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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주제별 설교자료)
▣ 단순함
영적 삶에 있어서 단순함이란 삶의 목표이며 원리이기도 합니다. 단순함을 이루려면 죄책과 변명과 거짓을 벗어야 하고 단순함을 유지하고자 하면 신뢰와 사랑과 용서를 지속시켜야 하고 단순함을 완취하고자 하면 삶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겨야 꽃이 피는 진리입니다.
/이주연 목사
▣ 단순한 진리
싱가포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티하베스트교회(CHC)의 담임목사이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목회자인 콩 목사님이 호놀룰루 와이키키 해변의 어느 한 호텔 방에 묵고 있었을 때, 하나님이 마태복음 22장 36절에서 40절을 읽도록 마음에 감동을 주셨다고 합니다.
성령께서 마음속에 강력하게 역사하셔서 그 말씀 안에 담겨 있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선명하게 깨닫게 하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사람들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라”였습니다. 그 후 콩 목사님은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했고 사람들을 열정적으로 사랑했다고 합니다. 꿈을 가지고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깁시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속에 강력하게 역사하실 때 거절하지 말고 주님의 도움을 구합시다.
* 기도: 주님,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 묵상: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는 경험을 자주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단순한 삶
위대한 과학자들은 복잡한 현상을 단순한 수식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뉴턴이며 아인슈타인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코엘류는 인생에서 단순함을 깨닫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발견이라고 말합니다. 복잡한 삶도 결국은 생사화복이라는 단순한 그물망 속에 갇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사망이 아니라 생명을 얻고, 화를 당하지 아니하고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까? 그것 역시 의외로 단순합니다. 우선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생명을 얻고 구원을 얻고자 하면 그렇다고 시인해야 합니다. 복을 누리기 원한다면 복을 누리기 원한다고 시인해야 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아주 단순히 “그렇다!!!”고 시인해야 합니다. 이것이 분명해지고 나면 인생의 안개가 거치고 삶이 단순해져 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주를 사랑하며 청종하고 주를 의지하면 미래의 약속의 땅에서 오래도록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주연 목사
▣ 웰빙 신앙
다이어트 열풍이 거세다. 대화의 주제가 온통 웰빙이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기를 원한다. 대니얼 골먼은 ‘감성지능으로 일하기’라는 책에서, 살을 뺀 사람들 중 80%가 1년 내에 다시 살이 찐다고 말한다. 그 이유가 뭔가. 그들은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생활방식을 갖고 있다.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다. 뭔가 소중한 것을 얻으려면 다른 것을 포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특히 한 순간의 욕구를 참지 못하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다. 인생을 멋있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육신의 쾌락이나 이생의 욕구를 절제해야 한다. 하나님은 심플 라이프를 원하신다. 복잡한 인생은 어느 것 하나에도 충실하지 못하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라. 그들의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단순한가. 웰빙을 원하는가. 삶을 단순화하라. 하나님은 단순한 사람에게 일을 맡기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 단순의 미학
복잡한 것은 인생을 어렵게 만든다. 서양 격언에 '인생의 여장을 가볍게 해야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생활이나 생각이 너무 복잡하면 근심 걱정에서 헤어나기 어렵다.
「단순성」은 인생의 짐을 가볍게 한다.
예수님께서 어린이를 천국시민의 표본으로 삼은 것도 단순함, 솔직함, 정직함을 강조하신 것이다. 단순하게 살려면 오늘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내일은 '약속어음'이요,어제는 '무효수표'다. 오늘만이 '현금'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 단순한 삶의 행복
화려한 인생이 행복하고 부한 인생이 반드시 기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초라하게 보이지만 행복할 수 있고 가난하게 보이지만 기쁨이 가득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복잡하면 복잡한 만큼 삶은 번거롭고 가지 많은 나무 바람에 편안히 잠들 날 없듯이 삶의 반경에 넓으면 넓을수록 인생은 번거롭고 평안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후지이 가오루가 지은 「엔딩, 나의 인생에 후회가 있다」라는 책은 자만심, 방탕한 사생활, 너무 일찍 이룬 성공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몰락해간 사람들 26명의 스타와 위인들의 이야기가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 중 몇 사람은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아메리카 음악을 만들어 낸 천재 음악가 조지 거슈인은 <랩소디 인 블루>나 뮤지컬 영화 <파리의 아메리카인> 같은 재즈 리듬이 들어간 새로운 음악을 창조한 작곡가입니다. 그러나 그의 오만하고 자기 중심적인 성격은 돈도 명예도 의미 없게 만들어 버렸답니다. 그는 친한 친구에게도 "나는 천재이고 너는 범인이다."라는 식의 대화밖에 몰랐다고 합니다. 여성을 대할 때도 인생의 반려자가 아니라 욕망의 대상으로 밖에 대하지 못하였답니다. 그래서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고독하게 홀로 있어야 했고 뇌종양으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해야 했다고 합니다. 인기가 반드시 행복을 줄 것이라는 생각은 착시 현상일 뿐입니다.
