城山) 으로 불리다가
조선 효종때부터 노성산(魯城山) 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인증을 남기고 주위를 둘러보고 내려간다.
삼각점은 식별을할 수 없고
팔각정엔 니성산정(尼城山亭)이란 현판이 걸려있고
사람들이 여럿 있어서 내러가며 한장 찍어본다.
마루금으로는 금줄 이 쳐져있고 넘어보니 길은 나쁘지 않다.
좌측으로 돌아간 등로와 합류지점에 절같은 건물이 보여서 뭔가 살펴보니
금강대도노성본원(金剛大道魯城本院) 이란 비석이 있다.
노성산성을 소개하는 안내판
여러가지 안내판
바위에는 글씨가 써있다.
옛날 사람들이 해 놓은 건 유물이라 하고 현대인이 이렇게 하면 자연 회손 죄가 적용된다.
정문 앞에서 급 내리막으로 내려간다.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듯한 임도를 만나고
우측으로 일월당이란 표시가 있어서 보니 뭐 하는 곳인지 자동차도 한대 보인다.
임도가 우측으로 내려가는 위치에서 숲으로 올라간다.
임도에서 4분 치고 올라서 봉우재산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등로에 밤이 수북하게 떨어져 있다.
이걸 주으면 개고생을할 것이 뻔하다.
지도를보니 1km정도 위치에 645번 도로가 넘어가는 쇠지기고개 항공학교 후문이다.
쇠지기고개 에다 두고갈 요랑으로 밤을 주워본다.
들어보니 족히 3kg은 되는거 같다.
요만큼만 줍고 나머지는 후답자 몫으로 남겨둔다.
임도에 내려서니 좌측으로 우사가 있다.
비포장 임도로로 쭈~욱 가면
645번 도로가 넘어가는 쇠지기고개 육군항공학교 후문에 닿고
주운 밤을 풀숲에다 보관해두고 간다.
학교후문 군에 관련된 것이라면 사진한장 찍기가 망설여 진다.
몇 년 전에 사진으로 곤혹을 치루었기 때문이다.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창공아파트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송당리 버스정류장 옆에
송당리마을회관이 있고
그 옆에 우사가 마루금이라 담장 옆으로 올라가 본다.
벌판 같은 곳에 묘지가 있고 묘지를 지나서 묵은 밭으로
여기는 또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고
안으로 들어가 본다.
조금 가면 민가 몇 채를 지나고
노성어린이집을 지난다.
도로가 나오면 우측으로
노성지맥도 봉대지맥 만큼은 아니더라도 모악지맥 만큼이나 도로가 많다.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육군항공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는 곳이고 가운데 길로 갔으면
좋았을 것을 마루금이 좌측이라 좌측길로 갔더니 길이 없더라
좌측으로 가 본다.
여기위치가 읍내2리 라는 마을표지석이 있다.
임도 이겠거니 생각하고 올라가 본다.
마루금을 밀어내고 공사를 중단한 곳이 나온다.
돌아 가기도 그렇고 그냥 내려선다.
23번 국도를 만나고 도로 갓길을 한참동안 걷는다.
도로가 마루금 이기 때문이다..
분홍색 차선따라 두사리 하도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도리 방향으로 23번 국도를 탈출한다.
굴다리로 23번 국도를 건너가면
좌측으로 노성고물상이 있고 고물상 맞은편 공장 골목으로 들어간다.
고물상 맞은편 공장 골목으로 들어간다.
공장을 빠져 나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난다.
여기서 부터 C자 형으로 돌아서 다시 23번 국도를 만나게 된다.
방향이 바뀌여서 우측으로 노성산이 보인다.
마루금은 밭둑으로 이여지고
밭둑으로 우측으로는 김장용 무우밭이 있고
지나온 노성산이 멋드러지고
도라지 밭을 지나는데.
꽃이 몇개 보이기는 하지만 벌써 잎이 다 졌다.
밭으로 내려가고
다시만난 23번 국도는 굴다리로 통과한다.
물은 허공으로 지나가고 사람은 그 밑으로 지나간다.
경북 쪽으로 가면 이런걸 많이본다.
두사리교회도 지나간다.
교회 맞은편에는 버스정류장 옆에 물레고개마을 이라는 표지석이 보인다.
도로따라 열심열심 걷는다.
도롯가에 맨드라미 꽃송이가 이렇게 큰건 처음본다.
색감도 너무너무 이쁘다.
