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정말 3개월도 안된 이제 갖 시작한 초보 대리 기사들을 위한 글로써
중 고수 기사분들은 패스 부탁합니다.(또는 정확한 지적은 환영합니다,^^)
저 또한 정식으로 시작한지 어~언 ,,4개월이 지났습니다.^^
갈길이 멀고,,배울 것도 많은 완전 초보 대리이지만,,제가 경험한 ,,그리고 초보님들 한테
하고픈 이야기가 있어 아직 글 쓸 처지가 안되지만 몇가지 제 생각을 나누려고 합니다.
아마도 이제부터가 대리 기사에겐 가장 혹독한 계절이라 생각됩니다.
한 겨울 길에서 콜을 기다리면서 추위에 덜덜덜,,떠는 계절입니다.
하여,,저의 이야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추위를 피하는 방법,,
1. 일단 옷을 껴입는다,,(ㅋㅋ)
2. 카페를 적극 활용한다.
a. 요즘 웬만한 중심 상가에 카페 없는 곳이 없습니다
(카페베네, 톰앤톰스, 홀리스, 스타벅스, 엔젤리너스. 이디야, 카페 파스쿠치, 등등,,)
착지에 떨어지면 네이버 지도로 주위 카페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서울 중심상가와 강남권, 홍대앞, 노원역 부근, 수유역 부근 등등엔 웬만한 곳은 24시간 영업합니다.
나머지엔 대략 새벽 1~2시까지 영업합니다.
카페에 가면 좋은 점.
- 일단 춥지 않다.
-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다.
- 무료로 물을 마실 수있다.
- 화장실을 이용할 수있다.
** 물론 저는 커피는 마시지 않습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전혀 눈치 볼 필요도 염려도 없습니다.
알바하는 학생들은 전혀 관심 조차 가지지 않습니다.
담배피시는 분들은 끽연석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더욱 좋은(?) 환경입니다..^^
따라서 콜을 잡을 때까지 편안히 대기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콜을 잡게되면 직원한테 콜 잡은 위치를 문의하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b.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는 배터리 수명이 차가운 기온으로 인하여 수명이 단축될 수있습니다.
어쨌던 배터리의 관리는 저 같은 경우에는 스패어 배터리 1개 정도 가지고 다닙니다
대신 충전 케이블과 어댑터를 가지고 다닙니다.
충전 방법 1 : 저는 일단 고객과 만나 차를 타게되면 먼저 행선지 확인을 한다음 이렇게 말합니다.
' 저,,손님 가는 도중에 제 핸드폰좀 충전하면서 갈 수있을까요?"
대부분 적극 동의합니다.
요즘 거의 스마트폰이므로 웬만한 차에는 충전 케이블이 있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지고 있는 충전 케이블을 시가잭에 꽂고 운행하면 충전이 된다.
충전 방법 2 : 충전 케이블과 어답타를 소지하고 다니면 고객 차량 외에도 충전 할 곳이 다수입니다.^
- 카페, PC방, 식당, 전철역, 노상(전봇대에 포장마차가 이용하는 콘센트 많음) 등등,,
충전 장비 : USB 타입 충전 케이블과 가정용 아답타(요건 기본적인 핸폰 기본 물품에 포함)
차량용 어답타(추천 어덥타는 벨킨사(제조업체) 어답타인데,, 사이즈가 타 어답타보다 획기적으로 소형임,,
크기는 약,,형광등 스터트 전구만함,,약 4센치정도? 그러나 이것은 12V 전용이므로 화물차는 안됨.
3. 주위에 카페가 없으면 패스트 푸드 점을 찾는다.
24시간하는 패스트푸드 점이 많습니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버거킹, 등등,,,
상황은 카페나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4. 주위에 카페가 없거나 문을 닫은경우라면 PC방에 들어간다.
PC 방에 들어가면 돈이 들 것으로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돈이 안듭니다.
비용 약 100원 정도 소요됩니다.^^
일단 들어가시면 먼저 커피 자판기를 찿습니다.
