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군악대 (내용을 정리하신분께 감사드립니다)
1946. 4.2 경남 진해지방의 음악인 박명원, 박태현을 중심으로 개인악기를 가지고 진해에서 조직된 악대가
해군 군악대의 모체이며 초대 군악대장으로 김석창 병조장이 부임하였다. 그 후 인천에서 체제를 정비하여
1946.8.15 광복절 행사에 참가하여 서울시내에서 시가행진을 실시했으며 1948.8.15 정부수립과 함께 해군
군악대로 명칭 되었으며 초대 군악대장으로 김석창 소령이 정식 보직되었다.
1949.4.15. 해군 군악학교를 창설하여 대원들의 교육 및 신병 주특기 교육을 실시했으며 초대 군악학교장은
남궁요열 중위가 부임했다. 1960년에는 해군 군악 교육대로 명칭 변경하였다. 교육 과정은 15주 652시간으로
초창기에는 2년 과정이었으며 1965년부터 개인전공 실기 연습, 음악이론, 시창, 사보, 행진법, 군악제식,
악기관리 등으로 신병들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군 예술인 양성이라는 목표 하에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여 최고 군악대로서의 자부심을 심어 주고 있다. 1994년 2월 이후 교육과정이 8주로 개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신병의 군악 교육과정은 해군군악대가 자랑하는 교육과정이며 전군에서 유일하게 해군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특히 1955년부터는 순항단 파견으로 의식행사와 교민 위안 연주회를 실시하여 기항지 국가마다 우리나라를
홍보하고 교민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976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공원에서 실시한 미 독립 200주년 기념 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그 우수성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1956년부터 미국 해군 군악 학교에 간부들을 유학시켜 음악 수준 향상에 앞장섰으며 1963년까지 6명이
유학하였으며 이들은 유학 후에 귀국하여 군악대의 음악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우리나라 관악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교숙 군악대장(前이화여대,서울대,중앙대 교수)을 비롯해서 故장익환 상사(前MBC-TV관현악단장)
故황문규 준위(前MBC-R관현악단장)등이 미해군군악학교에 유학후 해군군악대내에서 수준 높은
창작곡과 취주악 편곡을 통해 해군군악대의 위상을 높였었고 예편후에도 정상의 위치에서 창작,편곡
활동을 했었다.
2007년 독일국제음악제에서 창작곡을 발표하여 해군군악대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인 현역 이재득중사도
해군군악대 선배들의 전통(?)과 무관하지는 않은듯하다. (카페지기 註)
현재 해군 군악대의 대표 군악대라 할 수 있는 해군본부 군악대를 비롯한 7개 군악대가 전국 각지에서 군 내부
행사는 물론 수많은 대민 행사, 연주를 통해 해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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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6월26일 안두희의 흉탄에 맞아 서거한 백범 김구선생의 국민장 행렬 10일장으로 7월5일에 발인함.
앞에 여중생(현재로는 여고생)들이 대형태극기를 들고 행진하고, 그 뒤에 해군군악대가 조악을 연주하며 행진하고 있다.
왼쪽에도 또하나의 악대(경찰악대인듯)가 행진 준비를 하고 있다.
해군본부군악대 초기 군악대장
김석창 소령, 남궁요열 중령, 김준덕 소령, 이교숙 소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