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 선생님 두 번째 동시집 『찔레꽃 향기』 출판기념회
일시: 2011년 12월 23일(금) 오후 5시
일시: 2011년 12월 23일(금) 오후 5시
장소: 내성초등학교 급식실
주최: 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
후원: 내성초등학교, 봉화중고(17·15회) 동기회,
아동문학소백동인회, (사)소수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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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뜻깊고 아름다운 출판기념회,
자리를 가득 메운 하객들과 주인공이 더불어 감동하며 축하의 박수와 즐거운 웃음 속에 무사히 마쳤습니다.
사십 년간 제자 교육에 힘쓰며 교단을 지켜온 분답게 재직 중인 내성초등학교에서
동료 교사들과 제자들이 지켜보며 축하하는 가운데 출판기념회가 열려 무엇보다 더욱 뜻깊었습니다.
든든한 울타리 같은 동문과 문우들과 가족 친지들 축하의 마음이 한결같았던 그날,
추운 날씨도 잊을 만큼 분위기가 시종 훈훈했습니다.
축하하러 갔다가 오히려 융숭하고 푸짐한 대접만 받고 돌아왔습니다.
행사를 주최하는 데 앞장선 김희선 회장님과 시화 영상 편집을 맡은 강현숙 부회장님,
사회를 맡은 전태욱 사무국장님 애쓰셨습니다.
그날 출판기념회장에서 만난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출판기념회장 안에 시화 몇 점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주인공입니다
영상으로 본 청순한 여고 시절의 김제남 선생님
식전 내성초등학교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
악보도 없이 연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
내성초등하교 박제연 외 23명
어린이들의 맑고 고운 합창이 기념식장에 울려퍼졌습니다.
축하 공연을 위해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연습한 시간이 길었을,
아이들의 브레인 체조가 참으로 귀여웠습니다.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흔들며 음악에 맞춰 멋진 체조를 보여 주었습니다.
식순에 따라 국기에 대한 경례
사회를 맡은 봉화문협 전태욱 사무국장님
인사말을 하는 김희선 봉화문협 회장님
초대 손님을 소개하는 봉화문협 정해수 전 회장님
저자를 소개하는 강현숙 봉화문협 부회장님
저자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는 박근칠 동시사랑 영주지회장님
기념패를 증정하는 봉화문협 김희선 회장님
기념패를 증정하는 아동문학소백동인회 김동억 전 회장님
기념패를 증정하는 봉화중고등학교 최점대 동기회장님
제자들의 축하 꽃다발 증정
내성초등학교 정만진 교장 선생님의 축사
봉화교육지원청 김 형 교육장님의 축사
바이올린 연주(김가은 어린이 외 5명)
곡을 외워 악보 없이 능숙하게 연주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피아노 반주자 나예찬 어린이
김제남 선생님의 동시 '찔레꽃 향기'을 낭송하는
내성초등학교 2학년 함송은 외 4명의 어린이
김제남 선생님의 초임 제자 박용란 님
어린 시절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며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찬찬히 들려 주어 감동적이었습니다.
축가를 부르는 장하은 어린이
참으로 깜찍하게 놀라울 정도로 노래를 잘 불러 박수가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피아노 반주자 류인주 어린이 사진을 못 찍어 아쉽습니다.)
축가를 부르는 '동요 부르는 철부지(작곡가 고승하 외 2명)'
이분들의 평균 연령이 얼마인지 알면 놀라실 겁니다.
한 분은 일흔네 살, 한 분은 예순네 살, 그리고 또 한 분은??
연간 120여회 공연을 다닌다고 하니, 활약이 대단한 분들입니다.
목소리도 우렁차게 정지용 시, 향수를 부를 때는 흥얼흥얼 따라 불렀었지요.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하는 김제남 선생님
조촐하게 치르려던 잔치가 뜻밖에 커져버렸다며 즐거운 표정으로
인사말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더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객들과 함께 축하 케이크 절단
김동억 봉화문협 전 회장님의 건배사
아름다운 마음이 모여 훈훈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출판기념회,
기쁜 날 모두 한자리에서 귀한 추억 한 장 남겼습습니다.
꽃보다 더 환하게 웃는 모습이 나이를 잊게 했습니다.
아마도 이날의 기쁨과 감동을 오래 두고 추억하시겠지요.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스승과 제자가 함께 늙어 간다는 느낌이 드는 건
교직에 몸 담으신 지 그만큼 오랜 세월이 흘렀다는 증거이지요.)
봉화중고등학교 동기들과 함께
함박웃음이 푸근한 김제남 선생님 모습이 그날 꽃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출판기념회장에 들어서는 순간 작은 시화전 같은 분위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동시에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린 분은
화가이자 시인인 강혜기 님이며, 김제남 선생님과 동창이라 합니다.
첫댓글 소백동인회회원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