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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의 내용은
평화가 깃든 밥상, 3기 마스터과정을
함께 공부한 친구가
카페에 올린 내용을
복사해왔습니다
〈 죽 쑬 때 주의사항〉
*소화가 어렵고 위장이 약할 땐 백미 죽이 원칙이다.
*쌀 불리는 시간 : 1~2 시간이면 된다고 하나, 경험으로는 하룻밤 불리는 것이 맛이 좋다
떡쌀도 밤새 불려야 더 맛있듯이.
*마른쌀 6배, 불린 쌀은 5배의 물양을 잡는다.
*곡물로 끓이지 않으면 죽이 아니다 -국물이 걸죽하게.
*절구에 빻아야 에너지가 살아 있다. 믹서에 갈면 축 처지는 느낌
*유리냄비나 범랑에 끓인다. (쇠는 맛과 점성이 다르다)
〈죽쑤기실습〉-4인분
1. 차조미음
재료: 차조 6큰술, 찹쌀 2큰술, 황률 5개, 대추 7개, 물 10컵
만들기 : 1.차조와 찹쌀은 씻어 불리고, 대추는 씻어 반으로 가르며, 황률은 물에 불린다.
2.밑이 두꺼운 냄비에 물을 부은 후, 준비한 재료를 넣어 푹 끓인다.
3.물이 2/3쯤 줄고 걸죽해 지면 고운체에 거른다.
** 곡물의 알갱이가 푹 무르도록 끓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먹는 사람에 따라 농도를 조절한다.
** 효능 :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 죽물이 끓어 넘치면
안된다 : 생명력이 떨어진다(맛과 기운)
- 약이다
- 간은 하지 않는다.
- 황률은 반드시 필요하다.(생률은 맛과 약성이 떨어진다.)
- 눓지 않게 저어주되 으깬 쌀은 처음부터 저어준다.
- 센불에 와글와글 끓으면(단백질이 익으면서 감싸게 됨)
중간불엔 짧게 끓이고(뽀얀물이 나옴)
약불엔 고와준다는 느낌으로 끓인다.(뽀얀물이 짙어져 쌀알이 뜨는 것처럼 보일 때)
-느낌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
2. 흰죽
재료 : 불린 오분도미 4컵, 참기름 1큰술, 물 8컵
만들기 : 1. 불린 쌀을 절구에 넣고 빻는다.
2. 냄비에 참기름과 찧은 쌀을 놓고 볶는다.
3. 약간 눋는듯 할때 물을 부어 긁어주며 젓는다. 이 과정을 2~3회 반복하여
남은 물을 다 부어 푹 끓인다.
-환자식은 백미로 한다.
-참기름은 아주 병약한 환자는 안된다.(위암환자도)
- 가루로 쑬 때 : 씹히는 맛이 없다
빻아서 할 때 : 가장 탄력이 있다(에너지가 살아 있다)
알갱이로 할 때 : 탄력이 부족하다
-절구에 빻을 때 ; 너무 곱게 빻지 말고 쌀이 반정도 으깨지도록 한다.
믹서기에 갈면 파쇠될 때 공기가 들어가서 부풀어지고, 칼날에 단절된다.
-저어줄 때 한방향으로 고요하게 저어준다.
-씨장과 궁합이 잘 맞는다.
3.팥죽(=녹두죽)
재료: 팥 2컵, 불린 오분도미 1컵, 물 14컵, 소금
만들기: 1. 팥을 푹 삶는다.
2. 삶은 팥을 체에 내려서 껍질은 버리고 팥 앙금만 가라 앉힌다.
3. 2의 냄비에서 웃물만 따라 내어서 불린 쌀을 넣고 퍼질 때 까지 끓인다.
4. 쌀알이 퍼지면 앙금을 넣고 잘 저어가며 끓인 후 소금으로 간한다.
- 팥껍질은 사포닌성분의 떫은 맛 때문에
일반적으로 1번 삶은 물을 버리는데 약성분이 더 많기 때문에 삶은팥을 체에 곱게
내린 후 껍질만 믹서에 간다.
약간 거친 맛이 있지만 맛은 더 좋다.
- 쌀을 너무 곱게 빻으면 맛이 없다.- 반정도 빻는다.
- 팥도 불리면 잘 익는다.
- 압력솥에 삶으면 푹 물러지도록 삶을 수 있고 화력도 줄일 수 있다.
- 팥죽이 너무 묽어도 맛이 없다.-걸죽하게
- 약불에서 서서히 끓여야 맛이 좋다.
-윗물만 따라내 끓이다 거의 완성될 무렵 앙금과 곱게 간 껍질을 함께 끓인다.
- 소금으로 간한다.(간장은 안맞음)
〈죽상차림 반찬〉
죽이 부드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반찬 또한 부드러운 것이 좋다.
1. 무조림
재료 : 무 1/2개, 불린 건표고버섯 4~5개, 다시마 4~5조각, 간장3큰술, 물 반컵
만들기 : 1. 무를 큼직하게 썰어 한 소큼 끓인다.
2. 간장과 물을 넣고 한번 더 끓인다
- 건표고는 향이 더 좋고 맛도 쫄깃하다
- 표고버섯 불린 물을 넣으면 더 맛있다.
2. 감자 다시마 두부 조림
재료 : 감자 4개, 두부 1모, 불린 건표고 4~5개, 홍고추1개, 청고추 2개, 간장, 물
만들기 : 1. 감자와 두부는 큼직하게 썰고 고추는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썬다.
2. 물에 감자와 불린 건표고를 먼저 끓인다.
3. 감자가 익으면 두부, 고추, 간장을 넣고 조린다.
- 표고가 물에 덜 불려지면
끓을 때 불려질 것 같아도
간장이 들어가서 더 이상 불려지지 않는다.(삼투압 현상)
- 약초 맛물을 넣으면 더 맛있다.
- 감자는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반 정도 익었다는 느낌이 들어야 함
첫댓글 감자와 두부를 같이 조려도 되는군요 요리의 세계가 무궁무진하네요
예쁘게
모양이 흩어지지 않게 하시려면
조금 품은 들지만
팬에 기름을 조금만 넣고(여분의 기름이 흐르지 않도록)
노릇노릇 구워서 조림하면
품의 댓가를 지불받으실겁니다
엄마표, 아내표 먹거리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