『행복한 왕자』라는 동화로 인기 작가가 된 오스카 와일드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인생에 비극이 찾아 온 것은 36살 때 알프레드 더글라스 경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는 이 미청년과 동성 애 관계에 빠져 버리게 되었고 그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감옥생활을 해야 했으면 술과 쾌락으로 시간을 허비하며 젊었을 때 걸렸던 매독이 뇌에 침범하여 결국 종양으로 싸구려 숙소에서 쓸쓸하게 숨을 거두고 간 불행한 왕자가 되었습니다. 열차는 선로 위에 있을 때 행복한 것입니다.
불안과 고독 속에 쓸쓸히 홀로 죽어간 마릴린 먼로, 그의 성공은 친척집과 고아원을 전전하며 불행하고 외롭게 성장했던 과거를 단 순간에 묻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사생활은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고 그녀가 7살 때 정신병원에 들어간 어머니처럼 현실에 대한 불안, 극심한 정신불안, 극도의 자살 공포가 그녀를 괴롭혔습니다. 그녀는 화려한 무대에서도 진정한 여배우로 인정받지 못한 것을 괴로워하다 아무도 돌보지 않은 상태에서 홀로 쓸쓸히 죽어갔다고 합니다.
<슈퍼스타>,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 <비오는 날과 월요일은> 등등 연달아 히트곡을 발표하여 인기 절정에 오른 카렌 카펜터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의 노예가 된 거식증 환자가 되어 자신의 체형을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하여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 결국 음식만 봐도 구역질을 해댔고 조금만 음식을 먹으면 그대로 토해버리다 죽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움에 노예가 된 사람들의 최후입니다. 아름다움이 반드시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화려하면 화려한 만큼 마음은 많은 시선에 시달려 황폐해집니다.
독재자 스탈린 이야기와 중국의 여걸 강청 이야기입니다. 스탈린은 고문과 암살 등으로 공포의 정치를 감행해 개인숭배의 탑을 쌓아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했지만 시간은 그를 고독한 노인으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그에게는 따뜻하게 차 마실 상대 하나 없었고 가족의 사랑도 그는 잃어버렸답니다. 그의 두 번째 부인은 남편의 잔악한 숙청에 충격을 받고 오래 전에 자살했고 장남은 독일군의 포로가 되어 사망했으며 차남은 알콜 중독자로 방탕한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가정은 황폐화되었고 그가 뇌출혈로 쓰러졌을 때는 측근조차도 방치한 상태에서 비참하게 인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무명의 여배우에서 최고 권력자가 된 모택동의 부인 강청 역시 하나밖에 없는 딸에게서조차 외면 받으며 자살로 인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육체적인 매력으로 모택동의 비서로 임명되었다 21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퍼스트 레이디가 되어 권력을 손에 넣었던 그녀는 모택동이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대혁명을 일으켰을 때 그 혁명을 복수의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그녀는 그 때 옛친구들을 일소하고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던 사람들을 모두 남김없이 숙청했다고 합니다. 여배우 시절 자신의 재능을 인정해주지 않았던 작가들, 영화의 라이벌인 왕영 등도 희생양으로 삼았습니다. 그녀의 탐욕을 알고 있던 모택동은 죽기 직전에 화국봉에게 그녀를 제거하도록 했고 결국 1991년 자살로 탐욕과 함께 육신은 무너지고 말았답니다. 그 책에는 그 외에도 술과 약, 스캔들로 무너진 주디 갤런드, 지나친 인기를 못 이겨 추락한 찰스 린드버그, 매독으로 무너진 마피아 보스 알폰소 카포네,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20세기 대문호 어네스트 헤밍웨이, 사치와 방탕한 사생활로 무너진 집념의 여배우 사라 번하트, 여자의 일생을 지은 플레이보이 모파상, 성공한 탐험가에서 미움받는 천덕꾸러기가 된 콜럼버스 등 인생을 불행으로 마감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때 인기와 권력 명예, 탐욕의 노예가 된 사람들의 앤딩입니다.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한데 행복이 있습니다. 성경은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 17:1)"라고 말씀합니다.