삼거리에서 사월2리 월띠마을 표지석
돌아본 삼거리
길 가에 말벌 집 빈집인가 하고 스틱으로 살짝 건드리니
손가락 만한 말벌이 여기저기서 기여 나온다.
저걸 따다가 술을 담그면 노봉방주라 하고 수십만원 짜리는 될텐데
찔레 넝쿨 속에 있으니 어떻게 할 수 가 없네
사월3리 마을도 지나고
전방에 사거리가 나오면 광석 면사무소 방향으로
앞에 회전교차로에서 우측 광석 방향으로 진행하면
논산영농조합을 지난다.
(주)TC
(주)티씨?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이상하게 생긴 조형물이 보인다.
도로에 볕 가마니 가?
안에 벼가 들었던더 뭔 일?
차에다 싣고가던 것이 떨어 졌겠지...
광석 면사무소를 200m정도 남기고 천왕봉이 차가 대기하고 있는테
아이고야 저차 키를 안가지고 왔다는 것이 이제야 생각이 나네
순간 하늘이 노래지고...일단 면사무소까지 가서 생각해 보기로 한다.
면사무소 직전에 신당교차로 지형도에는 당넘어고개로 표기되여 있다.
광석면사무소 옆에 광석초등학교
오늘 무슨 행사가 있는지 운동장에는 주차된 차량이 백대도 넘을거 같은데.
사람은 한사람도 안보인다.
운동장에 주차된 차량들
면사무소 마당에는 재래시장 저리가라 사람들이 바글바글
면사무소 마당 도떼기시장 같더라.
오늘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소나기가 퍼 부을 거라는 예보가 있어서
12시쯤에 산행을 끝내기로 하고 새벽 3시에 산행을 시작했는데
아직도 12시 전이고 하늘을보니 오늘 비는 안올거 같다.
천왕봉이 차 키를 안가지고 왔으니 것도 난감하고 남은 거리가 15km정도인데.
거의가 도로인지라 합수점까지 진행하더라도 해지기전에는
끝낼 수 있을거 같아서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
먹거리는 빵도 있고 물도 아직 남은게 있어서 그냥 진행한다.
계속 도로따라 가다보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가운데 길로 진행한다.
한울타리영농조합을 지나고
우측으로 보이는 숲이 마루금이지만 도로따라 계속간다.
갈산리경로(마을)회관이 보이면 우측으로 꺽어지고
갈산리경로(마을)회관
갈산교회도 지나간다.
마을길과 농로길이 번갈아 이여진다.
다시 큰 도로을 만나고
다시 농로길로
호남선 고속철도는 교각밑으로 지나가고
4번 국도는 굴다리로 통과하고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도 교각밑으로 통과한다.
여기 위치가 서논산 IC
고속도로를 완전히 벗어나면 좌측으로
논산평야로 길을 걷는다.
논산산업단지를 지나간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다시 교각 밑으로 건너가고 10분쯤 후에 이쪽으로 다시 건너온다.
다시 이쪽으로 건너오고
호남고속철도도 다시 밑으로 지나간다.
장지리 4리
눈 앞에 맛집이 나타났다.
여기서 칼수제비 한 그릇씩 먹고 간다.
주변에 건물이라곤 한채도 안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이 바글바글 맛집으로 유명한가보다.
식사후 계속 도로길이 이여지고 익산 강경 방향으로
화정리 1구 중리마을을 지난다.
화정 2리마을도 지나간다.
화정리 버스정류장
화정2리 화상마을
좌측에 어울림센터
우측에 성동우체국 성동보건소 성동면사무소가 있다.
보건소와 면사무소
건너편에 어울림센터
원남1리 성치마을 쪽으로
큰 길을 버리고 농로길로
우측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이 있고
어째 길이 없어질 분위기
결국에는 막혀버렸다.
좌측으로는 수로가 있어서 안되고 앞에 건물이 있으니 어떻게든 올라가 보기로한다.
올라서니 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논산산업단지가 보이고 노성산이 히미하게 보인다.
다시 도로를 걷는다.
무심코 가다보니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고 있다.
좌측 언덕으로 올라보니
인삼밭이다
인삼밭 가장자리로 가다가 숲으로 올라간다.
길이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잡목없는 히미한 길이 있다.
약간의 오름으로 50.3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살짝 내려가면
시누대 터널을 지난다.
묘지가 나오니 시원한 조망이 열리고 여기서
간식을먹으며 쉬엇다가 간다.
묘지로 올라오는 길이 엄청 넓다.
