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수태)지맥 2박3일 종주
첫째 날
와룡산 높이 : 801.4m
위치 : 경남 사천시
산행날짜 : 2016년 1월26일(화요일) 날씨 : 대체로 맑음
누구랑 : 혼자서 GPS트랙 : 15.4km 산행시간 : 8시간30분
산행코스 : 비운치(계양마을입구)→민재봉→와룡산(새섬봉)→천왕봉→대성초교→각산→망산공원→노산공원
신산경표 저자이신 박성태님과 맥사랑 임규진님 등 몇 분이 신산경표에 지맥으로 등재돼지 않은 지맥을 하나 더 만드시느라 와룡(수태)지맥 답사를 하셨다는데, 나 역시 가만있을 수 없어 답사하려니 세분은 수태지맥이라 명하고 민재봉 300m전방에서 봉두산(465.1m), 봉대산(봉화대=281m) 쪽으로 북행하시고 두 분은 와룡지맥 와룡산(801.4m), 천왕산(625m), 각산(398.2)등 남쪽으로 답사하셨다하시어 내친김에 2박3일로 와룡+수태 남북으로 완주할 계획으로 출발했습니다.
07시에 서초동 남부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삼천포행 버스로 11시05분에 삼천포에 도착해서 택시로 1016번 도로 비운치(계양마을입구)에서 11시25분에 산행시작해서 민재봉까지 2.8km로 1시간37분이 걸려서 1시02분에 올랐고 와룡산주봉인 새섬봉까지는 432m로11분이 소요됐으며 새섬봉에서 점심식사와 휴식을 하고 2시12분에 출발해서 천왕봉까지는 3km=1시간11분이 걸려서 3시23분에 올랐으며 대성초등학교정문은 2.9km이며 1시간18분이 소요되어 4시41분에 도착했습니다.
대성초교정문에서 각산갈림길까지 1.5km=1시간 각산을 왕복하는 데는 1.1km=27분이 다시 갈림길에서 망상공원은 2km로 1시간이 소요되어 7시05분에 도착했고 1.3km=33분 진행 7시38분에 노산공원에 올랐는데, 겨울의 밤바람이 몹시 추워서인지 공원에는 단 한명의 사람도 없으며 바닷가 쪽으로 420m=10분 돌아서 내려가니 바닷가에 삼천포아가시상이 있고 사진 한 장 찍으려고 동상 옆으로 접근하니 인적도 없고 조용하던 바닷가에서 =삼천포아가시= 가요가 구성지게 흘러나와 주변의 조명과 어울려 오늘의 피로가 싹 가신듯하고 바로 돌아 나와 25시 편의점 앞에서 7시50분에 오늘구간을 마치고 –우리해수탕모텔-에 투숙했습니다.
둘째 날
수태산 높이 : 574.7m
위치 : 경남 고성군
산행날짜 : 2016년 1월27일(수요일) 날씨 : 약간의 스모그현상
GPS트랙 : 18.3km 산행시간 : 10시간09분
산행코스 : 비운치(계양마을입구)→봉암산→화성재→향로봉→학동치→수태산→보현사약사전→달막동산→감치재(33번도)→부포4거리
06시20분경에 잠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여러모로 컨디션이 안 좋습니다. 오른쪽 오금과 장단지가 아프고 왼쪽 엄지발가락도 새로 구입한 등산화에 눌려 통증이 있으며 밖으로 나오니 빗방울도 들쳐서 오늘구간 포기할까? 하다가 스마트폰 검색결과 오후에나 약간의 비가 있어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결심하고 어제저녁을 먹었던 해동식당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식사하고 택시 편으로 어제 1구간을 시작했던 계양마을 입구에서 07시36분에 어제와 반대방향으로 산행시작 화성재까지 1.9km=1시간04분이 소요되어 08시40분에 도착했고 향로봉까지는 2.3km로 1시간12분이 걸려서 09시52분에 올랐습니다.
