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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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봉, 발안, 서평택, 송악, 당진.
⊙비봉나들목 - 제부도 제부도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우리 나라에서 몇 안 되는 섬의 하나. 우리 안산에서도 가까워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혼잡스러울 정도로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바위 너머로 지는 낙조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꼭 다시 찾게 되는 곳. 썰물 때면 나타나는 연륙 도로도 이곳을 다시 찾는 이유다. 섬으로 들어가는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으로 빠지면 횟집들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고, 50∼60m쯤 되는 방조제와 넓은 주차장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몰린다. 또 섬으로 진입해서 왼쪽으로 빠지면 제부도의 상징인 매바위가 있고, 넓은 모래사장과 갯벌이 펼쳐져 있어 아이들의 갯벌 체험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다. ☞비봉나들목 - (100m 우회전) - 이정표 - 306번 지방도 - (30km) - 서신 삼거리 - (5km 진행, 우회전) - 제부도 매표소 : 소요시간 40분 ▶· 선창 활어회센터(031-357-2520) : 방갈로로 꾸며놓아 여름에도 모기 걱정이 없으며, 메뉴로는 각종 활어회와 모둠조개구이, 칼국수가 기본으로 갖춰져 있다. 모듬조개구이 2만∼3만5천 원 ▶· 경기횟집(031-357-0304) : 메뉴는 대동소이하지만 이 집은 간단한 놀이동산인 제부비치랜드의 무료이용권을 준다. ▶· 떡우물(031-356-9986) : 바지락칼국수와 영양굴밥 전문 ▶· 논뚜렁밭뚜렁(031-356-09*61) : 바지락칼국수 전문 ⊙송악나들목 - 왜목마을. 서해의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 덕분에 ‘서해 해돋이’라는 기묘한 현상을 빚어내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왜목마을과 서천군의 마량리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마량리는 겨울에만 해돋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서해 일출의 1번지’는 왜목마을뿐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의 해돋이는 언제나 장관이자만 특히 10월 말부터 11월초까지는 아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노적봉과 용무치 해안 사이로 남근 바위가 절묘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 가운데 붉은 해가 혀를 내밀며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이곳은 바다가 잔잔해 동해안보다 해돋이를 볼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다. ☞송악나들목 - 38번 국도 - 고대공단 - 석문방조제 - 장고항 - 왜목마을 : 소요시간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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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산, 해미, 홍성, 광천, 대천.
⊙해미 나들목-수덕사.덕산온천. ◆가야 황복집.◆. ▶. 해미 나들목에서 수덕사,덕산온천 가는 길목 가야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가야황복집- 황복 회는 신문지 두께 정도로 얇게 써는 것이 특징. 그래서 황복회는 씹는 것이 아니라 혀로 녹여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값이 비싸서가 아니라 황복의 살이 워낙 차져서 쫄깃쫄깃한 까닭이다. 황복은 구수하고 담백한 맛에다 숙취해소 효과가 뛰어나 10여종의 복어 중에서도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는다.(황복찜,황복지리,황복불고기가 일품입네다: 주인장에게 제가 소개했다고 말씀 해주시면 특별히 모시겠다고 약속 했습네다.예약☏041-337-7448) ⊙광천나들목 - 토굴새우젓마을 다른 곳의 새우젓과는 달리 토굴에서 숙성시키기 때문에 신선도가 월등히 뛰어난 광천의 토굴새우젓은 맛이 여느 새우젓과는 다르다. 가장 비싼 육젓은 첫맛은 짜지만 뒷맛이 단 느낌이 들 정도로 맛있는데, 김치 담글 때 쓰는 젓이 아니라 반드시 밥반찬으로 먹어야 육젓의 진가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한다. 새우젓 타운에는 10여 개의 토굴이 있는데 광천 재래장에서 파는 새우젓도 모두 여기서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토굴새우젓마을의 것과 신선도에서 약간 차이가 난다. ◆새우젓 살 만한 곳.◆. ▶· 원조 대우 토굴새우젓 전문점 041-642-8946 ▶· 광천 토굴새우젓 041-642-7500 전국택배 가능 ☞광천나들목 - 광천 방향 - (5분) - S-Oil 사거리 - (우회전) - 서천 방향 - (1km) - 응암리 - 토굴새우젓마을 : 소요시간 10분 ⊙홍성나들목 - 성주산 자연휴양림. 이곳은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로 산림이 울창한 데다 기암괴석이 줄지어 서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맑은 계곡까지 있어 휴양림으로는 천혜의 조건을 두루 갖춘 셈이다. 서울 사람들에게는 그리 유명하지 않지만 주변 주민들에게는 안면도 자연휴양림 못지않게 유명한 곳이다. 산은 높지 않으나 산림이 워낙 울창해 쉬엄쉬엄 가기에는 이만한 산이 없을 정도다. 1993년에 개장한 이곳 휴양림에는 야영장과 숲 속의 집(6채)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문의 041-934-7133) ▶· 동광회관(041-934-8075) : 토종닭·오리 전문 ☞대천나들목 - 청양·보령 방면 - 부여·시청 방면 - 먹방·성주사지 방면 - 40번 국도 - 성주 삼거리 - 성주 휴양지 슈퍼마켓 - 좌회전 - 성주산 자연휴양림 : 소요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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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춘장대, 서천, 군산, 서김제.