자동차도 많이 다니는거 같고
좌측으로 묘지가 나오고 조망이 열리고 논산천이 내려다 보인다.
봉분이 유난히 큰 것도 그렇고 봉분위에 뭐가 있는걸 보니 속이 비여있는 납골당 인가보다.
약간의 오름으로 월명산을 만난다.
노성지맥에 마지막 산이라 선답자님들 죄다 흔적을 남겼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확인한다.
삼각점은 논산 301
삼각점 안내판
널찍한 공터에 닿으니 복층으로된 시멘트 정자와 운동기구가 있다.
여기 위치가 지형도엔 71.4봉으로 표기되여 있다.
월명산신재단(月明山神夈壇) 이란 비석이 있고
미끄럽틀도 있고
새천년의 영광과 번영을 기원하며...라 새겨진 새천년비가 있다.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논산천 건너로 강경의 옥녀봉이 보인다.
장판골공동묘지를 지나고 내려가면
799번 도로가 넘어가는 장판고개에 내려선다.
도로을 최근에 새로 포장을한거 같다.
장판고개에서 10분 정도 올라서면 61.6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돌아오는 알바를했다.
성동면 병촌리와 논산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55.5봉에는 팔각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갈림길에 이정목
좌측으로 조망
내려가니 시멘트포장 임도 끝 지점이고 차량이 한대 올라와 있다.
안내판에는 금강 올레길 이라고 되여있다.
맞은편 불암산으로 올라간다.
이정목에는 불암산이라고 있는데.
정작 불암산 정상은 잡목 숲이고 선생님 산패 외엔 아무런 표시가 없다.
산꾼이 아니면 불암산이 어딘지도 모르게 생겼다.
불암산에는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에 현재의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산골에 불암사라는 사찰이 있었다.
불암사에는 학식을 겸비한 도승이 있어 많은 불자들이 찾아왔다.
어느 날 도승은 불상에 벼룩이 까맣게 달라붙은 것을 보았다.
도승은 이것이 불길한 전조라 생각하고 ‘관세음보살’을 외며 벼룩을 잡아 죽였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재빠르고 독한 벼룩은 잡히지 않았다.
도승은 벼룩을 남겨 두면 필시 나라에 재앙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에 벼룩 잡기에 온 힘을 기울였지만 끝내 몇 마리는 놓치고 말았다.
이들 벼룩은 도망가면서 “분하다. 다음에 두고 보자!”라고 외쳤다.
도승은 달아나는 벼룩 무리를 보면서 “저것들이 앞으로 큰 화근이 될 것이다.
일본으로 건너가 번성한 다음 우리나라를 쳐들어올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도승은 그 길로 한양에 올라가 조정의 대신들을 찾아갔다.
도승은 대감을 붙잡고 “국난이 있을 것이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대감들은 도승에게 ‘미친 중’이라고 하며 비웃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왜병이 벼룩 떼처럼 몰려왔다.
왜병들은 우리나라 강산을 짓밟고.
특히 논산 지역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불암사에 불을 질렀다.
당시 불탄 이래로 불암사는 남아 있지 않지만 옛 절터에서 지금도 기와 조각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확인한다.
논산 401
삼각점 안내판
조금 내려가니 또 팔각정을 만난다.
팔각정을 지나고 내려가면 노성지맥 마루금은 여기서 끝이 났다.
합수점 까지는 약 2km를 더 가야한다.
좌측 쉼터에는 멋진 느티나무가 있다.
우측에 금강을 두고 제방따라 쭈욱간다.
돌아본 불암산
금강하구에서 35km지점 이라네.
우측으로 자전거 길 따라 내려간다.
합수점이 바로앞에 다가왔다.
좌측에 논산천 우측에 금강
논산천과 금강 합수점에서 노성지맥 졸업사진을 남긴다.
그런데 강가에 왠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가.
시그널이 딱 두장이 남은것을 합수점 나뭇가지에다 걸엇다.
합수점에서 옥녀봉을 바라보고
옥녀봉을 바라보며 다리를 건너간다.
다리에서 바라본 합수점
이후로 카카오택시 콜하니 바로 응답이 온다.
반송고개로 올라가서 차량회수하여 쇠지기에다 보관해둔 밤을 회수하여
팔봉지맥에 25번 국도가 넘어가는 피반령으로 올라간다.
내일 동생들을 만나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동중에 소나기가 한차례 시원하게 쏟아졌다.
