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뽑은 충무로 씬스틸러(Scene stealer) Best 5★(스압주의)

[짬깽뽀]

"Scene stealer"

직역하면 "장면을 훔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말그대로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연보다 주목받는 조연을 뜻하는 신조어다.

요즘 가장 핫한 씬스틸러 다섯명의 배우를 뽑아봤다. 꼭 포스팅하고 싶었던 주제를 초반에 하게 되다니..ㅋㅋ

(왜 이 배우는 없냐 이런 식의 태클은 곤란하다. 그저 개인적 취향일 뿐)

1. 송새벽

사실 송새벽은 <방자전>, <시라노 연애조작단>, <해결사>로 대박이 난 2010년에 가장 핫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무튼 세 영화를 모두 본 나는(시라노는 두 번이나 영화관에서 봤다ㅠㅠ)

영화가 끝나고도 생각나게 만드는 그의 연기에 반할 수 밖에 없었다.

군산대 다니는 건 아니지만 친근한 군산대.

그리고 또하나

이희준, 송새벽, 이성민 등.. 생활연기가 甲인 배우들의 공통점이 연극배우라는 점이다.

그에게 2010년이란..

일생에 한번뿐이라는 신인상을 각종 영화제에서 싹쓸이하고

대종상에선 무려 남우조연상까지 수상한 해 되겠다.

송새벽을 처음으로 알게 된 영화 <방자전>.

특이한 말투와 행동으로 큰 웃음을 제공한 변태 변학도 역으로 출연했다.

<해결사> 때의 송새벽. 어리버리한 형사 역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영화를 보던 도중에 '어디서 봤는데 분명히...'하다가 그 변태 변학도라는 것을 깨달았다는ㅎ

옆에는 오달수님.(이 포스팅의 강력한 후보 중 한명이었다.)

어리숙한 구애남으로 나온 <시라노 연애조작단>.

사실 이런 마스크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사실 너무 좋아요ㅠㅠ)

<위험한 상견례> 때.

이 때부터 출연작 중 본 영화는 없지만 주연으로 등장하기 시작.

하... 로망 ㅠㅠ 넘 잘어울리네

역시 <위험한 상견례> 때.

군복이 너무너무X100 잘어울리는 당신이란 남자..

2010년에 열애 중이라는 기사는 봤었는데 혹시 결혼까지?? ㅠㅠ

스크린에서 본지 오래된 것 같은 느낌까지 드는데 작품을 안 한게 아니라 내가 안본 거였다.

이제 보러 갈게요.

2. 고창석

이 포스팅에서 빠지면 정말 서러울 이 분.

정말 왠만한 영화에 깨알같이 출연해주시는 중이다.

뒤에 차례로 나올 조정석, 김인권 주연의 <구국의 강철대오>에서도 까메오 출연으로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박철민님과도 찰떡같은 호흡으로 철가방과 투쟁의 관계를 아주 그럴싸하게 설명해 주었던 기억이..

내가 봤던 <혈투>에서의 고창석.

비주얼이 너무 강력해서 한정된 배역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의 역할은 그 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아주 큰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헬로우 고스트>에서 꼴초 귀신으로 출연했었다.

2:8 가르마가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듯ㅎㅎ

최근 작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까지

정말 고창석이 아닌 다른 배우는 생각하기 힘든 배역들ㅋ

필모를 보니까 <친절한 금자씨>,<괴물>,<영화는 영화다>,<앤티크>,<인사동 스캔들>,<의형제>,<고지전> 등..

셀 수 없이 많은 영화에 출연했음을 알고 깜짝 놀랬다는.,

최근 필모로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조연으로 출연한다고 나와있던데

무슨 역일지 심히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최근 무한도전의 못친소 페스티벌에서의 그는 너무 귀여웠다.ㅠㅠ

진짜 햄스터 옷 입고 있으니까 햄스터같다.ㅠㅠ 이렇게 귀여울데가...

노래도 수준급이고.. 영화배우 이미지만 아니었다면 성악가 파바로티가 생각나는 외모다.

예능에서나마 노래 솜씨가 밝혀졌으니

다음 영화에서 혹시나 노래 부르는 씬 볼 수 있으려나..ㅋㅋㅋ 하고 기대해본다.

마지막은 강렬한 미남 사진.ㅎ

3. 류승룡

미중년의 정석. 얼마전의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광해)

작년에 이어 청룡영화제에서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내 아내의 모든것)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

극 중 여자주인공을 꼬시는 카사노바로 열연하는 류승룡.

아쉽게도 <내 아내의 모든것>은 보지 못했다ㅠㅠ

역시 <내 아내의 모든것>에서의 류승룡.

거친 수염이 어울리는 미중년다운 포스

이틀전 누적 관객수 1230만 4천명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허균 역을 맡은 류승룡.

아직도 상영중이었다니..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의 명장으로 등장.

아쉽게도 아직 보지 못한 작품.

<아이들>에서의 류승룡.

난 분명 이 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역할만 기억이 나지 류승룡이었다는게 기억나지 않는다 ㅠㅠ

영화를 대체 뭘 본거지

얼마 전 카라 규리의 트위터에서 가져온 사진

규리..가 얼굴이 작은 거겠지? 그렇지요??

