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국은 하국과는 달리 단일에 의해 화아분화 및 개화가 유도된다. 추국의 자연 화아분화 시기는 8월하순∼9월상순이다. 따라서 화아분화는 13.5∼14시간 일장에서 시작되지만 꽃눈 발달은 이보다 짧은 12시간 정도의 일장에서 가장 좋다. 여름에는 차광재배, 겨울에는 전조억제재배가 가능하다. 하계촉성에서는 고온에 대한 내서성이, 겨울재배에서는 저온기 로젯트화가 성패의 관건이 된다.
천 수 |
9월하순∼10월상순에 개화하는 황색 중형 국화이다. 화아분화 적온은 18℃, 적정일장은 13시간이다. 생육은 왕성하고 잎은 직립하며 물올림, 절화수명이 우수하고 시장성도 높다. 차광재배에도 이용되고 고온기에 화아발달이 억제된다. 시설내에서는 백수병에 약하다. |
수방력 |
자연개화는 10월하순∼11월상순이다. 꽃잎의 폭이 넓고 직경 15 cm 정도의 대륜이며 잎은 직립한다. 가장 큰 장점은 물올림이다. 절화수명이 우수하고 만개해 화형이 흐트러지지 않아 시장성이 높다. 일본의 주력재배 품종으로서 반전조, 연말출하, 1∼3월 가온재배, 2회절화재배 및 차광재배 등 9월하순부터 6월까지의 다양한 작형에 이용되는 전조국화의 대표 품종이다. 초장의 신장이 나쁘고 하계 이후의 저온(13∼14℃이하)에 의해 로젯트화하기 쉽다. 화아분화온도는 17℃로 다소 높고 백수병에 특히 약하다. 동계 저온, 저광하에서 화색이 파랗게 된다. 여름 고온기에는 종종 순을 지른 후 싹이 트지 않는 경우가 있다. 여름에는 초장 50cm정도에서 화아분화하는 성질이 있고 모주가 노화되어도 쉽게 화아분화한다. 하계삽수(또는 발근묘)냉장의 효과가 크다. |
신 마 |
백색의 대형 추국으로 90년대 후반 일본에서 도입된 신품종이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수방력을 대체할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어 수출유망 품종으로 국내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앞 뒤에 잔털이 적어 알러지 유발이 적고, 흰녹병에는 약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신마 품종의 장점으로는 개화시에도 화색이 순백색으로 소비자와 화원에서도 인기 높고, 신장성이 높고 재배기간이 단축된다. 저온조건에도 잘 신장하여 기본적으로 저온성 품종이며, 잎은 조금 작고 반직립이므로 밀식재배가 가능하므로 생산본수가 많다. 관생화 발생이 잘 안되고 재전조 시기가 빨라도 꽃에 이상이 잘 안 생기며, 9월 상순~6월까지 폭넓은 작형에 적응한다. 모주에서는 분지의 신장이 좋고 삽수의 생산성이 높으며, 삽수에서 발근이 빠르고 직삽도 가능하다. 절화의 물올림이 좋다. |
금환부사 |
백색으로 10월 중순에 자연개화하는 조생품종이다. 화아분화 온도는 12∼13℃이다. 초장의 신장 및 물올림이 좋다. 냉장(삽수 또는 발근묘)효과는 무반응형이다. 결점으로는 상부잎 왜소화 현상이 발생하기 쉽고 8℃이하의 저온재배에서는 꽃이 작아진다. |
설 풍 |
10월 하순에 개화하는 백색품종이다. 밀식재배에도 잘 적응하고 절간 신장이 우수하며 로젯트성이 약하여 연말 출하재배에도 많이 이용된다. 저온에서는 줄기가 적갈색으로 변하고 흰녹병에 특히 약하다. 여름 고온기에는 순지를 때 싹이 트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
봉 황 |
10월 하순에 자연개화하는 황색의 대형 아네모네 국화이다. 줄기가 튼튼하고 꽃봉오리 착생이 우수하다. 로젯트성이 강하여 연말 출하재배는 많지 않고 백수병에는 강한 내병성을 나타낸다. 스프레이(spray)국화란 하나의 꽃대에서 여러개의 꽃을 피우는 국화를 말한다. 동양에서 육성된 소국과 개화 양상이 동일하지만 육성지역에 따라 그 특성이 다르다. 하나의 꽃을 피우는 일륜국화(一輪菊花)와는 달리 곁봉오리 제거노력이 필요치 않으므로 10a (300평)당 약 250시간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
퓨마 (Puma) |
스프레이 국화의 재배량 증가를 주도했던 백색의 기호성 품종이다. 착화성이 우수하고 촉성, 억제재배 등 연중 생산성도 양호하다. 꽃의 직경이 4.5cm정도이고 화심(花心)의 직경은 3∼3.5cm정도이다. 흰녹병에 대단히 약하다. |
휀샤인 (Funshine) |
퓨마와 거의 유사한 크기의 아네모네형 품종이다. 보라색 화색이 돋보인다. 화형은 만개하면 폼폰형에 가깝다. 꽃목은 매우 가늘고 세력도 다소 약하다. |
파소 더블 (Paso Doble) |
화형은 아네모네형이나 퓨마보다는 다소 큰 직경 6cm 내외이다. 꽃잎의 색은 백색이지만 화심색이 적갈색이어서 전체적인 색상은 백색보다는 적갈색 색채가 강하다. 세력이 매우 강해서 재배가 용이하고 병해충에도 상당히 강하다. |
size=2>스프레이(spray)국화란 하나의 꽃대에서 여러개의 꽃을 피우는 국화를 말한다. 동양에서 육성된 소국과 개화 양상이 동일하지만 육성지역에 따라 그 특성이 다르다. 하나의 꽃을 피우는 일륜국화(一輪菊花)와는 달리 곁봉오리 제거노력이 필요치 않으므로 10a (300평)당 약 250시간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
퓨마 (Puma) |
스프레이 국화의 재배량 증가를 주도했던 백색의 기호성 품종이다. 착화성이 우수하고 촉성, 억제재배 등 연중 생산성도 양호하다. 꽃의 직경이 4.5cm정도이고 화심(花心)의 직경은 3∼3.5cm정도이다. 흰녹병에 대단히 약하다. |
휀샤인 (Funshine) |
퓨마와 거의 유사한 크기의 아네모네형 품종이다. 보라색 화색이 돋보인다. 화형은 만개하면 폼폰형에 가깝다. 꽃목은 매우 가늘고 세력도 다소 약하다. |
파소 더블 (Paso Doble) |
화형은 아네모네형이나 퓨마보다는 다소 큰 직경 6cm 내외이다. 꽃잎의 색은 백색이지만 화심색이 적갈색이어서 전체적인 색상은 백색보다는 적갈색 색채가 강하다. 세력이 매우 강해서 재배가 용이하고 병해충에도 상당히 강하다. |
타겟 (Target) |
역시 화형은 아네모네형이다. 흰녹병에 대단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 화색은 진한 보라색으로 봉오리때는 흑색에 가깝다. | |
국화는 내한성 숙근초로 생육적온은 15∼20℃이다. 개화모주의 지하부 뿌리는 대부분 고사하나 동계에 월동하는 동지아나 지제부의 눈(芽)은 -10℃에도 견딘다. 자연개화는 6∼11월이며, 6월에 피는 하국(夏菊)과 7∼9월에 피는 하추국(夏秋菊)은 온도가, 추국은 일장이 개화조절의 주요 요인이다. 국화는 절화수명이 길고 생육습성이 강하여 재배가 용이하고 다양한 화형과 우수한 색상을 가지며 작기가 90∼120일 정도로 짧다. 반면 장일, 단일조건을 만들기 위한 전조나 암막시설이 필요하다. |
식물의 생육온도중 국 화의질적반응을 좌우하는 것은 모두 야간 최저온도이다. |
(가) 온도와 영양생장 |
영양생장에 필요한 온도는 모주의 관리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충분히 저온을 받은 경우 7∼12℃ 범위에서 잘 생육하지만 보통은 15℃정도가 생육적온이다. 하국의 경우에는 화아분화 온도가 이보다 낮은 경우가 많으므로 5∼8℃로 관리하게 된다. |
(나) 온도와 화아분화 |
화아분화에 필요한 온도는 영양생장에 필요한 온도보다 다소 높다. 하국은 10∼13℃의 저온에서 꽃눈이 분화하기 시작하며 10℃이하에서는 화아분화가 지연된다. 추국의 화아분화 적온은 18℃이고 15℃이하나 24℃이상이 되면 오히려 지연된다. 화아분화를 위한 본가온은 단일처리보다 5일정도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단일처리 전에 야간온도를 높이는 것은 식물체내의 내적 조건변화를 촉진시키고 토양수분을 감소시키며 또한 지온을 상승시켜 개화를 촉진한다. 채화율 향상이나 개화의 균일도를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화아분화후의 온도는 저온성 품종은 최저 8℃, 중온성 품종은 10℃, 수방력과 같은 고온성 품종은 12℃이하가 되지 않도록 유지하고 절화 2주 전부터 15℃로 가온하여 화색발현을 촉진하고 화형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
(다) 야간 온도관리 |
국화는 개화에 필요한 온도(17℃내외)가 야간 시간대에 따라 작용이 달라진다. 8℃의 야온중에 16℃의 고온을 부여한 경우, 수방력의 개화소요일수와 개화율을 보면 고온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시기는 암기의 후반부 특히 02:00~06:00 사이에 효과가 크다. |
(라) 주간온도와 화아분화 |
주간온도는 보통의 국화에서는 화아분화에 질적으로 영향을 비치지 못한다. 야간이 저온일 때 주간을 고온으로 하여 단일처리 하면 “금환부사”, “수방심” 등은 95% 개화하지만 개화가 4~27일 늦어지고 “수방력”은 전혀 개화하지 않는다. 주간온도는 25℃가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
(마) 하국의 온도반응 |
하국의 화아분화 한계저온은 극조생품종이 5∼6℃로 가장 낮고 만생이 될수록 높다. 재배중의 최저온도가 높게 되면 개화는 빠르지만 절화장이나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화아분화 한계저온조차도 겨울동안 충분한 저온으로 휴면이 타파되어 생장활성이 강화된 상태에서의 이야기이다. |
(바) DIF 이론과 온도관리 |
디프(DIF)처리란 일출을 전후한 2∼3시간 동안 온도를 야온보다 낮추거나(부,負,마이너스,-디프) 높여주어(정,正,플러스,+디프) 생육을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국화에서는 주로 부의 DIF를 이용한다. 부(-)의 DIF처리는 신장생장을 한다. 영양생장 기간보다는 생식생장기에 효과가 크고 단일보다는 장일하에서 효과가 크다. 수방력은 소등 후 14∼20일째 때 3∼4일간 조명(재전조)하여 상부줄기와 잎의 생육을 촉진함과 동시에 균일한 초장을 얻기 위하여 생장조정제를 처리하는 대신에 소등시부터 부의 DIF처리를 하게 되면 절간장을 줄일 수 있다. |
(사) 저온 및 고온장해 |
1) 로젯트현상과 불개화 여름 고온을 받은 국화는 가을에 15℃이하의 저온을 받으면 정상 생육하던 식물의 선단부가 로젯트화 되어 개화가 불가능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야간 최저온도를 17℃이상 유지하거나 여름에 삽수(발근묘)를 냉장(2℃에서 35일간)한 후 정식해야 한다.
