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성경암송 60구절 – 그리스도를 전파함 B–2 죄의 형벌
성경구절 : 히브리서(Hebrews) 9장 27절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Just as man is destined to die once, and after that to face judgment,”
아담 이후로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태어나고 죽었습니다. 그 사람들 중에 죽음을 맛보지 않고 살아서 하늘로 간 사람은 에녹과 엘리야 선지자 두 사람 밖에 없습니다.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돌아간 사람들은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뜻에 따라 그렇게 된 것이니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한번 태어나서 이 세상을 살아가다가 일정한 시기가 되면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생로병사를 겪어야만 할까요? 성경은 그것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합니다. 아담의 범죄로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의 형벌이 함께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대표인 아담이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아담의 후손들도 아담에게 유전되는 죄와 죄성을 물려받게 되었고 그 결과 사망의 형벌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에게 유전 받은 유전 죄, 즉 원죄와 그 원죄로 말미암아 짓게 되는 자범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죄인으로 태어나서 죄를 지으며 살다가 결국은 그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반드시 한번 죽게 되며, 아담으로부터 이어받은 원죄와 태어나서 살아가는 동안 지었던 수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된 모든 인간은 스스로 이러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인된 인간은 하나님 보시기에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기 위해서는 인간 스스로의 능력으로 가능하지 않고 외부에서 절대적인 도움을 주어야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사랑과 자비가 충만한 하나님께서 자신의 유일하신 성자(聖子)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이 되게 하셔서 이 땅에 오게 하셨고 또 이 세상에서 인간으로 살게 하시다가 인간들의 죄 문제, 즉 죄 때문에 영원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고 지극히 복된 상태로 영원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구원받게 된 것은 인간의 공로가 전혀 없으며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알게 된다면 우리는 전적으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려야 하는 것이 마땅하며, 우리 인간에게 전혀 찬양과 영광을 돌릴 것이 하나도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으며,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며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조금이라도 내가 잘한 것이 있기에 내가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