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두 번째 이야기
지난 백두대간 free1구간 산행을 눈 속에서 헤매며 찐하게 육십령에서 마무리하고 연달아 두 번째 구간에 들어갑니다.
평소에는 관심밖이었던 무주와 장수의 날씨에 급관심을 가지며 눈이 뚫어져라 일기예보를 보는데 주말 내내 비 예보가
잡혀 있어 마음이 싱숭생숭 하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이번 백두대간의 모토답게 free 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즐기며
가보기로 합니다.
무한도전 클럽에 정기산행 날이기는 하지만 백두대간은 짜인 계획이 있으니 계획대로 진행을 하시자는 다류대장님
말씀을 따라 육십령으로 달려갑니다.
새벽 2시경 육십령에 도착을 하니 빗방울이 후드득 떨어지기 시작을 하고 난감합니다.
다류 대장님 께서 피곤들 하니 조금 쉬었다 출발하라고 하십니다.
편하지 않은 마음이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잠깐 졸고 나니 다행스럽게 비는 멈춰 있고 백두대간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준비하고 출발선에 섭니다.
어둠 속 홀로 걷습니다.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보이는 것도 없고
앞서간 규식님도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할미봉 도착해서 만난 이규식 님
인증하자고 기다리시네요.
어둠 속 안갯속을 걷다 암릉구간을 넘어서고
어느 사이 정신을 차려 보니 날이 밝아 오기 시작을 하네요.
이곳이 서봉이라네요.
정상석도 없고 삼각점도 없고
여기서도 규식님은 기다리고 계셔 주네요.
너무 빠르게 도망가시는 규식님
하지만 저는 제 페이스대로 이동을 합니다.
또다시 남덕유산 정상에서 만난 이규식 님
난생처음으로 남덕유산 정상에 올라서 봅니다.
하지만 안개 덕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서운 합니다.
다음에 또 와야죠 ㅜㅜ
월성재에서 기다리시다 가야 하는 등산로를 설명해 주시네요.
삿갓봉에 오르던 도중 어디쯤 진행하고 있냐며 다류대장님께 전화가 옵니다.
삿갓봉 오르는 중이라 말씀드리니 대피소에 도착하셨다고 하십니다.
이때부터 부리나케 걸음이 빨라집니다.
잠깐 구름이 도망을 가고 그사이에 조망이 보이네요.
하지만 또다시 순식간에 안개가 조망을 냠냠해버렸어요.
대피소에 도착
저희를 먹여 살리시겠다고 산행 중에도 가볍게만 하시던 배낭인데
이렇게 무거운 배낭을 메시고 런지를 하듯이 올라오셨다고 하시네요.
그만큼 배낭이 무거웠던 것이겠죠.
어찌나 감사하던지.
다류대장님께서 직접 끓여 주시는 라면맛은 세상에서 처음 먹어보는 듯
너무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싫어하는 제가 저 불고기도 개눈 감추듯이 먹어 치웠네요.
배부르게 먹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원기충만해서 빼재까지 간 듯합니다.
언제 뒤에서 저희를 찰칵 도촬을 해 주셨네요.
심심하다는 다류 대장님
무룡산 까지 함께 걸어 주셨습니다.
운동화만 신으시고 아이젠도 없이 미끄러지지도 않으시고 너무 빨리 걸어가시네요.
대장님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헉~
이건 뭐죠.
동엽령에 들어서니 조용하던 산속이 왁자지껄 합니다.
웬 사람들이 어디서 이렇게 많이도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동엽령 인증을 해야 한다고 하니 규식님과 서로 나눔 인증을 합니다.
잠시 안개가 걷히고 조망이 열립니다.
저 뒤쪽이 지나온 길이라고 하는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10%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
보조배터리 가져간 것은 연결하는 곳에 물이 들어갔는지
충전이 안되고 다행스럽게 이곳에 스마트폰 급속 충전기가 있어
충전을 시도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저에게는 시련이 닥쳐옵니다.
산행이 다 끝나고 나서 집에 도착해서야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배터리 가 급속하게 방전이 되면서 배터리 아껴야 된다는 생각에
절전모드로 변경시켰던 것이 트랙이 엉망진창이 되는 이유였습니다.
그래도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죠.
스마트폰 충전 하는 시간에 규식님 폰으로 사진 놀이 하면서
조망을 즐기는 여유를 누려 봅니다.
조망을 즐기며 여유로운 사치생활을 한 뒤 스마트폰을 보니
럴수럴수 이럴 수가 스마트폰 배터리가 1%가 되어 있네요.
