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30. 10:25 지맥분기점인 백두대간 묘적령(1,017.9m)
2022. 10. 30. 14:14 지맥의 주봉인 예천과 영주 경계의 자구산(757.5m)
구 간 명 : 자구지맥 1구간(고항치~묘적령분기점~옥녀봉~달밭산~자구산~부춘산~한티재)
종주일시 : 2022. 10. 30. 09:29~16:02(휴식, 우회 포함 6시간 33분 소요)
거 리 : 14.4km(20,572보)
날 씨 : 다소 흐린 날씨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87,750원(교통비 61,750원, 식음료 26,000원)
접 근 로 : 청량리역(06:50)무궁화호로 풍기역에 내려 택시로 고항치 기점 도착
귀 로 : 구간 날머리 한티재에서 풍기택시로 풍기IC정류장에서 귀경길(18:00)
세부정리 :
2022년 10월 30일 5시
2주전 금천/내성천 합수점인 예천군 용궁면 무이리에서 ‘국사지맥’을 마무리했었는데...
이번에는 예천군과 영주시 경계의 또 다른 산줄기인 ‘자구지맥’을 진행하기로 한다.
교통편을 고심하던 차에 기차 편을 이용하여 풍기역에 내리고 산행기점이 있는 ‘고항치’로 접근하기로 한다.
「자구지맥은 백두대간 묘적령(1017.9m)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고항치, 옥녀봉(890.6m), 자구산(757.5m),
부용산(688.1m), 매봉산(340.9m), 냉정산(191.3m), 남산(130m)을 거처 예천군 계포면 담암리에서 맥을 다하며
한천의 우측 분수령을 이루는 도상거리 39.8km 되는 산줄기를 일컫는다.」
오늘 구간은 예상 날머리인 예천군 감천면 수한리의 ‘한티재’까지는 대략 15km 내외로 산행기점인 고항치에서
지맥분기점인 묘적령을 왕복한 후, 옥녀봉(890.6m)을 향해 고도를 높힌다. 이후 구간 최고봉격인 달밭산
(문필봉, 974m)을 오르내리면서 고도를 낮추고, 지맥의 주봉인 자구산(757.5m)을 지나 남향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새벽 5시 반경에 집을 나와 버스로 청량리역에 내려 부전행 무궁화호(06:50) 편으로 풍기역에 내린다.(08:57)
대기하고 있는 택시로 산행기점인 동물이동통로가 있는 ‘고항치’에 내려 산행전 채비를 마친다.(09:18)
2022. 10. 30. 08:57 풍기역
09:18 예천과 영주 경계의 산행기점인 고항치(660m)
09시 29분, 산행기점 고항치(660m)
‘마루금치유숲길’ 안내표식을 지나 우 향하는 묘적령을 향해 출발하여 통신탑이 있는 안부의 한편에 배낭을 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다녀오기로 한다. 9시 38분 헬기장을 지나 ‘812.5봉’에서 좌로 틀어 9시 59분 암봉을 지나고,
암릉을 지나 오르면 지맥 분기점인 묘적령에 이른다.
현위치부터 묘적령을 지나는 '마루금치유숲길' 안내판
09:29 고항치에서 백두대간 묘적령을 다녀오기 위해 출발하며...
09:34 통신탑이 있는 안부의 등로 풍경들..
가을의 전령인 단풍
09:59 암릉을 올라선 안부
점점 다가서는 분기점 모습(중앙 뒤)
10:24 지맥분기점인 백두대간 묘적령(1017.9m)
10시 24분, 지맥분기점 묘적령(1017.9m)
묘적령에 이르니 지난 백두대간 시절이 잠시 떠올려지고 분기점 표지판을 확인하며 아쉬움도 잠시뿐
본격 지맥 출발을 시작하면서 올라왔던 길로 다시금 내려선다. 10시 36분 ‘마루금치유숲길’(고항재2.0km,
안내센터2.6km) 표식지점에서 진행할 옥녀봉 방향을 보면서 ‘812.5봉’을 지나, 11시 03분 헬기장을 내려서면
통신탑에서 배낭을 회수하고 11시 09분 고항치에 내려선다.
