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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산케-재경경남중고26산행모임
 
 
 
카페 게시글
2021년 산행후기 2021. 3/27(토) 1065차 서울 북한산 진달래능선 산행기
새샘 박성주 추천 0 조회 619 21.03.28 18:13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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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3.29 00:08

    첫댓글 중학 졸업하고 재수할 때 우이동에 살았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날
    호젓한 아카데미하우스 쪽으로 걸으며
    부모형제 생각에 울컥하던 생각이 나네.

    멀리 수원서 올라와 동행해준 백산이 고맙네.
    백산은 내 중학 절친이지...

  • 작성자 21.03.29 08:01

    백산이 정암 얘기 가끔 하지요 '중학교 절친'이었다고..

  • 21.03.29 08:52

    귀여웠겠다. 어린애들 비오는데ㅡ

  • 21.03.29 14:59

    선친께서 너무나 빨리 별세하신 걸로 아네.
    덕정 교복에 상주리본이 달렸었지.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 선친께 보답하는 길이겠지.

  • 21.03.29 23:27

    @百山 이주형 우리가 고등학교 1학년을 모두 마치기 전이었네.
    당시 아버지 45세...기억하고 있었구나...ㅠㅠ

  • 21.03.29 06:54

    바위고개 핀 꽃, 진달래꽃은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꺾어주던 꽃~~ 진달래보러 비오는
    날에도 북한산 찾은 운치 ᆢ꽃보다 할배ᆢ

  • 작성자 21.03.29 08:19

    장부가 와서 직접 불러줘야 훨씬 멋있었을텐데...

  • 21.03.29 10:49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비오는 날 대동문 올 라가면
    청춘 입니다
    자꾸 청춘이라고 부르연 청춘이
    됩니다 날씨 불문 모든 것 불문
    계속해서 산을 걷다 보면 청춘이
    됩니다
    강 박사 얘기대로 아카데미 하우스는
    아련한 기억을 불러 줍니다
    새샘 주필 길안내에 예쁜 후기에
    감자탕 뒤풀이까지
    감사합니다 ᆢ

  • 작성자 21.03.29 15:54

    청춘뿐만 아니고 세상만사 마음 먹기!

  • 21.03.29 16:18

    비내리는 오후, 지친 육신을 달래 줄 소주 한잔과 뜨거운 감자탕 국물에 뼈다귀살...이 좋은 걸 두고 나와 정윤은 술 때문에 도망이라 ㅊ

  • 21.03.29 15:17

    진달래 필 때 진달래능선을 걸으면 하늘나라에 있을 조익래가 생각난다.
    이 능선 어디선가 지낸 삼년상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하산길에 흥얼거리며 내려오던 항상 소년같은 친구를 그리며 이 노래를 바친다.

    <봄이 오면>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이 마음도 피어
    건너마을 젊은 처자 꽃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 가주.

  • 작성자 21.03.29 15:48

    도봉산 오를 때마다 익래와의 추억을 얘기하곤하는 백산이 진달래능선에서도 추억이 있었나보네

  • 21.03.29 16:17

    고인을 이리도 기억해주시니
    제가 대신 감사인사드립니다
    산케와의 인연은 고인과 김영수 덕이지요

  • 21.03.29 15:41

    봄비 내리는 진달래능선,대동문, 좀 가파르지만 봄비속에 풍광이 제법 운치있는 하산길인 구천계곡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비내리는 수유역 뒷골목 감자탕 맛도 일품이었소.감사~ 그리고 새샘 ~나윤선의 '초우' 잘 들었습니다.

  • 작성자 21.03.29 15:55

    덕분에 김추자 봄비를 들어봤소이다

  • 21.03.29 17:00

    봄비 오는 북한산에서 우산쓰고 진달래꽃 산행, 할배들 보기 좋다~

  • 21.03.31 11:14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

    젊은 나이에 청상이 되어 자식위해 평생을 고생한 어머니께 아들은 열녀비를 세울 작정이었는데 어느날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어머니께서 아들 글 선생에게 시집가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재가를 만류하는 아들에게 내일 오전까지 바깥에 걸어놓은 젖은 치마가 안마르면 시집을 갈 것이고 치마가 마르면 그만 둘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음날 비가 왔답니다.

    비오는 우울한 하루
    몇 년, 몇 십 년 먼저 가고 있다 가고의 차이뿐,
    다 하늘의 뜻이니 친구의 먼저 감을 너무 애닯다 마소.

  • 작성자 21.03.30 13:10

    하늘도 그 어머니가 열녀문 대신 배우자 택하는게 옳다고 손들어 주는걸 보니 자식들보다 집사람이 더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옛얘기!

  • 21.03.30 20:51

    하루하루를 감사히 살아가는 것...행복이라 여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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