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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스리랑카지회는 이어 30일에는 한인문화회관에서 영예의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 및 한국에서 특별 초청한 새터민 예술단 ‘평양백두한라 예술단(단장 김영옥)’의 생생한 육성 안보강연 및 공연을 주 스리랑카 한국 대사관 최종문 대사와 이웃 국가인 인도에서 방문해 준 민주평통 자문위원, 스리랑카 민주평통 자문위원, 각 단체장 등 한인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통일 골든벨 행사의 경우, 스리랑카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속에 모든 한인들이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한마당 대회로 진행했다.
또한 스리랑카지회는 이날 오후 4시 한인 문화회관에서 그림 그리기,글짓기 대회 및 골든벨 행사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는 이수연(초등2) 양이 대상을, 초등부(4~6년) 글짓기 대회에서는 양서현(초등4) 양, 중등부에서는 고경모(중2) 군, 고등부에서는 고소현(고3) 양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중,고등부는 스마트폰, 초등부는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가 제작한 학용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특히 처음으로 개최된 성인대상 통일 골든벨 대회에서는 50대 가정 주부인 이행희 씨가 대상을 수상해 한국행 왕복 항공 티켓을 부상으로 받았다.
시상식 당일 특별행사로 한국에서 초청한 ‘평양백두한라예술단(단장 김영옥)’의 통일강연 및 문화공연은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옥 단장의 처절한 탈북과정과 북한 현실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공연은 함께 박수치며 즐기는 한민족 한마당의 어울림을 보여준 최고의 강연과 공연이 됐다.
공연이 끝난 후 참석한 한인들은 탈북자들의 비참한 실상에 대한 강연을 듣고 현장에서 탈북자 돕기 모금을 실시해 U$ 1,000을 모금했으며, 김영옥 단장은 이 모금액을 탈북자를 위해 귀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멀리까지 와 준 평양백두한라예술단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참석한 한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우렁차게 합창하면서 아쉬운 자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