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임계 카르스트 지형 (Karst地形) 탐방. 상경바위산(758.2m). 민둥산(938.7m). 할미봉(951.8m)
산행일자; 2015년12월6일(일). 날씨;맑음. 산행거리; 12.3km. 산행시간; 4시간
교통편; 서울마운틴 클럽. 비용; 30,000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 제공비용 포함)
산행코스; 직원1리-상경바위산-동물 이동통로-민둥산- 할미봉-백두대간상 3거리-백두대간 위치표시목-카르스트 생태체험 탐방로- 큰피원
■상경바위산(758.2m)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에 소재한 산이다. 방우리버덩(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풀만 우거진 거친 들) 북쪽에 있는 해발 758m의 산이다. 정상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가 있어 ‘상장바위산’이라고 하고 한자로 써서 ‘상장암(上將岩)’이라고 한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무명봉이고 네이버지도, 나들이. 오록스맵에는 ‘상경바위산’으로 나온다.
정상의 위치는 GPS상 삼각점봉(758.2m)을 가르키는데 서울의 안내산악회 마다 정상의 우뚝선 바위를 찾다가 실패한 후‘독토마을’방향 능선상 무명봉의 다른 위치에 ‘상경바위산’ 정상표지판를 부착하고 있어 혼란스럽다.
정상의 우뚝선 바위는 능선상 어느 곳에도 없으며 다만 삼각점봉 아래 바위군을 의미하는 지 모르겠다.
■민둥산(938.7m)은 강원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에 소재한 산이다. 수무골 북쪽에 위치한다. 민둥산은 이름 그대로 수목이 빽빽한 모습과는 달리 정상에 나무 한 그루 없이 완만한 구릉지대인 산을 말한다. 마을 사람들은 ‘민둥재’라고도한다.
■할미봉(951.8m)은 밧당두된봉 북쪽에 있는 산이다. 당두 버덩에서 보면 멀리 보이는 산으로 할미봉(951.8m)의‘할미’는 ‘큰뫼’의 뜻인 ‘한뫼’가 ‘한미’에서 ‘할미’로 변한 말이다.
■카르스트지형 (Karst地形) 이란 석회암 대지에 발달한 침식 지형을 말한다.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물에 녹아 들어 카렌펠트, 돌리네, 종유굴 따위를 만든다. 크로아티아의 카르스트 지방의 지형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우리나에도 카르스트 지형이 있다. 정선군 임계면 백두대간 삽답령-백봉령 구간 두리봉과 석병산사이 남쪽 지역이다. 정선군에서는 탐방로를 만들고 카르스트 지역관리소를 설치 하여 세계 문화유산 지정 신청을 한 상태다. 백두대간에는 '위험지역 안내' 지반 붕괴로 인한 위험지역이므로 절대 출입금지를 하니 등산객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는 정선 국유림 관리소의 안내문이다. 사람이 걷다 빠질 정도의 지반이 약해 붕괴된다는 말은 믿기지 않는다. 그렇게 위험하다면 자병산을 훼손하며 오가는 수많은 덤프트럭과 주변의 송전탑은 왜 구덩이에 빠지지 않고 넘어지지 않을까. 42번 도로 상 동물이동 통로지나 민둥산 가는 능선상 철탑에서 1분 거리에 karst'카르스트(직하함몰)'을 볼 수 있다. 정작 위험한 카르스트(함몰지)의 위험천만한 곳에 표지판 하나없이 방치된 무관심 함이 못내 아쉽다.
2015.12.06(일).07;10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마운틴 클럽 대원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광화문역 출발 논현역. 신논현역. 강남역. 양재역. 복정역에서 대원들 태우니 거의 만차입니다. 새로운 대원들의 모습이 많이 보여 다행스럽습니다.
당초 산행코스‘큰피원-카르스트지역-할미봉-민둥산-상경바위산-시루봉’가 ‘직원1리-상경바위산-동물 이동통로-민둥산- 할미봉-백두대간상 3거리-백두대간 위치표시목-카르스트 생태체험 탐방로- 큰피원’ 코스로 바뀝니다.
처음 계획상 들머리에도 ‘형제봉(679.4m)-등갈산(794m)-갈고개-851봉-845봉등’을 엮은 하루 코스가 있고 날머리에도 ‘시루봉(624m) 외에 도름산(810.4m)-마산봉(592m)-보안산665.3m)-망경봉(732.3m)’ 코스가 있어 임계면을 7번 정도로 내년 봄을 기약하고 코스변경을 한다는 고대장의 멘트를 따르면서 기대해 봅니다.
차는 영동 고속도로 횡성 휴게소에서 약30분 휴게시간 갖고 추억의 삽답령을 지나 42번도로 삼거리에서 도전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 산행 들머리 임계면 직원1리 마을회관에서 돌아 나와 펜션이 보이는 다리(부대지골)에 11;25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직원1리 직전 다리](11;25)
양안을 시멘트둑으로 만든 부재지골로 10여m 들어가 좌측 능선으로 붙기 위해 희미한 길따라 급경사 길을 지그재그 올라선다.