/단순한 삶의 행복/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
▣ 단순하게 사는 일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다.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 법정의《오두막 편지》중에서 -
* 복잡하면 흐려집니다. 초점도 흐려지고 일처리도 흐려집니다. 생각과 에너지가 흩어져 집중도 몰입도 어렵습니다. 내가 '나답게' 살기는 더욱 더 어려워집니다. 단순하게 살아야 '나의 일'을 할 수 있고, 널리 이롭게 쓰일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단순하게 사세요
당신들은 삶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해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화려하고 현학적인 문구들을 써놓고 그것을 '지성'이라 부르죠. 하지만 정말 뛰어난 작가와 예술가, 교육자들은 간단하고 명쾌하며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냥 단순하게 사세요.
복잡함을 버리고 혼란을 제거한다면 인생을 즐기는 일이 단순하고 간단해질 거예요.
- 웨인 다이어의《행복을 파는 외계인, 미친 초록별에 오다》중에서 -
* '단순하게 산다'는 것의 새로운 뜻을 제시한 글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간단하고, 명쾌하고,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며 사는 것, 다시 말해 '정직한 언어'를 사용하며 사는 것이 단순하게 사는 방식이라는 뜻입니다. 부정직한 말일수록 현란하고 복잡합니다. 말이 복잡하면 그 삶도 복잡하고 혼돈스럽습니다. 그에 견주어 정직한 말일수록 간단 명료합니다. 정직하게 사는 것이 단순하게 사는 길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단순한 지혜를 추구하라
지헤에도 복잡한 지혜가 있고 단순한 지혜가 있는데, 무엇보다도 단순한 지헤를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깨달음에 이르는가를 연구하는 것은 복잡한 지혜이지만 자신이 이미 완전한 존재임을 믿는 것은 단순한 지혜입니다. 단순한 것이 최고의 것입니다,
/임복남
▣ 단순함의 원리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남녀노소, 직업, 도시, 농촌 불문하고 복잡하고 바쁩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바쁜 것이 당연한 것인가? 잭 트라우트와 스티브 리브킨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단순하고 집중적으로 사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바른 길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공감되는 대목을 열거합니다.
* 위대함보다 단순한 것은 없다. 실제로 단순 것이 위대한 것이다. -에머슨
* 단순한 성격은 심오한 사색의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토마스 헤이즐릿
* 가장 복잡한 것으로부터 가장 단순한 것이 나온다. -윈스턴 쳐칠
* 인생에서 단순함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값진 일이다. -에드워드 텔러
* 소유와 외형적 성공, 세상에서 유명 인사가 되는 것, 그리고 사치 등은 내게 항상 경멸의 대상이었다. 모든 사람, 특히 몸과 마음에는 단순하고 겸손한 삶의 방식이 가장 좋은 것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현명하다는 것은 무엇을 무시해도 되는지를 아는 것이다. -윌리엄 제임스
* 전쟁에서 모든 것들은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가장 단순한 것은 어렵다. -카를폰 클라우제츠
* 부동산에서 전략은 위치, 위치, 위치이다. 비즈니스에서 전략은 차별화, 차별화, 차별화이다. -전 코카콜라 COE 로베르토 고이주에타
* 어떤 상품이나 아이디어를 고객에게 발표할 때, 고객의 마음속에 상품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작업을 포지션닝(positioning)이라고 한다. 이 때 사람들의 마음은 복잡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포지션닝은 가장 단순 명쾌하여야 한다.
* 기업은 경쟁이다. 경쟁은 전쟁과 같다. 그러므로 기업은 군대의 KISS 원칙을 벤치마킹하여 운영하여야 할 것이다.
* KISS = Keep It Simple Stupid! = 단순하게 할 것!
* 인생이란 거미줄이다. 거미줄은 불규칙한 각도로 교차되어 있다. 당신의 성공 여부는 당신의 계획이 얼마나 멋진 것인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경영학부에서 가르치는 5개년 전략 계획과도 상관없다. 성공은 예상치 않은 기회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달려 있다. -로스 페로
▣ 맛집은 메뉴가 단순하다.
