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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명산 학가산을 바라보며 5개의 이름 붙은 산을 지나는 문수지맥 3구간
굴티(2차선 포장 군도)-복두산(x509m)-요성산(△490.1m)-방아재(935도로)-박달산(x580m)-봉수산(△569.6m)-옛 고개(915도로)-x431m-x362m-x506m-큰두무재(928도로)-x387m-x433m-x561m-백현고개-조운산(x635m)-운곡고개 마루금 끝-운곡마을-새터마을
도상거리 : 지맥 23.5km 조운산 정상 왕복 0.6km 포함 새터마을 도보 2km 총25.5km
소재지 : 경북 안동시 도산면, 녹전면, 북후면, 영주시 평온면
도엽명 : 1/5만 춘양, 안동 2장
이 구간 이름 붙은 산만 5개를 넘어가는 구간이다
조운산은 정상이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나 있지만 올라볼만 하다
복두산에서 갈골 임도로 내려서긴 전에 삿갓봉 방향의 능선을 조심하고,
이 후 갈골 임도 이 후 요성산 일대까지 잡목이 괴롭히나 이 후 능선은 걷기가 괜찮은 편이다
요성산 일대는 송이재취의 흔적들이 어지럽고 방아재에서 산불감시봉우리까지 20여분 소요하며 오른다
박달산 정상에서 내려설 때 남쪽으로 잡목 사이로 내려설 때 주의하고 2분 후 뚜렷한 능선을 버리고 사면 같은 곳으로 내릴 때 주의하자
멧돼지 농장을 끼고 오른 헬기장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다
봉수산 정상 바로 직전 좌측으로 내려서는 능선에 표지기들이 붙어있다 용암지맥 분기점이니 착오 없기를 바라고,
이 후 옛고개 삼거리까지 길이 좋고 밭이 나오면 그냥 밭으로 내려서도 되겠다
옛고개 삼거리에는 휴게소가 몇 군데 자리하고 있으니 매식도 가능하고 식수보충도 가능하다 옛고개를 지나서 오를 때 공사로 절개지가 있는데 이 후 시간이 지나면 지형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성안산으로 불리우는 산불감시초소의 533m봉은 조망이 뛰어나다
아주 추운 겨울철이라면 초소에서 잠시 바람을 피해 쉬어갈 수 있겠다 초소는 두 곳이다
임도를 내려서고 오르면 산불흔적의 봉우리인데 산불흔적으로 걷기가 불편하다
조운산과 학가산을 겨낭 하며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를 만나서 따를 때 좌측으로 살짝 살아있는 날 등으로 지나지 않을 수도 있겠는데 그렇게 진행한다면 x404.5m의 삼각점을 놓칠 수 있을 것이다
x506m봉 오름은 조금 지루하고, 큰두무재 직전의 마지막 봉우리까지 인내를 요구할 정도로 지루한 오르내림이 짜증을 유발 시킨다
백현고개 이 후 조운산 오름은 상당히 가파르다 특히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난 조운산 정상을 오르려면 산행 후반부의 지친 상태에서 숨이 턱에 찰만큼 가파르다
운곡고개에서 내려섰든지, 새터고개로 내려섰든지 안동방면으로 나서야 교통이 편하다
안동가는 버스가 끊어졌다면 일단 큰두무재 너머의 옹천면으로 나가면 안동 가는 교통편이 쉽겠다
굴고개는 굳이 택시를 이용한다면 봉화까지 가지 않고 영주에서 가도 요금의 차이가 없을 것 같다
봉화에는 24시간 사우나나 찜질방은 없고 영주에는 많이 있다
이른 아침의 식사도 영주에서는 가능하고 봉화는 어렵겠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08년 2월 10일 (일) 맑고 잔바람과 약간은 쌀쌀한 날씨
홀로산행
설 전 날 문수지맥 2구간을 다녀오고 이 후 연휴로 3일간 먹고 마시고 뒹굴거리다보니 몸이 둔해지는 느낌이다
명절의 연휴와 상관없이 일요일이니 산으로 향해야한다
다른 때 같았으면 명절의 끝에 서울의 아래쪽으로 갈 계획은 못 세우는 것이 귀경길 교통전쟁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번은 연휴가 긴 탓으로 그런 걱정은 하지 않고 몇일 사이에 3구간을 종주하기 위해서 내려가기로 하는 것은 지난번에도 언급했듯이 건드려놓은 마루금을 먼저 끝내고 다른 마루금을 타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세상사 어찌 마음대로 되겠는가!