2) 고온장해 한여름 시설내에서는 국화재배온도가 한여름에는 45℃ 내외로 심한 고온을 받게 되는데 이때에 식물은 장해를 나타낸다. 즉 통상화가 빨리 발생하거나 관생화(꽃속에 작은 꽃을 포함하는 기형화)가 발생한다. 해결책으로는 차광재배시 야간에는 암막을 제거하여 시원하게 해주고 재배지역도 서늘한 곳을 택한다. 수방력, 정운 등 대부분의 품종들은 여름 고온기에 생육이 왕성하면 쉽게 화아분화하는 경우가 있다. |
(가) 로젯트 |
로젯트(총생:叢生, rosette)현상 이란 국화재배시 여름고온을 경과한 후 가을의 저온에 접하게 되면 절간이 신장하지 못하고 짧게 되는 현상이다.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발생한 후 마디(절간)신장하여 개화하지만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발생한 흡지는 곧 로젯트화 하는데 이 흡지를 동지아(冬至芽)라 한다. 또한 전조재배나 조기의 차광재배에 있어서 재배온도가 낮으면 생장점 부근의 마디신장이 정지되어 고소(高所)로젯트를 형성한다. |
(나) 로젯트화 유도요인 |
국화의 로젯트화 요인은 여름의 고온이며, 특히 고온후의 저온에 의해 로젯트가 유도된다. 저조도 및 10∼15℃의 서늘한 온도와 단일조건하에서 잎에 휴면물질이 형성되면 로젯트화 된다. 단일, 일조부족, 많은 관수, 다비 등의 조건은 로젯트 발생을 보다 촉진한다. |
(다) 로젯트 타파 |
1) 저온처리에 의한 타파 동지아의 로젯트 타파에 필요한 저온량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조생품종은 낮고 만생품종은 높다. 로젯트 타파는 휴면이 얕은 조생종은 5℃이하에서 15일로 가능하지만 만생품종은 4주이상의 저온을 경과해야 한다.
2) GA 처리 불충분하게 로젯트가 타파된 동지아는 지베렐린 100ppm처리가 저온부족을 보완하여 신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3) 삽수 또는 발근묘의 냉장 여름 고온기에 생장활성이 떨어진 삽수를 냉장함으로써 다시 활성을 증가시켜 재배에 이용하는 방법이다. |
(가) 삽수와 묘의 냉장 |
국화의 휴면생리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삽수 또는 발근묘 냉장 방법이다.
1) 냉장의 목적 냉장의 목적은 다음과 같이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종묘의 확보로서, 일시획득 가능한 삽수의 양이 부족하거나 정식기가 맞지 않아 삽수 또는 묘의 노화가 우려되는 경우, 또는 여름 고온에 의해 불맹아 현상(순지른후 측지가 발생하지 않는 현상)의 발생 때문에 삽수를 일찍 채취하여 회피하는 경우 등이다. 두번째는 삽수나 발근묘에 저온을 부여함으로써 춘화처리 효과를 얻는 것인데 단순히 초장신장 효과만이 아니라 화아분화 가능온도 범위를 확대하는 목적도 포함된다.
2) 냉장방법
삽수냉장 |
저온처리 효과를 기대한다면 2℃에서 5주간 이상의 냉장이 필요하고 종묘 확보의 목적에서도 가능한 한 장기간의 냉장이 바람직하지만 기간이 길면 반드시 부패가 문제된다. 부패를 억제하는 데에는 모주의 질소시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300평당 40kg정도의 질소비료를 시비하는 것이 좋다. 5℃에서는 저장양분의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0~3℃가 좋다. - 삽수채취 2~3일전에 벤레이트등의 살균제를 살포해 둔다. - 노지육묘는 부패하기 쉬우므로 모주를 비가림시설에서 관리한다. - 저장삽수는 전개엽 4~5매의 크고 경화된 것을 이용한다. - 서늘한 때에 채취하고 원래 수분의 70~75%까지 낮추어 저장한다. - 냉장은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포장하되 완전히 밀폐하지 않는다. - 체온이 높은 삽수를 냉장하면 물방울이 생겨 부패하므로 포장하기 전에 예냉을 하여 온도를 떨어뜨린 후 저장한다. - 냉장고의 문은 가급적 밀폐해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 - 5주이상 냉장할 경우 도중에 검사해서 부패한 것을 제거한다. |
발근묘 냉장 |
묘냉장의 경우는 식물체가 수분이 많고 삽수냉장에 비해 동해를 받기 쉽다. 온도는 2℃가 최적이고 4℃이상이면 냉장중에 생육하여 웃자란다. 묘의 포장은 삽목용토를 털어버린 후 손으로 쥐어도 수분이 흘러나오지 않을 정도로 습한 질석이나 수태를 얕은 상자에 넣고 그속에 뿌리가 묻히도록 세워진 상태로 넣는다. 결속이 끝난 후 상자 전체를 포리에틸렌 필름으로 가볍게 싸서 냉장한다. |
3) 냉장의 효과
발근의 촉진 |
냉장삽수는 무냉장삽수보다 발근이 대체로 우수하다. 이를 이용한 것이 직삽(直揷)재배이다. |
저온개화성의 부여 |
냉장에 의해 저온, 단일, 저일조 등의 불량환경하에서도 생장활성이 높아 순조롭게 개화한다. 냉장처리묘는 10~12℃의 낮은 온도에서도 개화가 촉진된다. 그러나 재배온도가 15℃이상의 적온이 되면 어느 품종에서도 차이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냉장효과는 품종에 따라 달라서 촉진형, 무반응형, 지연형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개화에는 무반응형이라 하더라도 저온기에 있어서 생육촉진 효과는 충분히 인정되기 때문에 초장확보 대책으로는 우수한 기술이다. |
4) 냉장효과의 소실 삽수 또는 발근묘를 냉장한 후 지온 25℃이상의 고온에 삽아하거나 정식하면 냉장의 효과가 사라져 탈춘화(디버너리제이션)한다. 냉장기간이 길게 되면 고온의 영향은 어느 정도 줄어들지만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온도가 하강하는 9월 이후에 정식하거나 출고 후 서늘한 장소에서 삽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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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에 대한 국화의 반응은 계통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추국이나 동국의 경우,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일장시간이 짧아지면 화아분화하는 성질이 있다. 국내에서 추국이 자연 화아분화하는 시기는 8월 25일경이며 자연개화기는 주로 10월 25일 전후이다. |
(가) 일장반응에 필요한 부위 |
일장에 대한 식물체의 반응은 잎에서 이루어지지만 줄기 최상부의 미성숙 잎이나 하부의 노화된 잎은 반응이 둔하고 상부의 성숙한 잎이 가장 민감하다. 일장반응하여 화아분화를 유도하는데 필요한 잎의 수는 상부 성숙엽 7매로도 충분하고 이 상부의 성숙엽 7매를 장일처리하면 하부의 잎을 모두 단일 처리하여도 개화하지 않는다. |
(나) 개화반응에 필요한 한계조도 |
화아분화 억제를 위한 조도는 품종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광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화아분화를 억제하는 조도는 5∼10룩스 정도지만 대부분의 품종은 30∼40룩스 정도에서 억제효과가 나타난다. 실용적인 조도는 70∼80룩스 정도이다. 인위적인 일장조절을 위해서는 10㎡당 100W 백열전구를 1개씩 설치하면 된다. |
(다) 광원과 파장 |
화아분화 억제에 중요한 광원은 580∼660나노메타(㎚)의 적색광 부근이 효과적이다. 백열등이나 적색 또는 백색 형광등이 모두 사용될 수 있으나 형광등은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백열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전등의 종류로서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백열등 외에도 주광색, 순황색, 적색 형광등의 성능이 우수하다. 적색형광등은 백열등과 같은 660㎚ 이고 주광색 형광등도 480~650㎚ 이다. |
(라) 광(光) 중단 |
개화억제를 위한 장일처리 방법으로는 주로 심야조명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국화는 단일성 식물이지만 실제로 일장반응을 하는 것은 낮의 길이가 아닌 밤의 길이에 반응하여 화아분화하게 된다. 국화가 단일성 식물이라고 하는 것은 바꿔 발하면 장야성(長夜性)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실용적인 면에서도 일장을 연장해서 장일은 만들지 않고 암기(暗期, 밤)의 중간에 조명을 하게 되면 긴 암기가 절단되므로 화아분화를 억제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한밤중에 전등조명을 하여 화아분화를 억제하는 기술을 광중단(光中斷, light break 또는 night break)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저녁 일몰후에 일정시간 조명하는 일장연장, 아침 일출전에 하는 새벽전조 등의 방법이 있으나 화아분화 억제에는 심야 광중단이 가장 효과적이다. 광중단에 필요한 시간은 자연일장 길이에 따라서도 달라질수 있는데 8∼9월에는 2시간, 10월에는 3∼4시간, 11월 이후에는 4시간이 필요하다. |
(마) 교호조명 |
심야조명 중에서도 계속 조명하지 않고 일정주기로 조명을 반복하여 전력소비량을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을 교호조명(交互照明, cyclic lighting)이라고 한다. 이 방법은 타이머를 이용해 수분간 조명하고 일정간격으로 이를 반복하는 방법이다. 경영면적이 넓고 전력이 부족하거나 절약할 필요가 있을 때 적용할 수 있다. 조명 간격이 30분 이내이면 화아분화 억제효과가 있으나 60분인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 또 3일간 심야조명하고 1일은 소등하는 방법도 동일한 효과가 있으나 농업용 전기가 저렴하고 전구의 수명단축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일반화되지는 않고 있다. 전체 전력량이 부족한 경우 7-10분 조명 후 20-23분 소등하는 방법을 많이 쓰고 있다. |
(바) 장일기간중의 단일 |
국화는 3일간의 단일로서 내부에서 꽃눈을 유기할 수 있는 물질이 생성되고 1주일이면 화아분화가 시작된다. 조명 중 부득이 단일이 계속되었을 때는 3일 이내인 경우 다시 조명을 해주면 문제가 없으나 4일 이상의 경우는 버들눈이 생길 염려가 있으므로 초장이 확보되었으면 단일처리를 계속하여 개화시키는 것이 좋다. |
(사) 재조명과 절화품질 |
국화의 영양생장을 위한 장일이나 생식생장을 위한 단일로의 전환은 서서히 일어나고 여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꽃의 구조가 형성된다. 예를 들면 자연상태에서 수방력의 화아분화기는 8월하순∼9월상순으로 화아분화 개시기는 14시간, 봉오리 형성시기는 13시간, 개화기는 12시간 등으로 매우 완만한 일장의 변화에 따라 화기가 형성되므로 식물체 전체가 균형이 잡힌 생장을 한다. 전조재배에서는 전조를 하다가 갑자기 중지함으로써 식물은 균형을 잃고 고소로젯트 발생, 상위엽 왜화, 설상화 감소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
(아) 하국의 일장반응 |
하국이 장일하에서도 화아분화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화아분화를 일장조절로 용이하게 억제할 수 없다는 의미일 뿐이고 장일하에서도 정상적으로 개화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국은 개화기나 화아분화 온도에 따라 다시 극조생 또는 조생품종군과 중생 및 만생품종으로 구분된다. 조생계 하국품종은 8시간일장이나 24시간 일장에서도 개화기만 다소 차이가 있을 뿐 정상개화하지만 중생이나 만생계 하국은 일장반응이 복잡해진다. |
무측지성 국화란 개화시에도 측지가 발생하지 않는 국화를 말한다. 국화재배에서 생산비 구성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노동력으로서 특히 하나의 꽃대에서 하나의 꽃만 피우는 스탠다드 국화에서는 적뢰작업(1번화 이외의 곁오리를 제거하는 작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국화 전체 재배노력 900시간중 적뢰작업이 250시간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계통이다. |
(가) 무측지성 국화의 생리생태 |
1) 계절적 변화 무측지성 국화가 액아(겨드랑눈)를 가지지 않는 성질은 계절에 따라 뚜렷이 차이를 나타낸다. 노지에서 월동한 모주에서 처음 무측지성이 관찰되는 시기 즉, 액아가 착생되지 않는 것이 육안으로 관찰되는 시기는 5월 하순∼6월 상순이다. 이때의 초장은 40cm 내외이며 엽수는 24매 정도이다. 정식시기에 따른 계절적인 액아착생의 변화를 보면 12월에 동지아를 정식하여 시설내에서 가온재배한 경우 주당 액아착생이 30∼40개에 이르고 있으나 4월 이후 삽목에서는 4∼8개 정도로 액아착생이 크게 감소하여 무측지성을 잘 나타낸다. 그러나 이러한 무측지성 발현은 10월이 되면 다시 측지성으로 돌아가는 것이 대부분인데 품종에 따라 정도가 크게 달라진다. 액아가 착생하지 않는 시기에 삽목(천삽), 정식하여 순지르기 하면 극심한 불맹아 현상이 발생하여 재배가 거의 불가능해 진다. 따라서 적심재배의 경우 액아존재를 확인한 후 삽목해야 하며 무적심재배의 경우에는 심식충 등에 의해 정단부가 손상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무측지성이 잘 발현되는 하계에는 측아가 없어 번식이 문제가 되는데 이때 지하부에서 발생하는 흡지(동지아)에는 대부분 액아가 착생한다. 그러나 이러한 액아착생은 지하부에 한정되며 흡지가 지상으로 신장하면 흡지의 지상부 엽액에는 액아가 착생하지 않으므로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무측지성이 잘 발현된 품종과 측지성 일반 품종의 정단부를 현미경 관찰로 비교해 보면 무측지성 품종은 액아분화가 일어나지 않으며 일단 액아가 소실된 엽액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액아가 다시 형성되지 않는다.