절망적인 순간 규식님이 본인 보조배터리를 써보라며 건네
주십니다. 규식님도 배터리가 간당간당 하시던데 둘이 번갈아 가며
보조 배터리에게 구애를 보냅니다.
정신없이 지봉을 넘어가고
갈미봉을 넘어서는데 불안한 목소리로 다류대장님께 전화가 옵니다.
빼재로 올라가는 길이 백두대간 생태공원 방향과 약수터 방향 두 방향 모두
막혀 있어서 차량 진입이 안된다고 합니다.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다리에 기운이 쭈욱 빠짐을 느끼면서 급 당이
당기네요.
조금만 가면 쉬어 갈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 앞이 캄캄합니다.
그래도 여기서 어디로 도망갈 수도 없고 둘이 끝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빼재를 향해 가는 길 아직 빼재 까지는 한참 남았는데
짠~
하고 나타나신 다류대장님
걱정이 되셔서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다시 힘내서 걸어 봅니다.
빼재에 도착을 하고 사진 몇 장 찍고 보니 여기도 차량통제를 했네요.
다류대장님 말씀으로는 아래쪽에도 곳곳에 통제를 해 두었다고 하시네요.
배가 고픈 건 아니지만 삼봉산을 넘어 소사고개에 도착을 하기 위해 억지로
빵 하나를 먹어 둡니다.
평소에 잘 먹지 않지만 산행을 하다 보니 엄청나게 먹어대는 것 같습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삼봉산 몇 발자국 앞 함께 하시는 규식님의 모습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합니다.
산죽터널을 지나니 그렇지 않아도 부슬거리며 내리던 비로 젖어 있었는데
더 흠뻑 젖게 합니다.
삼봉산에서 내려오는 길도 야간이라 그런 것인지 너무 위험하기만 합니다.
다류대장님 말씀으로는 그곳이 많이 위험하다고 조심조심하라고 몇 번이나
당부하시더니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소사마을에 내려섭니다.
수도지맥 하실 때 봐둔 공터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다류대장님
그곳에서 다류대장님께서 끓여주신 부대찌개에 온몸이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그리고 계속 내리는 비를 맞고 걷지 말고 조금 천천히 가시라는 대장님 말씀에
이곳에서 따듯하게 푹 쉽니다.
새벽 6시경 다시 시작된 산행 초점산을 향해 올라서는 길에
다류대장님 시그널이 떨어져 있어서 수도지맥 분기점이 있는 곳에
달아 드립니다.
대장님께서 설치해 두셨다는 수도지맥 분기점 산패가 보이 지를 않네요.
저희가 못 찾은 걸까요?
소사마을에서 이곳까지 올라서는 길도 만만치 않게 까칠한데 다류대장님은
허리 다쳐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시고 또 고열에 시달리시면서도 이곳까지
올라오셔서 수도지맥을 진행하셨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대장님^^
초점산에 도착을 하니 날이 밝아 버렸습니다.
산죽밭도 지나는데 물이 묻지를 않아서 자세히 보니
다 얼어 있네요.
얼어 있는 것이 이렇게 다행일 때도 있습니다.
대덕산에 도착을 하는 길
비가 안 오는 대신에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어댑니다.
장갑이 바람에 휙 하고 날아가 버립니다.
준희선생님 께서 만들었다고 하신 약수터입니다.
대덕산에서 내려서는 길에 있습니다.
졸졸졸 흐르는 물맛이 일품입니다.
약수터에서 조금 내려가니 다류대장님 또 쨘하고 나타나십니다.
혼자 있기 많이 심심하셨던 모양입니다.
등산로가 눈이 녹고 얼음이 녹아 쭉쭉 미 끌어지는데 미끄럽지도
않으신지 그냥 휘릭휘릭 잘도 내려가십니다.
덕산재 도착
출발 전에는 다류대장님께서 우두령 까지는 가야 하지 않겠냐
하셨었는데 날씨와 등산로 상태를 감안하시더니 오늘은 부항령까지만
진행하시라고 하십니다.
준비해 간 것도 많았고 하다 보니 시간적 여유도 있고 해서
아침 삼겹에 라면과 라면죽으로 너무 많이 많이 먹어 댑니다.
그리고 모닝커피까지
배가 너무 불러서 걷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도 등산로가 좋다 보니 걸을 만 하기는 한데
바람이 더욱 세차게 불어 댑니다.
등산로가 너무 미끄럽습니다.
잘못 밟으면 쭉 하고 미끄러집니다.
