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들과 중국(성도`구체구`황룡`아미산`낙산대불)관광
서울에서 거주하는 초교동문 모임(36산우회)이 연례행사로 세 번째 해외여행을 중국 사천성(쓰촨성)의 성도`황룡`구체구`아미산`낙산대불 등지로 다녀왔는데, 안타깝게도 아홉 가족 중 네 가족은 개개인의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다른 친구들 두 가족과 함께 일곱 가족이서 4박(기내1박)6일 여행으로 이제 70대에 들어선 우리로서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해발 3,600m의 황룡 풍경구를 비롯해서 구체구, 아미산, 낙산대불, 성도(무후사) 등지를 관광했는데 첫날 황룔풍경구 관광 때 진눈개비가 휘날려 걱정되었으나 덕분에 고소증상이 완화된 것 같아 다행 이였으며 그 외 전 일정 맑은 날씨로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첫째` 둘째 날(21일(토)~22일(일)
5월21일(토요일)오후 5시경에 인천공항 3층 F`G 모두투어여행사 테이블 앞에서 7가족미팅 여행사 직원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출국수속 20시에 출발하는 아시아나여객기를 탑승했는데 약 13분가량 지연 출발했고, 쓰촨성(四川城) 성도공항에 현지시간 23시가 조금 지나 도착했으며 현지시간이 우리시간보다 1시간 늦으므로 우리 시간으로는 24시에 도착한 셈이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정도 소요됐고, 성도 가이드 –현남일-안내로 승합차로 약 40분가량 걸려서 현지시간 밤 12시경에 사천성 성도 가원국제호텔에 들었는데, 내일 06시30분에 출발하는 구체구행 국내선 여객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04시에 모닝콜 한다고 합니다.
04시 모닝콜벨소리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04시30분에 로비에서 가이드와 미팅, 시간상 조식을 할 수가 없으므로 도시락을 제공했는데, 중국식빵, 삶은 감자, 달걀, 우유 등으로 부실한 아침식사 후 1시간가량 걸려서 공항으로 이동했으며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들치는데, 가이드 멘트, “이곳에서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항공기 딜레이가 다반사이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06시25분 비행기를 타야한다.”했으며 역시 15분가량 지연출발, 약 50분가량 비행해서 07시 20분경에 해발 3,500m인 구황공항(구체구)에 도착했고 현지 가이드 –권오승-과 미팅 승합버스로 약 1시간20분가량 걸려서 09시20분에 =황룡풍경구=매표소에 도착했는데 진눈개비가 내려 비옷과 우산을 쓰고 관광에 나섰습니다.
황룡풍경구 매표소를 지나서 도보 약 40여분 거리를 10분가량 케이블카로 올라 20여분 도보로 11시13분에 황룡의–오체지-에 도착했는데, –황룡은 계단식으로 펼쳐진 3,400여개의 계단식 연못으로 1992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석회질이 침전된 강바닥에 맑은 물이 고여 물의 깊이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깔을 내며, 용의 비늘처럼 반짝인다하여 =황룡=이라 붙여진 이름이며 5개의 폭포와 4개의 석회동굴 중에서도 –오체지-가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편도 케이블카로 올라서 내려오는 도중 11시40분경 현지식당에서 점심 먹고 내려오는 구간에 많은 계단식 연못을 구경하며 내려오는데, 시기가 건기여서 물이 없는 못으로 수량이 풍부한 9~10월에 절경이지만 그때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 매우 혼잡하다고 합니다.
