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본사 제3국 이전? 이재용 옥중서신 가짜!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옥중회견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2021년 01월 21일 삼성전자 측은 “유포된 게시물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2021년 01월 18일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뒤, 카카오톡 등에서는 “이재용입니다”로 시작하는 ‘옥중 특별 회견문’이 공유되고 있다. “이 나라를 떠나려고 한다”, “에버랜드는 무료로 개방하겠다” “본사를 3국으로 옮기겠다” 등 터무니없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 한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2021년 01월 21일 변호인을 통해서 “준법 감시 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서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라고 전했다. 2021년 01월 18일 구속 이후 나온 첫 옥중 메시지이다.
★ 2021년 01월 20일 작성된 이 글은 네이버 밴드 “이하트” 라는 사이트에서 “이상준”이라는 사람이 이재용 부회장의 입장을 변호하는 입장에서 거짓 표현한 글이라고 하는데, 100% 가짜 “옥중 특별 회견문”이다. 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옥중 특별 회견문” (가짜!)
이재용입니다. 먼저 삼성을 사랑하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합니다. 올바른 처신을 하지 못한 저의 불찰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미 재판정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이제 50이 넘은 나이지만, 여태 제가 살아 온 길은 저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정해진 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거의 외톨이로 자라면서 지금 생각해보니 엄청난 인간적 외로움을 겪었지만, 솔직히 그때는 몰랐습니다. 소주 한잔 나눌 친구나 여행이라도 함께 할 친구, 웃고 떠들며 젊음을 만끽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나에게 너그럽게 대해주는 분들 밖에 없었고, 양보와 배려를 예사롭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부탁을 직접 받은 건 아닙니다. 말을 사서 정유라가 사용하도록 한 것이나 영재 센터에 기금을 지원한 것은 기업인으로서 충분히 할 수있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경영권 승계 문제는 결론적으로 잘 못되었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구상한 일도 아니고, 추진한 일도 아닙니다. 그룹 차원에서 결정된 일이고 보니 세부적인 내용을 알 수 없었습니다. 당시의 법으로는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너무 커져버린 그룹의 규모로 소유권 자체가 별다른 의미가 없는 국제적 거대 기업으로 발전했지만, 그래도 창업주 할아버지의 손자로서 경영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었습니다.
물론, 국내외 소비자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성장하였지만, 할아버님과 아버님이 아니었다면 삼성도 없었을 것입니다. 합리적 경영도 발전에 한몫을 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 노고의 댓가가 아버님의 불운한 죽음이었습니다. 그간 국위선양과 납세와 고용 창출과 신제품 개발로 국가에 대한 보답은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의로 결정한 일들이라면 책임을 지는 게 마땅하겠지만, 저로서는 이 모든 일들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게 솔직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경영권 승계 문제가 쟁점화 되었을 때부터라도, 확실한 가이드 라인을 정해서 그간의 발생한 일들을 바로잡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다른 기업들의 승계 문제는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오십보 백보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경우를 물고 늘어지는 건 결코 아닙니다. 유독 최순실의 국정 농단에 연관시켜 뇌물죄를 적용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삼성에서 80억이 돈입니까? 제가 개인 돈으로 지원했어도 뇌물은 변함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 돈은 변상하겠습니다.
이제 기업을 한국에서 경영하기는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 그룹의 사회적 기여나 책임이 부족한 부분도 많아 깊이 반성합니다. 그러나, 두 번 다시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 게 대한민국입니다. 제가 어떻게 되건 개의치 않겠습니다. 이제 이 나라를 떠나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받은 형기는 다 채우겠습니다. 사면이란 구걸은 않겠습니다.
저희 그룹의 본사부터 제 3국으로 옮겨 가겠습니다. 이 문제는 적법한 절차에 따르겠습니다. 저 개인의 안위나 미래를 위한다기 보다 할아버님과 아버님의 노력으로 이룩한 삼성을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시킬 수 없습니다.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친기업의 나라로 가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그리고,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을 위해 입장료를 무료로 개방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21년 01월 20일. 옥중에서 이재용.
● 댓글 : 새로운 각오로 준법으로 회사를 이끄시오. 그런 삼성은 국민이 지지합니다.
● 댓글 : 가짜 글을 작성한 놈! 잡아서 조사해라!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아주 사악한 놈이다.
● 댓글 : 오만방자! 겸손해야 정신차려야 이 나라가 사주고 밀어주고 개발하고 보호하고 한다. 삼성 경영진은 무소불위가 아니다.
● 댓글 : 꼴통들 참 많아! 제발 가라! 동네 구멍 가게로 새로 시작해봐라!
● 댓글 : 보수 유튜브들이 좋아하는 가짜 뉴스!
● 댓글 : 보수 지지자의 헛소리 같은데, 저걸 왜 그냥 두지?
● 댓글 : 외국가서 이런 식으로 분식회계, 불법 경영권 승계하면, 몇십년이다. 울나라가 개판사니까 2년이지. 멍청한 짝이 없는...
● 댓글 : 외국으로 옮겨 이짓꺼리 했으면 징역 300년 깜이다! 알고나 지껄여라! 외국 나가서 무법천지로 날뛰다간 명대로 못 산다는 것만 명심해라!
● 댓글 : 이재용 없다고 삼성이 힘들어지냐? 이재용 혼자서 경영해? 또 이재용 없다고 힘들어지면 그게 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지.
● 댓글 : 지금은 한국에 있어야 미래가 있는 세상이다. 4차 산업이 한국중심으로 돌고 있는 데, 어디가나? 뭐든 지금 한국을 떠나면 손해이다, 애플도 손잡자고 하는 판국이다.
● 댓글 : 한국 나가면, 기술 빼앗고, 잡아 먹을 중소기업이 없잖아? 노조 만든다고 학대한 삼성이다.
● 댓글 : 유럽 .미국에서 이런 짓 했으면 죽을 때나 감옥에서 나올 수 있다.
● 댓글 : 절때 못 뜬다. 전국에 땅 투기하여 사 놓은 것이 얼마인데...여수 엑스포 하면서 땅 장사했지, 평창 올림픽 유치하면서 땅 장사했지.
● 댓글 :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였다면, 삼성의 비리 부패는 기업 해체당했을 것이다. 삼성 간부 모두 종신형에 처해졌을 것이다. 반성해도 모자랄 판에 떠난다고...
● 댓글 : 이런 허튼 수법으로 “국민을 겁주면, 그것이 통할 것 같은가?” 라는 여론이다. 가짜라니, 다행한 일이지만, 이런 잔머리를 굴린 자는 평생 부스러기 밖에 못 얻어먹을 자라는 여론이다. 통큰 사람을 잔머리 꾼으로 만들지 말라는 여론이다.
● 댓글 : 후진국으로 옮기면 납치당하고 총 맞아 죽는다. 선진국으로 가면, 이 나라에서 한 짓 똑같이 하먼, 200년형 산단다. 어디로 갈 건데?
● 댓글 : 감당할 수 있나? 스티브유 (가수 유승준) 봐라! 군대 입대 싫어서 미국으로 도망간 후, 지금 한국 오고 싶어서 아주 환장을 한다. ㅎㅎ
● 댓글 : 외국이 한국 보다 세금을 훨씬 많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