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일원역 5번출구-서울로봇고교 뒤-배수지-대모산 오름길-대모산둘레길-돌탑전망대-대모산오름계단-성지약수터-대모산 능선길-대모산(293)-헬기장-송전탑-대모산-대모산 능선길-궁마을 내림길-강남더샾포레스트아파트-궁마을 효미역 식당(5km, 3시간)
산케들: 百山, 正允, 慧雲, 長山, 大谷, 丈夫, 回山, 새샘(8명)
7월 첫 주 산행지는 오랜만에 둘레길이 아닌 대모산 정상을 오르는 코스.
그렇게 덥지 않은 날씨에 산행코스가 나무로 덮여 있어 산행에는 무난한 날씨다.
일원역 5번 출구에서 만난 8명의 산케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서 0940 산행 출발!
0948 서울로봇고교 뒷길을 따라 대모산을 오른다.
로봇고교를 지나면 대모산 산행로로 올라가기 전 정수장에서 보낸 수돗물을 저장해 놓은 배수지가 왼쪽 담장 너머에 보인다.
0952 대모산 오름길
0956 대모산 둘레길에 진입하여 둘레길을 따라 서쪽 불국사가 있는 방향으로
0958 대모산 둘레길의 돌탑전망대에서 간식 먹으면서 휴식
1029 불국사를 향해 평탄한 둘레길을 따라 걷다 왼쪽으로 난 대모산 등산로 계단길을 따라 열심히 오르기 시작.
1033 성지약수터 통과
1038 드디어 대모산 능선길 진입.
대모산 정상을 220m 남겨두고 모두들 100% 재충전하는 산케들.
1044 대모산 정상 쉼터 바로 아래 통과
1046 실로 오랜만에 밟아보는 대모산 정상.
정상에는 대모산 정상 표지목과 삼각점 표지석이 있다.
대모산 정상을 등정한 늠름한 여덟 산케들의 모습을 아이스케키 파는 젊은이가 찍어주었다.
헬기장 지나 송전탑 옆 쉼터에서 정상주를 즐기러 가면서 아이스케키를 들고 박아야 한다고 해서....
1052 날씨가 흐려 헬기장에서 롯데월드타워가 희미하다.
준비한 막걸리와 수육 김치가 모두 떨어져 더 이상 먹을 게 없게 되자 자리에서 일어섰다.
1228 수서역을 향해 내려가다가 예약한 뒤풀이 식당이 있는 궁마을 내림길로 하산
1235 산길이 끝나고 더샵포레스트아파트단지로 들어가는 흙길 주변에는 빠알간 덩굴장미, 노오란 백일홍, 그리고 흰색 분홍색의 코스모스 꽃들이 우릴 맞는다.
1241 더샾포레스트 아파트단지 앞 어느 주택은 제법 너른 텃밭을 가지고 있어 갖가지 채소를 심어 가꾸고 있었다.
1300 세 시간의 산행을 끝내고 행복한 뒤풀이 시간이다.
이곳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자미미역국 전문식당인 효미역.
전복회무침과 깻잎전, 감자전으로 시작하여 어릴 적 어머니가 끓여준 맛이 나는 가자미미역국으로 마무리.
일비 초과비용은 오늘 3분기 산행대장 첫날인 회산 대장이 흔쾌히 후원!!
수서역에서 장산이 사주는 커피를 다 마신 다음에야 각자 갈 길로...
2020. 7. 6 새샘
첫댓글 회산 대장님의 의욕에 넘친 첫산행 출정이었다.
회산 대장의 협박성? 요청에 눈도장 찍기 위해 출정했다는 백산의 입담이 가세한 하루였다.
들머리를 달리하니 새로운 느낌이었다.
변화를 준다는 것은 그만큼의 관심과 정성을 기울려 계획을 짠다는 것을 뜻하리라.
무더운 계절이지만 시원한 기대를 갖게 한다.
새샘! 수고하셨소.
대곡 회장의 진심이 담긴 짧지 않은 댓글이 후기의 품격을 갖춰주네요.
고맙습니다.
대모산의 다른 코스ᆞ정상에서 맛보는
아이스께끼ㆍ뒤풀이 가자미 미역국,
모두가 맛있었습니다ᆢ 회산대장의
첫작품 훌륭했고 더위에 기록남기는 주필의
노고는 늘 고맙습니다ᆢ
언제나 상쾌하고 명쾌한 장대장의 댓글!
로봇고교 뒤로 들머리로 하여 오른 대모산은 2018년 11월 24일 961차 대모-구룡산 둘레길 산행때였네.
이날 서울에는 첫눈이 내렸는데 바로 대설주의보로 이어졌고, 당시 적설량은 8.8cm로 적설량을 측정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최대 적설량을 기록!
길에 서서 초설주를 즐기고 있는 산케들
회산대장이 첫 산행에 심혈을 기울여서 몸도 입도 즐거웠습니다
자주보는 사람외에 더 많은 친구들이 나와주면 얼마나 좋겠능교?
누군가가 자주 나가다 보면
자연히 나오게 되겠지요
대장들 취향이 서로 달라서
코스도 바뀌고
식당도 바뀌고
새샘 주필 고생 하셨고
회장님이 솔선 수벙 하여
자주 나오시니 그림이
자연히 좋아집니다
요즘 술을 멀리하다보니 사람 만날 일도 별로 없고 그러다보니 웃고 떠들 일도 없더라.
오랫만에 산케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니 사람사는 재미를 느낀 하루였다.
회산대장의 1호 작품은 가재미 미역국으로 잘 마무리되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