2) 무측지성의 인위적 조절
생장조정제의 효과 |
식물의 분지성은 보통 오옥신과 싸이토키닌의 상대적 활성비율에 의해 결정되지만 무측지성 국화에 있어서는 근본적으로 액아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아우세성의 정도에 의해 무측지성이 결정되는 다른 식물들과는 구별된다. 현재까지의 연구에서 국화의 무측지성을 조절할 수 있는 유일한 물질은 에틸렌(ethylene)이다. 무측지성이 잘 발현된 삽수를 삽목하여 발근묘를 정식하더라도 활착한 후 에세폰을 800∼1600 ppm 농도로 살포하면 주당 7∼9개 정도의 액아착생을 기대할 수 있다. 무측지성 국화에 대한 에틸렌의 효과는 매우 안정적이어서 동계 또는 봄, 가을의 가온 시설내에서는 더욱 효과가 우수하다. |
온도의 영향 |
무측지성 국화는 보통 여름 고온기가 되면 액아가 소실되는데 여름(7∼8월)에 지나치게 고온이 되면 정단부에 액아가 다시 착생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 하우스내에 비닐턴넬을 만들어 고온을 부여하면, 무처리에 비해 많은 액아착생을 유도할 수 있다. 이러한 관찰과 실험을 토대로 인위적인 고온 및 저온을 부여해 보면 고온 후 저온처리는 액아착생을 현저하게 촉진시킨다. 즉 자연조건에서와 같이 고온(여름) 경과후 저온(가을)을 받는 변온패턴에서 액아착생이 증가한 것이다. | |
(가) 삽목번식 |
국화번식의 주된 방법이 삽목이다. 모주는 노지에서 관리하여 겨울 저온에 충분히 감응시키는 편이 분포에서의 생육이나 개화에 좋은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11∼12월에 개화한 모주를 12∼1월에 심는 방법이 보통이다.
1) 모주관리의 주의사항 - 비배관리를 철저히 한다. 300평당 10kg(밑거름 5kg)정도, 질소과 다 시 삽수의 발근불량, 삽수냉장시 부패가 우려된다. 부족하면 냉 장중 잎이 황화하고 발근이 나쁘다. -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흰녹병,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방제에 주력 한다. 토양은 클로로피크린 소독을 한다. - 삽수는 적심 2회째가 가장 충실하고 균일한 삽수가 얻어지기 때 문에 2회 적심을 기본으로 하고 3회째까지 채취한다.
2) 삽목 방법
삽수 및 용토 |
삽목은 정아삽을 원칙으로 하고 삽수는 전개엽을 3매정도 붙인 길이 5∼6cm정도의 것이 적당하다. 발근촉진제로는 루톤과 옥시베른을 사용할 수 있다. 삽목상은 마사토나 강모래를 이용하여 깊이가 10cm정도 되게 하고 펄라이트와 피트를 혼합한 플러그 트레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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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목과 환경관리 |
삽목상의 온도는 20℃내외가 적당하고 삽목후에는 충분히 관수한 후 한랭사로 차광하여 건조를 방지한다. 고온다습한 6∼7월에는 삽목중 부패하기 쉬우므로 벤레이트액에 30초간 침지하여 삽목한다. 삽목 후 1주가 지나면 삽수전체가 시드는 위조현상을 보이고, 10일정도 지나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회복된다.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한번 충분히 물을 주고 바람을 통하게 하면서 차광 정도를 얇게 하고 서서히 광선에 쬐인다. 삽아로부터 정식까지의 일수는 14∼16일정도 걸리지만 그 이상 길게 삽상에 두면 모가 노화하거나 눈의 선단이 부패한다. 정식의 적기는 토양이나 모래에 삽목한 경우 뿌리의 길이가 1.5cm정도 되거나 록울(Rock Wool) 또는 토양부록(Soil block)의 경우는 밖으로 뿌리가 보이기 시작할 때이다. | |
(나) 동자아 번식 |
하국의 육묘방법은 작형에 따라 달라진다. 3-6월에 출하하는 작형에서는 동지아묘를 주로 이용하고 7월 이후 출하작형에는 삽아묘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1) 동지아 발생 동지아(흡지)발생은 지온 20℃정도가 적당하고 30℃에서는 현저히 지연된다. 형태적으로도 고온기에 발생한 동지아는 땅속을 옆으로 포복하여 길게 신장하고 반대로 저온기에 발생한 동지아는 직립에 가까운 형으로 신장한다. 자연발생하는 동지아를 이용할 경우 대부분은 10월경에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동지아는 여름고온을 받은 후 형성되고 저온처리를 해야만 촉성재배에 이용할 수 있다.
2) 동지아 양성 모주 정식시기는 4월경, 절화후의 모주를 사용할 경우는 새줄기가 2~3개로 붙도록 분주하고 지상부는 10cm 높이에서 절단한다. 4주 후에 다시 자르면 새줄기가 많이 발생한다. 삽수를 채취할 수 있는 모본이 많은 경우는 봄부터 모주를 관리하지 않고 개화한 후주를 절단하여 새순을 받고 8월에 바로 삽목하여 9월에 노지포장에 정식한다. 활착되면 적심을 한다. 이때 측지가 발생하는 시기가 9월 하순경에 해당 되므로 왕성하게 신장하지 못하고 로젯트상을 나타낸다. 따라서 지하부의 동지아도 발생하는데 10월 하순경에는 제모양을 갖춘다. 중부지방에서는 이 동지아를 12월 상순까지 노지에서 자연저온을 받게 한 다음 촉성재배에 이용한다. 남부지역에서는 동계에 촉성재배를 하는 것이 적합하지만 자체 양성묘는 12월 상순까지도 저온을 충분히 받지 못하므로 고랭지에서 저온처리를 한다. 5℃이하의 온도를 25∼30일간 받게 하면 동지아가 충분히 휴면이 타파되므로 촉성재배에 이용할 수 있다.
3) 에세폰처리 육묘 에세폰처리 육묘에는 두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는 절단과 동시에 에세폰 500∼1,000ppm을 살포해서 측지에서의 화아분화를 억제하여 건전한 삽아를 확보하는 것으로서 육묘상에서 모주의 생육이 왕성해서 동지아의 발생이 많다. 12월 중순 이후의 가온재배에서는 자연 상태에서 충분히 저온을 받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또 하나는 절단후 에세폰 500ppm을 1주 간격으로 3회 살포해서 발생하는 측지를 로젯트화 시키는 방법으로서 꽃눈은 생기지 않지만 휴면이 길기 때문에 1∼3℃에서 40일간 삽수냉장을 해서 로젯트를 타파시킨 후 삽아한다. 지온은 20∼23℃로 보온하면 15일로서 발근한다. 삽수를 그대로 신장시키면 추국 무적심 재배와 같은 형태가 된다. |
(가) 하국촉성재배 |
6월 자연개화하는 하국은 고온기에 온도를 조절할 만한 적당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개화조절은 가온에 의해 자연개화기보다 앞당겨 출하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1) 3∼4월 출하재배 동지아묘를 이용하여 12월상순에 정식하는 작형이다. 추국의 전조억제재배에 비해 시설의 점유기간이 짧고 전등조명시설도 불필요하다. 난지에서는 동지아묘가 충분한 저온을 받을 기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랭지육묘를 하거나 20일이상의 저온처리가 필요하다. 자연조건하에서 조기촉성을 위해 동지아를 빨리 얻으려면 고랭지 육묘가 유리하며, 8월에 해발 800∼1,000m에 뿌리내린 묘를 가식하고, 11월하순∼12월상순에 평지에 정식한 후 13∼15℃로 가온하면 2∼3월 촉성이 가능하다. 4∼5월 촉성재배를 위해서는 절화주를 8월에 지상부 5cm 지점에서 자르면 20일 후 새로운 눈이 발생된다. 이 새눈이 7∼8cm이상 자라면 삽목하고 발근하면 가식하여 동지아가 발생되도록 한다. 동지아의 크기와 활착 여부가 절화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충실한 동지아를 이용한다. 춘광의 경우 온도관리를 보면 11월하순 정식과 12월중,하순에 2중피복(보온), 1월 17일까지 7∼8℃, 1월 18∼23일은 10℃, 24∼30일은 13℃,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의 본가온에서는 15℃로 관리하고 이후 3월하순의 절화때까지는 10∼12℃로 관리한다. 또는 12월 중하순부터 5∼8℃, 2월 1일부터 본가온 18∼24℃, 2월 20일부터 개화기까지 10℃내외로 관리하기도 한다. 전자는 예비가온의 단계를 거쳐 다소 낮은 본가온으로 개화시키는데 반하여 후자는 예비가온 없이 본가온을 높게 유지하여 개화를 촉진한다. 국내에서는 조생인 춘광이 대부분이므로 초장 20cm때에 본가온을 개시하는 것이 좋다. 하국은 아니지만 7∼9월 개화품종도 그림 1-2와 같이 동지아 양성시기 또는 삽목시기를 달리하여 출하기를 조절할 수 있다. |
(나) 하추국의 전조억제재배 |
정운, 백광과 같은 하추국종은 장일처리에 의해 화아분화 억제가 가능한 품종이다. 자연 개화기는 7월 중순이지만 전등조명에 의해 9월 중순 출하까지 작형이 개발되어 있다.
1) 동지아 육묘 하국과 마찬가지로 9월에 노지에 가식하고 동지아를 발생시켜 자연저온으로 충분히 휴면타파시킨 후 1∼3월에 본포에 심는 경우와 동지아묘를 적심하여 삽수채취 모주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2) 전조 육묘 7월 중순에 개화모주에서 흡지를 채취하여 8월 중하순까지 냉장하여 삽아한다. 9월에 무가온 하우스내에 정식하고 적심 후 11월하순까지 순차적으로 삽수를 채취한다. 정식시부터 심야 3시간 전등조명한다. 자연저온을 받은 후 1월에 본포에 정식한다.
3) 정식과 관리 정식은 2조식 또는 4조식으로 하고 10a당 23,000∼25,000본을 정식한다. 밀식하면 줄기가 가늘어 지는 경우가 많다. 관수는 충분히 해서 활착을 도모하고 초기생육을 고르게 한다. 건조하게 되면 불시 발뢰현상이 일어나기 쉽고, 중간잎이 고사하며 응애의 발생도 많아지고 꽃이 작아지는 등 생리적으로 좋지 못하다
4) 일장관리 5∼7월 출하에는 심야 3시간, 8∼9월 출하에는 4시간 광중단 한다. 적심 후 소등까지는 45일 내외가 소요되고 초장 45cm 확보를 목표로 한다. 5월 출하의 경우에는 설상화가 줄어 들고 총상화가 많아지는 노심현상이 발생하는데 재전조를 해서 방지한다.
