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8일, 월요일, Haibach, Hotel Idylle am Donauufer (오늘의 경비 US $48: 숙박료 38, 식품 5.40, 환율 US $1 = 0.9 euro) 오늘 달린 길은 참 아름다웠다. Passau부터 Vienna까지의 Danube 강변 자전거 길은 경치가 좋기로 이름이 나있는데 정말 좋다.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강에는 대형 유람선이 쉴 새 없이 지나다닌다. 2년 전 Rhine 강 자전거 여행을 했을 때도 어느 구간이었는지 대형 유람선이 많이 보였는데 오늘 달린 구간도 그렇다. 틀림없이 Passau와 Vienna를 다니는 유람선들 같다. 오늘 달린 자전거 길의 경치가 특히 좋은 이유는 그동안 본 Danube 강은 주로 평야를 흘렀는데 Passau 근처에서부터는 산악지대를 흐르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 같다. 산악지대를 흐르는 강은 평야를 흐르는 강보다 경치가 훨씬 경치가 좋다. 오늘 달린 길은 구글지도 자전거 길인 동시에 Donauradweg 자전거 길이다. 그리고 아마 EuroVelo 6 자전거 길일 것이다. Donauradweg 자전거 길은 Danube 강 양쪽 강변에 모두 있는 것 같다. 나는 구글지도 자전거 길인 북쪽 강변길을 달렸다. 오늘 달린 길은 최고의 컨디션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깨끗한 포장도로였다. 구글지도 자전거 길은 Nieder Ranna라는 도시에서 Danube 강을 건너서 남쪽으로 갔는데 다른 자전거 여행자들은 계속 북쪽 자전거 길을 달린다. OSM 지도 자전거 길을 찾아보니 역시 북쪽 자전거 길이다. 나는 어느 쪽으로 갈까 좀 망설이다가 Danube 강을 건너는 구글지도 자전거 길을 선택해서 갔다. 그 길에도 Donauradweg 자전거 길 표지판이 있었다. 그러나 실수였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자전거 길은 강변을 떠나서 산 쪽으로 달리는 차도로 올라갔다. 그리고 계속 산 위쪽으로 난 차도 옆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힘든 길이었다. 멀리 강 건너에 자전거 여행자들이 달리는 것이 보였는데 계속 평지 길을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5km 정도 산길을 달린 후에 강변 평지 길로 바뀌어서 숙소까지 달렸다. Danube 강을 건너지 않고 계속 북쪽을 달렸더라면 숙소까지 계속 평지 길을 달렸을 것이다. 오늘은 아침 6시 50분이 떠나서 50km를 달려서 오후 1시 반에 도착했다. 50km를 이렇게 빨리 달린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숙소는 경치가 아주 좋은 Danube 강변에 있었다. 주위에는 숙소 건물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는데 숙소에 딸린 음식점은 점심식사를 하는 자전거 여행자들로 붐비었다. 자전거 여행자들이 꼭 들려서 점심을 먹고 가는 곳인 것 같다. 방값이 아침식사 포함해서 38 euro인데 그만하면 아주 싼 가격이다. 숙소 방에서 보이는 Danube 강의 경치가 기가 막히게 좋다. 며칠 쉬었다 가도 좋을 만한 곳이다. 오늘 날씨는 참 좋았다. 이른 아침에는 안개가 끼었다가 안개가 걷힌 다음 오정 때까지는 흐린 날씨였다가 오후에는 청명한 날씨가 되었다. 내일은 아마 하루 종일 청명한 날씨일 것 같다. 내일은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의 출생지나 다름없는 Linz로 간다. 히틀러는 Linz 근처 소도시에서 태어났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Linz에 살았다. Linz까지는 46km인데 오늘 실수로 달린 산길을 피하고 Danube 강변 평지 길을 쭉 달렸으면 좋겠다. 오늘 언제 어디에서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었는지 모르겠으나 숙소 근처에서 오스트리아 국기를 봤으니 오스트리아에 온 것은 틀림없다. 현재 위치와 오늘 달린 자전거 길 Passau의 아침 안개 낀 Danube 강변 모습 안개 경치가 멋있다 Danube (Donau) 강을 건너며 이 안개 경치도 멋있다 Passau 시내 풍경 움직이는 호텔인 유람선 Danube 강에는 유람선이 수없이 다닌다 유람선들은 독일의 Passau와 오스트리아 수도 Vienna를 (Wien) 다니는 것 같다 Danube 강에도 Rhine 강과 같은 인어의 전설이 있는 모양이다 아침 안개의 Danube 강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조용한 강변 풍경 안개가 아직 덜 걷힌 모습 안개가 막 걷힌 강변 마을 조용하게 흐르는 Danube 강 또 다른 강변 마을 강 한 가운데 조그만 바위섬 Donauradweg 자전거 길 표지판 Danube 강변 자전거 길 강변 소도시 자전거 여행자들이 제법 많다 앞에는 초원, 뒤에는 소나무 산 강 건너 자전거 길을 달리는 사람들 강 건너 자전거 길은 계속 강변 평지 길인데 내가 달리는 자전거 길은 강변을 떠나서 산 위쪽으로 올라간다 강이 갑자기 넓어져서 호수처럼 되었다 지나가는 유람선을 바라보며 쉬고 있는 사람들 이곳 Danube 강변 자전거 길의 경치는 양쪽에 산이 있어서 더 아름답다 모든 것이 풍성해 보인다 한적한 자전거 길 강변 자전거 길에 있는 오늘 숙소에 도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