급오름을 극복하여 능선에 붙어 우측으로 고도를 높힌다. 처음으로 (11;50)비교적 잘생긴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를 후회하여 길따라 능선을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봉에 선다.[1.3km][30분]
1.3km 30분 [상경바위산758m](11;55)
판독이 불가한 삼각점과 삼각점 관리표시판이 있다. 동아지도 GPS상 758봉이고 나들이나 오록스맵상 ‘상경바위산’으로 나타는 지점이다.‘정상에 우뚝 솟아있다는 바위’는 없다. 보이지 않는 바위를 찾아 좌측으로 시루봉 방향 능선을 타고 가니 (12;03) 778봉에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상경바위산’정상표지판을 만나 인증사진 남긴다. 서울 청산수산악회에서 780봉에 ‘상경바위산 ’ 정상표지판을 부착하였지만 역시‘정상에 우뚝 솟아있다는바위’는 볼수가 없다 하여 758봉 삼각점봉으로 돌아와(Back) 내림길 내려 720봉을 지나고 (12;19)철탑을 지나 다시 640봉을 지난줄 모르게 지나 42번 도로상(12;25) 동물이동 통로를 통과한다.[2.0km][30분]
3.3km 60분 [동물 이동통로](12;25)
42번 도로상 동물 이동 통로다. 급경사 오르막을 오른다. 급 오름을 극복하여 능선에 붙어 이어 가니(12;52) 다시 한전 철탑을 만난다. 그리고 한전공사도로 따르니 내려 서는 곳에(12;53) 카르스트 (수직굴)을 만난다. 누군가 나무를 가지 채로 이용 가설 보호막을 만들어 빠질 위험은 없겠다. 한전 공사 도로따라 이어 가다가 능선길 오름길 올라(13;15) 779봉 무명봉에 선다. 백봉이라 이름 붙인 코팅표찰이 있다.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 민둥산에 선다.[2.5km][70분]
5.9km 130분 [민둥산 938.7m](13;35)
서울마운틴 클럽과 청산수 산악회에서 부착한 민둥산 정상 표지판이 반긴다. 백두대간이 조망된다. 할미봉으로 가는 길은 미역줄기의 저항이 심해 능선을 피해 사면길로 진행한다. 잡목의 저항을 뚫고 드디어 봉에 오르니 할미봉이다.[1.1]km[25분]
7.0km 155분 [할미봉 964m](14;00)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백두대간이 손에 잡힐듯 가깝다. 독도 주의 지역이다. 절벽상 봉우리다. 우측 급경사 내림길 내려 서니 신기하게도 능선이 살아난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암릉지대를 조심스럽게 진행하여 안부에서 오름길 올라 백두대간 통나무 의자가 설치된 삼거리봉에 선다.[0.8km][25분]
7.8km 180분 [백두대간 3거리봉](14;25~14;27)
북쪽은 절벽지대다. 좌측은 두리봉 석병산 방향이고 우측은 생계령 방향이다. 우향 급경사 내림길 내려선다. 사람이 많이 다닌 길이라 유리알처럼 미끄럽다. 아이젠 하기도 애매하여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안부에(14;43) 경위도 좌표 말목이 서있다.
몇 발자욱 오르다가 백두대간길 버리고 우향 허리길 이어가 버덩(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풀만 우거진 거친 들)을 지나 (14;51)카르스트 탐방 넓은 길(임도)을 만나 힐링 숲길을 걸어간다.
(15;02) ‘카르스트 스토리(Karst Story)' 안내판 지나(15;06) 산림 유전자 보호구역 안내판 만난다. (15;13) 좌측으로 잣나무 숲 사이로 간벌하여 만든 산양삼. 산마늘. 곰취. 곤드래 농장을 지나고 (15;14) 서대골1.5km 이정표 3거리(생계령에서 오는길)를 만난다. (15;15) 직원2리 임산물 건조시설을 지나 (15;25) 큰피원 카르스트 탐방로 안내판 건너 문 닫은 요양병원 주차장에 기다리는 산악회 버스에서 산행 종료한다.[4.5km][60분]
12.3km 240분[큰피원 요양병원 주차장](15;25)
차안에서 옷보따리 꺼내 요양병원 뒤 공터에서 수건에 물 뭍혀 대충 닦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16;00) 후미들 도착되어 큰피원 식당은 열지 않아 백봉령으로 이동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제공한 백봉령 식당에서 산채 반찬에 청국장 백반 정식을 즐깁니다. 언제나 그런 것 처럼 개인적으로 구입한 병맥주 3병과 막걸리 1병(오늘은 강호원 원장님이 계산 13,000원)을 테이블 메이트끼리 무사산행 자축 건배 합니다.
(17;10) 백봉령 식당을 출발 차 안막히는 국도로 운전해 준 기사님 덕분에 (21;00) 신논현역에 도착 닭한마리 칼국수로 저녁 해결하고 9호선으로 (22;30)귀가 합니다.
11;25 직원1리 마을 회관 전 펜션앞 다리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수로따라 서울마운틴 클럽 분홍색 표지기가 길을 인도 합니다.