30대에는 이성, 40대에는 음식, 50대에는 감투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30대의 남자들이 모이면 여자 이야기한다. 50대는 감투에 온통 주의를 기울인다. 나는 40대라서 그런지 과거에는 없던 음식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일반 음식점에 가면 메뉴가 많다. 그래서 선택하는 게 무척 어렵다. 주문할 때, ‘아무거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나쁜 사람이다. 선택에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결과에도 책임지지 않는다. 식사 이후에 제일 불평이 많은 사람이 ‘아무거나’를 외친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선택해준 음식이 마음에 들면 만족하며 먹는다. 자신은 어떤 음식도 가리지 않고 먹는 넉넉한 인격의 소유자인 척 한다. 반면에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선택한 사람을 원망하며, 모든 책임을 전가한다. 그래서 나는 ‘아무거나’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무조건 메뉴 제일 마지막 것’을 시킨다고 말해 버린다. 그러면 그때 허둥대며 메뉴를 달라고 하며 제대로 주문한다. 메뉴가 많으면 골치 아프다.
몇몇 맛집에 가보았다. 만두는 자하손만두, 설렁탕은 하동관, 히레가스는 무교동의 가쯔야, 꽃게는 강화도의 충남 서산집, 냉면은 을밀대... 이런 맛집의 공통점은 메뉴가 하나 또는 둘이라는 점이다. 제일 잘하는 음식에만 집중한다. 그래서 맛집이 된 것이다. 반면에 맛없는 집은 메뉴가 다양하다. 다 만들어내자니 다 맛없는 것이다. 뷔페식당이 맛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신앙생활도 제대로 하는 사람은 단순해진다. ‘오직 예수’ 한 가지만에 집중한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인생이 단순하게 핵심에 집중한다. 그래서 절정의 신앙이 되는 것이다. 종교개혁이 성공한 이유가 무엇인가?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라는 단순한 핵심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사는 게 쉽지 않다. 고난과 문제가 있을 때, 단순하게 하나님께 시선을 집중할 때 이기게 되는 것이다. 찰스 스탠리의 아들로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앤디 스탠리가 있다. 사역 중에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낙심과 좌절 속을 헤맬 때였다. 그때 나이드신 어떤 성도가 심방을 요청했다. 집에 갔더니 앤디 스탠리를 위로하기 위한 심방요청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루벤스가 그린 “사자굴의 다니엘”이라는 그림을 보여주었다. “이 그림에서 무엇을 볼 수 있습니까?” “사자 몇 마리와 굴 안으로 들어오는 빛줄기, 그리고 다니엘이 보입니다.” “더 자세히 보십시오. 중요한 것을 보십시오.” 끝까지 앤디는 찾아낼 수 없었다. 나이든 성도가 말했다. “다니엘의 눈빛을 보십시오. 그의 눈은 사자가 아닌 하나님을 향한 것을 보십시오.” 앤디는 이 대화를 성령께서 자기를 깨우치기 위한 인도하심이라고 확신했다. 살다보면, 다양한 문제들이 밀려온다. 다양한 고난이 다가온다. 일일이 한 가지, 한 가지 바라보고 풀어야하는 것이 아니다. 고난이라는 사자에게 눈길을 주지 말라. 어려움이라는 사자에게 관심을 보이지 말라. 오히려 무시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라. 단순한 시선이 고난을 극복하는 힘을 가져다준다. 맛집에서 신앙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 승리의 길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전병욱 목사(삼일교회)
▣ 단순한 말
아침에 새로 피어난 꽃은 누가 봐도 아름답다. 나는 가끔씩 이른 아침에 정원으로
나가서 완벽하게 핀 장미꽃 한 송이나 다른 꽃들을 한 묶음 꺾어 이웃과 친구들에게
선물하곤 한다. 그날 아침도 나는 줄기가 긴 장미꽃들을 꺾어 향기로운 꽃 묶음 하나를 만들었다. 그것을 집안에 꽂아놓고 감상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문득
어디선가 이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을 너의 친구에게 주어라."
그 목소리가 어디서 들려온 것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나는 그 충고에 따르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곧장 집안으로 들어가 화병에 그 장미꽃을 꽂았다. 그리고는 작은 쪽지에 <나의 친구에게>라고 적었다. 나는 장미 화병을 들고 나의 이웃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의 집으로 가서 현관에 소리 없이 그 화병을 놓았다. 그날 늦게 친구로부터 고맙다는 전화가 왔다. 친구는 그 꽃이 자신에게는 진정한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전날 밤에 그녀는 아이들와 심하게 다퉜다고 했다. 때로 십대의 아이들이 그렇듯이 아이 하나가 잔인하게도 그녀에게 말했다.
