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대회는?
엄격한 코스 관리..최고 권위 메이저 대회

타이거 우즈 스캔들 이후 복귀전으로 지목하여 더욱 관심이 증폭된 마스터스 대회..
PGA 4대 메이저대회라 하면
브리티시 오픈.
US 오픈.
PGA 챔피온십.
그리고 마스터스 대회를 말하는데
이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가 바로 마스터스 대회이다.
프로골퍼에게 가장 큰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해 그린재킷을 입어보는
것이라는 대답이 제일 많다.
또한 아마추어 골퍼에게 가장 플레이하고 싶은 골프장을 물어 보면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날 골프클럽이 많이 꼽힌다.
마스터스 대회와 오거스타 골프클럽이 누리고 있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히 짐작할 만한다.
마스터스 대회는 1933년 미국의 골퍼 보비 존스가 창설한 오거스타 내셔날 골프클럽에서 다음해부터
유명한 골프 선수들을 초대하여 시작한 경기로 올해로 74회를 맞았다.
마스터스 대회는 다른 메이저 대회가 장소를 옮겨가며 개최되고 있는 것과 달리, 1934년 창설 이래
오거스타 골프클럽 한 곳에서만 열려 왔으며 엄격한 코스관리와 체계적이고 완벽한 대회 운영으로
최고 메이저 대회의 권위와 명예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취재 기자수를 철저히 규제하고 갤러리(패트론)가 야유 등 소란을 피우면 즉각 퇴장시키고 평생
입장이 불허된다.
그러나 초청 대회의 한계상 참가 선수가 100명 이내로 적고 항상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단조롭다는 평도 있다.
마스터스대회 4일 전경기 입장권은 오거스타 골프장 측이 선정한 4만명(패트론)에게 평생 구매 권한을
줘 대회가 임박하면 1만 달러에 암거래되기도 해 일반인들은 웃돈을 주고도 사기 힘든 것으로 유명하다.
4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맨 처음으로 4월 둘째주에 열린다.
4월은 오거스타에서 기후가 가장 좋은 시즌으로 이후 5월 부터 9월까지는 완전히 문을 닫는다.
참가 자격으로 보면 마스터스 역대 우승자는 평생 출전권을 갖게 되고, US 오픈, 브리티시 오픈,
GA 챔피온십 등 다른 메이저 대회 우승자는 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3년 동안 출전
자격이 있다.
또한 전년도 마스터스 공동 16위 까지, US 오픈은 공동 8위까지, 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오픈은
공동 4위까지, 마스터스 14주전 상금랭킹 3위까지, 세계골프랭킹 50위까지 등 모두 17가지의
선정 기준이 적용된다.
한국계로는 양용은, 캐빈나, 앤서니김, 한창원, 안병훈 등이 초청 받았다.
마스터스에는 스폰서가 없고 일체의 상업적 행위도 금지된다.
광고 간판이나 스폰서용 접대 텐트도 없다.
프로암 대회도 열리지 않는다.
폐쇄적인 경기 운영에 반해 관람 열기는 더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