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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검단지맥(黔丹枝脈):검단지맥(黔丹枝脈)은 한남정맥 선장산(350m)북쪽 약 1.7km지점인 향린동산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북쪽으로 가면서 법화산(383.2m) , 불곡산(335m), 영장산(413.5m) ,성남 검단산(536m), 청량산(480m), 남한산(522m), 용마산(596m), 하남 검단산(657m)을 거처 바깥창모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4.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행지:경기도 용인시(구성읍,포곡면).성남시(분당구,중원구).광주시(중부면).하남시(사상창동,상산곡동,배알미동,창우동)
●검단지맥 1차:물푸레고개~법화산~불곡산~영장산~이배재
◎산행코스:물푸레 마을4.6단지~물푸레고개~법화산(383.3m)~마북산(382m)~328봉(천주교 용인공원묘지)~큰무등치고개~317봉~322.1봉~대지고개(43번국도)~대지산(326.2m)~317봉~부천당고개~323봉~335봉~성남 불곡산(344.5m)~285.3봉~형제봉(255m)~태재고개~넘어골고개~봉적골고개~새마을고개~271.8봉~일곱삼거리고개!~곧은골고개~영장산(413.5m)~안부사거리~357봉~302봉~고불산(332.7m)~317봉~갈마치고개~요골산(358m)~이배재
♣실거리표:물푸레마을4.6단지(1.7km)법화산(5.4km)대지고개(43번국도) 산마루촌 입구(2.8km)부천당고개(2.8km)태재고개(1.6km)봉적골고개(4.0km)곧은골고개(0.9km)영장산(3.9km)갈마치고개(2.0km)이배재
♣도상거리:21.4km ♣실거리:25.1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07시간00분(접속시간등 포함)
●검단지맥 2차(졸업산행):이배재~성남검단산~남한산~하남검단산~바깥창모루(한강)
◎산행코스:이배재~465봉~475봉~망덕산(왕기봉 500.3m)~사기막고개~506봉~성남 검단산(535m)~남한산성 남문~수어장대(청량산 480m)~서암문~서문~북문~동장대 암문~봉암성 암문~벌봉(512.2m) 갈림길~남한산(522m)~300.4봉~303.1~은고개~244봉~415봉~용마산(596m)~524봉~큰고개~두리봉(고추봉 569m)~555봉~철탑고개~554봉~하남 검단산(657m)~585봉~400봉~295봉~바깥창모루(한강-팔당대교)
♣실거리표:이배재(1.8km)망덕산(왕기봉)(2.1km)성남 검단산(1.6km)남한산성 남문(2.5km)북문(1.9km)남한산(3.9km)은고개(3.7km)용마산(3.7km)하남검단산(4.3km)바깥창모루(한강)
♣도상거리:23.1km ♣실거리:25.5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09시간10분(접속시간등 포함)
●검단지맥 걸어온 길
♣산행횟수:2회 ♣도상거리:44.5km ♣실거리:50.9km(접속거리등 포함)
♣산행시간:16시간10분(접속시간등 포함)
●제 33지맥 걸어온 길
♣산행횟수:94회 ♣도상거리:1,946.8km ♣실거리:2,231.6km(접속거리등 포함)
♣산행시간:795시간20분(접속시간등 포함)
◐용아의 산줄기를 찾아서(http://blog.daum.net/par31939) 걸어온 길
(※일반 테마산행을 제외한 1대간(완).9정맥(완).6기맥(완).162지맥.기타종주 산행)
♣산행횟수:385회 ♣도상거리:6,844.2km ♣실거리:7,522.4km(접속거리등 포함)
♣산행시간:2,723시간50분(접속시간등 포함)
◎1일차 산행
2018.9.23(일)
이번 5일간의 추석연휴 중 3일을 근무하고 이틀를 쉬게 되어 어느 지맥을 진행할까 고민하다 교통체증으로 지방 산행은 엄두를 못 내고 수도권 산행중에 교통편이 용이하고 음식점등 부대시설 이용이 수월한 곳을 찾다보니 한남 검단지맥을 진행하게 되었다
전일 밤샘 근무를 하고 익일 08시10분경에 퇴근하여 서둘러 9200번 광역버스를 타고 강남역에 하차 신분당선 광교행 전철을 타고 정자역에서 환승 다시 분당선 수원행 전철을 타고 죽전역에 하차 또 다시 31번 버스를 타고 들머리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청덕리 물푸레마을 4.6단지에 도착하니 11시가 훌쩍 넘어간다
11:20