5) 온도관리 5월출하 작형은 정식부터 2주간 12∼13℃로 하고 그후 10℃로 관리한다. 주간에는 28℃이상의 지나친 고온은 예방하여 환기한다. 소등 전후의 온도는 소등 1주전부터 4주간을 야온 17℃로 하고 이후 15℃로 한다. |
(다) 차광재배 |
차광재배란 가을에 개화하는 추국을 이용해서 여름에 인위적으로 단일처리(암막시설)를 하여 개화를 앞당기는 재배방법이다. 하국 또는 7∼8월 국화의 자연재배, 억제재배와 경합은 되지만 추국에 좋은 품종들이 많아 시설의 개선, 자동화와 함께 증가할 전망이다.
1) 차광재배의 육묘 하추국 재배와 유사하게 동지아묘를 양성한다. 8월에 삽목하여 9월에 노지에 정식한 다음 1회 적심하여 동지아를 발생시킨다. 12월 중순에 주를 캐어 동지아를 하나씩 나누어 15℃의 온실에 삽목한다. 즉 동지아를 발생시켜 저온을 충분히 받게 하고 그 정단부를 삽수로 이용하는 것이다.
2) 차광재배 품종 차광재배에는 주간 35℃, 야간 25℃ 이상의 고온이 많이 나타나므로 내서성이 부족한 품종에서는 기형화, 버들눈 발생이 많고 개화 소요 일수가 많아진다. 7월개화작형에서는 차광 후 60일 정도면 대부분 개화하지만 8월개화작형에서는 개화억제가 심하여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9월에는 55일 미만으로 화아발달이 순조롭다. 차광재배의 대표품종은 명문(名門, 황, 백)이다. 금환부사, 천수, 수방력, 수방심 등도 이용된다.
3) 일장처리 5∼6월 출하작형에서는 정식과 동시에 전조를 시작한다. 5월출하는 심야 4시간, 6월출하는 3시간 전조한다. 9월출하작형에서는 영양생장을 위한 전등조명이 필요없다. 소등과 동시에 차광한다. 고온기에는 화아분화 속도가 빠르므로 초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초장을 40∼50cm까지 확보한 후 차광한다. 일장은 12시간으로 하고 화아분화기에는 15∼17℃의 야간온도를 병행하여 처리하면 차광 후 50∼55일 정도의 짧은 기간에 절화하게 된다. 차광막 내의 광도는 10룩스 이하로 하며 꽃잎이 착색될 때까지 계속한다.
4) 온도관리 대체로 고온이 염려되는 시기이므로 환기나 차광막내의 온도상승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명문품종의 경우, 개화에 있어서 고온장해를 잘 받지 않지만 정상적인 생육온도는 야간 15∼17℃, 주간 25℃부근의 전형적인 조생추국이다. 천수, 수방력, 금환부사 등은 고온기에 개화지연이 심하다. 한편 스프레이국화를 차광하는 경우에는 화아분화기 뿐만 아니라 영양생장기에도 온도를 16℃ 내외로 조절해 주어야 생장이 순조롭다. 고온성인 명문품종은 저온신장성이 나빠 조기차광재배에서 고소로젯트를 일으키기 쉽다. |
(라) 전조억제재배 |
1) 작형의 특성 추국의 자연 꽃눈분화기는 8월 하순경이므로 이 시기부터 전등조명에 의하여 장일상태로 만들어 개화를 억제시키는 방법을 전조재배라고 한다. 겨울철 전조재배는 단일, 약광 및 저온을 적절히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2) 품종과 정식 전조재배에 알맞는 품종은 만생추국이나 동국을 이용한다. 삽목시기는 작형에 따라 다르며, 보통 6∼8월에 이루어 진다. 정식은 대륜종은 15×24cm, 중륜종은 20×12cm로 평당 60∼70본을 심는다.
3) 일장처리 조명방법은 백열등을 사용하여 10㎡당 100W 전구를 식물체 상부에서 1m 높이에 설치하고 간격은 3∼3.5m 정도로 하여 전등사이의 밝기를 60∼70룩스 되게 한다. 조명시간은 한밤중(22:00∼02:00) 조명하는 것이 안전하다.
4) 생육단계별 온도관리 가장 고온이 필요한 시기는 화아분화기로서 단일처리 5일전부터 온도를 높여 분화시키고 봉오리가 나타날 때 쯤 온도를 다시 내려 경화시키고 개화기에는 다시 온도를 올려 착색이 잘되게 한다.
5) 삽수냉장 전조억제재배 작형에서는 삽수 또는 발근묘 냉장이 대단히 중요하다. 여름 고온기를 넘긴 삽수는 가을 13℃이하의 온도에서 쉽게 로젯트화하여 개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는데 삽수 또는 발근묘 냉장이 대단히 효과적이다. 개화에 미치는 냉장의 효과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많으므로 이점 유의해야 한다. |
한번 절화한 개화모주의 동지아를 이용하여 다시 채화하는 방법이다. 11월에서 2월에 걸쳐 채화한 모주를 이용하여 3∼6월에 재절화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재절화한 모주에서 다시 채화하는 3번 절화재배도 있다. 2회 절화라고도 한다. |
(가) 장단점 |
재절화의 이점은 모주의 관리, 육묘, 정식등이 1회에 한하므로 노력과 경비가 적게 소요되고 가격이 높은 시기이다. 반면에 난방비가 많이 소요되고 개화주의 새순 정리에 노동력이 소요되고 새순의 발생이 순조롭지 못하면 품질이 저하되는 것이 결점이다. 3회 재절화재배는 작기마다 정식하는 작형에 비해 약 400여 시간 노동력이 절감되어 이러한 재절화 재배가 주요 재배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
(나) 전작의 재배 |
전작(1회 채화)은 일반재배와 동일하고 2회째의 채화를 고려해 무적심재배를 하는 것이 좋다. 토양관리도 유기물 위주의 심경(깊이 갈이)으로 지력을 높인다. 1회 채화시에는 수확기간 중간부터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를 하고 채화가 끝나면 모주를 정리한다. |
(다) 일장처리 |
전작이 절반정도 수확되면 광중단으로 장일처리를 한다. 광중단 시간은 3∼4시간으로 하지만 길면 생육촉진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5시간을 하는 경우도 있다. 소등시기는 줄기길이 35∼40cm 때이며 보통 전조개시부터 35일 전후이다. 1월 이후의 출하에 이어서 재절화할 때에는 소등 후 장일이 되므로 차광을 한다. |
(라) 온도관리 |
작형(그림 1-5)에 나타난 바와 같이 전작 종료 후에 11월에는 4∼5주간 자연 저온을 받은 후에 가온하고 12월출하 작형에서는 저온을 필요로 하지 않으나 약간 가온한 경우는 2주간 정도의 저온을 받는 편이 그후의 생육이 좋다. 가온개시기에 충분히 관수한 후 18℃의 고온과 지베렐린 처리에 의해 로젯트를 타파한다. 18℃로 2주간 관리한 후 14℃로 관리하고 화아분화기에는 소등 1주전부터 소등 3주 후까지 17℃를 유지하여 확실히 화아분화 시킨다. 그후에는 13℃로 관리한다. 주간의 온도는 초기(초장 15∼20cm때까지)까지는 로젯트 타파, 생육촉진을 위해 30℃까지 올린다. 그후는 25℃ 이하로 관리한다. |
(마) 지베렐린 살포 |
로젯트 타파 및 초장의 신장촉진을 위해 지베렐린 50∼75ppm을 2회 살포한다. 살포시기는 가온개시 1∼2일 후와 그후 7∼10일 후이다. 1회 째는 75∼100ppm, 2회 째는 75∼50ppm을 각각 300평당 80ℓ씩 살포한다. 생육이 불균일할 때는 초장 20∼25cm 무렵 지베렐린 25ppm을 살포한다 |
토양을 이용한 관수시비재배(양액토경)가 생산성 향상, 품질향상, 자동화, 시스템화가 가능한 생력재배시스템으로 주목되고 있다. 기계정식, 소일블록묘 정식, 직삽정식 등 생력화 기술을 활용하면서 저비용으로 국화의 양액재배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설국화 주산지에서는 시설의 연중이용(연 3작)과 매년 연작, 다비에 의해 염류집적, 비료의 과잉장해 등으로 적지 않은 생산성 및 품질저하를 나타내고 있다. 양액토경은 이를 회피하고 보다 안정적인 생력재배시스템으로 기대되고 있다. |
(가) 기술의 특징 |
1) 생력재배시스템 토양 완충능을 이용, 양액적 재배를 하는 것 으로 자동화, 시스템화에 의해 시비, 관수의 생력화가 가능하다.
2) 리얼타임 진단을 활용한 효율적 시비 리얼타임 토양용액진단, 영양진단을 활용한 배양액(액비)에 의한 적기, 적량시비가 특징이며 국화 생육기별 흡수특성에 따른 효율적 시비가 가능하다.
3) 염류집적, 연작장해의 회피 작물이 필요로하는 양분을 필요할 때, 필요한 양만 배양액으로 관수시비하기 때문에 특성양분의 과잉축적과 불균형에 의한 연작장해, 염류집적을 회피할 수 있 고 절화수량 및 품질을 유지하기 때문에 연작이 가능하다. |
(나) 장치시스템의 기본 |
양액 토경재배시스템의 한 예를 보면 원수(原水)휠타, 액비혼입장치(1액 타입, 2액 타입), 관수제어를 하는 급액장치(타이머 제어, 일사제어, 수분센서의 이용), 점적시설(점적급액이 기본) 등을 사용한다. 컴퓨터 제어관수, 시비자동화 시스템도 일부 이용되고 있다. 양액 토경재배시스템은 원수휠터, 액비희석장치, 급액제어장치, 급액용 점적호스를 조합시켜 직접 제작할 수도 있는 재배시스템이다. 점적호스는 막힘이 없어야 하고 장거리 균일급액이 가능해야 한다. 국화에서는 점적구멍의 간격이 10∼20cm로서 관수량은 30∼70㎖/m.분의 성능이 적당하다. |
(다) 최적 근권환경 . 배지만들기 |
양질의 유기물, 무기토양 개량제를 사용하여 기본적으로는 토양의 물리성 개선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호적 근권환경을 장기간 유지시키는 토양만들기를 한다. 충분한 근군을 확보하고 뿌리의 생리적 활성을 높인다. 유기질 토양개량제로는 비료성분이 적은 바크퇴비, 훈탄, 야자껍질 등 분해가 늦고 지속성이 우수하여 물리성 개선효과가 높은 것을 이용한다. 또 무기질 토양개량제로는 입자가 거친 펄라이트, 질석, 암면 입상체(사용한 암면을 분쇄해서 잘게 만든 것도 좋다) 등을 토질에 따라 시용하여 물리성을 개선한다. 양분을 많이 방출하거나 흡수하는 재료는 사용을 피한다. |
(가) 정식방법 |
정식방법은 작형이나 품종, 재배지역의 기상, 특히 일조량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가 있다. 많이 사용하는 정식방법은 2조식, 4조식, 6조식, 8조식 등이 있다. 하우스 구조나 토질, 광선투과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재식본수는 임의조절이 가능하다. |
(나) 재식밀도 |
재식밀도는 품종의 특성과 출하시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고품질 상품생산을 추구하는 일본에서는 3.3㎡ 당 적심재배시 70∼75본이 정식기준이 되며 무적심재배에서는 130∼150본이 표준이다. 그러나 수량성 위주로 재배하는 국내에서는 평당 100∼110본씩 정식하고 있어 품질저하의 한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재배품종이 밀식이 가능한 다수성 품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고품질 상품의 거래가격이 그렇게 높지 않아 조기에 개선될 전망은 없다. 그러나 속당 본수가 일정하지 않은 스프레이국화는 볼륨으로 속을 결정하기 때문에 재식주수를 줄여 볼륨감 있는 절화를 생산하는 것이 밀식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
(다) 직접단일정식법 |
1) 직접단일정식법이란? 일반적인 재배는 장일조건하에서 정식하여 일정한 영양생장 기간을 거친 후 단일처리를 하여 개화시키는 재배법이다. 직접단일정식법은 장일하에서 육묘한 것을 직접 단일하에서 정식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일정규격의 절화를 연중 절화하는 것으로서 시장출하규격에 필요한 절화장 80cm이상(겨울 30마디, 여름 25마디)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 재배법이다. 이것은 재배시설을 육묘실(장일)과 생산실(단일)로 나누어 발육상과 일치된 최적환경을 만드는 것과 육묘기간은 길어지지만 밀식, 소면적 재배가 가능하며 본포에서의 전조는 불필요하게 되어 경제적이다. 종래 방법에는 본포기간이 12∼13주가 필요한데 반해 직접단일정식법에서는 9∼11주로서 개화할 수 있어 포장에 머무는 재포기간이 대폭 단축되어 연 5기작이 가능하게 된다. 또 소일 블록 등으로 육묘하면 약광시기에도 웃자람 방지 등 양묘 육성이 쉬운 장점이 있다. 이 재배법에서는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 장일하에서 잎의 형성이 많고 마디사이가 긴 품종,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의 전환이 빠른 품종이 좋다. 이 방법의 적용은 스탠다드 보다는 스프레이 국화의 무적심 재배가 바람직하다. 기술적으로는 연중 생산의 경우 여름철의 고온대책 및 품종선택이 중요하다.
