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영장산(413.5m) 의 가을도 깊어가는 일요일(11월10일) 아침, 정상에서의 만남 자체가 가벼운 동네모임 (박인박,서우철,정경형님) 의 산행을 뜻 합니다. 단풍의 절정이 되는듯 싶은 오후, 낮 햇살이 따사롭기 그지없었습니다.정상에서 태재고개로 내려온 길, 발목까지 잠긴 낙엽을 밟으며 운치를 즐겼습니다.
아파트 주변 역시도 가을이 가득 입니다.
영장산 들머리로 이어져 있는 아파트 조경길을 따라 걷습니다. 약수도 떠오고 저녁후 산책길 이기도 합니다.
샛노란 은행잎이 수북히 깔린, 흔히 보는 가로수 주변의 풍경 입니다.
적당한 일조량과 좋은 기후로 농작물 뿐 아니라 단풍까지 곱게 물든 가을, 풍요롭기만 합니다.
수원공장에서 많이 근무하신 정경형님이 사진의 오른편 입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660-1 (031-718-4005) 숙아채콩나물국밥집 으로 날머리를 잡았습니다.
청정과 맛으로 유명한 집, 기름에 튀긴 햄버거나 돈까스 보다야 웰빙식 이라며 아이들을 많이 데려오는 집이라 하루종일 줄을 설 정도 랍니다.
녹두빈대떡(\6,000) 콩나물국밥(\4,000) 그리고 막걸리면 훌륭한 식사가 됩니다.
태재고개 에서 오포방향으로 약 50~60m 지점, 연세칫과 간판이 있는 차도 좌회전후에 위치합니다.
부인과 함께면 더욱 좋은 별미 집 입니다.
김치도 아주 정갈스럽게 담아 맛이 좋고 콩나물은 무한리필, 청정고추와 파 그리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어 먹어도
좋습니다.
만두,고구마 구이를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정상에서의 점심에 맛을 더하고 또 숙아채콩나물국밥 까지 주선해 주신
정경형님께 감사드립니다. 눈이 수북히 내린 어느 겨울날 또 함께 하기를 기약하며 즐거운 일요일 한때를 보냈습니다.
첫댓글 정상 까지는 각방향(분당 도촌동, 이매동, 광주 신현리) 에서 등산하고 하산은 한곳으로 광주 태재고개쪽으로
오다가 신현리로 이렇게 하는 재미도 좋았답니다. 이런시간 만드신 사무총장님 감사합니다.
마지막 단풍을 즐감 할수있어서-----
일요일 오후 텔레비 첸널 돌리시지않고 부지런히 떠나는 가을 잘 챙기시는것 같습니다
콩나물 국밥 맛이 있어 보이구요, 구미가 확 당김니다 ~~
이제 곧 눈이 내리겠지요 ?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