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테니스 대회는 세계적으로 ITF가 관장하는 대회와 ATP와 WTA가 관장하는 투어 대회로 구성 된다. ITF가 관장하는 대회로는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데이비스컵대회, 페드컵대회가 있다. 4대 그랜드 슬램 대회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이며 상금 액수와 참가 선수 규모 면에서 최고 권위의 대회이다. 데이비스컵은 매해 열리는 남자 국가 대항전이며 페드컵은 여자 국가 대항전이다. ATP와 WTA의 투어 대회는 1년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
|
|
경기 일정 |
| |
| |
1월 (호주) |
1월초부터 열리는 대회가 많은데 아델라이데, 시드니(호주), 또는 오클랜드(뉴질랜드) 대회 등이 호주 오픈의 전초전 격으로 열린다. 그리고 나서 1월의 마지막 두 주는 맬버른에서 대망의 호주 오픈이 펼쳐진다. |
|
2~3월 (유럽, 남미, 미국) |
2~3월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대회가 열리기 시작하며 이 기간 동안은 그랜드슬램 대회가 없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여기저기서 다양한 대회가 펼쳐진다. 2월은 마르세이유(프랑스), 로테르담(네덜란드), 런던, 코펜하겐(덴마크), 멕시코 산티아고(칠레), 듀바이(아랍 에미레이트) 등 작은 대회가 많이 열리는 기간이다. 3월은 미국의 따뜻한 곳에서 아웃도어 대회가 시작되는데, 주목할 만한 대회로 호주 오픈 이후 가장 중요한, 두개의 마스터스 시리즈가 3월 중순경에 잇달아서 열린다. |
|
4~6월 (유럽) |
4월은 아웃도어 경기를 펼치게이 대부분 유럽의 도시들이 추운편이다. 그래서 이 시즌은 카사블랑카(모로코), 에스토릴(포르투갈), 바르셀로나 같은 남쪽에서 시작하게 된다. 하일라이트는 역시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시즌 세번째 마스터스 시리즈이다. 5월이 되면 중부 유럽의 날씨가 테니스를 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가져다 준다. 프렌치 오픈이 열리기 전 테니스 팬들의 관심을 끄는 두 대회가 열리는데 바로 마스터스 시리즈 로마(Italian Open)와 함부르크(German Open)이 있다. 5월의 마지막 주에 드디어 선수들은 유럽의 심장, 파리에 입성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2주후 파리-롤랑갸로에서 클레이 코트의 결정판, 프렌치 오픈이 끝나면 무대는 옆 동네 영국으로 옮겨진다. |
|
6월 둘째주 ~ 7월 첫주 (윔블던) |
윔블던은 언제나 6월 마지막 주에서 7월 첫주까지 대회가 열리며, 잔디코트에서 진행된다. 윔블던 시즌은 기간이 짧고 대회수도 얼마 없지만 전체 시준의 딱 한 가운데 있으며, 가장 오래된 전통의 윔블던 대회가 있기 때문에 매스컴의 조명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
|
7월 중순 |
윔블던이 끝난 7월 둘째주와 셋째 주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휴식기를 가진다. 이 시기에는 바스타드(스웨덴), 슈투트가르트(독일), 암스테르담(네덜란드), 우마그(크로아티아), 키츠부헬(오스트리아)등지에서 작은 대회들이 열린다. |
|
7월말 ~ 9월 첫째주 (미국) |
휴가가 끝난 선수들은 속속 미국으로 들어와 2학기를 맞이한다. 빅 매치 두개가 있는데 바로 시즌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마스터스 시리즈,토론토(캐나다)와 신시네티(오하이오) 대회이다. 8월 마지막 주에 이르러 마지막 그랜드 슬램이자 가장 시끄럽기로 이름난 US오픈이 시작되면 여름의 열기는 절정에 달하게 된다. |
|
9월 ~ 10월 중순 (아시아) |
이 시기에는 타시켄트(우즈베키스탄), 홍콩, 도쿄, 그리고 상하이에서 작은 대회들이 열린다. |
|
10월 중순 ~ 11월 (유럽) |
10월 중순이 되면 유럽의 대부분의 날씨가 좀 쌀쌀해지기 때문에 실내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비엔나, 툴루즈, 바젤, 모스크바, St.피터스버그, 리옹, 브라이톤, 스톡홀름 등 유럽 각지에서 인도어 경기가 열리며, 이 시기에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랭킹 포인트가 높은 8명의 선수명단이 대략 잡히게 된다. 이 시기의 빅 이벤트는 남은 두개의 마스터스 시리즈인 슈투트가르트 인도어와 파리 인도어 대회가 그것들로서, 결국은 정규시즌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서유럽 대륙의 두 강대국에서 치르면서 끝맺음을 한다. |
|
11월말 테니스 마스터스 컵 (포스트시즌) |
1999년까지 이 대회는 스폰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나라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하노버에서 열렸었지만, ATP는 2000년부터 포스트시즌을 한군데에서 하지 않고 해마다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하여 그 이후부터는 매년마다 장소가 바뀌게 되었다. 테니스 마스터스 컵에서 8명의 최종 선수중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최강자를 뽑는다. |
|
|
운영방식 |
| |
| |
* ATP투어대회(남자)
ATP투어대회는 ATP 투어(세계남자프로테니스대회)가 관할하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대회의 공식적인 국제서키트로서 각 대회에서 지급하는 상금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① 마스터스 시리즈(Masters Series)
실상금 2백45만달러 이상이 지급되는 대회로 ATP 투어 대회 중 최고 상금 규모인 9개 대회를 말한다. ATP측은 2천년부터 예전 수퍼 9 시리즈를 마스터스 시리즈로 이름을 바꾸고 연말 ATP 챔피언십도 마스터스 챔피언십으로 개명했다. 마스터스 시리즈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에릭슨오픈의 상금은 2백70만달러이며, 유일하게 단식 본선이 10일간 개최된다. 에릭슨오픈은 1999년까지 립튼챔피언십있으며 대회 규모로 인해 제 5의 그랜드 슬램 대회로 불리었다.