2) 재배방법 5∼6cm의 삽수를 채취하여 보통의 삽목상에 삽목한다. 5일정도 지나면 삽수 절단면에서 근원기(根原基)가 형성되므로 분에 심는다. 10월 중순부터 1월까지는 폭 6cm, 깊이 4cm의 용기, 기타 기간은 폭 5cm, 깊이 5cm의 피트 배합 블록이나 4.4∼5.6cm의 피트 폿트에 심는다. 분식 후 장일하에서 3∼4주간 육묘하면 엽수는 20매(전개엽 10매)이상되고 초장은 약 20cm정도 된다. 이 상태에서 그대로 단일하의 본포에 정식하여 개화시킨다. 본포 정식후의 단일 조건하에서 또 5-10개 증가하여 최종적으로 엽수는 여름에는 25매, 겨울에는 30매, 절화장은 81cm이상이 된다. |
(라) 직삽재배법 |
1) 스탠다드국화의 직삽재배
<하추국 정운의 직삽재배> |
직삽(直揷)이란 본포에 직접 삽목하여 그대로 재배하는 방법으로서 큰 생력효과가 기대되고 다. 그 이점은 다음과 같다. ○ 삽목작업이 생략된다(삽목에 필요한 노동력, 시설 및 경비의 절 감이 가능하다). ○ 정식작업에 필요한 노동력이 감소된다(발근묘 정식의 50%로서 충분하다). ○ 정식 후 관수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PE 피복기간). ○ 생육의 균일도가 좋게 되는 등 생력화와 경비절감을 동시에 도 모할 수 있는 대단히 매력적인 기술로 보급되고 있다. 직삽재배는 삽수를 본포에서 발근시키기 때문에 관행재배보다는 초기생육은 약간 지연되지만 생육후반이 되어도 초세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확시의 줄기길이는 관행재배와 거의 동일하다.
삽수의 준비 |
삽수는 온실에서 재배한 모주에서 순차적으로 채취하며 6cm정도로 조제하고 발근 및 활착을 좋게 하기 위해 2∼3℃에서 냉장한다. 냉장기간은 5주간이 가장 좋고 냉장에 의한 발근촉진효과가 인정되었다. 냉장전 발근제 처리(삽수를 6cm로 조제한 후 IBA 0.5% 분제를 처리)에 의해 발근수가 증가한다. 5주간 냉장의 발근상황을 경시적으로 보면 발근제처리와 6cm 조제처리시는 삽목 1일후에 발근을 개시하지만 미조제(7∼8cm냉장후 삽목시에 6cm로 조제)한 것은 발근개시에 5일이 소요되었다. 냉장한 삽수를 직삽하기 전일에 출고하여 삽수의 잎을 3∼4매로 조정한다. 이 때 삽수기부를 다시 자르면 안된다. 발근제처리는 삽목전에 옥시베른액제 200배액에 삽수 전체를 순간 침지하면 더욱 발근, 활착이 촉진된다 |
포장의 준비, 직삽과 그후의 관리 |
밑거름은 직삽전에 또는 당일에 질소성분으로 10a당 10kg을 투입하고 경운, 정지한다. 삽수는 발근묘 정식과 같은 간격으로 기부가 상처받지 않도록 직삽한다. 이때 삽수와 흙 사이에 공간이 없도록 가볍게 눌러주고 직삽후 충분히 관수한다. 관수량이 적으면 발근 활착이 나쁘다. 입고병 발생이 예상되는 포장에는 리조렉스 수화제 1,000배액을 10a당 3,000ℓ 관주한다. 건조방지용 PE필름은 잎의 표면이 마른후 피복한다. 3월 하순 이후는 필름내부가 고온이 되기 때문에 차광 커튼 또는 흑색 한랭사로 순화시킨다. 직삽 7∼10일후 PE필름을 제거한다. 한랭사는 2주 정도에서 서서히 제거하며 외부 온도와 습도에 순화시킨다. 이후의 관리는 관행재배에 준한다. | |
<수방력 품종의 직삽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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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력의 발근은 발근제 처리에 의해 발근수가 증가하지만 냉장에 의한 발근수 증가효과는 없다. 또 발근개시일의 단축에 대한 발근제 처리효과는 거의 인정되지 않는다. 고온기 발근 불량에 따른 활착, 생육의 균일도 저하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직삽재배는 본포 재배기간이 발근묘 정식재배와 변동없어 육묘기간이 단축되고 삽목, 발근묘 취급작업이 필요없다. 또 정식작업시간의 단축 등으로 무적심재배에서는 약 50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에 금후 더욱 보급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
2) 스프레이국화의 직삽재배
직삽의 이점과 과제 |
스프레이국화의 무적심재배에서 10a당 45,000본을 정식할 경우 육묘 및 정식에 요하는 작업시간은 138시간이지만 직삽재배에서는 73시간으로서 65시간의 생력화가 가능하다. 직삽재배는 스탠다드 국화를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는데 스프레이 국화도 보급률은 낮지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
삽수 준비 |
삽수는 냉장고에 저온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주에서 채취한 후 보존중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약간 건조시킨다. 또 장기저장해도 고온 등에서 부패하므로 삽수는 30일 이내 보존이 좋다. 냉장고에서 나온 삽수는 물올림을 한다. 1∼3분 정도 침지한 후 습한 신문지에 싸서 30분정도 두면 삽수가 경화된다. 장시간 침지하면 특히 고온기에는 잎이 부패한다. 침지하는 물에는 살균제와 발근제(냉장전에 발근제를 처리하지 않은 경우)를 혼합한다. |
직삽과 그후의 관리 |
직삽은 삽수 기부 2cm정도를 토양중에 꽂는다. 토양이 부드러우면 바로 꽂을 수 있어 작업성이 좋다. 정식시에는 차광을 하여 시들음을 방지하고 충분히 관수한 뒤 PE필름이나 부직포를 피복한다. 관수 후 입고성병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몬세렌 수화제 등의 살균제를 관주한다( 1m2 당 2∼3ℓ정도). 겨울철에는 저온이고 일사량이 약하기 때문에 차광은 필요 없다. 16℃정도의 관리로도 발근은 충분한데 PE피복만으로도 지온을 20℃이상 유지할 수 있다. | |
(마) 수분관리 |
정식 직후에는 충분히 관수하여 활착을 촉진시켜야 한다. 어린묘가 활착이 되어 자라기 시작하면 수분을 다소 줄여주어 토양표면을 건조시킴으로써 흰녹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심한 건조와 과습(또는 침수)은 절화수명을 나쁘게 하고 하엽을 고사시키는 등 장해를 가져온다. 과습은 흰녹병을 유발하고 건조는 응애 발생을 조장한다. 특히 화아분화기의 과습은 꽃눈의 형성을 억제하므로 사전에 관수량을 조절해야 한다. |
(바) 온도관리 |
국화의 온도관리는 품종이나 작형에 따라 달라지지만 정식시에 13℃ 정도로서 활착을 도모한 다음 12℃에서 영양생장을 시킨다. 특히 화아분화기 5일전부터는 온도를 높게 관리하여 꽃눈형성이 순조롭게 되도록 한다. 화아분화가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온도를 낮추어 줄기를 경화시키고 식물을 튼튼하게 한다. 착색기 이후에도 다소의 온도가 있어야 정상적인 화색발현과 개화가 가능하다. 전조억제재배에서는 9월 이후의 온도관리에 유의하여 로젯트화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
(사) 적심(순지르기) |
정식후 10∼14일이면 완전히 활착하므로 적심을 하여 측지를 발생시킨다. 뿌리가 제대로 활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심하면 측지발생이 느리고 균일하지 못하다. 약한 적심은 정단부의 미전개엽만 제거하는 방법이다. 적심 후 발생하는 측지의 균일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국화의 적심은 대부분 약한 적심을 하게 된다. |
(아) 네트 설치와 가지고르기 |
적심후에는 바로 네트를 설치해 둔다. 10×10cm 규격의 사각 절화망을 이용하고 식물이 자람에 따라 위로 올려준다. 최종 높이가 지상 50cm정도에 위치하도록 한다. 적심후 가지가 발생하여 자라면 충실하고 균일한 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한다. 6조식 정식 작형인 경우 내부에는 일조부족, 통기불량 등 환경이 좋지 못하므로 주당 2본씩, 여건이 좋은 외부 통로쪽은 3본씩 남겨서 생육이 균일하도록 배려한다. |
(자) 탄산가스(CO2)의 시용 |
1) 탄산가스 시용효과 국화 수방력에 대한 CO2시용효과는 12월 출하부터 4월 출하까지의 작형에 시장효과가 크고 줄기길이나 엽수증가 보다는 중량증가가 현저하고 특히 뿌리의 증량증가가 매우 크기 때문에 뿌리가 광합성 산물의 축적기관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생육줄기 뿌리 중량의 증가는 양분과 수분의 흡수면에서 생육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2) 탄산가스 시용방법
작 형 |
일사량이 가장 부족한 동계에는 기온이 낮아 2중 3중으로 보온재를 피복함으로써 대체로 일출 직후부터 환기를 시키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국화는 3,000룩스 이상의 밝기가 되면 광합성을 시작하고 그 후 광량증가에 따라 직선적으로 증가하므로 밀폐된 시설 내에서는 CO2가 부족된다. 일출전 시설내의 CO2농도는 400∼ 600ppm이고 퇴비 등의 유기물을 다량 투여한 경우 800ppm 정도가 된다. 그러나 광합성 개시 후 급격히 CO2농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맑은 날은 일출 30분 후부터 환기를 개시할 때까지 2∼3시간 정도 CO2를 시용한다 |
탄산가스 농도 |
도입 초기에는 3,000ppm까지 사용되었으나 국화의 광합성속도가 1,200ppm 정도에서 최대가 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1,000∼1,200ppm을 적정 시용농도로 보고 있다. 2,000ppm 이상의 농도는 품종에 따라 잎에 황화현상이나 괴사증상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
광조건 |
국화의 경우는 1만∼4만룩스 범위(동계의 일사량 범위)에서 광량이 증가해도 CO2 포화점의 상승은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국화의 경우 맑거나 흐린 날을 구별치 않고 일정한 CO2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 |
온도조건 |
국화에 있어서 20℃의 경우에 최대의 광합성 속도를 나타내며 25℃부터는 온도의 상승과 더불어 감소경향을 나타내는데 CO2의 농도가 높을수록 감소경향이 두드러진다. 따라서 25℃를 기준으로 적절히 환기토록 해야 한다. |
생육단계와 시용시기 |
생육후기에는 높은 CO2농도하에서의 광합성 속도가 생육초기에 비해 저하된다. 따라서 건물중 증가를 위해서는 생육초기 시용이 CO2효과가 높게 된다. 실제로 정식후부터 개화기까지 CO2시용시기와 기간을 조절해 보면 시용시기가 길수록 절화 중량은 비례적으로 증가하고 생육초기의 시용은 줄기 신장에, 후기시용은 꽃봉오리의 발달과 꽃잎의 신장에 크게 작용한다. |
3) 탄산가스 발생원 CO2발생원은 순수 CO2가스외에 등유나 프로판가스, 천연가스를 연소시켜 발생시키는 방식이 도입되어 있다. 그러나 과거 연소식을 도입한 생산자 포장에서 불완전연소에 의한 유독가스가 발생하여 국화잎이 황화, 고사하는 사례도 발생하였다. 또 시용중 질소산화물이나 아황산가스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들 가스들이 국화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밝혀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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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왜화제의 이용 |
국화는 개화기에 꽃목이 길게 신장하는 품종이 있어 상품성을 떨어 뜨리는데 왜화제를 처리하여 꽃목의 길이를 3∼4cm 정도로 줄여 줌으로써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왜화효과는 꽃목의 길이를 줄이를 줄이는데 작용할 뿐 꽃의 발달이나 크기 등에는 전혀 영향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왜화제가 비나인(B-9, SADH)이다. 이 외에도 왜화제는 많이 있지만 효과나 부작용이 검정된 약제는 많지 않다. 꽃목이 10∼15cm까지 자라는 춘광품종에 있어서는 품질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작업이다.