조심조심 하지만 미끄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어디선가 갑자기 뒤에서 훅 하고 나타나신 다류대장님
어제오늘 홍길동처럼 여기저기 출몰을 하십니다.
헌데 앞에서 나타나셔야 하는데 왜 뒤에서 나타나셨을까요?
규식님과 저는 이야기하고 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의 종착지인 부항령입니다.
바람이 너무 세서 현수막이 배가 불러지네요.
이번 백두대간은 너무 배가 부르네요.
잘 먹어서 우리 배도 부르고 바람이 너무 세서 현수막 배도 부르고요.
백두대간 두 번째 이야기도 여기서 끝이 납니다.
목욕탕을 찾아가는 길에 신기한 도로가 나옵니다.
급 좋아진 날씨 신기한 도로에 잠시 차를 세우고
관광모드로 돌변해서 잠시 쉬어 갑니다.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안 먹으면 허전할 것 같아서
목욕 끝나고 나서 차돌짬뽕에 짜장면을 먹기로 합니다.
규식님은 차돌짬뽕, 저는 차돌짬뽕밥, 다류대장님께서는
짜장면 하나로 안 끝나고 차돌짬뽕까지 두 그릇을 뚝딱 해치우시면서
이번 백두대간 free 두 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
트랙이 엉망입니다. 이규식 님 트랙으로 대체합니다.
함께 걸어주신 이규식 님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고요.
초밀착 지원해 주신 다류대장님 무진장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다류대장님의 응원산행 및 지원이 돋보입니다...
무탈하게 이어가십시요
지맥(최수찬)님 안녕하세요^^
다류대장님께선 홍길동이신거 같아요ㅋ
부항령내려서는길에선~
뒤에서도 훅 하고 나타나시더라구요^^
다류 대장님의 지원없이는 산행 왕 초보인
제겐 불가능한 일 입니다.
응원감사 드립니다^^
별하님의 백두대간 두번째 이야기를 실감나게 접하였네요.
육십령에서 빼재, 덕산재를 지나 부항령까지 가셨다구요??
엄동설한 50km가 넘는 거리를 멋진 추억으로 새기셨네요.
대단하세요.~^
헌데 삿갓재대피소 주방장이 바뀌었나 봅니다.
하긴 지난 일들을 생각해보면..... 열심히 봉사한들 부족할 테니까요. ㅎ
덕분에 작금의 대간길이며 정감스런 만남의 순간을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방장님 안녕하세요^^
제가 아직 글쓰기가 서툴러서 엉망입니다ㅠㅠ
한치앞이보이지않는 안개속에서 얼음지뢰피해가며 열심히 걷다보니 부항령에 도착해 있더라구요.
안개비랑 안개때문인지 춥진않았습니다^^
오히려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답니다.
어디선가 훅 하고 출몰하시는
다류대장님 덕분에 힘든순간에
웃을수 있는 2구간이었답니다^^
삿갓재대피소에서 다류 대장님께서 끓여주신 라면맛은 먹어본사람만 알 수 있는 기가막힌맛이었답니다
지난시간이 있다고는 하지만.....
어려운결정해주시고 밀착지원해주시는 다류대장님께 감사드린답니다^^
와,..진짜 훈훈합니다
육구종주를 했기에 육십령에서 무룡산거쳐 동엽령까지 그 길이 눈에 선한데...
진짜 잘 걸어가시네요
다류대장님 보면 볼수록 진국입니다.
뒤에서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적극적 지원을 해주시니...
별하님
마음이 얼마나 든든하고, 고마움으로 가득 차 있겠어요.
진짜 힘나시겠습니다 ㅎㅎ
아무튼...
늘 조심하고 즐겁게 계속 걸어내시기를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진짜~ 멋져요~!!
부리나케님...안녕하세요^^
육구종주란 무엇일까요?ㅎ
육십령에서 출발해서 동엽령까지의 안개속길은
낙엽속 얼음지뢰피해걸어내느라 잔뜩 긴장하고 걸었답니다^^"
다류 대장님 알아갈 수록 진국이신거 맞습니다^^
산행시작전 목표거리가 "다류대장님께서 기다리시는 곳까지만 가자"란 마음으로 걷다보니 벌써 부항령까지 와 있네요^^
다류 대장님께서 계셔서 넘 든든하답니다^^
부리나케님 응원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밧데리를 아끼는 방법으로 두분이 같이 다니시고 두분중에 한분씩 교대로 비행기모드를 하고 다니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밧데리 엄청 아낄수 있습니다. 트랭글을 하시면 절전모드는 절대 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핫팩으로 핸드폰을 따뜻하게 해주면 빠르게 방전되는 현상은 사라질겁니다. 홍길동식 지원에 발걸음도 가벼웠을것 같네요. 무탈한 산행 기원합니다.