들머리 물푸레마을 4.6단지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청덕생태교(마루금은 청덕생태교를 통과하여 우측 산책로따라 진행한다-한남 검단지맥의 실질적인 들머리는 용인시 기흥구 동백리 향리동산에서 한남정맥 길로 올라선 후 분기점에서 좌측 88CC 골프장을 통과하여 물푸레고개를 지나가야 하지만 88CC 골프장의 단속이 심하여 대다수의 선답자들이 이곳 물푸레마을 4.6단지 버스정류장을 들머리로 삼고 있어 나도 골프장 안에서의 불필요한 분쟁을 피하기 위해 아쉽지만 이곳을 들머리로 삼는다)
청덕생태교를 통과하여 바로 우측 산책로 도로따라 진행하고
산책로따라 계속 오르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우측 비포장 임도로 진행했더니 농장 민가가 나오고 바로 숲으로 이어져 좌측 숲으로 잠시 치고 오르니 다시 임도가 나온다(잠시 착각하였는데 두번째 갈림길에서 우측 비포장 임도로 들어서야 물푸레고개까지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마루금인 물푸레고개에 접속하고(88CC 골프장 철조망 우측으로 희미하게 등로가 이어진 듯 싶지만 분기점에서 마루금을 계속 이어오다 보면 아무래도 88CC 골프장을 통과할 수 밖에 없을 듯 싶다)
철조망 사이로 바라본 88CC 골프장
법화산(383.3m) 갈림길(마루금에서 살짝 비켜 있는 법화산(383.3m) 정상을 잠시 들리고)
법화산(383.3m) 정상(1989년 법무부 산하 말단 공무원에 임용되어 최근 법무연수원이 진천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연수 교육때마다 운동삼아 줄기차게 오르내렸던 법화산(383.3m) 정상이 지맥 마루금 일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 했는데 다시 이곳을 오르니 감회가 새롭다)
법화산(383.3m) 정상에서 바라본 88CC 골프장(우측 능선은 한남정맥 마루금과 별개인 백련사 방향 457.4봉 능선)
우산모양의 버섯을 인증해보고
완만한 고도차에 잘 정비된 등로따라 능선을 오르내리며 마북산(382m) 정상에 도착하니 한 무리의 산악 오토바이족들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이들 또한 취미 생활로 산악 오토바이를 즐기고 있다지만 잘 정비된 등로와 산림 훼손의 주범들이란 생각에 달갑지가 않다)
할미산성 갈림길을 지나고(천주교 공원묘지 방향으로)
잘 정비된 등로따라 룰루날라 여유롭고 빠르게 328봉을 오르고 천주교 공원묘지를 지나가고
마루금은 죽전 야외음악당 방향으로
천주교 공원묘지 능선따라 큰무등치고개를 지나 정자가 있는 317봉을 오르고
천주교 공원묘지 능선따라 322.1봉을 오르고(마루금은 이곳에서 화장실 뒤 좌측 잡목 숲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등로가 거칠고 희미하여 잡목을 헤집으며 조심스레 내려서야 한다)
천주교 공원묘지의 322.1봉에서 좌측 화장실 뒤로 거친 잡목을 헤집으며 무작정 치고 내려와 도착한 대지고개 실락원 공사현장(선답자들이 거친 등로따라 가시넝쿨이 빽빽이 들어 찬 철계단으로 내려 오느라 애를 먹었다가 하여 일부러 좌측 희미한 능선따라 비켜 내려오니 한결 수월하다)
대지고개 43번 국도(마루금은 43번 국도를 가로질러야 하지만 엄두도 내지 못하고 43번 국도로 내려서 좌측 갓 길따라 잠시 진행 국도 지하차도를 통과하고 U턴 하 듯 도로따라 올라 폐업한 산마루촌 가든 옆으로 마루금을 이어간다-43번 국도를 돌아오느라 20여분이 걸렸다)
43번 국도 좌측 갓 길따라 이곳 지하차도를 통과하고
43번 국도를 U턴 하 듯 우회하여 20여분 만에 반대편에 도착해 지나온 실락원 공사현장을 바라보고
13:00
폐업한 산마루촌 가든 옆 샛길로 대지산(326.2m)을 오르고
산마루촌 입구에서 약 0.7km이지만 가파르게 올라처 도착한 대지산(326.2m) 정상
죽전동 갈림길 안부(대지산(326.2m) 정상이후 죽전동 방향으로 완만하고 잘 정비된 등로따라 능선을 오르내리다 이곳 갈림길에서 성남 불곡산(344.5m) 방향으로 진행하고)
대지산(326.2m) 정상이후 완만한 능선따라 317봉을 넘고 부천당고개를 지나고 다시 323봉과 335봉을 넘고 도착한 성남 불곡산(344.5m) 정상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 태재고개까지는 이제 약 2.0km가 남았다(오늘은 완만한 고도차에 성남시에서 누비길을 잘 정비해 놓아 간만에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다)