잠시 갈증도 해소하면서 간식을 먹은 후, 11시 17분 고항치 맞은편 등로를 올라서면 묵은묘를 지나
11시 32분 의자 있는 안부에 이른다. 이후 고도를 높이면서 올라선 곳은 지맥의 주축을 형성하는 옥녀봉이다.
묘적령의 백두대간 길~ 옛 추억에 잠겨보고.....
10:25 잠시후 내려설 올라왔던 지맥 방향 주시
분기점 내려서며 본 진행할 암봉 뒤의 옥녀봉(890.6m) 모습
방금 지나온 암봉 뒤로 보이는 지맥분기점
묘적봉에서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우측 멀리 소백산쪽도..
지나온 지맥분기점(좌)
가을색이 조화롭네요.^^
11:03 헬기장
11:09~17 다시금 되돌아온 산행기점이었던 고항치.. 묘적령 다녀오느라 1시간 40분 걸렸네요.
11:32 고항치에서 올라선 의자있는 안부
고항치에서 옥녀봉을 지나 '금빛치유숲길'이 이어집니다.~
11:45 지맥의 주축을 형성하는 예천과 영주 경계의 옥녀봉(890.6m)
11시 45분, 옥녀봉(890.6m)
정상석 2개와 돌무더기가 있는 정상부에 이르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지나온 분기점 방향을 주시하면서
잠시 머물다가 내려서는 곳은 만추의 정경이 펼쳐진다. 12시 09분 도상의 문곡재를 지나 고도를 높이면
12시 21분 ‘문필마을’ 갈림길을 지나고 힘들게 달밭산에 올라선다.
옥녀봉 내려서며 본 진행할 달밭산 모습을~
12:00 뒤돌아 본 옥녀봉
12:09 도상의 문곡재
12:21 문필마을 갈림길
12:29~45 달밭산 삼각점(972.4m)
12시 29분, 달밭산 삼각점(972.4m)
삼각점(단양317)을 확인하고 점심식사 겸 보내다가 12시 49분 ‘달밭고개’를 지나 올라선 곳은 또 다른
‘달밭산(974m)’ 표식이 있는 봉우리인데, 일명 ‘문필봉’이라고 부르는 듯하다.
13시 06분 소목재를 지나 암릉지대를 통과하여 13시 23분 ‘821봉’을 넘고, 내려선 곳은 임도가 지나는 곳이다.(13:34)
임도 맞은편으로 올라 암릉지대도 지나고 14시 01분 '자구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785.2m)를 지나
지맥의 주봉인 자구산에 올라선다.
달밭고개 표식도..
달밭산의 다녀가신 흔적들..
12:46 달밭산 지나며 본 묘적령 이후 지나온 마루금 양상이 한눈에 보입니다.
12:49 달밭고개
12:52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또 다른 달밭산(974m)인데 일명 '문필봉'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문필봉 내려서며 본 잠시후 좌틀하며 내려서는 지맥 양상
우측 아래로 보이는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마을
지나온 길과 묘적봉을 지나 도솔봉으로 향하는 백두대간
12:59 다소 어지로운 등로 상황
13:06 소목재
13:08 암릉지대 통과~
지나온 달밭산의 두 봉우리(중앙부)
13:23 우틀하는 821봉.. 빛바랜 조고문님의 오랜 흔적도...
13:31 초지 무성한 안동권씨묘
13:34 임도를 가로질러~
지나온 방향 ~
추색이 만연한~
자구산 오름길의 암릉구간
14:01 정상석이 있는 자구산(785.2m)
14:14 도상의 자구산 가까이..
14시 14분, 자구산(757.5m)
직전의 정상석 있는 봉우리보다 고도는 낮지만 도상의 자구산인 이곳에는 표지판과 다녀간 흔적들이 대변하는 듯하다.
잠시 머물다가 암릉사면을 내려서 진행하여 14시 30분 ‘659.9봉’을 지나 14시 46분 철탑을 내려서면
자르메기 안부이다. 간간히 마주하는 잡목지를 헤치고 지루하게 올라선 곳은 일명 ‘부춘산’ 표기의 ‘733.7봉’이다.
