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이 한국인에 대한 상용 복수비자 발급을 사실상 중단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 외교당국은 이같은 사실은 부인하고 "복수비자 발급 중단은 아니고 그냥 절차를 엄격히 하여 그동안 남발되었던 것을 바로잡겠다는 차원이다"라고 했지만, 실제 신청하러 간 손님이 1년 비자가 발급되지 않는다고 하니...사실인듯 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만...(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조치가 아닐까라는 여론도..)
'복수비자'는 특정 기간(일반적 1년) 안에 횟수에 제한 없이 중국을 드나들 수 있도록 허가하는 비자입니다. 중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거나 유학생 등은 복수비자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일반적으로 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1회 입국 가능한 '단수비자'를 취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8월 3일 이후부터 중국 복수비자 발급은 전면 중단되었고 언제 다시 가능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라고 하는데..
현재 중국대사관의 <멀티 입국비자에 관한 규정> 공지사항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접수하면 영사 심사후 발급 결정 해준다고 해요. 만일 접수가 안되더라도 센타비용 발생합니다."
기사처럼 완전 중지는 아니라, 굉장히 절차가 까다로워졌다는 느낌입니다.
카일라스투어의 향후 일정에 영향은 없습니다만,
어서 빨리 원활한 비자신청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