14:20
성남 불곡산(344.5m) 정상이후 285.3봉과 형제봉(255m)을 넘고 도착한 태재고개(이곳 막국수 집에서 늦은 점심으로 막국수 곱배기를 먹고 한동안 쉬어 갔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와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을 잇는 태재고개
태재고개 막국수 집에서 늦은 점심으로 막국수를 든든히 먹고 한동안 쉬었다가 성남시 방향 도로 좌측 남무 데크로 진행 육교 두개를 건너고 숲으로 올라처 영장산(413.5m)으로 향하고
운치로운 두번째 육교를 건너 숲으로 올라치고(육교 밑은 57번 국도)
두번째 육교를 건너 영장산(413.5m) 입구에서 잠시 올라치니 역시나 탄탄대로 성남누비길이 시원하게 이어진다
탄탄대로 성남누비길따라 봉적골고개를 지나고
새마을고개를 지나고
일곱삼거리고개를 지나고
일곱삼거리고개를 지나 잠시 올라처 358.3봉(응달평산?)을 오르고(서래야 박건석님이 최근에 이곳을 지나 간 듯)
곧은골고개를 지나고
곧은골고개를 지나 잠시 경사로를 올라치니 돌탑봉이 나오고 좀 더 오르니 영장산(413.5m) 정상이 나와 잠시 쉬어간다
16:30
영장산(413.5m) 정상과 삼각점
이제 갈마치고개를 지나 이배재까지는 약 5.9km가 남았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빠른 진행을 한다면 해 떨어지기 전에 오늘 산행도 마무리가 될 것 같다
영장산(413.5m) 정상을 내려와 첫번째 안부 사거리를 지나고
첫번째 안부 사거리를 지나 357봉과 302봉을 넘고
다시 두번째 안부사거리를 지나 삼각점이 설치된 고불산(332.7m) 정상을 오르고
고불산(332.2m)을 넘어 갈마치고개에 도착하고
갈마치고개 야생동물 생태다리를 건너고
생태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갈마치고개(경기도 광주시 삼동과 성남시 갈현동을 잇는 389번 지방도로)
갈마치고개 생태다리를 건너 경사로를 올라치니 연리목이 나타나고 옆에 행운열쇠를 걸어두는 곳에 행운열쇠 대신에 산행띠지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용아 것도 한장 걸어 놓고 다시 치고 오르니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요골산(358m) 정상이 나온다
요골산(358m) 정상
요골산(358m) 정상을 내려와 능선따라 이배재로 내려서니 서서히 일몰이 시작된다
경기도 광주시 목현동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을 잇는 338번 지방도로상의 이배재고개(이배재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대충 산행장비를 정리한 후 도로 건너 좌측 성남시 방향으로 잠시 대기하니 35-1번 버스가 도착해 버스를 타고 성남시 중원구 번화가에 내려 저녁겸 술 안주로 통닭 한마리와 소주,맥주를 사들고 허름한 모텔방(3만원)을 잡아 대충 씻고 소,맥을 부어라 마셔라 유유자적하니 어느새 피로가 물밀 듯이 몰려온다
오늘 산행은 거리(실거리 약 25.1km)에 비해 육산에 산세가 완만하고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오랜만에 거침없이 진행해 왔다
대부분 거친 지맥산행만 진행해오다 정말 오랜만에 충분한 휴식(약 1시간)을 취하면서도 시간당 약 3.5km로 진행했을 만큼 등로가 최상급 이였다
내일은 제법 난이도 있는 봉우리 5개(망덕산(왕기봉 500.3m),성남 검단산(535m),남한산(522m),용마산(596m),하남 검단산(657m))를 차례로 넘어야 하니 오늘보단 많이 힘들 것 같다)
◎2일차 산행
2018.09.24(월)
06시 알람소리에 기상을 하려니 몸이 천근만근 이다
할수없이 좀 더 수면을 취한 후 07시30분에 겨우 일어나 대충 씻고 모텔방을 빠져나와 쓰린 속을 풀기 위해 식당을 찾아보지만 추석 아침이라 식당을 연 곳이 없다
그렇게 몇번 식당을 찾아보다가 이내 포기하고 35-3번 버스를 타고 오늘의 들머리 이배재고개에 도착하니 08시30분이 넘어간다
이배재고개 생태다리 나무계단에 앉아 행동식으로 준비했던 계란 4개로 허기를 달래고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생태다리를 건너 본격적으로 2일차 산행을 시작해본다
08:50
2일차 들머리 이배재고개 생태다리