⊙춘장대나들목 - 선도리 갯벌체험장. 서해안 갯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갯물을 잡을 수 있지만 선도리는 특히 맛조개가 많다. 근처 가게에서 산 삽으로 갯벌을 한 삽 파기만 하면 맛조개가 숨어 있는 구멍이 여러 개 보이고, 그 속으로 맛소금을 살살 뿌리면 호기심 많은 맛조개가 쏙 나온다. 그때 재빨리 잡지 못하면 도로 들어가 다시는 나오지 않는다. 이런 맛조개 잡는 재미가 그야말로 쏠쏠하다. 특히 이곳은 다른 갯벌과는 달리 구멍마다 맛조개가 숨어 있어 한 시간만 잡아도 양동이 하나를 가득 채울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가족 갯벌체험장이다. 한여름, 물이 빠지고 나면 갯벌 대신 수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이룬다. ☞춘장대나들목 - (우회전) - 서천·비인 방면 - 서면 - 검문소 - (300m 직진) - 오른쪽 선도리 팻말 - (1km, 밑으로 내려가 우회전) - 전도리 갯벌체험장 : 소요시간 10분 ⊙서천나들목 - 신성리갈대밭. 이곳의 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촬영하면서 유명해졌다. 이병헌과 송강호가 만나던 곳. 대개 갈대라고 하면 가을에 볼 수 있는 갈대를 연상하지만 봄과 여름에 피어 녹색 물결을 이루는 갈대도 장관이다. 이곳은 일단 규모 면에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폭 200m에 길이 1km, 면적 7만여 평에 이르는 이곳 갈대밭에 있으면 영화의 감동이 다시 살아나는 듯하다. 엄청나게 넓은 갈대밭을 산책하다 보면 군데군데 쉬어갈 수 있게 만들어놓은 벤치도 만나게 되고, 갈대 숲 사이로 오롯이 난 오솔길이 정취를 더해주며 갈대밭과 맞붙어 흐르는 금강의 물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서천나들목 - (서천 방면) - 한산 모시관 - 산성파크 - 신성리 갈대밭 : 소요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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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안, 줄포, 선운산, 고창.
⊙부안나들목- 내변산,외변산 내소사-상큼한 전나무 향을 뚫고 내소사로 들어서면 할아버지 당산목이 서 있고, 그 앞에 있는 약수를 한 모금 마시고 눈을 들면 나타나는 대웅보전. 이 건물의 단청 솜씨는 단연 압권이다. 연꽃 모양으로 조각한 문의 격자에서도 선조들의 섬세함을 읽을 수 있다. 대웅보전은 못을 전혀 쓰지 않고 깎은 나무를 끼워 맞춰 지은 것으로 곳곳에서 그 정성을 느낄 수 있다. 내소사는 633년(백제 무왕 34년)에 혜구두타가 소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으며, 언제부터 내소사로 부르게 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고려동종(보물 277호)과 법화경 절본사본(보물 278호), 대웅보전(보물 291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부안나들목 - 고창 방면 - 23번 국도 - 내소사 입구 이정표 - (2km) - 내소사 주차장 : 소요시간 30분 줄포 나들목을 이용해 해안로를 따라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를 들러 볼 수있는 색다른 볼거리도 있습네다. ▶변산온천산장(063-584-4874): 변산온천 바로 옆에 위치한 부안군의 별미인 바지락죽의 원조집이다.예전 임금님에게 진상하던 해창바지락을 사용,12년전부터 바지락죽을 만들어 왔다.녹두에 인삼을 갈아 넣어 비리지 않고 구수한 맛이 입맛을 당긴다. ⊙고창나들목 - 석정온천. 고창읍성에서 나와 우회전해 5분 정도 가면 왼쪽에 석정온천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1km 정도만 들어가면 석정온천이 나오는데 평일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 게르마늄 온천수는 암에 특효가 있는 인터페론을 체내에 생성시켜 온천수를 마시면서 온천욕을 하면 자연 치유력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또 세레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르마늄 온천수는 보통 온천물과는 달리 사용 후 피부가 뻣뻣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물이 마르면서 마치 로션을 듬뿍 바른 것처럼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토굴 속에서 발효시킨 고창 서해안 복분자주 : 이것을 마시고 소변을 보면 ‘요강을 뒤엎을 정도로 오줌줄기에 힘이 넘친다’고 해서 ‘복분자주’라는 요상한 이름이 붙은 술. 여러 상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고창 서해안 복분자주’는 맛이 달콤하고 진해 여자들도 좋아한다. 정력과 양기를 강하게 해준다고 소문이 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고창 고인돌휴게소 옆에 ‘고창 서해안 복분자주’ 판매소(064-564-7300)와 공장이 있다. 전국 택배 가능. ☞고창나들목 - 고창읍성 - 광주 방향 - 석정호텔 표지판 - (1km 좌회전) - 석정온천 : 소요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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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광, 함평, 무안, 목포.
