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갈래 : 장편소설, 성장소설
♣ 인물 연구
(1) 에바 : 김나지움 9학년에 다니는 15세의 소녀. 진한 금발의 곱슬머리. 중키에 체중이 67kg 나가는 뚱뚱한 몸매 때문에 열등감을 갖고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낸다. 우연히 남자친구 미헬을 만나고, 같은반 짝지인 프란치스카의 우정으로 인해 차츰 마음의 문을 열어간다.
(2) 엄마 : 에바에게 늘 잘 대해 주며, 보수적이며 엄한 아빠에 비해 좀더 개방적이며 딸의 입장을 잘 이해해 준다.
(3) 아빠 : 보수적인 자녀 교육관을 지닌 인물로 자녀교육에 매우 엄격하여 체벌도 마다하지 않는다. 회사 경리부에서 부기를 담당하며 자신의 계산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4) 베르 톨트 : 10세 되는 에바의 남동생. 공부를 싫어하며 노는것과 먹는것을 너무 좋아해 아빠에게 혼날때가 많다.
(5) 미헬(미하엘) : 하우프트슐레(한국식으로 말하면 실업고) 9학년에 다니는 에바의 남자친구. 졸업후 선원이 꿈인 소년으로 16세가 된다. 에바와 공원에서 우연히 부딪히는 것이 인연이 되어 서로 친구가 된다. 형제는 4남 6녀이며 가난한 환경에서 살아간다. 함부르크에 사는 아는 아저씨의 소개로 견습선원이 되어 에바와 떨어지나 자주 편지를 보내온다.
(6) 프란치스카 : 프랑크푸르트에서 4개월전에 전학온 소녀. 외롭게 혼자 앉아 지내던 에바의 짝지가 된다. 세상을 보는 마음이 아름답고 에바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
(7) 슈미트 후버 : 레나테 아줌마로 통하는 엄마의 친구. 옷을 잘 만들어 에바에게도 자주 옷을 지어 주는 마음씨가 좋은 인물. 에바를 무척 사랑하며 에바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다.
(8) 카롤라 : 에바의 앞자리에 앉는 에바의 급우. 예전엔 에바의 짝지였다.
(9) 레나 : 카롤라의 짝지인 긴발머리 소녀.
(10) 프랑크 : 미헬의 형. 칼을 항상 휴대하는 소년으로 청소년 쉼터 여름축제에서 동생 미헬의 의자공격을 맞아 피을 흘리며 쓰러진다.
♣ 줄거리 소개
김나지움에 다니는 15세 소녀 에바는 몸무게가 67kg이나 나가는 비만이란 학교에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간다. 가족으로는 늘 잔소리와 보수적인 사고로 무장된 아버지, 아버지와는 달리 늘 에바편이 되어 에바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어머니, 공부하기를 싫어하고 놀기와 먹는 것에 관심이 많아 늘 아빠에게 혼나는 10세 된 동생 베르톨트가 있다.
학교에서는 가급적 다른 아이들과는 어울리지 않으려 든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에서 전학 온 프란치스카가 혼자 앉아 공부하는 에바의 짝이 되어 친절하게 대해준다. //발단
공원에 나갔다가 우연히 부딪혀서 만난 미헬과 친구가 된다. 미헬은 실업계고교(하우프트슐레) 9학년이며 곧 졸업하고 선원이 되기를 소망하는 소년이었다. 에바는 미헬과 사귀면서 수영장에도 가고 디스코텍에도 가며 서로 친하게 된다. 점차 밤늦게 귀가하자 보수적인 아빠와 갈등을 빚는다. 그렇지만 에바는 미헬과 함께 청소년 쉼터에서 열리는 여름축제에 갈 계획을 세운다. 이 사실을 아빠에게 알리자 아빠는 자신이 데리려 가는 것을 받아들이든지 아예 여름축제에 가지 말든지 양자택일하라고 말한다. 결국 전자를 택하고 에바는 엄마의 절친한 친구 슈미트 후버 아주머니가 지어주신 원피스를 입고 축제에 참가한다. //전개
그곳에서 미헬의 형 프랑크가 미헬과 에바에게 시비를 걸어와 형제지간의 싸움이 일어나고 결국 프랑크는 미헬이 내려친 의자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지게 되고 이 때문에 축제는 파국이 된다. 그 후 한동안 미헬을 만날 수 없었고 에바는 축제에서의 불의의 사고가 자신이 뚱뚱했기 때문에 프랑크가 놀렸고 이를 미헬이 참지 못해서 일어났다고 분석하고는 다이어트 결심을 한다. 그후 다시 만난 미헬은 자신이 드디어 선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아 가족과 떨어져 함브르크로 떠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에바에게 편지를 주고받자고 제안한다.//위기
한편 학교에서 새로운 사건이 터진다. 9학년생의 학급을 하나 더 신설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각 학급에서 5명씩 새학급으로 옮겨가야 되는데 아이들은 모두들 가지않고 그대로 있기를 원했다. 그래서 반원들과 토의를 해서 교장선생님에게 반대하는 입장의 편지(성명서)를 제출하기로 결정되었다. 그 성명서는 에바가 써기로 결정이 났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에바는 아이들이 자신을 왕따시키려 하지 않고 아주 신뢰하며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에바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아이들은 에바의 비만에 대하여 게의치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마음의 문을 열고 나니 모두가 좋은 친구였다. //절정
미헬에게 이별의 선물로 목걸이를 선물한다. 미헬은 에바가 자신의 여자친구로 계속 남아있어 주기를 바라며 함부르크로 떠난다. 아빠가 여름휴가가 없는 대신 에바에게 100마르크를 주시며 맘에 드는 것 사라고 하신다. 에바는 즐거운 마음으로 엄마에게 꽃 한 다발을 사드리고 자신의 집에 놀러온 프란치스카로부터 교장선생님께 편지를 썼던 일에 대해 칭찬을 듣는다. 또한 에바는 엄마에게 다이어트 계획을 말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 고려해 달라고 부탁한다. 엄마는 기꺼이 찬성하며 온 가족이 다함께 시도해 보자고 말한다. 에바는 프란치스카와 함께 아빠가 주신 100마르크를 가지고 평소 입어 보고는 싶었으나 뚱뚱한 몸때문에 입어보지 못한 밝은색 청바지에 분흥색 셔츠를 사고는 기뻐한다.//결말
♣ 독서토론 문제
1. 에바의 엄마는 에바가 엄마에게 혼나고 슬퍼할 때 주로 무엇을 주나?
2. 에바가 느끼는 초콜릿 맛은?
3. 에바의 머리 색깔과 스타일은?
4. 에바에게 있어 비곗살의 의미는?
5. 2년 동안 창가쪽 맨 뒷자리에 혼자 앉아 지내던 에바에게 짝지가 대어준 친구는?
6. 에바가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는 인물은?
7. 청소년 쉼터 여름축제에 가려는 계획에 대해 에바를 격려해 준 인물은 누구이며, 어떤 말을 해 주었나?
8. 에바가 급우들에 대해 닫힌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는 일은?
9. 에바의 비만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해 보아라.
10. 자신이 안고 있는 신체상의 콤플렉스와 그 해결방안에 대해 말해 보자.
11. 이 작품의 주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