이배재고개에서 망덕산(왕기봉 500.3m)으로 가파르게 오르는데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오늘은 어제에 비해 다리가 묵직하고 처음부터 힘에 겹다
준.희님의 응원으로 다시 힘을 내고
간만에 암봉도 우회하고
이배재고개에서 처음부터 가파르게 올라치며 형제봉(465m)을 오르고 잠시 내려섰다 다시 475봉을 오르고 도착한 망덕산(왕기봉 500.3m) 정상
망덕산(왕기봉 500.3m) 정상에서 사기막고개로 내려서고
사기막고개를 지나 능선따라 검단 약수터에 들려 물 한모금 마시며 잠시 숨을 고르고
검단 약수터에서 다시 능선따라 올라치니 헬기장이 있는 성남 검단산(535m) 정상이 나오고
성남 검단산(535m) 이후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따라 예전에 올랐던 남한산성 남문(지화문)과 수어장대(청량산 480m)를 패스하고 바로 남문주차장으로 내려와 식당에서 잔치국수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북문으로 바로 이동한다는 것이 동문으로 잘못 이동해 할수없이 역으로 동장대터와 동장대 암문으로 가파르게 올라야 했다
남문주차장으로 내려서며 반사경에 셀카도 찍어보고
남한산성 동문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정원과 연못
11:00
남문주차장에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북문으로 이동한다는 것이 잘못 이동해 도착한 동문(할수없이 이곳에서 좌측 산성길따라 가파르게 올라처 동장대터를 지나고 갈림길에서 동장대 암문을 통과하여 벌봉(512.2m) 방향으로 진행해야 했는데 처음부터 북문에 꼬처 귀신에 홀린 듯 산성길따라 내려서 북문을 지나고 수어장대(청량산 480m) 방향으로 진행하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동장대 암문으로 올라치느라 약 1시간(실거리 왕복 약 3.4km) 가량을 허비하고 말았다-처음부터 요령피우지 않고 남문주차장에서 남문으로 약 0.6km을 이동 수어장대(청량산 480m) 방향으로 진행했다면 알바도 하지 않고 시간도 절약하며 수월하게 진행할수 있었을텐데 괜히 잔꾀를 부리다 낭패을 보고 말았다)
남한산성 동문
동문에서 산성길따라 가파르게 올라치며 우측으로 바라본 지나온 성남 검단산(535m)
동장대터를 오르고
동장대터 조망터에서 당겨본 북한산 인수봉과백운대,만경대로 이루어진 삼각봉
동문에서 올랐기 때문에 동장대 암문에서 북문을 패스하고 할수없이 벌봉(512.2m) 방향으로 진행했어야 했는데 북문에 꼬처 무심코 북문 방향으로 진행하고
북문으로 내려서며 잠시 갈림길에서 현절사를 들렸다가 다시 북문 방향으로 진행하고
북문(산성길따라 북문을 통과하고 수어장대(청량산 480m) 방향으로 잠시 오르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동장대터로 힘겹게 오르느라 1시간 가까이 알바 아닌 알바를 하고 말았다)
다시 동장대터로 올라처 벌봉 방향으로 동장대 암문을 통과하고 바라본 봉암성 암문
벌봉(512.2m) 갈림길에서 우측 한봉 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면 다시 한봉과 은고개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 봉우리로 살짝 오르면 남한산(522m) 정상이 나온다
벌봉(512.2m) 갈림길(마루금은 우측 한봉 방향으로)
13:00
다시 한봉과 은고개 갈림길에서 한봉은 우측으로 휘어지고 좌측 봉우리로 살짝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된 남한산(522m) 정상이 나온다
남한산(522m) 정상이후 지루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303.1봉을 지나고
남한산 정상이후 고도를 낮추어가며 줄기차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땀이 흠뻑 젖은 상태로 303.1봉과 300.4봉을 넘고 내려선 은고개(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엄미리와 하남시 상산곡동을 잇는 43번국도)
