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묘제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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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묘제례악(文廟祭禮樂)

추모와 기원의 음악

1. 영신(迎神)

크시도 다 선성이여 도덕을 높이고 숭상하셨도다.

왕의 덕화를 유지하니 백성들이 받듭니다.

제사예식 떳떳하여 정밀하고 온전함이 함께 높습니다.

신께서 강림하시니 아 거룩하고 밝으신 모습이여!

2. 전폐(奠幣)

백성이 생겨난 이래 누가 그 성대함에 이르랴?

문선왕의 신명함은 옛 성인보다 탁월하시도 다.

제물과 폐백이 다 갖추어지고, 예의와 용모가 맞았도다.

음식이 향기롭지 못하오나, 신께서는 흠향하오소서.

3. 초헌(初獻)

위대한 성왕이시여 진실로 하늘이 낸 덕이로다.

음악을 연주하여 숭모하고 때맞추어 제사지내도다.

맑은 술은 향기롭고 아름다운 희생은 매우 크도다.

제물을 신께 드리오니 강림하시기를 비옵니다.

4. 아헌(亞獻)

백왕의 종사이시며 백성들의 법도가 되시도다.

우러러 사모함이 끝이 없으니 신령께서는 편안하시도다.

금 술잔에 따른 술은 맑고도 감미롭도다.

세 번 술잔을 올리어 즐겁게 예를 이루었도다.

5. 종헌(終獻) - 아헌의 악장과 같습니다.

6. 철변두(撤籩豆)

희준상준은 앞에 있고, 변두는 좌우에 벌여 있도다.

제를 드리오니 향기롭고 깨끗하도다.

예를 이루고 악을 갖추니 사람은 신의 기뻐함을 알도다.

제를 지내면 복을 받으니 예법 따라 어김없도다.

7. 송신(送神)

엄숙한 학궁을 사방에서 와서 존숭하도다.

정성으로 제사지내니 위의가 온화하도다.

향기롭고 제물 흠향하시고 신의 수레가 되돌아가도다.

깨끗한 제사를 마쳤으니 모두 많은 복을 받으리로다.

문묘제례악(경주).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