11;25 서울마운틴 클럽 대원 고속 버스입니다. 배하사님 모습이 잡혔습니다.
11;27 수로를 벗어나 좌측 급경사 오름길 오릅니다.
능선에 붙어 조망 합니다.
조망
11;50 상경바위~?
11;50 상경바위(?)에서 조망 입니다.
11;55 상경바위봉 삼각점봉 입니다. 나들이. 오록스맵의 GPS상 758.2봉 상경바위봉입니다. 그리고 동아지도 네비상 758봉 입니다.
758봉 상경바위봉 삼각점 입니다.
12;00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778봉에 부착한 상경바위산 정상 표지판입니다. 그리고 청산수 산악회는 좀더 진행하여 760봉에 정상표지판을 부착하였습니다. 상경바위를 찾다가 찾지 못하고 능선상 봉에 정상표지판을 부착한 우를 범한 것 아닌 지요~?
12;00 상경바위산 인증사진 입니다.
삼각점봉으로 돌아와 내림길 내려 758봉을 넘고 (12;19) 만난 철탑입니다.
42번 도로 동물 이동통로 법면 입니다.
12;25 동물이동 통로를 통과 합니다.
오름길 올라 능선에서 조망입니다.
12;52 다시 또하나의 한전 철탑을 만납니다.
12;53 카르스트 지형 싱크홀(수직굴) 모습입니다.
775.2봉 모습입니다.
13;15 백봉(?) 이라 작명했군요~! 거참. 국토지리원의 승인이 없는 산의 임의작명은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 해야할 일이 아닌 듯 싶습니다.
백두대간이 조망됩니다.
13;35 민둥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서울마운틴 클럽 작품 입니다.
선답한 청산수 산악회 표지판도 반깁니다.
민둥산 인증사진 입니다.
다른 봉에 선 배나무 입니다.
14;00 할미봉 정상 표지판 입니다.
14;00 할미봉 인증사진 입니다.
14;25 백두대간길에 도착합니다. 통나무 의자가 대간길 산객을 위한 휴식공간이 되겠습니다.
14;27 대간길 무명봉에서 잠시 추억에 젖습니다.
두리봉 석병산 방향 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암릉
(14;43) 대간길 따라 삽답령 방향 빙판져 미끄러운 급경사 내림길 내려 안부에서 만난 백두대간 경위도 좌표 표지목 입니다.
이곳에서 10여m 오르다가 대간길 버리고 우향 펑퍼짐 버덩을 지나 카르스트 탐방로를 만납니다.
14;51 카르스트 탐방로 임도 입니다.
15;09 카르스트 스토리 안내판 입니다.
15;06 산림 유전자 보호구역 안내판 입니다.
15;09 카르스트 스토리 탐방로 안내판 입니다.
15;09 생계 영농조합법인 안내문 입니다. 산양삼. 산마늘. 곰취. 곤드레를 재배합니다.
15;13 생계령 도로와 만나는 서대굴 1.5km 이정표 3거리 입니다.
15;15 직원2리 임산물 건조시설 입니다.
15;25 카르스트 스토리 탐방로 안내판 서있는 곳에서 산행 종료 합니다. 건너편 요양병원 주차장에 산악회 버스가 기다립니다.
산행 동아지도 트랙 입니다.
산행지도 입니다.
첫댓글 정선 상경바위산, 민둥산과 함께 카르스트탐방로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산행입니다.
추억의 대간길도 잠시 만나 옛 추억에 잠겨 보시면서~
백두대간도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서울마운틴 클럽의 정상표지판도 선명하기만 합니다.
수고해 주신 멋진 영상물로 오지산행의 묘미를 접합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원님~!
추억의 백두대간을 잠시 밟을수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년 2차 백두대간때는 알바길을 일부러라도 들었더라면 좋았을 걸 하고 생각해 봅니다.
대간길 지맥 단맥들의 묘미에 감명을 받스빈다.
바쁜 연말 잘보내시고 항시 건강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
고생하셨습니다
잠시들러 좋은 정보와 함께 구경 잘하고 갑니다^-^
도요새님~!
항시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품앗이라도 도요새님 글에 댓글 드린다 하면서도
바쁘다 핑개 대고 빗만 집니다.
항시 감사드립니다.
안산 즐산 이어 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
별말씀을요
저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산악회나 단체로 가는 산행을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산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합니다
이 곳에 계신 많은 선배님들께 항상 산행기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항상 따스하게 대해 주시고, 많은 걸 알려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꾸뻑^-^
오지산행의 묘미를 느낄수 있는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최상배님~!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언제 시간 되실때 Off-Line에서 한번 뵙고 싶습니다.
바쁜 년말 잘 마무리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
강원도 오지의 산줄기 잘 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눈이 많지 않은듯합니다.
수헌님~!
정선군 임계면쪽은 의외로 눈이 많지 않았습니다.
겨울이 깊어 갑니다.
년말 모임과 행사도 많습니다.
건강 유의 하시면서 조절하시길 원합니다.
안산 즐산 이어 가십시요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