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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23. 07:44 남암지맥 분기점의 준·희선생님과 대길운영자님
2023. 6. 23. 13:30 지맥의 주봉인 울주군 청량읍 율리의 남암산(544.4m)
구 간 명 : 남암지맥 1구간(지맥분기점~세미등~당고개~남암산~문수산~영축산~두현삼거리)
종주일시 : 2023. 6. 23. 07:52~16:47(휴식, 우회 포함 8시간 55분 소요)
거 리 : 21.82km(휴식, 우회 포함 37,167보)
날 씨 : 바람없고 무더위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74,100원(교통비 44,100원, 식음료 30,000원)
접 근 로 : 경부터미널(01:00)~부산터미널(05:00, 심야버스)~지맥분기점(대기운영자님 택배)
귀 로 : 두현삼거리~우신고(도보)~신복로터리(401번버스)~무거동 모텔 투숙
세부정리 :
2023년 6월 23일 1시
지난주 대전시 유성구 쪽 둘레산길 따라 진행했던 관암지맥도 마무리 구간을 남겨두었는데...
이번에는 오래전부터 미루어왔던 울산시를 관통하는 남암지맥(南巖枝脈)에 들고자 한다.
준·희선생님 헌정산행(‘19.11.2~3) 모임 장소였던 양산시 하북면 ‘콩각시농장’을 사전 답사(‘19.5.26) 가던 길에
남암지맥(분기점~세미등)에 들렀으니 만 4년이 흐른 셈이다.
그사이 팬데믹을 겪고 있고, 격세지감(隔世之感)이라는 느낌으로 무엇보다도 이번 여정에서는 부산의 준·희선생님과
대길운영자님의 만남이 기약되어 있어 기대되는 심정이다.
「남암지맥(南巖枝脈)은 낙동정맥 정족산(748.1m) 남쪽 0.5km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남암산(544.4m), 문수산(600.2 m),
영축산(352.1m), 신선산(79.7m)을 거쳐 돋질산(89.2m)을 내려서며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5.1km되는 산줄기로
태화강의 좌측 분수령을 남암지맥(南巖枝脈)이라 한다.」
남암지맥은 실거리 40km 정도로 여름철 더위를 감안하여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하는데...
오늘 첫 구간은 4년 만에 다시 찾는 지맥분기점 이후 세미등(508.7m)을 내려선 산티고개(은현작동로)와 이어지는
당고개(삼동로)의 공장지대를 통과하여 남암산(544.4m), 문수산(600.2m) 오름길 극복이 관건인 셈이다.
무탈하게 마무리된다면 날머리 두현삼거리(7번국도)에서 무거동 모텔촌으로 이동하여 여장을 풀려고 한다.
집에서 전날(6.22) 밤 11시가 넘어 나와 대중교통으로 서울경부터미널에 이르러, 심야고속(01:00) 편으로 부산종합터미널에 내린다.(05:00)
터미널 내 무인마트(GS25)에서 식음료를 구입하고, 6시 10분경 힘든 걸음하신 준·희선생님을 뵙고 곧이어 도착하는 대길운영자님
차 편으로 구비구비 울주군 웅천면 은현리 마을을 돌아 지맥분기점에 이르는데~ 4년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난 감회를 느낀다.
2023. 6. 23. 05:00 노포동 부산종합터미널
06:11 먼길 마다않고 오신 '우리산줄기의 등불'이신 준·희선생님을 뵙고
06:21 부산의 대길운영자님 차편으로 지맥 분기점으로 향합니다.~
07:42 지맥분기점의 준·희선생님
07시 40분, 지맥분기점
선생님과 함께 지맥분기점에서 잠시 머물다가 지맥을 출발하면서 조금 전 올라왔던 갈림길 안부에서 내일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7시 55분 산불초소가 있는 ’646.5봉‘을 지나면 바위가 산재된 곳을 내려서 ’습지보호구역‘ 팻말이 있는 무제치늪을 지나
8시 18분 ’무제치늪감시초소‘에 이른다. 초소 우측 산길로 접어들어 8시 23분 봉 안부를 내려서 임도를 따르다가
묘지 있는 곳으로 올라서면 4년 전(’19.5.26)을 떠올리게 하는 ‘세미등’이다.
07:44 남암지맥분기점에서.. 대길운영자님과 준·희선생님
지맥분기점에서
07:52 지맥분기점 아래 임도갈림길에서 선생님과 내일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07:55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646.5봉
08:10 무제치늪의 습지보호지역
08:14 전망데크
08:18 무제치늪 감시초소 우측 산길로 진행합니다.~
08:23 직전 감시초소에서 올라선 봉 안부
08:27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08:30 이곳 묘지있는 곳에서 세미등으로 올라섭니다.