여기는 25번 국도가 넘어가는 팔봉지맥 피반령
임도 입구에다 주차를하고 정자에 자리를펴고 삼겹살에
쏘맥으로 저녁을 해 먹고 차박을했다.
여기서 부모님 묘소가 있는 청주 매화공원은 6.7km밖에 안된다.
여기는 청주 매화공원
아버지 묘역
어머니 묘역
소요경비
이동거리=442km(왕복)
유류비=47.740원(연비15km/디젤1.620원)
톨비=갈때 3.550원/올때 없음
택시=38.900원
등=50.000원
합계=140.190원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무성 지맥에 이어 노성지맥도 단번에 졸업하셨네요.
보니 거의가 도로로 이뤄져...노성지맥은 도로지맥으로 불러도
뭐 아무말 못할거 같습니다.
차키를 놔두고 왔다는 부분에서 조금 걱정했는데 하늘이 도와서
그대로 끝내셨네요.
밤이 진짜 토실토실..진짠데요
역시 공주를 비롯한 충남지역은 밤의 고장입니다.
늘 변함없이 꾸준한 걸음에 존경을 표하며~
행복한 걸음 계속 이어지시길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 ^^
무성지맥에서는 산행시작 한시간쯤에 194.3봉을 만나는데요.
거기가 오래전에 벌목을한 것 같습니다.
벌목을하면 가장먼저 가시넝쿨에 잡목이 점령을 해버림니다.
오랜세월이 흘러도 키큰 나무가 자라질못하지요.
194.3봉 내림길이 그랬습니다.
그 후로는 길이 좋았구요.
밤은 지난주에 이여 여전히 천지였습니다.
지난주에 주워 온게 아직 있어서 동생들 다 나눠주었구요.
가을날씨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즐거운날 되시기바람니다.
노성지맥 완주 축하 축하 드립니다
충청도 쪽 지맥시 가을에는 밤이 엄청 어딜가나 많은것 같습니다
요새는 밤도 돈이 되지 않으니 예전에는 정맥 종주시 가을에는 가지 못하게 했지요
지금은 주인이 있어도 가면 되니까 물으면 가도 된다면서 밤도 주워 가라는 분도 있더군요
금남정맥에서 가지친 지맥중 노성지맥만 남았네요
언제 나홀로 종주 해야 될듯 한데 걱정 입니다
잘 포스팅 하고 갑니다
두분 늘 안산 즐산 하시고 남은 지맥 하나 하나 줄어드는 맛에 우리 열심히 지맥 이어 가요
완주 그날까지 홧~~~~~팅 입니다^)^
네 맞습니다.
6월에는 보이는게 밤꽃 밖에 안보이더니 요즘엔 널린게 밤송이 입니다.
간혹 농장주을 만나기도 하지만 뭐라하진 않고 우리가 가는길을 정확하게 알고 있더군요.
지맥꾼을 많이 밧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금북정맥에 딸린지맥은 이제 시작입니다.
산행하기 좋은 지금 하나라도 부지런히 하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도로구간이 많아 별 재미도 없는 노성이지만
그래도 살뜰하게 마루금을 읽으면서 걸음하셨네요.
저는 23번도로 좌측으로 실 마루금을 따른다고 걷다가
정이품송 빼닮은 기막힌 소나무를 알현하기도 했답니다.
합수점 강경포구가 옛날에는 엄청 번성했던 곳인데
지금은 젓갈시장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합수점 건너편 옥녀봉은 비록 낮은 산이지만
그 아기자기함과 멋진 조망은 명산으로 손색이 없었구요.
두 분의 변함없는 산행 열정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탭니다. 즐감했습니다.
도로가 많아 재미는 덜 하지만 오랜만에 한번씩은 체력안배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합니다.
멋진 소나무는 본거 같기도하고 못본거 같기도 합니다.
그날 강경에는 젓갈행사를 하던데요.
시간이 촉박하여 시장뿐만 아니라 옥녀봉도 못 올라가 밧네요.
원래는 차량회수해서 날머리에서 옥녀봉을 구경하고 차박을하고 새벽에 들머리로 이동할 예정이었는데.
당일 종주로 끝내게되여 관광은 못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밤중에 시작하여 거침없이 걷고 걸으셨네요.
노성지맥도 단번에 마무리하시느라 두분 운영자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노성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야트막한 산줄기로 비교적 수월한 느낌이지만 도로와 마을길을 지루하게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즐감합니다.^
오후에 소나기가 올거라해서 산행을 일찍 시작했는데요.
비도 안오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그데로 진행을했는데요.
그래도 해지기전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