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두현령,명약관화,병입고황,백계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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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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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두현령 猫頭縣鈴 글쓴이 지환 함 두빈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실행할 수 없는 헛된 의견
출전
고양이에게 시달려 온 쥐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쥐 한 마리가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매달아 두면 그 방울 소리를 듣고 고양이가 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어서 죽음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을 했다. 쥐들은 모두 좋은 의견이라고 기뻐했다. 그러자 늙은 쥐가 물었다. “누가 고양이의 목에다 방울을 달 수 있겠는가?” 쥐들이 모두 어쩔 줄 몰라했다. 이 이야기는 조선 인조(仁祖) 때의 학자 홍만종(洪萬宗)의 《순오지(旬五志)》에 나온다. 이 책은 홍만종이 병석에 누워 있으면서 15일 만에 책을 완성했다고 해서 ‘순오지’라 했다고 한다. 이 성어는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된다.
용례
어떤 조직의 비리를 사회에 고발하고 양심선언을 하는 일은 ‘묘항현령’에 비할 수 있는 용감한 일이지만, 양심선언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조직에서 버림받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양심선언은 더더욱 ‘묘항현령’이다.
명약관화
명약관화 明若觀火 글쓴이 地奐 咸斗彬
밝기가 불을 보는 것과 같음
더할 나위없이 명백함,
중국의 고대국가 하(夏)나라에 이어 두 번째 왕조인 상(商)나라 반경(盤庚) 왕이 재위 때, 황하의 범람으로 물 난리가 자주 일어나 그 피해가 매우 컸다. 그래서 왕은 수도를 경(耿)에서 은(殷) 지방으로 옮기려 했다.
그러나 이미 수도 경에 기반을 잡고 있는 많은 문무백관과 명문거족들은 수도 이전을 반대했다. 이들은 뜬소문을 퍼뜨리면서 천도를 방해했고, 이 소문을 들은 백성들도 정든 고향을 떠나는 것과 다른 친지들과 헤어지는 것이 싫어 천도를 반대했다. 왕은 반대하는 신료들을 궁궐에 소집해놓고 수도를 옮겼을 때의 이로움과 천도를 하지 않았을 때의 불리함을 설명했다.
"그대들은 어찌하여 서로 뜬소문을 퍼뜨려 백성들을 충동질해서 천도를 반대하게 만드는 게요. 오히려 그대들은 나의 참 뜻을 알면서도 백성들에게 제대로 전하지도 않고 설득하지도 않았소. 나는 그러한 그대들의 마음을 '명약관화(明若觀火)'하게 알고 있소."라고 말한 데서 이 말이 유래되었다.
'명약관화'란 불을 보는 듯 밝게 보인다는 뜻으로, 더할 나위 없이 명백함을 의미한다.
반경 왕이 수도를 경에서 은 땅으로 옮긴 후 상(商)이라는 국명은 은(殷)으로 바꾸게 되었다. 이처럼 중국의 고대국가에서 상(商)과 은(殷)은 같은 나라이지만 달리 호칭하는 연유가 바로 천도 때문이다.
삼국지에서 '명약관화'하다는 말이 나온 것은 유비가 방통을 처음 만나 대화하는 과정에서다.
방통이 오나라 왕 손권에게 실망하고 새로운 주군을 찾아 유비를 처음 만났을 때, 유비가 그의 식견을 알고자 던진 질문이, "세력이 미천한 내가 어찌하면 한(漢)나라를 부흥시킬 수 있겠소?"라는 말이었다.
이때 방통은, "손권은 적벽대전의 승리로 욱일승천의 기세이며, 국력신장은 '명약관화'하니 대적하지 마시고, 유공께서는 서촉을 취하시어 비옥한 익주 땅을 발판삼아 국력을 신장시키십시오. 서촉의 익주와 한중을 차지하면 천하의 3분의 1을 취하게 되십니다."라고 했다.
이처럼 방통은 손권의 오나라 국력이 마치 아침 해가 하늘에 떠오름 같음이 불을 보는 듯 환히 보인다고 말한 데서 '명약관화'하다는 표현을 썼다.
방통의 이 계책은 앞서 유비가 '삼고초려' 끝에 제갈량의 마음을 얻었을 때, 제갈량이 유비를 주군으로 섬기기로 하면서 제안한 '천하삼분지계'와 공교롭게도 유사한 내용이다.
유비가 관도대전 직후 원소를 떠나 형주 자사 유표(劉表)의 도움으로 형주 땅 신야에 머물고 있을 때, 수경 선생이라 불리는 사마휘가 유비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난세를 수습하고 천하를 통일하려면 와룡과 봉추를 얻으면 된다."라고.
유비가 아직 천하 영웅호걸의 반열에 오르지 못하고 의기소침하고 있을 때 사마휘가 극찬하며 추천한 와룡이 제갈량이며, 봉추가 바로 방통이다.
이처럼 봉추는 유비에게 '천하삼분'의 계책을 헌납함으로써 유비를 일약 조조와 손권과 같은 영웅호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음을 '명약관화'하게 알았던 것이다.
병입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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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9.
병입고황 (病入膏肓) 글쓴이 지환 함 두빈
사람이 치유되기 힘들 정도로 병이 깊이 듦
병이될정도로 산수를 사랑함
천석고황 [泉石膏肓]산수를 즐기고 사랑하는 것이 정도에 지나쳐 마치 고치기 어려운 깊은 병과 같음을 이르는 말
병입고황病入膏肓 ,
첫댓글 어르신 감사합니다
날마다 평안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