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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산악회 입니다
 
 
 
카페 게시글
˚♡。▒☞권하고 싶은책 민족시인 신동엽
석천 이병석 추천 13 조회 594 18.04.28 16:34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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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4.28 17:23

    첫댓글
    너무 좋은시를 올려주셨군요
    옛시절 유명하신분인대요


    언제이던가
    이 들길 지나갈 길손이여

    그대의 소맷 속
    향기로운 바람 드나들거든
    아퍼 못 다한
    어느 사내의 숨결이라고
    가벼운 눈인사나,
    보내다오.

    껍대기는 가라 처럼 저항적인 詩 도 있지만
    이처럼 한 사내의 生의 마지막길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쓴 詩 도 있습니다

  • 18.04.28 20:26

    삶을 외면하든 아니면 이상을 쫓든...어떻든간에 그것마저도 삶을 살아내는 일이라 생각하는 바이지만...
    그래도 신동엽은 당시에 시를 노래하던 시인들과는 다르게 철저히 현실 그 자체를 노래했으며
    자신이 몸소 체험했던 것들을 시 안에 담으려했다. 어떤 시인은 현실과 괴리된 달콤한 낱말의 조합으로
    독자들의 현실적 고통을 덜어주는 진통제를 짓기도 하지만...신동엽처럼 시대를 앓으며 시를 쓰고
    그것이 깊은 병이 되어 작가 자신의 삶마저 허물어져버린 시인들도 있다는 것은...
    참 모를 일이다....정말 모를일이다.... 좋은 시인에 대하여 올려주심에 감사히 한 자 논하고 갑니다

  • 18.04.28 20:31

    시대를 알고, 자신을 알고,
    시대를 앓고, 자신을 앓고,
    안다는건... 모를이 없는 것인데.. .

  • 18.04.29 06:52

    엣시절 문학꽤나 한다면 신동엽 모르면 간첩입니다 ㅎㅎ
    학교문압두 안간거지요

  • 19.04.09 05:50

    어느새 50주기,,,
    뉴스에서 한자리 잡고 계시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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