② 인터내셔널 시리즈 골드(International Series Gold)
실상금 80만달러 이상이 지급되는 대회로 모두 11개 대회가 있다.
③ 인터내셔널 시리즈(International Series)
실상금 35만달러 이상이 지급되는 대회로 모두 45개 대회가 있다. 각 대회 주최측은 ATP투어가 정한 소정의 대회 개최비를 상금과는 별도로 ATP투어로 납부하도록 되어 있다. 대회 참가 신청 및 기권은 각 대회 본선 개최 월요일 42일 전까지 ATP투어로 해야 한다. ATP투어 대회에는 위와 같은 정규 서키트 외에 다음과 같은 공식 특수 대회가 있다.
④ 테니스 마스터스 컵(Tennis Masters Cup)
대회가 개최되는 주 월요일에 발표되는 ATP 챔피언즈레이스 랭킹 상위 8명의 선수를 초청하여 벌이는 ATP투어의 공식 단식 선수권 대회이다. 8명의 선수는 4명씩 2개조로 편성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실시하고, 라운드 로빈 예선의 각조 2위까지 총 4명의 선수가 본선 토너먼트를 가져 챔피언을 결정한다. 5세트 매치로 치러지는 결승전을 제외한 전 경기가 3세트 매치로 진행되며 총 3백70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⑤ ATP투어 월드 더블즈 챔피언십(World Doubles Championship)
정규 ATP 투어 마지막 대회의 성적을 포함한 복식조별 팀레이스 랭킹 순위에 따라 상위 8개 복식조를 선발하여 개최되는 ATP투어의 공식 복식 선수권 대회이다. 8개 복식조는 4개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갖고 예선의 각조 2위까지 총 4개 복식조가 본선 토너먼트를 실시하여 챔피언을 가린다. 라운드 로빈으로 치러지는 예선은 3세트 매치로 진행되나 본선 토너먼트의 준결승과 결승은 5세트 매치로 열린다.
⑥ 월드팀 챔피언십(World Team Championship)
각국별로 3-4명의 선수로 구성된 8개팀이 참가하는 ATP투어의 공식 국가대항전이다. 8개국이 2개조로 편성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실시하고, 각조 1위팀이 결승에 올라 우승국을 결정한다. 총상금은 1백90만달러이다.
* WTA투어(여자)
WTA투어가 승인한 여자 프로테니스대회의 공식 국제서킷이다. 매년 1월 1일부터 10월까지 전세계적으로 70여 개의 대회가 동시 다발적으로 열리는데, 각 대회에서 지급하는 상금 규모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뉜다.
①1급 대회(Tier Ⅰ):
최소 1백 8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지급되는 대회로 에릭슨오픈(미국 마이애미), 토레이팬퍼시픽오픈(일본 도쿄), 뉴스위크챔피언십(미국 인디안웰즈), 패밀리서클컵(미국 힐튼헤드아일랜드), 독일오픈(독일 베를린), 이탈리아오픈(이탈리아 로마), 뒤모리에오픈(캐나다 몬트리올), 스위스컴챌린저(스위스 취리히), 레이디스크레믈린컵(러시아 모스크바) 등 모두 9개 대회가 있다. 1급 대회 중 에릭슨오픈은 1999년까지 립튼챔피언십이었다.
11일 동안 본선을 개최하며 유일하게 단식 본선이 96드로로 진행되는데 등급 상으로는 1급 대회이지만 상금 규모와 출전 인원 등에서 나머지 대회와 차이가 많이 나 제5의 그랜드슬램대회로 불린다.
②2급 대회(Tier Ⅱ): 최소 53만 5천 달러 이상의 상금이 지급되는 대회로 모두 15개 대회가 있다.
③3급 대회(Tier Ⅲ): 최소 17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지급되는 대회로 모두 15개 대회가 있다.
④4급대회(Tier Ⅳ):최소 11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지급되는 대회로 모두 17개 대회가 있다.
이와 같은 정규서킷 외에 공식대회인 WTA투어챔피언십이 있다. WTA투어챔피언십은 정규 WTA투어대회가 끝나는 11월 중순에 열리며 단•복식 연말결산대회의 성격을 가진 대회이다. WTA 고유의 보너스풀 제도에 따라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은 보너스 점수를 획득한 단식 상위 선수 16명과 복식 상위 8개조가 출전하여 단•복식 챔피언을 가린다. 5세트 매치로 진행되는 단식 결승을 제외하고는 전 경기가 3세트 매치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3백만 달러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