1) 비나인(B-9)의 효과 비나인의 첫번째 효과는 단연 꽃목신장 억제이다. 그러나 이못지 않게 부수적인 효과도 뛰어나다. 즉 상부잎을 크게 하여 볼륨감을 높여주고 잎의 색깔을 진하게 해주며 잎의 두께를 두껍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 모든 효과는 절화의 품질을 좌우하는 주된 요소들이기 때문에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
2) 비나인 살포시기 비나인의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포시기이다. 정운품종을 이용하여 시험한 결과, 소등후의 B-9 살포시기와 개화, 절화형질을 보면 개화소요일수(소등에서 개화까지의 일수)는 소등 3주후까지의 살포에서는 지연되며 소등 1∼2주째의 살포는 불개화주가 나타난다. 또 2∼3주 후 살포에서는 꽃의 직경이 작아진다. 결국 B-9 살포시기는 소등 후 4주째인 적뢰기 전후가 가장 좋으며 이보다 빠르면 개화 및 꽃의 크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3) 비나인 살포농도와 살포량 다음으로 농도와 살포량을 보면 농도가 높을수록 또 살포량이 많을 수록 꽃의 직경이 작아지는 경향을 나타낸다. 그 결과 B-9의 살포적량은 1,000∼2,000배액(500ppm)을 10a당 50∼100ℓ정도 살포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이 결과는 추국에 있어서도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농도, 살포량, 시기 등에 충분한 주의를 요한다. 즉 꽃목신장이 심한 품종이나 고온기에는 진하게, 꽃목신장이 적은 저온기에는 다소 묽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비나인 사용시 주의점 비나인 처리는 생육적온기, 토양수분이 적당한 때, 또는 절간신장이 쉬운 품종의 경우에는 농도가 낮으면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또 저온기에 처리하면 고소로젯트가 나타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잎이 딱딱하고 잎자루가 부러지기 쉬운 품종에 처리하면 출하시에 잎에 상처를 받는다. 비나인은 살포 1주 후에 절간 단축효과가 확인되고 약 20일간 지속한다. 살포전에는 관수를 피하고 토양을 건조하게 관리한다.
5) 비나인과 초장조절 줄기가 가늘거나 신장이 지나칠 때는 비나인을 정식 3∼4주후에 1,500∼2,000ppm을 주(株)에 직접 살포한다. 소등 1∼2주전에 비나인을 살포하면 화아분화가 억제되어 고소로젯트를 일으키고 개화지연이나 불개화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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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기타 생장조정제 이용 |
1) 지베렐린과 생육중의 초장조절 생육중에 초장이 불균일한 경우 왜화제와 함께 지베렐린을 사용한다. 정식 후 2∼3주경에 25∼50 ppm의 지베렐린을 살포한다.
2) 고소로젯트의 타파 수방력의 연말 전조재배에서는 소등후의 화아분화기간을 저온으로 경과하면 꽃눈이 분화되지 않고 절간신장이 강하게 억제되어 고소로젯트를 나타낸다. 소등시에 지베렐린 100 ppm을 살포하면 화아분화는 하지 않지만 로젯트가 회피된다. 고소로젯트 후에 지베렐린 100ppm을 살포하면 로젯트가 타파되어 적온조건하에서 재배하면 정상 개화한다.
3) 버들잎 발생의 방지 수방력 무적심재배에서는 소등시의 초장이 약 60cm에 달할 때까지 50일 이상이 걸리게 되면 통상 3시간의 광중단으로는 화아분화를 억제할 수 없게 되고 유엽(어린잎)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 소등하기 5∼10일 전에 지베렐린 10∼15ppm을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
버들눈(유아, Crown bud) 이란 측아는 화아분화하지 않고 정아(마루눈)만 미숙꽃눈이 되는 현상이다. 장일기간중에 어떤 요인에 의해 분화된 꽃눈이 장일조건에 의해 발달이 억제되는데 총포가 증가하고 외부의 것은 신장해서 유엽(bract like leaf)으로 되며 꽃대가 신장하게 된다. 특히 스탠다드국화에서 치명적인 장해를 나타낸다. |
(가) 생리적 원인 |
버들눈 발생의 생리적 원인은 다음과 같다. ○ 꽃눈의 분화와 발달의 한계 일장이 다르기 때문에 분화된 꽃눈이 그후 꽃눈발달에 필요한 한계일장을 받지 못하여 봉오리 발 달이 저해될 때, ○ 장일시기에 기상불량이 수일간 계속되고 그동안 아침, 저녁의 광부족에 의해 단일상태가 된 후 화아분화 전후 다시 기상이 회복되어 장일조건이 절대 꽃눈의 발달을 저해할 때 ○ 식물체의 노화에 의해 장일조건하에서 화아분화하는 경우, ○ 단일기간중 고온에 의한 화아분화 발달의 저해, ○ 번식 모주가 노화되었거나 웃자란 신초에서 삽수를 채취할 때 등이다. |
(나) 버들눈 발생대책 |
버들눈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원인이 되는 환경요인을 제거해야 하고 보다 나은 생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차광재배시에도 적절한 일장상태를 유지시키고 지나친 고온 및 저온을 회피하는 조치가 필요하며 건전 모주의 양성과 영양조건의 개선이 필요하다. 유아가 발생하면 제거하고 바로 아래의 측지를 키우는 것이 좋지만 한번 유아가 발생하면 모양이 불균일하여 품질의 저하를 피할 수 없으므로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 |
노심(露心, open center) 이라 부르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두상화서의 중심부에 관상화가 많이 형성되어 설상화의 비율이 줄어든 경우, 둘째는 설상화율은 같으나 두상화서 중심의 설상화가 신장이 억제되어 관상화가 노출된 경우이다. 첫째의 경우는 전조재배에서 잘 발생하고 전조 중지후의 급격한 일장변화가 주요인이며 재전조 등으로 회피 가능하다. |
(가) 재전조 기술 |
1) 1륜국의 재전조 전조재배에 있어서 전조 중지후 며칠을 경과한 후 다시 전조하는 방법이다. 목적은 노심현상의 방지(품질향상)외에도 지엽(止葉)의 크기를 증대시키고 연말 출하재배등에서는 적온 조건일 때 일단 화아분화 시켜 놓고 적기 출하를 위해 개화를 지연시키는 출하조절의 수단으로도 이용된다. 재전조 개시적기는 화아분화 단계가 총포형성전기(Stage 3)부터 소화형성기(Stage 4)로 되어 있다. 이보다 빠른 시기에 개시하면 꽃눈이 사라져서 그때까지의 단일처리 효과가 사라지고 또 지연되면 노심현상 방지나 설상화 증가를 기대할 수 없다. 재전조 적기에 달하는 일수는 일조, 온도조건에 따라 다르며 전조 중지후 8~16일로서 적기가 되지만 환경에 따라 변동이 크기 때문에 현미경 관찰 후 개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일반적으로 전조중지 12일 후에 5일간 조명하고 4일간 단일상태로 만든 다음 다시 3일 전등 조명하고 이후 계속 단일하에서 관리하는 방식이다. 정운이나 백광에서도 촉성재배에서 노심현상이 나타난다. 단일 개시 14일 후 5일간의 심야 4시간 광중단으로 노심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수방력에서도 단일처리 12일 후 5일간만 재전조하는 경우도 있다.
2) 재전조에 의한 개화기조절 재전조에 의한 개화지연은 적온조건하에서 행하면 재전조 일수만큼 지연되지만 재배온도가 낮으면 보다 길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재전조에 의해서 적극적으로 개화기를 지연시켜 목적한 시기에 출하하는 시험도 행해지고 있다. 소등 30일 후의 전조개시는 효과가 없지만 소등 20일 후부터 재전조(한밤중 3시간, 10일간)를 시작하면 12∼14일 정도 개화가 지연되어 연말 출하 전조재배작형에서 출하기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응용된다. 그러나 전조기간을 10일 이내로 하지 않으면 꽃잎이 이상하게 신장하여 품질이 떨어진다. 명문과 같이 기형화가 생기거나 상위엽이 지나치게 커서 표주박 모양의 초형이 되기도 하고 재배조건이나 품종에 따라서는 상위엽이 작아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안이한 취급은 금물이다.
