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나서서 찍은 사진입니다. 앞에 있는 것이 어제 탔던 차이고, 그 뒤의 집이 게리 선교사님네 집입니다만, 이 집, 보니 한 건물에 두 가족이 살도록 설계되어 있군요... 으악. 그래도 집은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쨌든 짐은 트렁크에 넣고, 다시 저는 앞에 타고 해서 이것 저것을 들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이제 집을 지나 다시 신간선 카루이자와역으로 가는 길에 찍은 동영상입니다. 구카루이자와와는 분위기가 다르지만, 어쨌든 조용한 느낌이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다시 차는 고가를 다시 건너 어제 들렀던 서점 + 슈퍼마켓 앞을 지나갑니다. 그나저나 고가교를 P턴으로 설계한건 역시 좌측통행인 일본에서만 가능한 일인가 보네요...()
이제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카루이자와 역이 눈 앞에 보이네요.
하룻동안의 짧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인터넷으로 연결한 것 이외에는 만난 적이 없는 상황에서 무리한 부탁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 들어주시고, 전기 충전이나 먹을 것도 전부 값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더 크게 채워주신다는 약속을 성경에 하고 계시니 하나님께서 그만큼의 최선으로 갚아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어쨌든, 이번에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게리 선교사님 홈페이지는 [ http://japanacts.com ], 운영하시는 코스 홈페이지는 [ http://www.cosplaylab.com/ ] 입니다. 현재 안식월인 관계로 미국에 계시며, 내년 초에 일본으로 돌아오실 예정입니다. 믿는 분 중에 게리 선교사님의 사역에 관심이 있는 분이 있다면, 즉 방문해 보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연락해주시면 여행 목적과 내용을 보고 연락을 주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쨌든, 이제 첫번째 약속을 끝냈으니, 이제 두번째 약속을 지키러 갈 시간입니다. 곧바로 미리 찍어두었던 일정에 따라 신칸센 플랫폼으로 들어섭니다.
마침 플랫폼에 도착하니 타기로 한 열차가 정시에 도착했습니다. 고로 곧바로 사진 한 장을 찍고 토쿄역까지 가는 열차에 탑승합니다.
이동구간
| 열차 번호·명칭
| 패스 비사용시 운임·요금 | 탑승 편성
| 이동시각 (분) |
카루이자와 - 토쿄 | 506E あさま506 | 5950엔 (운임 2520, 요금 3430) | E2계 N11편성 (E226-317 : 6호차) | 07시 34분 - 08시 52분 (18분) |
열차는 하루동안 머물렀던 카루이자와역을 출발해 드디어 지하 우스이고개 터널을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지하로 파고 내려가는 것이라고 해도 30퍼밀 구간인지라 이 구간 하나 때문에 호쿠리쿠 신칸센 전선이 260km/h로 제한된다는 이야기는 이 여행기가 연재되는 또 다른 곳인 일본철도연구회 회원 분들은 [ 이미 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그리고 나가노 신간센의 마지막 역인 안나카하루나역에 도착합니다. 이런 역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진짜 터널과 터널 사이에 있는 대피용도로도 활용되는 역이었습니다. 그나마 역 자체가 2면2선에 거의 시설도 없는데다가, [ 1일 승차량이 270명 밖에 안된다니 ] 이건 너무 심했죠... 어쨌든 다음 여행에 비경역 탐방(?)의 일환으로 방문해 보기로 하고, 일단은 약속이 우선이니 통과합니다. 참고로 열차에 타는 승객은 다행히(?)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내려오니, 이제 이렇게 다양한 주거지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나가노신칸센의 종점이 보인다는 뜻이겠죠.
보시다시피 이렇게 점점 건물들이 많아져 가고...()
드디어 죠에츠 신칸센과 결합입니다. 근데 이렇게 보니 일본 신칸센이 우리나라의 고속선보다는 확실히 후질구레해 보이지만... 확실히 안전하겠죠?
고가교 위 상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확실히 멀리까지 집들이 들어차 있네요.