8시 36분, 세미등(508.7m)
옛 모습 변함없고 잠시 후 희미한 사면을 헤치며 내려선 임도를 진행하여 8시 51분 조금 전 선생님과 올라오던 임도 갈림길을 지나,
‘415봉’ 헬기장에 이르러 주변 조망도 즐기면서 쉬어간다. 9시 24분 도상의 ‘421봉’ 지점을 지나 SK텔레콤 보안시설도 지나고,
‘명신비료’ 시설물 옆으로 내려서면 ‘은현작동로’가 지나는 ‘산티고개’이다.
08:36 지난 준·희선생님 헌정산행(2019.11.2~3) 전 사전답사('19.5.26) 차 다녀간지 4년만에 만나는 셈입니다.
08:43 다시금 내려선 임도따라 걷습니다.
08:51 조금전 선생님과 차량으로 올라오던 임도 갈림길을 지나~
08:57 415봉의 헬기장
415봉 헬기장에서 보는 진행할 문수산(600.2m)쪽 마루금(좌)
09:24 421봉
09:36 SK텔레콤 보안장비시설
잠시후 진행할 마루금 방향
9시 39분, 산티고개(은현작동로)
고개 맞은편 길로 진행하여 잠시 후 덤불지와 벌통이 있는 공터를 지나면 법면 축석 우측으로돌아가는 형국인데
마루금은 우향으로 이어지지만 우거진 숲 면모를 보니 더위에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망설이다가 좌로 돌아
우회길로 진행하기로 한다. 가파른 사면으로 진행 하여 9시 59분 마루금에 합류하여 잠시 후 ‘249.6봉’을 지나
10시 24분 ‘260.5봉’ 삼각점(양산417)을 확인하면서 간다.
10시 31분에 내려선 안부를 올라서면 10시 54분 ‘253.9봉’이고 이어지는 녹색 그물망을 지나 11시 14분 ‘242.4봉’을 지난다.
11시 26분 ‘235.6봉’을 지나 멋진 산책로를 따르면 11시 57분 ‘222.8봉’의 판독 불가한 삼각점을 확인하고,
철탑(37번)을 내려서면서 잠시 후 진행할 ‘남암산’으로 향하는능선 흐름을 바라보면서 간다.
12시 07분 ‘울주군대복공단’ 표식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 내려선 곳은 ‘삼동로’가 지나는 ‘당고개’이다.
09:39 산티고개(은현작동로)
09:45 법면축석 우회하는 곳
뒤돌아 본 분기점 이후 지나온 흐름이 한 눈에~
09:59 마루금에 합류하여..
금년들어 처음 보는 뱀
10:07 249.6봉
10:24 260.5봉 삼각점
10:31 안부 갈림길
10:54 253.9봉
11:14 242.4봉
11:26 높게 걸린 235.6봉 표지판
11:57 222.8봉
222.8봉 삼각점
37번철탑
12:04 잠시후 진행할 남암산(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12시 11분, 당고개(삼동로)
고개 맞은편 ‘민우농원’ 철문을 통과하여 좌측 사면으로 오르면 잠시 후 감나무 단지 옆으로 해서 지루하게 12시 36분 ‘311.5봉’에 올라선다.
잡목지도 만나고 12시 51분 ‘학성이공묘’를 지나 희미한 된비알 사면이 이어지면서 각고 끝에 13시 13분 너덜지대를 지나
지맥의 주봉인 ‘남암산’에 올라서는 감회를 맞는다.
12:11 울주군대복공단이 자리한 당고개(삼동로)
12:19 당고개에서 올라선 임도 갈림길
12:36 힘들게 올랐던 311.5봉
12:51 학성이공묘
13:13 너덜지대 통과중~
13:30 지맥의 주봉인 남암산(544.4m) 정상부
13시 30분, 남암산(544.4m)
오늘 현재까지 제일 힘들게 올랐던 ‘남암산’ 정상에는 삼각점이며 각종 표식과 정상석이 반기고, 음료를 마시며 한숨을 돌리면서 보낸다.
어느덧 구간도 후반으로 접어들어 이젠 ‘문수산’ 오름의 관건이 남아 있지만 체력 안배겸 쉬엄쉬엄 한 걸음씩 재촉하며 간다.
13시 40분 전망바위에서 울산시가를 조망하다가 계단을 내려서면 13시 55분 ‘성불암’ 갈림길을 지난다.