3) 스프레이국화의 재전조 12~2월 출하작형에서는 줄기가 가늘고 상부의 잎이 작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며 절화의 볼륨이 저하된다. 품종에 따라서는 꽃목이 현저하게 짧게 되어 꽃들이 둥글게 엉켜서 피게 된다. 재전조의 개시적기는 정단부 봉오리의 중앙부 소화(잔꽃)가 분화완료하기 직전으로서 스탠다드국화의 적기보다 약간 늦은 단계이다. 스탠다드국화는 정단부꽃 하나만을 개화시키지만 스프레이국화는 동일화방의 꽃들이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안된다. 재전조 개시적기는 단일처리 후 10∼16일로서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다. 재전조는 3∼4시간의 한밤중 광중단으로 하는데 절간이나 꽃목길이만을 신장시킬 경우에는 일몰 후 12시간 경과했을 때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 전조하는 새벽전조가 유효하다. 12시간의 암기를 경과한 후의 새벽전조는 개화지연이나 기형화의 발생을 수반하지 않으므로 꽃목이 신장을 정지할 때까지 계속해도 좋다. |
관생화라는 것은 꽃속에 다시 꽃(봉오리)이 형성되는 기형화로서 고온기 차광재배에서 많이 나타난다. 천수품종의 차광재배에 많이 나타나지만 수방력이나 정운품종에서는 별로 없다. 고온이 주요인이므로 온도를 낮추는데 주력해야 한다. |
이 현상은 삽수냉장중에 정단부의 생장점이 부패, 고사하는 현상이다. 무적심재배에서 문제가 되며 원인은 삽수의 장기냉장이 주요인이다. 냉장온도가 높을수록, 냉장기간이 길수록 발생이 많다. 고온기에 채취한 삽수에서 증상이 심하고 어린 삽수일수록 발생이 심하며 시비의 과부족도 한 요인이다. 저장시 삽수의 수분함량이 85% 이상이거나 급격하게 건조시키면 많이 발생하고 수분함량이 77%이하이거나 18∼24시간에 걸쳐 서서히 건조시키면 발생이 적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제거하고 삽수채취 5∼10일전에 에세폰 1,000 ppm을 1㎡당 1ℓ를 살포하면 거의 발생이 없어진다. 그러나 안전한 냉장기간은 2∼3℃에서 5주간이고 이보다 길어지면 발생이 증가한다. 에세폰 처리에 의해 냉장한 삽수는 하위엽이 황화하지만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10월 이후의 정식에서 생장에 장해를 나타내므로 이때는 정식1주 후 지베렐린 100ppm액을 1m2당 1ℓ를 살포하면 양호한 초기생육을 나타낸다. |
수방력의 전조억제재배에서 발뢰기 후 꽃목이 한쪽 방향으로 굽거나 정화(頂花)의 꽃목과 액아의 꽃목이 유착에 의해 휘는 장해가 발생한다. 심한 경우 90도 가까이 휘어 크게 품질을 손상시킨다. 꽃목이 휘는 방향은 광의 방향과는 무관하고 대부분 지엽 또는 최상위 유엽이 착생한 쪽으로 굽는다. 그후의 재배조건에 따라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하고 더욱 심화되기도 한다. 발생은 12∼4월 출하재배에 나타나지만 1∼2월 출하재배에 많이발생한다. 발생요인은 분명하지 않으며 생육후기에 시비량이나 관수량이 많을 때 발생하고 수방력 중에서도 계통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화아분화 후기의 야간온도를 다소 높게 관리하고 단일처리후의 추비나 많은 관수는 피하도록 하며 왜화제(B-9)를 처리하고 수광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하추국인 정운이나 백광품종의 6∼7월 출하작형에 나타나는 생리장해로서 중간부위의 잎에 황색무늬가 나타나고 이 부분이 갈변한다. 이 증상은 화아분화기 이후 중위엽에서 상위엽으로 확산되어 현저하게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데 초기증상은 응애피해와 유사하다. (가)발생조건 건조와 다습의 스트레스가 크면 발생이 쉽다. 동일시설 내에서도 건습의 스트레스가 많은 쪽이 발생이 심하다. 단일처리 전후에서 발생해서 화아발달 기간동안 진전된다. 6월∼8월 중순 출하작형에 많다. 암면재배 등의 양액재배에서도 극단적인 건습의 스트레스를 주면중위 엽고증을 일으킨다. 질소과다에 의해 연약하게 되면 이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마그네슘 과잉에 의해 뿌리에 장해를 주는 경우에도 다발생하기 때문에 영양생장기에 뿌리의 활력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나)방제대책 피트모스나 기타 유기물을 시용하여 통기성, 배수성, 보수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시설 전체에 균일하고 적절한 수분관리를 한다. 화아분화기에는 과도한 건습의 차이에 의한 수분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한다. 점적관수 등으로 pF1.7∼2.0 정도로 관리하면 줄기와 잎을 충실하게 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질소비료의 적절한 시용과 합리적인 수분관리, 극단적인 수분스트레스 회피 등으로 중위 엽고증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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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에서도 카네이션과 같은 위축총생현상이 발생하는데 특히 고온기에 일사량이 많을 때에 많이 발생한다. 수방력, 정운은 물론 스프레이국화(Paso Doble등)에서도 발생한다. 초기증상은 미전개엽의 엽색이 연하게 되고 현저하게 기형이 된다. 생장점의 정아우세 현상이 소실되고 이상분지되어 위축총생증상이 된다. |
(가) 발생조건 |
발생하기 쉬운 조건을 보면 정운의 8∼9월 개화, 수방력의 10월∼11월 개화, 스프레이 품종의 9∼10월 개화작형에 발생한다. 고온, 다일조 조건에서 발생이 극심하고 장마기 이후 일조량이 많아지고 고온이 계속되면 발생이 증가한다. 일시에 다량 관수하여 침수상태가 되거나 배수불량한 조건에서 발생이 많다. 생육단계별로는 정식후부터 화아분화기에 걸쳐서 어느 시기에나 발생한다. 화아분화기의 발생은 블라인드나 꽃의 이상을 유발한다. 붕소의 과잉시용은 카네이션에서와 같이 발생을 촉진하는데 하엽에 붕소 과잉증을 나타내고 생장점부분에 총생증상을 나타낸다. 발생 요인은 강한 일조, 고온 환경하에서 토양수분 과다, 붕소과잉시비 등의 지하부 환경에 의해 호르몬 대사에 이상을 일으켜 정아우세성을 잃고 위축되어 이상분지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측된다. |
(나) 방제대책 |
이 증상의 방지에는 차광이 효과를 나타낸다. 다만 하추국인 정운 등은 차광에 의해 개화가 지연되기 때문에 차광률은 30%이하의 자재를 이용하고 햇빛이 강한 시간대(10:00∼15:00)에만 차광한다. 기타 수분관리, 미량요소의 균형시비, 객토 또는 삽수 채취용 모본 갱신 등의 조치를 취한다. |
절화시기는 계절이나 저장기간 또는 수송거리 등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여름에는 외측 꽃잎이 직립하기 시작할 무렵이 좋고 겨울에는 1∼2륜이 개화했을 때 수확한다. 스프레이국화의 경우에는 정단부의 꽃이 3∼4륜 피었을 때 채화한다. 장거리 수송이나 해외에 보낼 때에는 꽃잎이 벌어지기 직전에 수확해야 한다. 하루중 절화시기도 아침 또는 저녁의 서늘한 온도에서 절화하고 즉시 물올림하여 시들지 않게 관리한다. 흡수가 불량한 경우에 절단면을 5cm 정도 열탕에 침지하여 도관내의 공기를 빼내면 다시 생기를 회복하게 된다. |
(가) 동시수확의 의의 |
수확시기가 길어지는 작형에서 시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동시 수확을 한 다음 발달이 부족한 꽃봉오리를 인위적으로 발달시켜 수확하는 방법이다. 국화재배에 있어서 한 작기당 재배면적을 규정해 주는 것은 350시간에 달하는 수확, 출하조절작업이며 이것을 생력화하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규모확대는 무리이다. 수확작업은 아직 전부 수작업에 의존하고 하나하나 잘라 꽃을 보면서 채화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시간이 걸리는 동시에 신경을 쓰는 작업이다. 스탠다드 국화에서도 스프레이 국화처럼 꽃봉오리 크기에 관계없이 일제히 수확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작업은 훨씬 손쉬워 진다. 화란에서는 이미 수확기도 판매되어 동시 수확까지 가능해지는 기계수확도 이용되고 있다. |
(나) 동시수확하는 순서 |
○ 보통 수확개시일에 하우스내의 국화를 전부 수확한다. ○ 국화를 꽃봉오리 크기별로 약 5∼7단계로 선별한다. ○ 수확적기의 꽃은 그대로 출하한다. ○ 수확적기 이전의 꽃은 꽃봉오리 채화전용의 방으로 가지고 가서 크기별로 물통(실제로 큰 탱크가 필요)에 넣어 개화액을 이용해 서 꽃봉오리를 크게 한다. ○ 작은 꽃봉오리가 수확적기 상태의 크기가 된 시점에 물통을 꺼 내어 평상시와 똑같이 선별해서 출하한다. |
절화의 수명은 품종이나 재배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일률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생화가 관상가치를 상실하는 양상에는 흡수불량으로 조기에 잎이 시드는 것과 잎이 누렇게 황화하는 것으로 대별된다. 흡수불량은 한번 열탕에 자른 곳을 침지하여 도관내의 공기를 빼냄으로써 시드는 국화에서 다시 생기를 회복하므로 시든 도관을 막는 물질이 문제되지는 않고 줄기와 잎의 조직과 기공의 개폐기능에 크게 관계된다. 절화수명을 지배하는 원인으로는 절화전 토양, 온도, 광, 일장, 관수 등의 재배조건과 절화 후 수송, 저장, 운반, 절화수명연장제 이용 등이 크게 작용한다. 재배적 측면에서 토양개량에 힘쓸 필요가 있으며 하우스내 환경 적응성, 내습성 품종의 육성도 중요하다. |
(가) 수확전 요인 |
대부분 국화품종은 최적의 생장온도하에서 높은 광이 집중될 때 절화의 품질도 좋고 수명도 길어진다. 일반적으로 봄과 여름에 생산되는 꽃들은 겨울 동안에 생산되는 상품에 비해서 수명이 길다. 고농도의 질소질비료의 사용으로 엽내 질소가 3.5%이상이 되면 수확 후 수명이 감소되며 잿빛곰팡이에 대한 감염률이 증가된다. 일반적으로 처음 2/3정도의 생육시기까지는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며 마지막 1/3시기에는 천천히 줄여 나가서 N : K의 비율이 1 : 2가 되게 한다. 수확 후 수명연장을 위해서는 질소는 일반 영양분 농도의 1/2이 가장좋다. 겨울철에는 암모니아태질소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또한 화색이 나타날 때는 약간 차광하는 것이 좋다. |
(나) 수확후 요인 |
1) 수확시기 스프레이국화는 일반적으로 1번화가 활짝 피고 나머지 소화(小花)는 아직 개화되지 않았을 때 수확한다. 그러나 봉오리 상태에서 수확한 꽃들도 봉오리 개화용액에 담가 두면 개화가 가능하다. 한편 스탠다드국화는 꽃이 개화한 상태이거나, 화기가 5∼6.5cm 정도의 지름을 가진 봉오리 상태에서도 수확한다. 줄기 목질화의 정도는 수분흡수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줄기를 너무 밑부위에서 절단하면 수분흡수의 장해로 말미암아 일찍 시든다.
2) 절화수명 스탠다드국화는 품종에 따라 다르나 7∼14일 정도 수명이 지속되며, 스프레이국화는 약 7일간 지속된다. 그러나 국화에 있어서는 화기의 절화수명보다는 오히려 잎의 손상이 더 심각하며 대부분의 경우 황화현상으로 품질이 저하된다. 국화는 다른 절화에 비해 많은 잎을 가지기 때문에 수분 불균형의 상실로 인한 시들음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꽃이 어둡거나 높은 온도에서 장기간 보존될 때에 잎의 황화현상이 일어난다. 식물조직의 물리적인 상처 외에도, 충해와 질병은 에틸렌 합성을 촉진시키고 꽃의 노화를 일으킨다.
3) 국화 절화의 특징 품질보존에는 신선도, 물올림, 절화수명 등 3요소가 포함된다. 국화는 그 중에서 물올림이나 절화수명은 좋지만 수송중의 장해로 인해 신선도가 낮아져 생화중에 잎이 황변한다. 국화는 수확직후에는 호흡증대와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지 않는 식물(non- climacteric)로서 에틸렌에 대한 감수성이 낮아 절화수명에 대한 영향은 적다. 그러나 하우스내의 미량의 에틸렌으로서 발뢰가 지연되고 엽면적이 작아지는 등의 보고가 있으므로 에틸렌의 영향은 분명치 않다.