상관없고 저 표정 느무 좋다ㅠㅠ 어깨에 손이랑. 화이트셔츠랑 다ㅠㅠ

얼루어 화보

흑백. 넘 분위기 있고 멋짐

사랑해요ㅠㅠ

4. 조정석

조정석ㅠㅠ

사실 8월부터 빠져서 지금까지 앓고 있는 배우.

시험 한달전이었는데 더킹을 보기 시작한게 함정이었지ㅠㅠ

2회에 은시경이 기타치면서 소녀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확 꽂혔다

헤어나올수가 없어 내가 진짜ㅠㅠ

떨리는 손으로 프로필을 검색.

그 얼굴이 33살이라니.. 초동안 ㅠㅠ(심지어 납득이는 20살인데)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인데 프로필에 없네 흠.

<건축학개론>에서 10분도 안되는 분량으로 등장한 납득이 캐릭터로 신인남우상 수상.

<건축학개론>의 명장명 중의 하나.

키스설명중.ㅋㅋㅋㅋ

사실 엄연히 따지자면 로맨스 코메디라고 할수 없는 멜로영화인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의 역할이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었다.

감독이 조정석에게 계속 웃겨야 한다고 부담감을 준것도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주인공 승민의 친구로 잠깐잠깐 등장하는데

후반부에 가서는 관객들이 납득이 얼굴만 스크린에 나타나도 웃음이 나는 기현상이ㅋㅋ

10월달에 개봉한 <구국의 강철대오> 속 조정석.

영화 속에서 노래패 운동권 학생으로 나와 기타를 들고 있는 모습.

멋짐♥.♥

영화 후반부에 분장하고 나오는 모습.

스크린에 이 모습이 나타났을 때에는 너무 예뻐서 헉하고 놀랬다.

마성의 남자 <더킹투하츠>의 은시경.

작품 때마다 바뀌는 얼굴에 정신을 차릴 새가 없는 나같은 여자ㅠㅠ

천가지 얼굴을 가진 조정석.

내 드라마 인생 가장 비극적인 커플 1순위 은신커플.

더킹은 며칠만에 다 봤는데 이 커플을 한달넘게 앓았다.

ㅠㅠ 어떻게 불쌍해서...

은신커플을 모든 장면이 다 동화고 베스트

조연커플이라 분량이 적은 탓도 있지만.

사실 조정석의 본업은 뮤지컬배우.

노래를 정말 끝내주게 잘한다ㅠㅠ

목소리 자체도 너무 좋기도 하고..

대표작 <헤드윅>.

피부가 엄청 뽀얘서 '뽀드윅'으로 불린다는ㅎ

몇 년 안에 뽀드윅을 보러갈수 있을까ㅠㅠ

한다면 내가 빚을 내서라도 보러 가겠어요ㅠㅠ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정석.

아무래도 재주가 너무 많은 것 같다ㅠㅠ

조 실장님 ㅠㅠ 실장님 비쥬얼 ㅠㅠ

대만 관광청 홍보 모델로 발탁되고 찍은 '푸통푸통 타이완'

약 15분짜리 영상에 정말 여러가지 모습이 들어있다.

사진은 차고 넘치지만 여기까지 ㅠㅠ

5. 김인권

익살스런 미소의 김인권.

1999년도부터 단역, 조연, 주연까지

필모가 네이버 영화의 5페이지까지 차지할만큼 길다.

가장 최근 개봉작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에서 주연 강대오로 분한 김인권.

첫번째 주연의 <방가? 방가!>와 두번째 주연을 맡은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

이제는 그를 완전히 육상효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칭해도 될 듯.

위 장면은 전국의 운동권 학생들이 모여 각자 민중가요를 부르는 자리에서

아는 노래가 없어 김완선의 <오늘밤>을 부르며 춤추는 장면

영화는 배우들의 말처럼 중국집 철가방 강대오와 여대생 예린의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결말도 여운이 많이 남고 정말 볼만한 영화라 생각한다.

아쉽게도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부도장을 연기한 김인권.

마지막 장면에서 정말 부도장 때문에 눈물 펑펑 쏟았던 기억이ㅠㅠ

그 익살스런 마스크는 어디로 갔나요??ㅠㅠ

<마이웨이>에서의 김인권.

솔직히 이 때는 이름도 잘 몰랐는데 정말 여기저기 조연으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

억! 못알아볼뻔..ㅋㅋ 너무 깔끔하시네요

여기도 실장님 이미지ㅎㅎ

<해운대>에서의 김인권.

개봉예정작 <타워>에서의 김인권.

공개된 스틸컷이 있길래 가져와봤다.

오랜만에 보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 <타워>

개봉하면 보러 가야가야지^,^

묵묵히 연기하는 김인권. 계속 응원하겠슴다ㅋㅋ

이 외 앞서 등장한 오달수, 박철민

그리고 여배우로써는 유일하게 장영남도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들이다.

그 외에 한국 영화배우분들 모두 화이팅!!

[출처] ★내맘대로 뽑은 충무로 씬스틸러(Scene stealer) Best 5★(스압주의)|작성자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