14:14 지맥의 주봉인 예천과 영주 경계의 자구산(757.5m) 모습
자구산에서 본 지나온 지맥 방향을...
좌측 아래로 보이는 영주시 봉현면 노좌리 일대
바위지대 내려서는 곳
14:30 무심코 지나쳤던 659.9봉
안녕하세요?
부춘산(733.7m)으로 향하는 마루금 양상
14:46 초지 무성한 철탑 안부
가을색이 조화로운 풍경
14:48 자르메기
14:58 이런 어수선한 잡목지도 헤치고~~
15:11 일명 '부춘산' 이라는 733.7봉
15시 11분, 부춘산(733.7m)
정상부의 표지판을 확인하면서 희미한 낙엽사면 따라 내려서면 15시 32분 줄 쳐진 안부이고,
이어지는 철조망 옆으로 진행을 해서 철조망이 좌로 꺾이는 지점에서 우 향으로 올라선다.
15시 48분 철탑을 지나 잠시 후 ‘평산신씨묘’를 내려서면 포장 임도가 지나는 삼거리길인
한티재에 이르면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부춘산(733.7m)의 지난 흔적을 함께 정렬!
내려서는 등로 풍경~
15:32 천 줄도 만나고~
15:38 이어지는 철조망 옆길따라~
15:43 철조망과 헤어지는 곳에서 우향으로 올라섬
15:48 철탑 안부
15:58 평산신씨묘
16:02 구간 날머리인 예천군 감천면 수한리의 한티재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16시 02분, 구간 날머리 한티재
오늘 구간 14.4km, 20,572보의 6시간 33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청량리행 무궁화호(06:50)편으로 풍기역(08:57)에 내려 택시로 산행기점인 예천군과 영주시 경계의
‘고항치’에서 묘적령에 올라 지맥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순탄했던 구간 흐름이었지만
간간히 마주하는 잡목지며 지맥의 주봉인 자구산 무렵의 암릉지대도 지났던 기억이 납니다.
무리없이 구간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한티재에서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한 후, 좌측 노좌리 쪽의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16시 25분
‘예천수한리소나무’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잠시 후 도착한 풍기택시로 풍기IC정류장에 이르러
정류장 뒤편 식당에서 육회비빔밥을 먹고 동서울행(18:00)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끝.
한티재의 연화사 가는 길
16;57 풍기IC정류장에서
17:54 풍기IC정유장에서 동서울행 버스(18:00)를 기다리며..
첫댓글 자구지맥 산줄기에 산행하게 되었네요
홀산으로 만만치 않는 지맥이라 생각 됩니다
아직 단풍도 예쁘게 물들어 있고 산행하기 좋은 계절 입니다
우린 여름철 7월달에 진행하여 무더운 날만 생각만 나네요
한티고개에서 점심을 먹고 그때만 바람이 불어주고 온종일 무더운
날만 생각나는 지맥 이기에 다욱더 생각 납니다
걸음 걸음 마다 안산 즐산 하시고 늘 행복한 맥길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늘 열심히 응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멋진 추억을 담고온 느낌입니다.
낙엽밟으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기라고 생각됩니다.
이 계절이 지나면 곧 추위가 다가오겠지요.
멋진 산행하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방장님 자구지맥에 드셨네요.
가을인가 싶더니 벌써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가을모임을 앞두고 신경쓸일도 많으신데.
먼길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말씀처럼 가을도 한창이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한기가 느껴집니다.
다가오는 가을 모임도 기대되지만 운영자님의 노고도 부탁드립니다.
가을 낙엽을 밟으면서 기억남는 하루였네요.
감사합니다.
자구지맥 홀로 1구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 내십시오 홧팅입니다 ^^
격려해주시니 힘이 솟습니다!!
모처럼 백두대간 묘적령에 올라서니 옛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빠른 세월 속에 지난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요즈음입니다.
멋진 산행이어가시구요.~ 감사합니다.
와 방장님 자구지맥 1구간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단풍이 정말멋지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이미 지나신 길따라 멋진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가을 색이 완연한 계절에 좋은 추억이었구요.
세르파님께서도 멋진 산행되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