JOON 님 안녕하세요^^
다음부턴 비행모드로 다녀보겠습니다^^
규식님과 함께 걸을만큼의 등력이되지않아
함께 다니는건 당분간 어려울듯합니다^^"
이번산행에서 또 한가지 배우고 왔답니다.
절전모드는 절대절대 안된다는걸ㅠㅠ
힘겹게 걸어낸 제 트랭글기록이 싹 날아가버리고
오록스앱은 산행끝날때까지 경로이탈알림소리를 내는통에 앞서가시고 계시는 규식님께 제 위치는 확실히 알려드렸답니다요^^"
다류대장님이 계셔서 넘 든든하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비행기 모드를 하면 전화가 안되니 중간 중간 비행기 모드를 풀고 핸드폰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산행중에 연락이 안되면 엄청 답답하거든요. ^-^
넵 감사합니다.
또 다시 제2구간에 들어 육십령에서 부항령까지 길게 타고 내려오셨네요
산행시간에 맞춰 비가 그쳐 다행이었으며 초반부 안개로 답답했던 등로도 덕유산으로 들며 조금은 좋아졌나 봅니다.
장거리 산행에 도가 튼 다류대장님이시기에 요소요소마다 지원을 해 주고 산행에 대한 조언도 아낌없이 해 주시니 마음 편히 진행도 가능했겠지요
눈 때문에 빼재 오름길도 통제를 했다면서 다류대장님은 어떻게 올라 왔는지 궁금도 하네요
이 속도면 여름이 오기전에 진부령까지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늘 안전하게 즐거운 산행길 이어가시기 응원 드림니다.
2구간은 육십령출발부터 안개속 낙엽속 지뢰폭탄길이랑 안개속+ 눈쌓인빙판이던 소사마을전 내리막길은
다류대장님께서 조심 또 조심하라고 말씀하신
1키로 거리를 한시간삼십분동안 내려온 그길이 기억이 오래기억될듯합니다.
다류대장님의 시기적절한 지원이랑 산행조언은
산행 왕 초보인 제겐 큰 도움이된답니다.
차량을 아래쪽에 주차해두시고
운동삼아 걸어서 올라오셨다고 말씀은 하셨지만...
아마도 저희가걱정이되셔서 오신거같았습니다.
여름이되기전에 진부령에 도착할 수 있을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칠갑산님 응원감사 드립니다.
칠갑산님께서도 늘 즐거운산행
안전한 산행이어가세요^^
별하님도 노안이 오는 나이라 free가 tree가 되었거니 생각합니다. ^)^
큰걸음으로 훌쩍훌쩍 뛰어가시니 절반뿐인 백두대간이 야속하게 다가오네요. ㅋㅋ~
다류대장님 깊은 속이 아낌없이 뒤집어지네요.
162지맥을 졸업하기까지 그 고마움이 얼마나 뼛속깊이 한이 맺혔을까 짐작하고 남음이 있네요.
아마 저라도 똑같은 마음으로 그랬을 겁니다.^^
애구 이런ㅋ~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용 퐁라라님^^
큰걸음은 아닌듯허구요.
어쩌다보니 제가 걸어낸거리가 그만큼이되어버렸네요
저두 지금 신기해하는 중입니다^^
다류대장님의 깊은 속마음이 어떠하실진....
산아래에서의 기다림의시간이
어떤마음인지 잘 알고 있기에
많이 죄송하답니다ㅜㅠ
제가 좀 더 노력해서 걱정하시지않고
그시간들을 즐기시게 해드려야겠지요^^"
참으로 대단하셔요.
눈도 많았을텐데 육십령에서 부항령까지 가셨으니 원.
삿갓재대피소까지 올라서 지지고 볽은 다류대장님도 대단하시구요.
은근 다음 산행기도 기다려짐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뜰이님 안녕하세요^^
저두 요즘 신기방기해 하는중이랍니다.
지난주에 보단 수월한길이었지만....
빙판으로 변해버려 어찌나 미끄럽던지
소사마을 내리마길에선...
다리에 힘이 잔뜩들어가더라구요^^"
다류 대장님의 삿갓재대피소 지원식 덕분에
빼재까지 걸어낼 수 있었답니다^^
이번주에도 천천히 걸을 수 있는만큼
잘 걸어내보겠습니다^^
응원글 감사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