20시45분 영주행 마지막 버스는 막힘없이 23시경에 영주터미널에 내려주고 지난번의 경험을 살려서 택시를 타지 않고 도보로 찜질방으로 향하고,
역시 찜질방은 내 체질이 아닌지 밤새 떠들어대는 몰지각한 젊은 친구들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05시 찜질방 문을 나선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시내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새벽의 싸늘한 공기를 가르며 걷다보니 아무에게도 묻지 않았는데 영주여객 앞이다
인근 시장 근처의 김밥집에서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봉화행 버스에 오르며 지난번 이용했던 봉화택시 기사님과 통화를 하고 봉화터미널 앞에서 만난다
굴티까지 21.600원 정도의 요금이 나왔지만 2만원만 받는 기사님과 작별하니 막 어둠이 가시려는 06시57분이다
◁산행 후 다음 구간 지나야 할 안동, 예천의 명산 학가산▷
◁산행 중 성안산에서 바라본 영주시가지 너머 소백산의 능선이 아스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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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춥다는 느낌을 받는 가운데 서쪽의 과수묘목이 심어진 밭을 지나서 능선으로 붙으니 봉분을 뚫고나온 남의 폐 무덤을 연거푸 2기를 지나고 가파르게 오르는 마루금 사이로 족적은 있지만 희미하다 그냥 방향만 잡으며 날 등이라고 생각하며 부지런히 올라선다
07시14분 복두산 정상직전의 헬기장에 올라서니 북쪽으로 문수산이 아득히 바라보이는 것이 멋지다
지나온 용두산과 응봉산 일대도 상당히 멀게 바라보인다
1분 정도 올라서니 송림에 둘러싸인 무덤이 자리한 공터가 복두산 정상으로 보이지만 헬기장을 정상으로 대신하는 것이 조망도 있고 좋겠다
지도에 삼각점 표시는 없으나 예전에 있었든지 뽑혀진 삼각점이 한쪽에 방치되어 있다
방향은 서쪽에서 남쪽으로 바뀌면서 내려서고 소로를 지나고 5분 정도 오르니 송림사이의 공터의 삿갓봉 분기봉 봉우리에 오르고 3~4분 지체하고,
삿갓봉 쪽 능선을 우측으로 버리고 잠시 후 진달래 잡목 사이로 뛰어내려서니 우측 아래로 시멘트 임도가 보인다
07시33분 김해 김공 풍산 유씨 합장묘를 지나서 내려서니 마루금은 시멘트 임도를 만나서 임도를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07시40분 좌측으로 ←갈골 표석이 있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전면(남쪽)의 능선으로 붙으며 사진을 찍으려니 디카에서 경고음이 들려온다
에구머니나! 지난 6일 2구간 산행을 하고와서 명절연휴에 집의 아이들 컴에 다가 임시로 저장하며 메모리카드를 리더기에 꽃아놓은체 그냥 빈 카메라를 가져온 것이다
정신머리 하고는 ...
언제부터인가 필기로만 하던 기록을 디카와 병행해오던 것이 습관처럼 되었는데 ...
