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무릅의 관절에는 몸의 무게가 많이 실리게 되기 때문에 누구든지 연령이 높아지면 다소나마 변형하지만 그 정도의 변형이 무릎통증의 원인으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무릎관절 사이가 긴 세월의 부담에 의해 좁아졌는데도 여전히 무거운 체중이 압박을 가하게 되면 무릎관절은 염증을 일으키게된다.
또 한 가지. 낫기 어려운 무릎의 통증에 류머티스성(性)의 무릎관절이 있다. 그리고 만성관절염은 만성 관절수종(慢性關節水腫)이라는 것이 있어 관절에 액체가 고여서 부어 오른다. 특수성 관절염은 결핵성인 것이 대표적인데 무릎과 다리 관절을 헤친다. 가벼운 절름발이가 되면서 아프고 발이 변형되며 관절이 터져서 고름이 나오게 된다.
#처방.
※검은깨. 검은깨 1되를 볶아서 항아리(병)에 담고 뜨겁게 데운 술 1되를 부어서 10일쯤 지나서 식후나 식전에 1~2잔씩 따끈하게 마시면 특효가 있다.
※다시마. 다시마국물 반컵에 감귤 3개의 즙을 타서 식후 또는 식전에 마시면 특효가 있다.
※무즙, 물엿. 무즙 3에 물엿(꿀) 1의 비율로 넣고 효과가 있을 때까지 매일 차처럼 마시면 효과가 좋다. ※박(동과). 박(동과) 껍질을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따끈한 술 1잔에 가루 1숟갈씩 넣어서 마시고 땀을 내고 3~5회 계속하면 낫는다.
※자연수. 자연수를 아침 식사전으로 마시고 날채소와 단백질을 줄이면서 식후에는 적당한 과즙을 마신다. 특히 잠들기 전에는 다시마가루를 더운 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좋다.
※생강. 생강 묵은것 20g을 강판에 갈아 헝겁 주머니에 넣고 물 반되로 졸여 생강탕을 만들어 환부가 빨갛게 될 때까지 찜질을 하고 난 후 우약(환부에바르는약으로써 묵은 생강, 토란을 강판에 갈아서 밀가루를 똑같이 넣어 만든 것)을 여러번 바르면 낫는다.
※멧두릅 뿌리. 머리가 아프고 허리와 무릅이 저리고 무거우며 사지가 오그라들면서아플 때 3~4월과 9월경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렸다가 쓰는데 때로는 생체로도 쓸 수 있다.
멧드릅뿌리 적당량에 물을넣고 달이다가 찌꺼기를 버리고 그 물을 다시 엿이 되도록 달여서 아픈 곳에 하루에 2번 정도 붙인다. 또는 멧드릅뿌리를 잘게 썰어서 단지에 넣어 물을 적당히 넣어 감주가 될 때까지 두었다가 하루에 200㎖를 3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나팔꽃 씨. 암자색꽃이피는것은 씨가흑갈색이므로 흑축이라 하고 힌꽃이 피는 것은 씨가 좀 희므로 백축이라고 한다. 잎과 줄기를 각각 4g씩 물 200㎖에 넣고 150㎖정도 되게 달여서 한번에 40~50㎖씩 하루에 3번 나누어 먹는다. 씨는 1번에 1~3㎖을 넘지 말아야 한다. 양을 초과하면 오히려 심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나팔꽃 씨의 성미는 평하며 백축은 독이 없으나 흑축은 독이 있다. 습열을 제거하고 물기를 내리며 담을 삭힌다.
※선인장, 소금. 선인장은 대체로 뼈마디가 부으면서 아플 때 쓰면 좋다. 선인장에 소금을 10:1의 비례로 넣고 즙이 나오게 짓찧어 아픈곳에 붙인다. 하루에 3~4번 정도 갈아 붙인다.
※진달래꽃, 천남성, 꿀. 천남성은 뿌리를 캐어 깨끗이 씻어서 마른 생강을 우려낸 물에담가 두었다가 햇볕에 말린 다음 가루 내어 쓴다. 진달래꽃 1kg과 천남성 가루 20g을 30분간 증기에 쪄서 햇볕에 말렸다가 가루 낸 다음 꿀 500g을 넣고 콩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어른은 한번에 5~7알씩, 하루에 3번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난초. 관절염으로 뼈마디가 몹시 아플 때 그늘에 말린 난초뿌리를 잘게 썰어 10~20g에 물을 120㎖정도 넣고 달여서 절반이 되면 찌꺼기를 짜서 버리고 한번에 먹는다. 하루에 3번씩 빈속에 먹는다. 난초의 성미는 평하며 독이 없다. 고통을 없애고 심한 동통을 멈추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