⊙무안나들목 - 회산 백련지. 아스팔트 바닥에 씌어 있는 ‘연꽃’이란 글자만 보고 마냥 따라가다 보면 시골 동네를 지나 마주치게 되는 회산 백련지. 백련만 피는 연못으로는 동양에서 가장 크다는 이곳은 통상 10만 평이라고 하지만 조금 모자란다. 봄부터 잎이 피기 시작해 6월로 접어들면서 연못을 온통 초록빛으로 뒤덮어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7월부터 9월까지는 파랗게 펼쳐진 녹색 융단 위에 더없이 깨끗해 보이는 하얀 연꽃이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해 피고 지고를 거듭한다. 연꽃이 절정을 이루는 8월 중순에는 연꽃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이곳 백련지는 6·25전쟁 직후 마을 주민이 연꽃 12주를 발견해 심은 것이 시초라고 한다. 연못을 동서로 가로지는 약 280m에 이르는 백련교는 연꽃을 좀 더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 근처에 정자가 있어 지친 발걸음을 쉬어 갈 수도 있다. 개화 시기를 못 맞추면 연꽃 이파리도 못 볼 수 있으니 미리 연락을 해보고 가도록 하자.(문의 무안군청 문화관광과 0161-450-5224) ☞무안나들목 - 몽탄, 목포교도소 삼거리 - 811 지방도 - (아스팔트 위에 쓰인 ‘연꽃’ 따라갈 것) - 호회산백련지 : 소요시간 35분 ⊙목포나들목 - 월출산. 목포나들목을 나서자마자 ‘목포 방향’이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 대로 쭉 따라가다 보면 영산호 하구둑이 나오고 영암 방향으로 가면 영암의 대표적인 얼굴이자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려한 월출산을 만나게 된다. 주봉인 천황봉(809m)을 정점으로 동북쪽으로는 장군봉과 사자봉, 서남쪽으로는 구정봉과 향로봉이 우뚝 솟아있다. 월출산은 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낮보다는 밤에 더 아름다운 우리 나라에서 몇 안 되는 산이다. 특히 보름달이 뜬 밤, 검은 실루엣이 드리워진 바위에 비치는 달빛은 신비하면서도 오묘함을 느끼게 해준다. 월출산 근처의 유적지로는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도갑사와 일본 아스카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백제 왕인박사의 탄생지가 있다. 왕인박사를 기리는 축제도 열린다.(문의 061-473-5210) ☞목포나들목 - 목포 방향 - 영산호 하구둑 - 독천 읍내 - 왕인박사 유적지 - 월출산 : 소요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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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발안.(상행선)
⊙발안 나들목 - 화성 온천지구. ▶· 세화호텔 화성 불한증막 안산으로 돌아 오실때에 온천을 들려오시면 교통혼잡도 피하면서 느긋하게 귀가하실수 있읍네다.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 나루목으로 나오시면 바로 화성온천지구란 곳이 있는데요 여기 24시간 운영하는 세화호텔이라고 있습네다. 오픈한지 얼만 안되어서 시설이 깨끗하고요, 아직 덜 알려져서 사람이 별로 없습네다. 저처럼 사람 많은 온천 싫어하는 사람한텐 그만이구요. 온천물도 괜찮은거 같고(미끌 미끌해요^^) 이건 비밀인데요 안티푸라민 바른후 때타올로 문지르면 때가 엄청나와유 ㅠㅠ. 찜질방, 불한증막, 영화관 같은 시설도 온천요금만 내면 그냥 이용할 수 있어서 값도 참 싼편이죠. 물론 당신의 짝꿍과 하룻밤 주무시고 다음날 아침 약국으로 바로 출근하셔도 됩네다. "화성약국" 이 "살인의 추억"하고 아무 연관 없드시 "화성 온천"하구두 절대 아무 연관없습네다. 참! 오실때엔 지월에서 안산 군포로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해봅세(15분 소요)^_^ . ▶·구내식당:국물이 시원한 백합탕과 별미인 검은콩국수가 진짜 별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