할 수 없이 필기를 더 꼼꼼히 하며 진행하기로 한다
◁복두산 정상 직전의 헬기장에 오르니 지나온 능선들이 아스라하다▷
◁갈골 임도가 끝나는 인근에서 전봇대의 마루금 우측으로 가야할 박달산 방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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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요성산 일대까지는 메모리 카드가 없어 사진을 남기지 못한다▷
4분 후 좌우로 희미한 소로의 갈림길을 지나는 능선은 제법 잡목이 빼곡하고 가는 소나무들이 걸리적 거린다
7분 후 진달래가 빼곡한 지역을 통해서 한차례 오르고 살짝 내리다가 또 한 차례 오름이다
08시05분 5분 간의 가파른 오름 후에 올라선 봉우리는 낡은 삼각점의 요성산 정상이다
남서쪽으로 가야할 마루금의 산불감시탑과 박달산 방향이 보인다 (2분 지체)
2~3분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살짝 오름이고 요성산 정상에서 6분 후 우측(서쪽)으로 내려서면 석물 2기의 강릉 최공 안동 권씨 무덤을 지나서 서쪽이다
일대는 송이재취로 끈이 늘어져있고 곳곳에 입산금지 표시들이 붙어있다
다시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고 계속 서쪽으로 내려서면 역시 잘 조성된 문패 없는 쌍무덤이다
곧 잘록이를 지나고 잠시 더 내려서면 밤나무가 있고 좌측으로 검은 지붕의 민가가 보인다
08시26분 2차선 도로의 방아재로 내려서서 3분 정도 지체 후 남서쪽으로 거의 오르고
서쪽-북서쪽으로 오르니 이장한 흔적의 무덤 터가 나타나고 1분 정도 평탄하니,
08시46분 산불감시초소의 x484.8m봉 정상이다
조망이 아주 괜찮은 곳이다
동쪽으로 지나온 요성산과 그 좌측으로 북두산이, 북쪽 멀리 문수산이 희미하다
이곳에서 오르고서야 머리에 떠 오르는 것이 있어 그동안 디카의 내장 메모리로 찍었던 사이즈가 큰 사진을 삭제하고 아주 작은 사이즈로 리사이즈 설정을 하니 80컷 정도를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일단은 기록을 도울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겠다
그런 작업을 하다보니 8분 정도 지체 후 08시53분 출발,
◁산불감시초소의 봉우리에서 북동쪽으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과, 아래사진은 박달산 쪽을 바라본다▷
남서쪽으로 길이 뚜렷하고 곧 오르막 이 후 다시 내리막이다
돌보지 않는 폐 무덤을 지나니 송림사이로 오름이고
09시04분 무덤 1기를 지나서 오르니 진달래와 잡목사이로 잠시 평탄하다가 폐 헬기장을 오르고 내려서니 노송들이 보기좋다 내려서고 오르니,
09시13분 잘 조성된 무덤의 넓은 봉우리며 서쪽 건너 박달산이 잘 보인다
서쪽으로 내려서면 바로 무덤이고 넓은 노송능선을 내려서게 된다
무덤 봉에서 5분 후 고목이 있고 입산금지 팻말이 붙어있는 비포장 임도의 고개로 내려선다 편리상 좌측 아래에 위치한 솔음마을을 생각하며 솔음고개 라 해본다
서쪽 건너편으로 뚜렷한 족적을 따라 오르지만 상당히 가파르고 10분 정도 헉 헉 거리며 오르니 박달산의 전위봉이라 할 수 있겠다
좌측(남서)으로 내리고 3~4분 정도 오르니,
09시35분 소나무와 참나무 하나가 서있는 공터의 박달산 정상이다
송이꾼들의 흔적인지 쓰레기들이 보이는 정상에서 막걸리 마시고 충분한 휴식 후 09시58분 출발,
좌측(남쪽)으로 급하게 내려가는데 서쪽의 송이재취로 생긴 뚜렷한 능선 길 조심할 것이다
2분 정도 내려서면 진행방향 능선(남서)으로 뚜렷한 길 있으나 무시하고 좌측의 남쪽으로 사면같이 내려서면 능선이 살아나고 조금 전의 우측 능선은 급격하게 사라지는 것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비포장 임도의 솔음고개를 지나고 오르면 공터의 박달산 정상이다▷
◁이 노송이 보이면 박달산 정상에서 제대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그렇게 내려서면 곧 상당한 크기의 노송을 보게되며 잘록이를 지나서 오름이다
하여튼 박달산 정상에서 내려설 때 정상 오름 바로 직전에서 남쪽 잡목 사이로 내려서는 것을 주의하고 2분 정도 내려선 이곳에서 주의를 해야겠다
잘록이 좌측으로는 소로가 보이고 낙엽송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몇 걸음 오르면 다시 내리고 좌우로 묵은 산판 길이 갈라지고 봉수산을 향한 오름이 시작되는 걸까!
넓은 산판 길이 남서에서 금방 남쪽으로 오름이고 좌측 아래 녹전마을의 닭우는 소리가 요란한데 저 닭은 시도 때도 없이 우는 걸까! 닭대가리!!!