2시20분경에 황룡풍경구 관광을 마치고 투어버스로 약 2시간30여분 걸려서 5시경에 구체구시에 도착해서 –하워드 존슨호텔-에 짐을 풀었는데, 호텔규모는 968개 객실에 5개의 레스토랑, 휘트니스센터, 야외수영장, 가라오께,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을 갖춘 구체구시에서 단 하나 준5성급(한국 4성급 수준)으로 이 호텔에서 2박을 하게 됐으며, 오늘 황룡풍경구 관광동안에 다소의 고산증과 진눈개비의 추위에 지친 몸을 90분간의 전신마사지로 풀고 호텔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하고 휴식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셋째 날 (23일)
호텔에서 조식하고 07시45분경에 버스로 15분가량이동해서 구체구풍경구 대형주차장에서 내려 약 20여분 도보로 08시35분에 구체구매표소에 이르렀는데,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로 하루에 약 2만 명이 들어오며, 90%이상이 중국인이며 9~10월 성수기에는 약 4~5만 명으로 관광보다 밀려다니고 입장 후에는 셔틀버스로 이동하는데 구체구내 셔틀버스 약 400대가 운행된다고 하니 놀랍기도 한데, 구체구란? 골짜기 깊숙이 9개의 부족마을이 있어 구체구라하며 오랜 세월 외세와 단절하며 살아온 원주민들이 근래 들어 개방되었으며 수정구, 분경탄, 낙일랑폭포, 진주탄폭포, 오화해, 장해. 등등 수없이 많은 옥색 호수들과 폭포들로 셔틀버스가 곳곳에서 승하차 하지만 하루일정으로는 다 관람할 수가 없고 2일정도 관광해야 되는데... 가이드 안내로 셔틀버스를 탔다 내렸다하며 주요지만 관광하며 12시경에 현지식당에서 점식식사하고 계속 셔틀버스로 이동하며 관광 후 5시15분에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야크불고기(옵션)로 저녁식사하고 여자분 들만 발마사지(옵션)하고 휴식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넷째 날(24일)
구체구공항에서 08시에 출발하는 성도 행 비행기를 타기위해서 4시30분에 일어났고 아침식사는 그제와 같이 간단한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약 1시간40분가량 걸려서 구체구공항에 도착했으며 08시10분경에 출발 09시경에 성도공항에 내려서 –현남일-가이드와 미팅 출발해서 12시에 아미산입구 매표소에 도착 셔틀버스로 1시간10분 정도 이동해서 현지식당에서 점심 먹고 2시30분경 출발 도보로 30분가량 올라서 케이블카를 15분가량 탔고 다시도보로 25분가량 진행 3시44분에 아미산정상에 올랐으며, “아미산은 오대산, 구화산, 보타산과 더불어 중국4대 불교명산중 하나이며 산 정상에는 세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금정, 천불정, 만불정, 이중 만불정이 가장 높은 3,099m 봉우리이며, 45m의 사면십방보현좌상, 금정, 은정, 동정 3개의 법당이 있습니다.
도보로 내려오는 길목에는 마이산 원숭이들이 관광객들이 주는 먹을 것을 먹으려고 길에서 서성거리는 가운데 20여분 도보로 내려와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6시40분경에 아미산관광을 마치고 투어버스로 20여분 아미산 화생은좌호텔에 도착해서 전신마사지(옵션)을하고 호텔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고나와 커피숍에서 커피마시며 마지막 날 밤의 아쉬움을 길게 달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섯째(25일)~여섯째(26일)날
06시에 모닝콜 07시에 호텔 뷔페조식 08시 조금 지나서 출발 08시30분경에 아미산 보국사 입구에 도착해서 중국사찰 1번지라고 하는 보국사 관광하면서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했지만 기억에 남은 것은 하나도 없으며 09시14분 보국사를 돌아 나와 투어버스로 이동해서 낙산대불을 관광하기 위해서 10시20분경에 민강의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했고, 낙산대불은 강가 자색암벽에 높이가 71m, 머리길이만도 14m나 되는 세계 최대 좌불상으로 당나라 승려 해통이 민강의 홍수를 막기 위한 기원의 의미로 만들기 시작하여 90년 만에 완성한 “산 하나가 불상이요. 불상하나가 산이로다.” 마애석불로써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낙산대불 관광하고 투어버스로 2시간가량 성도에 이르러 한국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점심 먹고 대나무 숯으로 여러 종류의 찜질팩 등등을 판매하는 쇼핑센터에 들렸다가 유비현덕과 제갈공명이 사당과 묘가 있는 무후사를 돌아 나와 삼국시대거리를 재현해놓은 금리거리를 들러 나오는데 각종 쇼핑가게와 먹거리로 성도의 명동이라고 하며, 라텍스판매장에서 쇼핑하고 저녁특식으로 사천요리인 샤브샤브로 저녁식사하고 오후 8시에 쓰촨성을 소개하는 천부측운쇼를 관람하고 성도공항으로 이동 현지시간 00시10분에 출발하는 아시나항공편으로 우리시간 04시1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모두 무탈해서 즐거운 여행 이였습니다.
첫댓글 중국 사천성의 성도, 구체구, 황룡 등 명소를 다녀오셨군요.
대륙답게 신비롭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중국은 단시일 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는 적격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금년 초에 다녀왔던 무후사, 금리거리 모습이 반갑군요.
멋을 찾으시는 여정.. 멋진 장면을 담아 주신 덕분에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