"엄만 친구도 없잖아요." 그 말을 듣고 그녀는 충격을 받아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침에 직장에 가려고 현관을 나서는 순간 그녀는 아름다운 장미 화병과 함께 <나의 친구에게>라고 적힌 작은 쪽지를 발견했던 것이다.
* 금언: 삶의 가장 큰 행복은 우리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으로부터 온다. <빅토르 위고>
<로베르타 트렘블레이>
▣ 단순함이 주는 기쁨
조이스마이어가 쓴 책 ‘가치창조’를 읽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즐겁게 사는 법’이라는 부제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너무 단순하여 깨닫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아주 귀한 책이다. 믿음의 단순함으로 돌아와 기쁨을 누려야 하며 어린아이같이 진정 꾸밈없이 정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따르고 그분께 의존하는 우리가 되기를 강조한 책이다. 그리하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그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유와 해방을 경험해야 한다. 이것은 곧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다. 의심은 회의를 낳고 이른바 우리의 마음을 복잡하게 하며 나의(인간) 생각으로 모든 해답을 찾으려 한다. 분주함을 내려놓고 단순하게 삶을 즐길 수 있는 우리가 되어 값없이 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은혜로 근심과 걱정, 고난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자비로 매일매일 새로움을 어제의 죄로 헛되지 않게 하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삶을 맡기시면 우리 믿음의 분량만큼 우리를 향한 주의 뜻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당신이 이 지구상에 있는 단 한사람이라 할지라도 주님은 당신을 위해 질고를 짊어지셨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영원한 사랑입니다."
/신경애
▣ 단순 명료하라!
어린아이 같아야 천국에 갈 것이라는 말은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어린이들은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단순 명료 간단합니다. 아이들은 길을 가다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친구를 보면 그 즉시로 "아빠, 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하고 말합니다. 아빠에게 돈이 있는지, 지금 배가 부른지, 근처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는지 없는지 그런 것은 따지지도 않고 아예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런 고민은 아빠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중국의 사마광(司馬光)이 소년 시절에 친구들과 놀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그만 물이 가득 차있는 커다란 독 안에 빠졌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우왕좌왕 하고 있는데 사마광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큰 돌맹이를 주워와 독을 깨뜨려 친구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나면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는 쉬운 일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먼저 '값비싼 물독...그것이 깨지면 어떻게 되나' 하는 등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지고 망설이다가 정말 중요한 아이의 생명을 잃게 할 수도 있습니다. 사마광의 행동은 단순함 가운데에서 나온 '지혜'입니다. 지혜를 짜내기 어려운 이유는 번뇌(煩惱)때문이라는 것이지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머릿속이 헝클어져버린 것입니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최용우
▣ 그저 단순하게
사람들은 사실 때문에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 때문에 감동합니다. 아무리 사실일지라도 지성이 너무 강하면 부드러움을 제한합니다. 사람들은 논쟁에 의해서가 아니라 감동 때문에 이끌려집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딱 맞아도 그 안에 따뜻함이 없으면 마음에 와 닿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복잡하고 멋있어 보이는 것에 감탄을 하기는 하지만 쉽게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어린아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게 말하고, 쉽게 말하고, 정직하게 말하세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으면 더는 말을 덧붙일 수 없을 만큼 단순한 한 문장으로 딱 끝내세요. 끝!