09시15분 올라서니 좌측으로 철망이 보이더니 안을 들여다보니 멧돼지 사육농장이다
과수원과 같이하는 농장 안에 멧돼지들이 무리지어 다니길래 사진이라도 찍어보려니 멀리 도망 가버린다
10시22분 올라서니 x551m의 헬기장인데 조망이 아주 괜찮다
북동쪽으로 소백산 능선이 하얀 눈을 이고 아스라하게 보이고,
그 우측인 북쪽으로 문수지맥의 분기점인 옥돌봉 쪽과 그 우측으로 태백산 능선이 검게 아스라하다
동쪽으로는 청량산이 아주 아스라한데 그 뒤로 낙동정맥의 능선들도 하얀 눈을 이고 있다
에고! 에고! 디카의 메모리 카드가 다시 생각나는 순간이다 5~6분 지체 10시27분 출발,
헬기장에서 남쪽으로 몇 발자국 내리고 우측(서쪽)으로 틀며 내리면 벌목지대며 오름이다
◁멧돼지농장 철조망을 끼고 오르면 헬기장에서 바라보면 복두산 쪽 저편으로 멀리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대간의 능선들이 보인다▷
10시34분 폐 참호봉에 오르고 3분 후 올라선 곳은 24재설 78.7 건설부 삼각점의 봉수산(烽燧山)정상이다
봉수산 정상은 또 남쪽으로 용암산(x473m)을 거쳐서 오로봉 지리산 옥달봉 목성산을 거쳐서 낙동강으로 맥을 다하는 30.2km의 짧은 지맥이다
용암지맥의 들머리는 정상 바로직전 남쪽(좌측)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이 보인다 (42분 출발)
베어서 쓰러진 나무들과 억새와 잡목의 봉수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면 문패 없는 무덤에서 북서쪽 송림으로 내려간다
노간주나무 소나무들이 보이면서 남-남서쪽으로 휘어지며 떨어져 내린다
다시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서 서쪽-북서로 바뀌며 내리다가 좌측으로 산판 길을 만나지만 무시하고 봉우리를 오르니 진주 강공과 부인 함안 조씨 무덤이다
내려서면 산판 길을 다시 만나니 굳이 이 봉우리를 오르지 않아도 되겠다
유인 안동 권씨 무덤을 지나는데 앞의 나뭇가지에
문수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 내세요, 준,희 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인근에 일출사가 있어 그런지 연등이 걸려있기도 하다
넓직한 송림 길은 북서쪽으로 내려가고 산판길이 우측으로 넘어가면서 능선으로 오르니,
10시54분 송이움막들이 설치된 봉우리다 진행방향을 버리고 좌측(북)으로 급하게 내려간다
함창 김씨 무덤을 지나고 살짝 오르고 송림으로 내려서면 밭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휴게소가 보인다 다시 전면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선다 (밭에서 그냥 내려서도 뭐라지 않지만)
◁봉수산 삼각점이고, 아래사진은 옛고개 삼거리 내려서기 전의 송이움막 봉우리▷
◁오운터널 상단에 해당되는 잘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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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04분 안동 태백↖↗영주 대구 →오전약수 이정표의 옛 고개 삼거리에 내려선다
915번 도로가 지나는 옛 고개에는 주유소와 몇 곳의 휴게소가 자리하고 있으니 매식과 식수를 보충할 수 있으니 종주자들에 참고가 되겠다
막걸리 한잔과 지도를 보면서 시간을 보낸 후 11시16분 출발이다
안동22km" 의 표시가 보이는 컨테이너 초소 사이의 산판 길로 오르니 안동방면의 휴게소 뒤쪽이고 우측은 과수나무 들이 있다
무슨 공사를 하는지 전면의 마루금으로 온통 절개지로 이루어져있고 한번 내려선 후 절개지 좌측 전면으로 적당히 오를 곳으로 올라서면 문패 없는 무덤이고 마루금의 우측은 절개지로 가파르다
서서히 오르면 날 등의 좌측은 무덤지대이고 남서에서 서쪽으로 전면의 봉우리로 오른다
