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사념처 수행: 수념처와 12연기

[한국 명상원]

경불원 사념처 11회 2013.11.12.mp3

11회 사념처 수행

경기 불교문화원 2013. 11. 12

1. 수념처

느낌은 매순간 근경식의 촉에 의해 일어난다.

수념처는 느낌에 대한 알아차림을 확립하는 수행이다. 이는 매순간 일어나는 느낌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그 느낌을 내 느낌으로 집착하여 현재와 미래의 괴로움을 만들기 때문이다.

※ 매순간 경험하는 즐겁고 괴롭고 덤덤한 느낌은 즉시 탐진치로 연결되지만,

    수념처는 이런 과정을 차단하고 느낌의 성품을 보게 한다.
※ 수념처는 또한 느낌에서 무상, 고, 무아를 통찰하고 오온에 대한 집착을 소멸하는 지혜를 얻게 해준다.
※ 느낌은 항상 마음과 함께 일어나므로 느낌에서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느낌에서 마음을 보면 번뇌의 뿌리를 보는 것이고, 마음을 제어할 수 있다.
※ 12연기는 느낌에서 갈애로 넘어갈 때 회전하는데, 수념처는 느낌에서 갈애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2. 12연기

※ 12연기는 사성제 중에서 고제와 집제를 설명한다. 즉 괴로움의  연기를 설한다. 
※ [무명→행]⇔[식⇌명색→육입→접촉→느낌]⇔[갈애→집착→업의 생성]⇔[생→노사]
※ 12연기는 무아의 윤회를 밝힌다. 
※ 12연기의 회전은 괴로움의 흐름이지만, 그 괴로움을 소멸할 수 있는 원리를 알려준다.

3. 12연기를 이해해서 얻는 이익

※ 연기를 알면 모든 의심에서 벗어나는 도의청정(度疑淸淨)을 얻는다.
※ 연기를 알면 오온에 실체가 없음을 알고, 유신견 등의 사견을 제거한다.

※ 연기를 알면 현재의 괴로움을 조건에 의해 일어난 법으로 수용한다.
※ 연기를 알면 현재의 괴로움을 인과로 받아들여서 새로운 불선업을 막는다.
※ 연기를 알면 지금여기에서 계율을 지키고 보시와 수행으로 선업을 행한다. 
※ 연기를 알면 현재의 즐거움이 조건에 의해 사라질 것을 알아 그것을 집착하지 않는다.
※ 연기를 알면 이 세상을 주관하는 실체가 없음을 알아 절대자에게 복을 빌지 않고 스스로 복을 짓는다.

[솔향이]

감사합니다_()_

[해조음]

감사합니다. 귀한 법문 모셔갑니다.()

[도솔천]

이 법보시 공덕으로 도과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