4) 전처리 방법 에틸렌에 대한 감수성이 낮은 국화에 있어서 STS처리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온기의 스프레이국화는 STS에 18시간 흡수시키면 잎의 황화나 꽃잎의 위조를 지연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 0.2mM의 STS를 1일간 흡수시키면 잎의 위조가 억제된다. 품질보존제의 처리가 의무화되어 있는 화란에서는 살균제인 제4암모늄화합물(크리살 OVB등)의 처리가 장려되고 있다. 식물호르몬인 BA와 GA는 잎의 황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꽃에 장해가 발생하는 등 실용화에는 문제점이 남아있다.
5) 예냉과 저온수송 잎의 위조 황화가 발생하는 국화는 품질보존을 위해 예방과 저온 수송이 필요하다. 식물체온 20℃이상의 절화는 절화상자에 결속하고 강제 통풍식의 냉장고에 저장해도 5℃로 되기까지 12시간이 소요되고 상자를 쌓아 놓으면 18∼24시간이 소요된다. 진공냉장고에서는 단시간(17분)에 4∼5℃까지 하강하지만 3%의 수분이 소실된다. 충분히 예냉하여 저온 수송하는 것이 품질보존에 유효하다. |
(다) 절화의 출하조절 |
일시적인 공급과잉이나 시장의 휴일 및 개화를 억제할 필요가 있는 경우는 저온저장이 필요하다. 특히 장기저장을 위해서는 식물의 종류, 품종에 따른 적정온도, 습도 및 저장기간이 필요하므로 품질의 안전저장을 위해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1) 저장온도와 습도 국화의 저장온도는 1∼2℃가 좋고 4∼5℃에도 2주간 정도의 저장은 가능하지만 출고후의 품질이 떨어진다. 저장중의 상대습도는 80%가 적당하고, 90∼95%에서는 과습되어 곰팡이가 생기며, 70∼75%에서는 꽃잎이 건조하게 되기 때문에 주름이 생긴다. 따라서 좋은 조건에서 저장하게 되면 겨울은 2주간, 봄은 1주간 출하조절이 가능하다.
2) 절화의 예냉저장 생산자 단계에서는 시장휴일 대책, 또는 수확조제 작업상 단기 저장이 행해지고 있다.
예 냉(豫冷) |
국화절화의 호흡량은 20℃에서 약 110mg(CO2/kg/시간)이기 때문에 저장이 곤란한 야채와 유사하다. 그러나 2℃의 호흡량은 20℃의 1/6로 저하되기 때문에 저온에 의한 품질보존 효과가 매우 높다. 따라서 수확후 신속한 예냉과 저온수송, 냉장이 필수적이다. 다행히 국화는 저온장해가 나타나지 않고 에틸렌 발생량이나 감수성이 낮기 때문에 절화중에는 저장이 용이한 품목이다. |
저 장(보관) |
꽃은 야채에 비해 예냉후의 온도 손실이 빠르다. 따라서 예냉을 해도 그 후의 온도관리를 태만히 하면 예냉효과를 발휘할 수 없으므로 신속히 냉장고에 옮겨야 한다. 국화의 저장한계는 0∼1.7℃에서 3∼6주간이라고 하지만 건식으로는 PE필름으로 포장해서 상자에 넣어 2℃에서 2주간 저장이 가능하고 습식에서는 3주간 저장이 가능하다. |
에틸렌 장해 |
국화는 에틸렌에 감수성이 낮다. 0∼100ppm 농도의 에틸렌을 25℃ 항온실에서 처리한 후 절화수명을 조사한 결과 거의 영향이 없었으며 저온저장에서 에틸렌에 의한 장해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 | |
(가) 흰녹병(백수병) |
잎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잎 뒷면에 작은 백색 병반이 생기고 곧 확대되어 사마귀 형태로 된다. 오래되면 이 반점은 백색에서 담갈색으로 변한다. 초여름 및 가을에 많이 발생하고 하우스 재배에서는 연중 발생하며 늦가을이 되어 주가 고사할 때 병균은 새싹에 잠복하여 다음해 봄에 묘에 발생한다. 이 병은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 발생이 적고 강우가 계속되면 급격히 발생한다. 잎에 발생하는 사마귀상의 병반은 이 병균의 동포자퇴이다. 동포자의 형성은 연중 가능하지만 5월 경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장마기에 가장 많다. 8월에는 적지만 9월이 되면 재발생한다. 동포자의 발아온도는 6∼36℃, 적온은 18∼28℃이며 소생자 형성은 6∼24℃, 적온은 13∼22℃(최적17∼22℃)이다. 소생자의 발아온도는 0∼36℃이며 25℃ 이하가 적온이다. 습도는 동포자 및 소생자가 발아할 때 공히 상대습도 100%가 좋다. 동포자의 발아는 광과 무관하지만 소생자의 형성은 광선에 의해 저해받기 쉽다. 건전모본을 사용하고 뿌리를 나눌 때 묘를 검사하고 병반이 발견되면 제거한다. 비가 올 때 흙이 튀어 오르면 발병하기 쉬우므로 비를 맞지 않게 한다. 습윤, 배수불량시에 다발하기 때문에 건조한 토지를 선택하고 통풍을 좋게 한다. 질소질 비료의 과다시용은 발생을 조장하기 때문에 시비에도 충분히 주의한다. 병든 잎이나 포기는 지장이 없는 한 발병 즉시 제거한다. 약제로는 다이센, 다코닐, 샤프롤, 프란트박스, 베노밀, 파아람, 바이코, 트리후민, 시스텐등이 유효하다. 발병이 심하면 일주일 간격으로 연속 살포한다. 이 때에도 반드시 공중습도를 줄여주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한 종류의 약제 연용을 피하고 교대로 살포한다. |
(나) 흑수병 |
처음에는 담황색의 반점이 되고 차츰 크기를 더해 초콜릿색으로 부풀어 오르는 병무늬가 된다. 최후에는 파괴되어 초콜릿색의 가루물질이 비산하여 부착된다. 발병시기는 백수병과 거의 같고, 난지에서는 11월 중순까지 발생하며 방제법은 백수병에 준한다. |
(다) 흑반병, 갈반병 |
노지재배에서 발생하기 쉽고 시설재배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병은 2종류가 있고 병징은 거의 동일하다. 처음에는 흑갈색의 작은 반점을 나타내고 점차 원형의 병반이 되어 아래잎부터 고사한다. 최종 순지르기(적심) 부터 개화까지의 일수를 4등분하여 2번째를 중심으로 7일 간격으로 약제를 살포한다. 강수량이 많은 경우에는 전후 1회씩 추가한다. 약제는 다이센엠45 수화제 500배액이나, 벤레이트 수화제 2,000배액을 살포한다. |
(라) 위조병 |
포기전체에 발병하고 병든줄기와 잎은 시들며 말라 죽는다. 줄기의 도관부 및 표피는 흑갈색으로 갈변하고 토양에 생존하며 피해를 준다. 방제요령은 예방법으로 연작회피, 배수양호 및 무병주를 이용하고 벤레이트 수화제 500배액을 m²당 3ℓ씩 2주 간격으로 3회 살포한다. 병증상이 보이면 토양관주로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지만 꽃꽂이 후 잎이 빨리 상하고 절화수명도 짧아진다. 병에 걸린 포장은 클로르피크린으로 증기소독 한다. |
(마) 국화 왜화증(Chrysanthemum Stunt Viroid) |
왜화증은 대체로 발병이 국화과에 한정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춘광 품종에서 증상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잎이 약간 담록화하고 줄기의 각도가 작아져서 직립형으로 생육하는 경향이 있다. 또 잎은 작아지고 잎주위가 아래쪽으로 말리며 마디사이가 짧아져서 왜화한다. 삽수는 발근이 불량하다. “미스루트”품종의 잎에는 2mm정도의 특징적인 퇴록반점-황색반점을 나타낸다. 이 병징은 26∼29℃에서 가장 빨리 나타나지만 즙액접종에서 1∼2개월, 접목에서 20∼30일이 소요된다. 충매전염이나 종자전염, 토양전염은 인정되지 않는다. 무병묘를 이용하고 전염원을 제거하거나 전염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통상 바이러스는 생장점을 0.6mm이하로 채취하며 조직배양 하면 100% 가까이 바이러스 무병주를 얻을 수 있다. |
(가) 잎선충 |
잎속에 선충이 기생하여 피해를 일으키며 꽃봉오리가 보일 시기에 증상이 나타난다. 선충은 잎맥사이를 이동하지 못하므로 증상이 부채꼴모양을 나타낸다. 그러나 동지아의 눈선단부에 외기생할 경우에는 선단부가 위축되어 신장하고 심할 경우 잎맥부위만 남게 되며, 광택이 증가하고 특히 하국의 촉성재배시에 많이 발생한다. 건전한 모주에서 삽수를 채취하고 동지아가 지상부에 나오기 전에 란네트 수화제 2,000배액을 살포한다. |
(나) 진딧물 |
발생빈도가 높은 해충으로 방제약제는 많으나 방제가 용이하지 못하다. 성충 및 유충이 어린 싹이나 잎 뒷면에서 떼를 지어 즙액을 빨아 먹어 잎의 생육이 위축되고 생육이 저해된다. 진딧물 방제용 약제로는 적시타, 화스탁, 아시트수화제, 역시나, 한방, 페이오프, 신파마치온, 타스타, 다니톨, DDVP 등이 있다. |
(다) 응애류 |
거짓물결잎 응애, 물결 응애, 간자와 응애등의 종류가 노지나 시설을 불문하고 기생하므로 방제는 쉽지 않다. 시설에서는 DDVP 훈연제를 사용하며 사람의 건강관리에 조심해야 되고 켈센 유제, 모레스탄유제 2,000배액을 살포한다. 응애는 약제 저항성을 나타내기 쉬우므로 동일약제의 연용을 피하고 초기방제를 철저히 한다. |
(라)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 |
꽃노랑총채벌레는 주로 꽃봉오리와 잎을 가해한다. 어린잎은 기형으로 쭈그러지고 잎가장자리가 바로 펴지지 못하고 삐뚤어진 잎으로 전개된다.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하면 유충과 성충들이 안으로 들어가 가해하기 시작한다. 꽃잎이 어릴 때 흡즙한 상처부위는 꽃잎이 전개되면서 시들어 상품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성충의 전체 몸색깔은 황색 또는 황갈색을 띠며 눈은 붉은 색깔이다. 멀리 날지는 못하고 팔짝팔짝 날아서 이동하며 크기는 1.17mm 정도이다. 알은 둥글며 식물체 조직속에 있다. 꽃노랑 총채벌레는 온실내의 적합한 환경하에서 연 10회 이상 발생할 수도 있다. 총채벌레 방제용 농약은 코니도수화제, 신파마치온 유제, 올스타유제, DDVP, 리전트, 부메랑 등이 있다. 피해가 발생한 포장내에는 알, 유충, 성충이 섞여 있는 상태이므로 이들의 생활주기(life cycle)를 차단하여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2∼3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마)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 |
파밤나방은 파의 최대 해충이지만 파 이외에도 채소, 화훼, 전작물, 특작물, 잡초 등 거의 모든 식물을 가해하는 잡식성 해충으로서 경제적 피해가 심한 해충이다. 성충은 새순 부위에 알무더기(卵塊)로 산란을 하는데 보통 20~30개의 알로 이루어진다. 부화유충은 집단으로 새순 부위를 표피만 남기고 가해 하다가 자라면서 분산하여 독립적으로 잎과 꽃대 부위를 폭식한다. 파밤나방은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해충으로 유명하며 1∼2령의 유충기간에는 비교적 약한 편이다. 3령 이후부터 노숙 유충이 되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약제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져서 방제가 어렵다. 발생량이 많을 때에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야 효과적이다. 국내에서 파밤나방 방제에 고시된 약제로는 비펜스린수화제(라스타), 클로르훼나피르·비펜스린수화제, 에토펜프록스유제, 에토펜록스·파프수화제(로드), 그로포·주론수화제(야무진), 칼탑수용제(파란) 등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