향로봉에서 학동치는 2.4km로 1시간08분이 소요됐고 2.3km=1시간55분이나 걸려서 12시36분에 수태산 정상에 도착해서 점심을 때우고 1시05분에 출발 1.2km=26분 보현사 약사전에 내려왔고 달막동산까지 2.6km=1시간38분이 걸려서 3시07분에 도착했으며 달막동산에서 감치재는 4.1km로 2시간22분이나 소요되어 5시29분에 도착했는데, 정말 컨디션이 최악으로 더 이상 진행이 어렵겠고, 다행히 통영지맥 첫 구간 때 감치재 옆 능선에서 시작했기에 이때기로하고 좌측으로 33번 도로 따라 1.5km=16분 나아가 5시45분에 부포4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슈퍼에 들러서 삼천포행 버스 편을 알아보니 잘 모르신다고 하시기에 삼천포택시 콜 해동식당에서 뼈다귀 탕으로 식사하고 어제 투숙했던 우리해수탕모텔에 들었습니다.
셋째 날
봉두산 높이 : 465.1m
위치 : 경남 사천시
산행날짜 : 2016년 1월28일(목요일) 날씨 : 흐리고 오후에 비
GPS트랙 : 11.8km 산행시간 : 6시간58분
산행코스 : 진분계마을(보리사)→갈림봉→명지재→봉두산→봉대산→신기버스정류장
07시가 다되어서야 잠자리에서 일어나 24시 해장국집에서 시래기해장국으로 아침식사하고 택시이용 비운치 조금 못 미쳐 진분계마을 뒤편의 보리사 대웅전 뒤로 산행시작해서 계곡 따라서 올랐는데 초입에 희미하게 보이던 등산로가 없어져 편하게 보이는 쪽으로 왔다갔다 오르다보니 너덜로 올랐고 너덜이 끝나면서부터 철쭉나무 잡목으로 엉클어져 헤치고 가파르게 오르려니 시간과 힘이 배가되어 민재봉 전방300m분기점까지 2km를 무려 2시간16분이나 걸려서 09시57분에 올랐으며, 후회막심 비운치에서 1구간 따라서 올랐어야 했는데 50분이나 손해보고 무지하게 고생했습니다.
이곳 분기봉은 와룡지맥과 수태지맥으로 가르는 민재봉전방 300m 분기점으로 봉두산 쪽으로 북진한다면 수태지맥이라? 하고 와룡산새섬봉으로해서 각산쪽으로 남진한다면 와룡지맥이라고 해야 하는지? 아무튼 첫날은 남진, 오늘은 북진하고 있으니 어쩌든 간에 다 완주하게 되겠는데 이슬비 빗방울이 들치기 시작 걱정하며 명지재까지 3.5km로 1시간36분이 걸렸고 봉두산은 3km=1시간36분이 그리고 봉수대가 있는 봉대산은 1.3km이며 35분이 소요되어 1시45분에 올랐고 봉수대에서 2.2km=54분 진행해서 2시39분에 신복리 신기버스정류장에 도착했는데 빗방울이 굵어지고 어제 그제 피로가 누적되어 갑자기 진행이 어려울 것 같아서 약 4km를 남겨두고 산행중단하고 곧바로 사천 행 시내버스가 있어 타고 사천터미널에 도착하니 남부터미널 행 2시시50분발 버스가 있어 귀경했습니다.
첫댓글 산행중 발 상태도 안 좋으신데 와룡지맥을 마무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해파랑길에 이은 산줄기를 진행하셨군요.
남도의 멋을 즐길수 있는 와룡산줄기를 언젠가 다녀오고 싶은 심정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천의 산줄기를 2박3일에 걸쳐 두루 다녀오셨네요.
컨디션이 아주 좋지 않았음에도 2박3일동안 끝까지 완주하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째날 왼쪽 엄지발가락과 오른쪽 오금이쪽이 아파서요
아마도 새로산 등산화에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날 약 4km정도 잘라는데..언젠가 땜방해야지요.
에이원님!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