이제 어제 왔던 타카사키에 가까이 왔습니다. 그리고 타카사키역에 정차했다가 통과합니다.
다음 정차역은 쿠마가야역.
그리고는 곧바로 오:미야역까지 왔습니다. 멀리 쇼난신쥬쿠라인 열차도 보이는군요.
다시 오:미야역을 출발하고 나서 사진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보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입니다. 아리아케에 있는 도쿄 빅사이트가 생기고 나서는 아무래도 중요도는 떨어졌습니다만, 그래도 큰 콘서트 같은 곳은 여기서 하는 곳이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덩치가 큰 곳이죠.
그리고는 사이쿄선을 추월하면서 달려갑니다. 보시다시피 아직까지도 출근대 시간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전동차에 승차해 있습니다.
저 앞쪽 너머로는 높은 방음벽이 둘러쳐저 있는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다시 사이쿄센 열차 하나를 지나쳐 가고요.
그리고 덮개 투성이의 이런 역도 지나쳐서...
거의 다 왔는지 E2계인가 E3계인가가 증결되어 있는 모습도 보이고요.
그리고 항상 보이는 포인트입니다만 JR동일본회관도 이렇게 있습니다.
그리고 열차는 무사히 도쿄역에 도착했습니다-는 사람이 빠지고 나서 찍은 건데, 역시나 지정석임에도 불구하고 3X2 배열이네요, 으음.
다시 바깥으로 나가서 끝으로 사진을 한 장 더 찍습니다.
이제 더 서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플랫폼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도쿄역에서 JR동일본과 JR동해가 직결하지 않고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속선 홈도 JR동일본 다르고(20~23번선의 2면 4선), JR동해 다른지라(14~19번선의 3면 6선). JR동해의 경계로 들어가야 할 때인거죠.
... 그래서 타야할 열차는, 보시다시피 히카리465 열차입니다. 노조미는 JR패스 사용자들에게는 전혀 허락되지 않는 금단의 구역이기도 한 관계로, 1시간당 한, 두대 있을 까 하는 이 열차밖에 못 타는 것이긴 합니다만.. 역시 나쁜 것은 JR동해입니다. 까여도 할 말이 없죠.
첫댓글 패스 사용자 검표 관련해선 토카이가 깐깐하단 얘긴 많이 들었습니다. 전 작년 올해 두 번 큐슈일대를 갔었는데 그냥 지정석권만 검표하고 패스 확인을 안한 경우도 있었고 열차에 따라서는 그냥 검표가 없어서 검표 도장이 안찍힌 표도 있습니다.
뭐 동호회 어딘가에서 검표시 여권 검표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전광판 밑의 사진 2장은 님께서 타셨던 700계 열차가 아니고 최신형 신칸센인 N700계입니다. 창문의 크기가 N700계는 700계에 비해 약간 작구요, 연결부위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고무패킹으로 "밀봉"되어 있습니다. 700계는 그렇지 않죠.
그렇지는 않습니다. 당장 세 장의 사진이 연속적으로 찍은 것이라서요.
같은 11호차 입구인데 위에는 롤지가 없고 LED전광판이 있구요, 아래쪽 사진에는 롤지가 있군요. 700계 차량의 측면 유리창은 이런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구별이 쉽습니다.
노조미는 산요패스, 시코쿠올패스에 한해서만 가능하나봐요?? 그리고 노조미 패스 안되는게 JR동해에 영향을 받았나봅니다.
네. 그 때문에 서일본/큐슈 소속의 미즈호도 승차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의외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Contect' 가 적은 화변기를 보다 위생적으로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일선 공공기관(서울메트로, 광주시교육청 등)에서는 선호도를 '조사' 하여 공중화장실 내 화변기를 증설하기도 합니다.
아, 여성들의 경우에는 확실히 푸세식을 더 선호하긴 하지요...()
히카리는 700계로 운행하네요. 신고베까지 가시는군요.
나중에 보시면 N700계도 나옵니다만, 아직까지는 히카리 주력은 700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