선답자들의 답사기를 보면 은고개에서 두 갈래로 진행하였다고 하는데 그 하나는 도로 건너 우측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엄미리마을 쪽으로 진행 세개의 지하차도를 통과한 후 굴다리 낚시터를 지나고 다시 잡목 숲을 헤집으며 진행흔적이 거의 없는 가파른 급경사면을 치고 올라 415봉에서 마루금을 이어갔다고 하는데 나는 은고개 도로 건너 좌측 하남시 상산곡동 방향으로 진행 지장사 대웅전 앞을 지나고 공장지대를 지나고 우측 지하차도를 통과하고 다시 좌측 골짜기 임도로 거슬러 올라간 후 임도가 끝나는 지점 묘지길로 올랐다가 더이상 진행할 곳이 없어 무작정 우측 숲을 헤집으며 진행흔적이 거의 없고 낙엽만 수북히 쌓인 가파른 급경사면을 지그재그로 힘겹게 치고 오르니 역시나 반대편으로 진행했던 선답자들처럼 나무 벤치 2개가 놓여있는 415봉을 오르게 된다
은고개 도로 건너 좌측 하남시 상산곡동 방향으로 진행하고
하남시 방향 43번 국도에서 우측 지장사 대웅전 앞 도로따라 진행하고
한적한 마을길따라 공장지대를 지나고 우측 지하차도를 통과하고
지하차도를 통과한 후 바로 좌측 골짜기 임도따라 진행하고
골짜기 임도가 끝나는 지점의 잘 조성된 묘지에서 잠시 쉬었다가 묘지 끝 우측 숲으로 들어선 후 무작정 잡목을 피해가면서 진행흔적이 거의 없는 가파른 급경사면을 지그재그로 힘겹게 치고 오르니 나무 벤치 2개가 놓여 있는 415봉이 나온다(은고개 이후 혹시나 길을 잃지는 않을까 얼마나 노심초사 했는지 모른다)
묘지에서 잠시 쉬면서 멀리 우측의 415봉을 당겨보고
은고개 이후 1시간 가량을 힘겹게 진행해 겨우 415봉 마루금에 접속한 후 어진마을 갈림길 안부로 내려서고(이곳 안부에서 다시 용마산(596m) 정상까지 가파르게 올라처야 한다)
16:00
이틀 산행중 가장 힘들게 올라선 삼각점이 설치된 용마산(596m) 정상(이제 하남 검단산(657m)까지는 실거리 약 3.7km가 남았지만 역시나 다시 한번 안부로 내려섰다 힘겹게 올라처야 한다)
용마산(596m) 정상에서 잠시 쉬면서 바라본 팔당호와 해협산(531.7m)
용마산(596m) 정상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파르게 안부로 내려선 후 524봉을 오르고 다시 큰고개 안부로 내려섰다 힘겹게 올라친 두리봉(고추봉 569m) 정상(이제는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등 체력적으로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데 아직도 하남 검단산(657m)까지는 실거리 약 2.1km 남았다)
17:40
두리봉(고추봉 569m) 정상을 내려와 잠시 능선따라 진행하다 마지막 힘을 쥐어짜면서 힘겹게 올라친 검단지맥 최고봉 하남 검단산(657m) 정상(이제 능선따라 바깥창모루로 실거리 약 4.3km만 내려서면 한남 검단지맥도 마무리가 된다)
하남 검단산(657m) 정상에서 내려다본 팔당댐
일몰이 시작되기 전에 산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서둘러 애니메이션고 방향으로 진행하고
능선따라 잠시 암봉구간으로 진행하고
바깥창모루 갈림길에서 서서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여 무작정 안창모루로 내려서 우측 도로따라 바깥창모루에 도착하니 19시가 넘어간다
안창모루
19:00
안창모루에서 어둠을 뚫고 우측 도로따라 도착한 바깥창모루
팔당대교와 한강의 야경(19시 바깥창모루에서 이틀간의 한남 검단지맥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어둠을 친구삼아 자전거 길로 40여분을 걸어 팔당대교를 건너고 U턴 하 듯 팔당역에 도착해 대충 세수만 하고 땀에 찌든 옷은 갈아입을 틈도 없이 문산행 전철을 타고 용산역에 하차 다시 동인천행 급행을 타고 주안역에 도착 다시 버스를 타고 미추홀구 신기시장에 하차 해장국에 소주 한병 비우고 터벅터벅 집으로 향하니 23시가 넘어간다)
팔당대교를 건너며 바라본 휘영청 밝은 한가위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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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길이라 다시한번 기억이 새록새록 나내요~
가장 힘든 은고개에서 415봉 오르는것이 생각나내요~
추석연휴에 검단지맥을 다녀오셨네요.
수도권에 위치하여 자주 찾는 산줄기여서 친근감이 더합니다.
저도 지난지 얼마 안되어 그때의 기억이 새롭게 다가오네요.
덕분에 추억길을 함께 거닐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