11시31분 교통호가 어지러운 봉우리에서 좌측(남서)로 내리다가 오르면 참나무 진달래들이고 다시 내려간다
다시 살짝 내리고 오르면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이고 남서쪽 오르고 내린다
11시38분 오운터널 위에 해당되는 잘록이는 양쪽 소로가 뚜렷하며 서낭당 터가 보인다
무덤도 보이면서 남서쪽 오름이다
한차례 오르지만 잠시 평탄하다가 또 오름이지만 길이 너무 좋다
11시50분 좌측으로 무덤이 보이지만 올라서니 북서쪽 △397.4m봉의 분기봉이다
좌측인 남쪽으로 송림능선 길이 좋다
◁옛고개 삼거리에 내려서고, 아래사진은 절개지 방향으로 오르며 뒤돌아보니 봉수산 뒤로 박달산도 보인다
11시55분 우측 사면으로 돌아 오르는 길이 있지만 직접 오르니 송이천막의 봉우리며 우측(남서)으로 내려서면 사면 길을 만나고 송림능선이 부드럽다
힘들지 않고 은근하게 꾸준한 x533m봉 오름이다
12시02분 문패 없는 무덤 봉에서 좌측으로 휘어 오르니 송림 아래 좋은 길이고 잠시 남서에서 남쪽 오름이다
6분 후 오르다보니 우측으로 길이 휘어가는 것이 보이지만 전면의 봉우리로 2분 정도 가파르게 오른 봉우리에서 우측(남서)으로 내려서니 역시 우회 길을 만나고 잠시 평탄하다
내려서면 좌측은 뚜렷하고 우측은 희미한 소로의 갈림 길을 지나서 오름이다
좌측 사면으로 낙엽송들이 보이고 좌측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지만 줄기차게 전면의 봉우리로 오른다 (12시20분)
12시25분 산불감시초소가 서있고 그 아래 또 건물 하나가 보이는 x533m의 일명 성안산이다 성안산이라는 소리는 아래 촛불을 몇 개 켜논 건물 안에 중년의 남자가 있기에 여러 가지 물어보니 그렇게 답이 돌아온다
인근의 광명사의 불경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온다
멀리 북쪽으로 소백산의 연릉들이 도솔봉과 함께 영주시가지 뒤로 뚜렷하게 보이고,
우측으로 태백산능선이 검게 보인다 서쪽 멀리 드디어 가야할 학가산의 시설물이 아득하게 보인다
역시 막걸리 한잔과 간식으로 휴식 후 12시38분 출발이다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고 좌측의 임도를 따라도 되겠지만 오르니 산불흔적의 봉우리다
(12시42분)
◁성안산으로 불리는 533m봉에서 멀리 서쪽으로 가야할 조운산 뒤로 학가산 시설물 보인다▷
◁성안산에서 내려서면 임도고, 올라서면 산불흔적의 봉우리다 걷기가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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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무덤 몇 기를 지나서 내려서니 조금 전 산판 길의 흔적을 만나고 서쪽 멀리 뾰죽이 서있는 조운산과 그 너머 학가산을 바라보며 산불흔적의 서쪽으로 내려선다
산판 길 내리막에서 무덤들을 지나서 내려서면 임도삼거리에 내려선다 (12시55분)
몇 걸음 임도 따라 걷다가 임도를 우측으로 버리고 좌측 날 등으로 올라서면 안동421 2004년 복구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데 x404.5m의 삼각점으로 생각된다
무덤이 1기 있고 다시 내려서면 무덤을 지나서 다시 임도와 만난다
그냥 임도를 따라도 되겠지만 그렇다면 삼각점은 볼 수 없겠다
전면의 송림 봉으로 오른다
곧 무명봉을 오르니 좌측(남동)으로 내려가는데 전봇대 하나가 있고 내려서면 임도 잘록이 고개를 지나서 산판 길 오름이다
13시09분 公州 李公 무덤을 지나서 우측(서쪽)의 산판 길을 주의하자 마루금은 남쪽에 치우친 남서쪽이다
고도를 서서히 높이며 오름은 이어지고 20분 우측은 송리원마을로 내려서는 확실한 소로,
좌측은 희미한 갈림길을 지나서 본격 오름이다
13시25분 좌 우 소로가 뚜렷한데 우측 송리원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S.D PARK 표시가 걸려있고 올라서면 바위가 보이고 평탄하다가 마지막 오름인가!!!
