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불멸의 영혼
이루지 못한 것에
조급해하지 말라.
받아들일 그릇이
되지 않거니와
아직 때가 아님이니
신이 아닌 이상
세상의 힘으로
결코,
무너트릴 수 없는 것.
바로,
신념이며
곧,
불멸의 에너지.
모든 인간에게
기필코
존재하므로
깨우치는 자.
곧,
성공함이라.
윤초의 [영혼을 디자인하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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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해 하지 말라
조급해 하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생각대로 이루어 낼 것이다.
대기만성형!
멀리보고 쉼 없이 천천히 가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건 목표점이다
분명한 목적지만 둔다면
언젠가 그 길을 갈 수 있다.
설령, 힘든 일이 있다하더라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분명히 갈 수 있다.
김대중 대통령도 그랬고
가수 조용필도 63세에 '바운스' 라는
파격적인음악을 내놓지 않았던가.
힘내자
오늘도 즐겁게 파이팅이다.
추신 - 칼럼한편써 보았습니다.
함께 읽어보고 우리선생님들께
격려좀 부탁드립니다.
[어린이집 교사들 힘내라]
효동어린이집 원장
교육학박사 배영희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가방을 매며
‘엄마 또 뉴스에 나와요. 아~유! 제발 좀 잘해요.’ 한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에 어린이집 사건들이 쏟아져 나오니
현장에 있는 나로서는 제발이지 이제 그만 나왔으면 싶다.
영아를 너무 심하게 흔들어서 사망했다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였다거나, 아동학대를 했다 등 부끄러운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어떤 분은 노골적으로 “원장님 원은 안그렇지요?”라고
묻거나 학부모들도 우리원은 괜찮을까 조금씩 의심하는 눈초리다.
지난주엔 시청에 가서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받고
각 어린이집 교사들도 아동학대 안하겠다는 서명까지 하였다.
참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이토록 난리일까?
그러다보니 자연히 교사들은 위축되고 원장들도
예민해져서 ‘그동안 잘했지만 좀 더 잘합시다.’ 몰아세우니
서로 간에 긴장이 쏴아 하게 맴돈다.
앞으로는 또 어린이집 담당 공무원에게
사법 경찰권까지 줘서 현장에서 바로 적발하고
연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고 하니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는 유아교육 현장이 되어가는 것 같다.
우리나라 어린이집수는 2012년 12월 기준 총 42,527개소이고
그중에서 국공립 2,203개소, 법인 2,313개소, 민간 14,440개소
가정 22,935개소, 부모협동 113개소, 직장 어린이집 523개소이다.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는 연령은 0세부터 만 12세까지인데
영아반, 누리반, 초등학생 방과후반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특히, 누리반은 만3세에서 5세 아동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똑같이 국가에서 시행하는 누리과정을 교육받고 있기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되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서는 유보(유치원과 어린이집)통합
일원화를 준비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최근 20년 동안 사회적변화가 급격하게 성장되면서
갑자기 많은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어린이들을 맡길 곳이 필요하다보니 어린이집수도 갑자기
증가 되었던건 사실이다.
맞다! 이제는 질적인 향상이 필요한 시점에 온 것 같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하고 바로 세울 필요가 있다.
교사자격에서도 더욱더 제대로 된 교육과 교사다운
인성을 갖춘 자를 배출해야 할 것이며, 시설도 어린이들이
불편함없이 제공되어야하고, 그 무엇보다도 교사들이
마음 놓고 대한민국의 꿈나무들을 보육하고 교육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어제 사우나에 갔더니 젊은 할머니 두 분이 이런 이야기를 나눈다.
“며느리가 애 키워달라는데 딱 잘라 거절했다.
차라리 밭에 가서 일을 하면 했지 애는 못보겠더라.”
그만큼 아이돌보는 일은 힘들다.
아마 공부하는 것보다 돈버는 것보다 더 힘든게
아이 키우는 일 아닐까 싶다.
이처럼 어린이집 뉴스를 계속 내보내는 것은 그만큼
아이 한명 한명이 대한민국을 빛낼 훌륭한 인재들이기에
소중한걸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아이 한명 잘 키우면 빌게이츠가 될 것이고
아이 한명 훌륭하게 키우면 오바마도 되고
반기문 사무총장도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만이
어린이집 교사를 해야 하고 교육관이
투철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참에 현장에 있는 우리 교사들도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더욱 참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자.
또한, 국가에서도 1%의 잘못을 전체인냥 도매금에
몰아붙이지 말고 잘하고 있는 다수의 교사들에게
겁내지 말고 누가 보던 안보던 떳떳하게 잘만하면 된다고
안심시켜 주는 것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세상엔 많고 많은 직업이 있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아이들과 함께 있는 이 직업은 참으로 중요한 일임이 분명하다.
혹시나 어린이집 교사를 가까이에서 보게 된다면
가슴 찡할 정도로 힘든 일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차량도 타야 되지, 교실청소도 해야 되지, 아이들
보육과 교육을 물론 학부모 상담도 해야 되지, 사무도 봐야 되지…
사실은 아이들 밥 먹이느라 내 밥숟가락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점심시간을 놓쳐 버리기도 일쑤다.
아이들 양치시키고, 옷 갈아입히고, 먹이고, 재우고,
가르치고 박봉에 사회적인 따가운 눈초리까지…
이러다간 아무도 안한다 할까봐 걱정이다.
하지만 힘내자! 다 좋아지려고 하는 것이고
다 잘하자고 하는 것이니 그동안도 그랬듯이 묵묵하게
잘만하면 알아주지 않겠는가.
어차피 우리는 아이들이 좋아서 이일을 하고
누가 몰라준다해도 내 앞에 있는 아이가 해맑게 웃어줄 때
우리의 피로는 싹 가시지 않던가.
잘 될 것이다. 우리들의 수고를 알아주는 그날도 분명히 올 것이다.
기죽지 말고 “선세미~”하며 달려드는
귀여운 우리아이들을 생각하며 힘내자.
파이팅!
2013. 06. 03
| 효동어린이집 원장 배영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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