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장소 '해오름 횟집'
잠시 주변을 돌아보고 들어 왔더니 벌써 식사가 지작됐습니다.
'복어껍질'
쫄깃한 식감에
제가 혼자 다 먹은것 같습니다.
갑오징어 숙회
복어껍질 먹은 죄로 저는 젓가락 안댔습니다.
홍어숙회
버섯볶음
대구전
매운탕은 복어탕, 우럭탕, 홍어탕 세가지로
각자 식성에 맞는 것을 주문 해 먹는 것으로 예약돼 있습니다.
군산역에서 16시 19분에 용산역으로 출발하는 열차인데
우리들은 14시 30분도 안돼서 군산역에 도착했으니
한 시간 50분(110분)을 대기해야 하는데...
9월 말 날씨가 햇빛에는 따거워 못 견디고
그늘에 있으면 그나마 견딜 만합니다.
그래도 추운것 보다는 백배 좋군요.
그나마 정성희 부부가 역까지 전송와 주셔서 더 없이 감사했습니다.
정성희, 잘 있어
성희마져 갔으니, 이제 객들만 남아 군산역 정문 길게뻗은 회랑 그늘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별산대 카페 김원식 사장이 자판기에서 뽑아준 캔커피
그늘진 국기봉에 기대어 주무시던 김영엽
망중한에 햇살이 들어 온줄도 모릅니다.
기다리기 지루하니 20분 일찍 4시에 개찰합니다.
4시 15분, '서해금빛열차'가 들어옵니다.
서해금빛열차에는 식당같은 칸이 있더군요.
음식을 가져와 식탁에 앉아 먹을 수 있습니다.
군산역을 출발하고 3~4분 만에 금강하구를 건넙니다.
5시 45분, 예산역에 도착하고 김욱환이 하차 합니다.
승차권은 용산역 까지 인데
19시 20분 영등포 역에서 한흥동과 함께 내려 전철을 탑니다.
무사히 귀가를 하고 촬영한 사진들을 들여다 보니 단체사진이 급했다.
단체사진 한장 뽑아서 카톡에 올리고 다른사진을 볼려니
10월로 접어들고, 올 여름 사상 유럐없는 더위에
그동안 못 갖었던 모임들이 한꺼번에 쏳아지며 불러낸다.
천천히 정리하려던 사진인데
포천 김영엽이 목포에 감리를 정리하고 올라와
2주 후에 한탄강 투어가 있다고 시간을 비워두라는데
2024년 고군산 총회 사진을 빨리 정리해야 할것 같아
사진부터 올려 놓았는데
언제 토를 달아 끝맺나 몸도 마음도 캄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