13시35분 좌우로 사면길이 보이지만 본격적으로 3분 정도 오르니 넓은 헬기장의 x506m 봉 정상이다 (38분)
휴식 후 50분 출발이다
◁뒤돌아 지나온 봉수산 박달산이 보이고, 아래사진은 404.5m의 삼각점이다▷
◁S.D PARK 표시가 보이고, 아래사진은 오르면 헬기장의 x506m봉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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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면 좌측으로 뚜렷한 소로가 있고 오르면 남쪽으로 내려서는 초입에 晉山姜公 무덤이고(55분) 내려서면 또 英陽 南公 무덤이다
잠시 후 다시 우측(남서)로 휘며 내려서면 우측 마점으로 내려서는 소로가 뚜렷하고 골자기와 밭도 보인다
금방 좌우의 갈림길이 뚜렷하고 오르고 내려서니 우측으로 내려서는 소로가 역시 뚜렷하다
14시16분 다시 잘록이로 내려서니 큰두무재 직전의 마지막 봉우리 일까!
하지만 지겹게 오른다 5분 후 잡초가 무성한 문패 없는 폐 무덤을 좌측(남동)으로 내려서면 나무가 뚫고 나온 봉분을 지나면 부드러운 송림능선이다
남동으로 둔덕 올라보지만 금방 우측인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폐 무덤에서 6분 후 다시 소로 갈림길이고 3분 오르면 소나무의 마지막 봉우리다
1분 내려서니 차선이 없는 928번 포장도로의 큰두무재다
이 도로는 산행이 끝난 후 안동으로 가면서 버스로 다시 넘어가게 된다
건너편 시멘트 임도는 북후면 체육시설이 있고 잠시 따르다가 임도 옆의 밭으로 오르다가 우측의 마루금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금방 올라서면 평범한 x387m봉이고 계속 오르면 무덤 1기를 지나고 내려서니 쌍무덤이다
죽 죽 뻗어 오른 송림능선을 남쪽으로 올라선다
14시51분 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양쪽 소로 갈림길을 지나는데 우측 음리 쪽 밭이 가깝다
다시 오름인데 은근히 지친다
◁큰두무재 직전의 봉우리까지는 잦은 소로 갈림길을 지날 정도로 지루하게 오르내린다▷
◁차선이 없는 포장도로의 큰 두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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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에서 5분 정도 올라서니 갈비가 푹신한 송림 봉우리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평탄하고,
15시01분 억새와 잡목의 공터의 △417.4m봉 정상에 오르니 삼각점은 뽑혀진 체 한 쪽 나무 옆에 세워져 방치되어 있다
시야는 전혀 터지지 않는다
남쪽 송림으로 내려가고 잠시 내려서면 돌들이 있는 잘록이에서 살짝 오르면 좌 우 희미한 소로를 건너서 남쪽 오름이다
△417.4m봉에서 5분 후 우측(남서)로 내려서고 오르는데 전면 좌측으로 올려 보이는 산은 마루금에서 비켜난 천등산(△575.4m)이다
3분 후 좌 우 소로 잘록이를 지나서 오르는데 진달래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15시17분 오른 그냥 평범한 송림의 봉우리가 x433m봉이고 살짝 내리고 남서쪽 지겨운 오름이다 조운산은 전면 우측(서쪽)으로 우뚝 솟아 보이고 부지런히 남쪽 오름이다
15시31분 No 60"의 송전탑이 서있는 봉우리가 x561m봉이다
3분 후 좌측으로 희미한 소로 지나고 다시 급한 오름이며 평범한 봉우리 하나를 오른다
오름은 계속 이어지고 송이움막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평탄하게 서쪽으로 2분 후 소나무들의 천등산 분기점이다 (15시46분) 휴식 후 15시57분 출발,
서쪽으로 내려간다
부드러운 송림능선이 서쪽으로 이어지다가 내려서면 분기점에서 8분 후 진행방향 아래 무덤 1기가 보이고 우측의 소로 있는 곳으로 내려선 후 능선으로 오른다 (독도주의)
조운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북서쪽으로 떨어져 내리고 우측으로 과수밭이 보인다
◁417.4m봉 정상 오름 직전의 갈비가 푹신한 송림봉과, 삼각점의 417.4m 봉▷
