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 최종회 높은봉~칠장사
언 제 : 2011.01.07. 날씨 : 소한 담날이라 춥다추버.
어디로 : 높은봉~아랫대실~마이산~수레티재~도고리봉~걸미고개~안성CC~칠장산~칠장사.
누구랑 : 비실이부부일당12명
2012년 흑룡의 기운으로 새해 첫 산행으로 한남금북정맥의 그 마지막 구간으로 완주 하네요.
지난해 10월에 속리산천왕봉을 출발한 한남금북정맥도 그 맥을 다하고 칠장산정상에서 마감합니다.
많지않은 일당 12명, 한타스인원으로 칠장산까지 무사히 완주하게 된 오늘만큼은 부러울게 없읍니다.
어제가 소한이라 디기 추울것이란 공포속에 디집어쓰고, 난리 부르스를 쳤었지만, 바람도 쉬어가는지
자고 있고, 겨울햇살이 맑았으니 7단되는 일당들은 몽땅 달아나불고, 비실이혼자 빌빌거리게 되었는디.
놀부왈~~ 비실이 가다가 자빠지믄 돼지 한마리 잡는다나 어쩐다나... 우라져 디질....
금왕읍의 개발현장은 하루가 달리 변하다보니 쌍봉초교를 지나가는 도로길을 빙빙돌다 구르마까지 알바.
높은봉까지 도로길을 버리고 마루금에 붙었지만 헤메지 않을 수 없는 불가피한 정맥길은 세월에 밀려나고
도솔봉지나 걸미고개가는 마루금은 잘려나가 4차선확장공사로 정맥길은 다시 잘라 버리고,
칠장산 이정표는 지난 북진때의 이정표는 간곳 없고 다시 세워진 이정표가 반기는 칠장산 분기점에서
울 일당들의 7단승진을 완수한 오늘만큼은 맘껏 행복해도 되지 않을까요.
쌍봉초교를 지나 이넘의 높은봉부터 출발 합니다.
마루금을 지나는 것이 아니라 도심속의 마루금이라 담 정맥길은 구르마타고 가야 할 듯.
자빠진 공장 이런거 보면 맘이 아프죠.
그래도 이어지는 도로길따라
윗대실고개를 넘어가도 도로길이라우
농장을 지키고 있는 곰순이
대야리고개 지나 대야리산
마이산성
마이산성에 있는 돌무덤
마이산성내에 있는 우물
산성이라 말이 있어야 했던 시절의 유적이것져.
현재 마이산성을 복원공사중에 있었읍네다
마이산에서 바라 본 썬벨리 골프장.
저 골프장 뒷길이 한남금북의 마루금이니 지나가야 것져
35번국도옆의 양덕 저수지
지릿재부부
비실이와 특공대
비실이 빼고 일당 몽땅
이젠 음성에서 안성시로 접어 드는 35번국도
35번국도의 화봉육교
저티고개의 옛길을 지나고
당목고개
당목고개의 확장공사현장
당목고개를 아마도 우회확장공사를 하는 꼬라지
도솔산정상
걸미고개.
걸미고개 저쪽을 바라보믄 맘 디집어 지는 아자씨 있을 것이구만.
걸미고개의 청국장집
저 넘의 청국장 땜시로 냅다 뛰어가서 청국장 묵고 갈끼라고 ㅎㅎ
산만데이 댕긴다면 산만데이 걸터앉아 끓여 먹는 라면 맛이 제맛인 것은 산꾼이라면 다 아는 것인데,
길가에 쭈그리고 앉아서 비지찌게 묵을라 하는지 모르것이여.
안성골프장
골프장으로 들어가다 뒤 돌아 본 걸미고개.
홍대장의 일진이 억수로 디집어 진날이니 사브작사브작 가입시더
안성골프장 주차장 여불떼기로 가는 들머리
칠장산 삼거리
비실이부부는 아마 이 삼거리가 산행중 젤로 기억에 남는 곳이죠.
지난 2006.06.06.에 이곳에서 1+9를 졸업 했던 곳이기도 하거덩요.
당시의 삼거리 이정표는 간 곳없고, 칠장산 둘레길에 밀려 세데교체가 되었구요,
울 일당들은 이 삼거리를 정맥 마지막구간으로 출발 하는 곳이 될 것이거덩요.
놀부일당들도 여그서 한 정맥을 완주하게 되었으니 이젠 6단이 되는 구만요.
특공대님은 여그서 완전 7단이 되었네여.
비실이와 산적으로서의 인연이 질기기도 합니다.
백두대간을 왕복과 함께 7정맥을 함께 하고 있으니 웬수 진일이 많것오이다.
칠장산에서 바라 본 안성골프장
칠장산에서 일당들
유박사
칠장산에서 놀부와 비실이가 뭔 화해를 하긴 했는데.
산길가다 테클걸지 않기. 놀부심술부리지 않기. 거시기 머시기등등.
칠장산에서 바라 본 태영골프장
칠장산의 금북정맥 삼거리
칠장사에 내려 서면서
칠장사.
저 뒷 모습에서 뭔가의 소망을 읽어 보세요.
칠장사마당의 곰순이랍니다.
칠장사는 칠현산 칠장사.
칠장산에서 칠장사로 내려서서 한남금북정맥 대 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2012년 흑룡의 새해 첫 산행으로 함께한 한남금북정맥의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올 한해는 금북을 넘어 한남의 끝자락 문수봉까지 무사히 완주할때까지 화이팅!!!
새해 복많이 받으이소
첫댓글 신묘년 새해에 졸업이라
뜻있는 한해라 생각합니다.....
뜻하지 않는 사고로 졸업식
분위기를 띄우지 못하여 미안합니다..
한순간 실수로 큰사고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긴장하고 매사에 조심을 해야 되겠네요,,,
올 첫해에 액땜으로 날리고...
안전 산행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한남금북을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겠지요.
추운 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소중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한남금북완주를 축하 합니다.
또 한 구간 마침을 축하합니다. 이제 정맥 두 구간(금북+한남) 건강하게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까마득이 남았지만 오늘 마친 한남금북의 완주에 이어 금북으로 달아 나겠지요.
한정맥을 마침은 또 다른 출발이겠지요.
흑룡해 첫산행에 승진이란 소득을 올리는 멋진 출발을 했지만.......
안산의 미련을 남기는 하루였나 싶네요
오늘을 교훈삼아 신중하고 집중하는 산행 이어지기를 기원해봅니다
이제 7단 넘었으니 1+9말년이 되었구마이.
원래 군바리 말년에 몸조심해야하고,
산적 말년엔 말썽지기는 얼라처럼 되는거져.
한남금북졸업을추카합니다 함께하지뫃해 지송하구만요 수고하셔슴니대이
뒷동네 총각행세 하느라 좋것우...
소중한 산행사진 잘 보고 갑니다..
함께한 인연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었음 좋겠네요.
함께한 한남금북의 완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