그리곤 (웬만한 차판기엔 커피값 100원입니다.) 한잔 뽑고 그냥 아무 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대체로 알바가 아무 얘기 안합니다. 왜냐하면 이용카드를 안가지고 앉아봐야 컴을 이용할 수없기 때문이지요,,
아니면 출출하면 컵라면이라도 하나 사서 자리에서 드시면 됩니다.
대부분 한 밤중에는 알바생이기 때문에 전혀 눈치볼 것도 없습니다.
5. 주위에 카페도 없고, 피씨방도 없다면,,
주위에 은행 365에 들어가서 다른 기사님들과 수다를 떨면서 정보를 얻는다,.^^
6. 주위에 365도 없다면,,
편의점에 들어가 개긴다,.,.
7. 주위에 편의점도 없다면,,(정말 시골같은 경우)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밝은 쪽으로 걷는다,,
지리를 익히는 방법
정말 대리운전을 하게되면 지리 숙지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지리를 몰라서 고가 콜을 놓친 경우도 많이 있기에 그렇고,,자신감에 있어서도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정말 길치이기 때문에 대리일을 하면서 애를 많이 먹는 편입니다.
따라서 지금도 지리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냥 제 경우를 말씀드리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대리 3개월 미만차만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1. 대기 장소에서 가상 목적지를 미리정하여 T-MAP 같은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어떻게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진행 상황를 미리 파악하여 둔다,
참고로 티맵은 현 교통 상황을 반영하여 알려주므로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2. 운행 다음날 반드시 전 날에 운행하였던 코스를 인터넷 지도로 복기하여 본다.
3. 낯선 곳에서 버스로 이동 할 시에는 가급적 버스 맨 앞자리(버스 기사와 가까운 자리)에 앉는다.
좋은 점 A: 이동하면서 콜을 보다가 착지와 금액이 괜찮은데 출발 장소가 생소하여 못잡을 수있는데,
일단 잡고선 바로 버스기사님한테 출발 장소를 알려주고 어디서 내려야 가장 가까운지
물어보게 되면 대부분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좋은 점 B: 맨 앞자리에 앉아야만 저 같은 길치에겐 도로의 이정표를 잘 볼 수있어 길의 방향과 노선을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 뒷자리에 앉아 있으면 도무지 진행 방향도 알 수없을 뿐더러 기사님하고도 멀어서
콜 잡는데 도움이 전혀 안된다.
4. 인터넷 지도를 보면서 자기가 약한 취약 지역을 그려본다.
일단 취약 지역의 주요 도로와 전철역을 그려서 동서남북의 방향감각을 익히고,
세부 지역으로 들어가면 될 것같습니다.
한 일주일이나 이주일동안(개인적으로 다르겠지만) 한 지역을 집중 파악한다~ 생각하시고
계속적으로 그 지역을 매일 그려보시면 금방 그 지역 숙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춥고 혹독한 계절인 겨울을 우리 기사님들이 편안하고 따듯하게 또한 건강하게
극복하시길 진정 기원드립니다.
이상 왕초보의 허접한 이야기였습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쓴글 잘읽었읍니다..
정말 탱고탱고네요..ㅋㅋ
탱고님 빠진것이 있네요.카톡 우리의카톡이 있잖아요.모르면무조건 카톡에 물어본다..누가 갈켜줘도 갈켜준다.탱고님홧팅.
좋은글이네요. 전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안에는 잘 안들어가는데요. 소심해서 그런지 gps안잡히면 콜이 안뜰까봐 그냥 추워도 밖에 있습니다. 조금더 여유를 가져봐야 겠네요. 위대님이 말씀하신 카톡 적극 권장.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죠 ㅎㅎ
안에 있어도 마지막 있는곳 gps가 기억합니다
추운날에는 건물안에 들어가 계세요
쌩초보인 저는 글읽고 많은정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찬내용이네요
특히 카페 피시방 밧데리관리잘보았습니다
전 중고시장에서 밧데리4개구입 사용하는데 일못하는사람은 마니필요한 물건이지요
좋으신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