◁천등산 분기봉이고, 아래사진은 가야할 조운산이 우뚝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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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23분 우측으로 고지절 민가들이 보이고 내려선 비포장의 임도는 백현과 고지절을 이어주는 임도다 편의상 백현고개 라고 한다
올라서면 무덤이 1기 있고 서쪽의 오름인데 가지가 낮게 펴진 송림 아래로 오르는 것도 곤혹스럽다
16시33분 서서히 오름에는 소나무 아래 진달래가 거추장스럽다
6분 후 무덤으로 생긴 산판 길을 만나지만 잠시 오르면 산판 길을 가로지르고 전면 잡목 사이로 오름이고 오래된 상석의 密陽 朴公 무덤 뒤로 오르면 가파르게 이어진다
16시50분 정상으로 오르는 분기점이다 좌측 아래 동막 쪽 골자기가 가깝다
조운산 정상은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워낙 독특하게 솟아있는 산이라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북쪽으로 휘돌아 오르면 문패 없는 무덤이고 북서쪽으로 가파르게 오르는데 곧 무덤 1기 지나고 산행 후반부라 그런지 숨이 턱에 찰만큼 힘든 오름은 이어진다
조운산 정상 일대는 동서 양쪽은 상당히 가파른 절벽들로 이루어져 있어 상당히 가파르다
17시14분 폐 시멘트 잔해와 무덤이 있어 약간의 공터를 이룬 조운산 정상에 막상 올라서니 조망은 전혀 없다
준,희님의 635m 표시가 성하게 걸려있다
지금까지는 송이꾼들에 의해서인지 준,희님의 표시는 모두가 깨어져 있거나 훼손되어 있었다
17시26분 내려서는 것이야 힘 듬 없이 다시 분기점이고 남동쪽으로 천등산 분기봉이 뚜렷하다
◁백현고개를 지나고, 아래사진은 힘겹게 오른 조운산 정상이다▷
◁운곡고개로 내려서며 바라본 학가산으로 이어가는 마루금과, 아래사진은 운곡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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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마을로 내려서며 뒤돌아본 운곡고개와, 아래사진은 마을에서 올려본 조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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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송림으로 내려서는데 이때만 해도 x494m봉을 지나서 학가산 직전의 새터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까지 이어가려는 생각이었으나,
17시33분 비포장 임도의 운곡고개 에 내려서서 전면의 능선으로 올라서다가 다시 고개로 되돌아 내려서고 만다
해는 이미 학가산 저 너머로 뉘엇거리며 지는데 도상거리 3km 저 편으로 넘어서면 보나마나 또 어둠속에서 잠시 움직여야하고 교통편이 나쁜 이곳에서 돌아가는데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였다
몇 번의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몇 분 지체 후 미련 없이 운곡마을 쪽 농로를 따라 내려서고 잠시 후 마을을 만나면서 시멘트 도로를 따라가고 다시 큰두무재로 이어지는 928번 도로를 따라 새터마을 쪽으로 내려간다
그 때만 해도 영주 문수면 방향으로 히치를 하거나 정 안되면 영주택시라도 부를 생각으로 새터마을을 지나고도 더 도로를 따라 가는데 반대쪽에서 안동버스가 달려오니 세우고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아까 지나온 큰두무재를 넘어서 옹천면 소재지를 경유해서 안동으로 달려간다
혼자 탄 버스에서 기사님께 좋은 교통정보를 얻는다 안동터미널 맞은편에서 이곳으로 오는 첫 버스가 06시에 있다하니 다음에 그 버스를 이용하든지 옹천면에서 하차 후 택시로 운곡마을 옆까지 올라서도 될 것 같다
19시 동서울행 버스를 탈 수도 있었지만 1시간 후의 버스를 예매하고 식당에서 대충 씻고 소주 한 병과 느긋한 식사를 즐기니 무엇이 부러울 것인가!
설 연휴의 마지막 날임에도 도로의 정체 없이 23시 동서울터미널 도착이다. -狂-
첫댓글 문수지맥을 이어가려고 산행기를 보고 있습니다.조망과 산길에 대한 즐거운 조언을 받고 갑니다.내내 강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