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선교사 모두가 있는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늘 함께 모이긴 해도 사진을 찍지 못했었는데, 사역자 수련회를 은혜가운데 마친 후 수고했다고 제가 커피를 한 잔 대접했습니다. 커피를 마시다보니 분위기가 좋고, 선교사 전체가 찍힌 사진이 없어서 한 번 찍었습니다.
여기에 모인 분들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그레이스 선교부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 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분들입니다. 각자 맡은 일을 불평 없이 묵묵히 해 나갑니다. 현지인 사역자들을 가족 같이 돌봐주니 현지인들이 선교사들과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눕니다. 그래서 우리 선교부에 들어오는 현지인 사역자들은 3년만 후원하고는 지원을 하지 않고, 자립을 하라고 하는데도 선교부에서 나가는 사람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약 50여명의 현지인 사역자들이 그래이스 선교부를 좋아하며 기쁘게 사역하는데는 선교사들이 그들을 사랑하고 편안하게 대해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두가 좋게대해주다 보니 때로 질서가 필요할 때는 제가 악역(?)을 감당합니다. 그래서 우리 선교부에서 가장 나쁜 사람은 바로 "저"입니다.
오랫 동안 팀으로 사역하면서 다툼이 없이, 욕심이 없이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ㅣㅆ
첫댓글 선교사님의 단체사진 멋지고 귀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늘 기뻐하며 함께 해 주실 줄 믿습니다.
아멘!
멋집니다 선교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