또 다른 계단을 내려서 잘 나 있는 임도를 진행하여 14시 08분 임도 위의 ‘291.8봉’ 표지판을 확인하면서 14시 17분 2차선 도로가 지나는
‘청송길’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진행하면 14시 26분 ‘문수산 쉼터’(주차장)에 이른다. 이어지는 ‘문수사’ 쪽의 고도를 높히며
지루한 행보 끝에 14시 53분 ‘문수사’ 경내에 이르고, 대웅전과 범종루를 보며 물도 마시면서 잠시 보내다가 문수산을 향해
고도를 높혀 20여 분만에 ‘문수산’에 마침내 올라선다.
13:30 남암산(544.4m)
남암산(544.4m) 삼각점
13:40 남암산 정상을 내려선 바위조망처에서 보는 울산시가 모습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본 문수산(600.2m, 좌)~ 문수봉(404m, 중앙)~영축산(352.1m, 우)의 마루금
울산대공원을 지나는 다음구간 모습도..
13:55 성불암갈림길
14:10 순간 지나칠 수 있는 임도 위의 291.8봉
14:18 2차선도로가 지나는 '청송길' 삼거리에서 보는 진행할 문수산(600.2m)
14:22 청송길 사거리에서 맞은편 진행~
14:26 문수산 쉼터, 주차장
14:33 문수사로 향하는 계단길~
많이 보던 풍경~
14:53 고찰 문수사 경내 대웅전 모습
문수사 범종루
15시 13분, 문수산(600.2m)
후덥지근한 날씨에 바람마저 불지 않으니 힘들지만 정상석에서 기념촬영도 하면서 보내다가, 통신시설물을 지나
헬기장 쪽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질주하는데 만만치 않은 흐름이 이어진다.
15시 45분 깔딱고개 안부를 올라 15시 59분 생뚱맞은 ‘문수봉(404m)’ 표석을 의아스럽게 바라보면서 16시 12분 안부를
힘들게 올라서면 16시 20분 영축산(352.1m)에 이른다. 16시 25분 축석 안부의 조망처를 지나 감시초소를 내려서면
갈림길에 유의하면서 희미한 사면 옆으로 해서 ‘두현삼거리’에 내려서며 구간 마무리합니다.
15:14 힘들게 올랐던 문수산(600.2m).. 지친 기색이 역력~~
15:17 문수산에서 내려서는 곳
15:45 힘들게 내려섰던 깔딱고개(326m) 안부
15:59 도상의 '영축산'인 문수봉(404.1m)의 쌩뚱맞은 표석
16:12 갈림길 안부
16:20 도상의 '영취산'인 영축산(352.1m) 정상부
16:26 영축산 내려선 조망처에서 본 부산-울산고속도로
16:32 산불초소봉
15시 47분, 구간 날머리 두현삼거리(7번국도, 청량천변로)
오늘 구간 21.82km, 37,167보의 8시간 55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전날 밤늦게 집을 나와 서울경부터미널에서 심야버스(01:00발)로 부산종합터미널에 이르렀고, 변함없이 오늘도 격려차
마중 나오신 준·희선생님과 대길운영자님의 차편으로 지맥분기점에 이르러 수훨했던 구간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구간 중반부의 ‘산티고개’와 ‘당고개’ 공장지대를 우회하면서, 지맥의 주봉인 남암산(544.4m)과 ‘문수사’를 지나
문수산(600.2m) 오름길에 안간힘을 다하던 기억입니다. 우려했던 구간을 무탈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날머리 두현삼거리(7번국도)에서 우향의 울산시 남구 무거동 방향의 우신고정류장에서 버스(401번)편으로 ‘신복로터리’에 내려,
가까운 모텔에 투숙하면서 내일의 여정에 대비합니다. 끝.
16:47 울주군 청량읍 문죽리 소재 두현삼거리(7번국도, 청량천변로)에 이르면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평일 남암지맥에 드셨네요
선생님도 뵙게 감회가 새롭겠네요
무더위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멀리서 더군다나 더 고생 많이 했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맥길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와룡산님 잘 계시죠?
모처럼 평일을 택해 울산 쪽 산줄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남암산, 문수산 등 명산을 섭렵하니 더위를 잠시 잊게 해 주는것 같습니다.
선생님과 대길운영자님 덕분에 수월했던 구간 여정으로 기억됩니다.
감사합니다.
우와...방장님...
카리스마 있으십니다.
준희선생님도 아침에 딱 나오게 만드시고 ㅋㅋㅋ
얼마나 반가우셨겠어요
저도이렇게 반가운데...^^
근데 이 더운날 많이 걸으셨습니다.
이래저래 지켜보니 고생많이 하셨겠어요~~
암튼 더위 드시지 말고 시원하게 걸어내시길 응원합니다~~ ^^
부리나케님 반갑습니다.
선생님과 대길운영자님 격려 덕분에 무탈히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목표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울산의 명산 남암산, 문수산을 넘던 기억은 오랫동안 남을 듯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