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꽃나무가 가득한 완산칠봉
완산칠봉은 인근에 거주하던 토지주인 김영섭씨(1944년생)가 1970년대부터 철쭉, 벚나무, 백일홍, 단풍나무등(1,500여본)을 심고 40여년동안 가꾸어온 동산이다. 시민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여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2009년부터 시에서 토지와 꽃나무를 매입하여 각종 꽃나무의 이식 및 추가 식재하고 구도심을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 정자.파고라.산책로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2010년 4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녀온곳은 완산칠봉의 봉우리가운데 유달리 벼락을 많이 맞아 나무가 살아남지못한 밋밋한 산등성이로 그 모양이 마친 군인들의 투구처럼 보인다고해서 투구봉이라고 불리우는 곳을 다녀왔다. 투구봉에는 수많은 철쭉과 왕벚꽃나무들이 있는데, 투구봉의 주위를 둘러보면 꽃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아름답게 보인다고한다. 이곳에 다녀간사람들은 모두다 감탄한다고한다. 완산칠봉은 개방한지도 얼마되지않았고, 알려지지도않은 명소중의 명소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또한가지를 알 수 있다. 이곳에서 원래 벚꽃나무는 우리나라의 것 이었는데, 일본사람들이 벚꽃나무가 예뻐서 일본사람들이 자기나라로 돌아갈때에 나무 묘목을 사가지고가서 심고, 나라의 대표 나무로 선정한것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투구봉에는 또하나의 비화가 전해지고 있다고한다. 1957년 11월 19일 일반깡패들의 행패에 격분한 전주농고 백마크럽, 신흥고 파라밑크럽, 전주고 죽순크럽, 전주사범 백운크럽등 30명과 일반깡패 전동크럽, 백도크럽등 일당 47명이 투구봉에서 일대 석전을 벌였으나 승부가 없자 대표자끼리 격투하기 직전 경찰에 의해 일망타진된 기록이 있다고 한다. 다양한 색깔과 다양한 종의 철쭉과, 왕벚꽃이 펼쳐저 있어서 아름답기도 하지만, 투구봉의 유래와 역사를 알 수도 있어서 휴식처로도 좋은곳이고 투구봉에 대하여 알 수도 있는 일종의 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다. 다녀간 사람들에 의하면, 이곳은 꽃구경하기엔 좋은 곳 같다.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완산 칠봉에 다녀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