ⓒ 최용우
▣ 단순하게 살기
공기, 물, 불 햇볕과 같은 것들은 돈주고 살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맘껏 즐기라고, 이 모든 축복들을, 하나님께서 넉넉히 주셨거든요. 햇볕은 부자와 가난한 자에게 똑같이 내려 쬐고, 같은 공기를 부자와 가난한 자들이 함께 마십니다. 그러면 왜, 생명을 지탱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들은 모두 함께 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넉넉하게 만드셨는데, 돈은 그렇지 않을까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고 다른 하나는 덕행의 문을 열기 위해서예요. 만약,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공기나 물 따위가 모두 함께 쓸 수 있을 만큼 풍족하지 않다면 욕심 많은 부자들이 그것들을 가난한 이들한테서 가져갈 것입니다. 자기만을 위해 돈을 쌓아두어야 만족하는 자들이 물이나 공기도 그렇게 하지 않을 리 없지요. 반면에, 돈이 어디에나 넘치도록 있으면 부자 쪽에서는 베푸는 기회를, 가난한 자편에서는 감사하는 기회를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부자들은 보통 가난한 사람을 물질적으로 약탈하지 않는 한 자기에게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자들의 죄는 그들의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지 않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자신만을 위해서 재물을 쌓아두는 부자는 일종의 강도질을 하고 있는 거예요. 모든 재물이 하나님한테서 오는 것이고 따라서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쓰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그렇다는 증거는 사방에 널려 있지요. 나무와 채소들이 생산해내는 신선한 열매들을 보십시오. 해마다 그토록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하는 기름진 흙을 보세요. 우리에게 포도주를 제공하는 포도나무의 달콤한 포도알들을 보십시오. 부자들은 열매와 곡식이 자라는 논과 밭을 자기네가 소유했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씨앗을 싹 틔워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자기 밭에서 나오는 소출을, 거기서 일한 사람들과 그리고 모든 궁핍한 사람들과, 더불어 나누는 것이 부자들의 임무입니다.
-성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황금 설교 <단순하게 살기> 중에서
▣ 성자의 단순한 이야기
중세의 한 성자의 이야기가 우리의 신앙을 일깨워 줍니다. 어느 날 아침 그 성자는 새들에게 먹을 것을 주려고 하였습니다. 그 날은 찌푸린 하늘에 몹시 좋지 못한 날씨였고, 비가 온뒤라 땅은 축축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나는 문 밖에 나가 곡식을 한 움큼 쥐어서는 새들에게 뿌리고 새들이 와서 주워 먹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새들은 눈을 멀뚱멀뚱 뜨고 멀리 앉아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면서도 두려워 가까이 오지 않았습니다. 새들이 날 신뢰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나는 거기 앉아서 새들을 쳐다보며 기다리는 동안에 차츰 하나님의 마음을 전보다 더 분명히 깨달을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여러 가지를 주시고, 계획을 세우시고, 기다리시며, 우리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계획과 사랑과 은혜와 능력과 영광과 기쁨들을 받아들이기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을 말입니다.
▣ 단순, 순수, 어린이에 관한 성경 말씀
0 (시편 18:30)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0 (이사야서 28:10) 그는 우리에게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것을 가르치고 또 가르쳐 계속 같은 말을 하나하나 되풀이하고 있다.
0 (마태복음 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0 (마가복음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0 (고린도전서 3: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0 (빌립보서 1: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0 (골로새서 3:22) 종들은 모든 일에 자기 주인에게 순종하십시오. 단순히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람들처럼 눈가림만 하지 말고 주님을 두려워하며 성실한 마음으로 주인을 섬기십시오.
▣ 단순에 관한 금언
0 가장 위대한 진리는 가장 단순하다. 그리고 가장 위대한 사람들도 역시 그렇다.(어거스트. 헤아)
0 어린애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그 단순함에서 학문을 실천한다.(쉴러)
0 단순성 속에는 재치의 기묘함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 있다.(알렉선더 포프)
0 순수성과 단순성은 인간이 지상에서 든 높이 솟아오르는 두 개의 날게이다. 단순성은 의사에 있고, 순수성은 애정에 있다. 단순성은 하나님을 향하고, 순수성은 하나님과 연합하여 즐거워한다.(토마스 아 켐피스)
0 위대함보다 단순한 것은 없다. 실제로 단순 것이 위대한 것이다.(에머슨)
0 단순한 성격은 심오한 사색의 자연스러운 결과이다.(토마스 헤이즐릿)
0 가장 복잡한 것으로부터 가장 단순한 것이 나온다.(윈스턴 쳐칠)
0 인생에서 단순함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값진 일이다.(에드워드 텔러)
0 소유와 외형적 성공, 세상에서 유명 인사가 되는 것, 그리고 사치 등은 내게 항상 경멸의 대상이었다. 모든 사람, 특히 몸과 마음에는 단순하고 겸손한 삶의 방식이 가장 좋은 것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0 전쟁에서 모든 것들은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가장 단순한 것은 어렵다.(카를폰 클라우제츠)
0 만물 중에서 단순성은 모방하기가 제일 어렵다(리챠드 스틸 경)
/한태완 목사 360 주제별 설교자료(메일: jesus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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