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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주제별 설교자료)
▣ 마지막까지 달음질하라
미국의 "미키 톰슨"이라는 회사는 한때 경기용 차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했습니다. 소문 그대로 미키 톰슨에서 만든 차는 월등히 빨랐습니다. 때문에 경기 초반에는 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며 무서운 속도로 선두를 달렸지만 미키 톰슨에서 만든 차를 타고 우승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경기 도중에 모두 고장이 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용두 사미(龍頭蛇尾)"라는 말은 바로 이와 같은 일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는 "용두 사미"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신앙 생활도 용두 사미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열심 있는 신앙인이었다가도 변명을 남기고 신앙인의 대열에서 탈락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앙 생활은 절대로 용두 사미식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 생활은 우리가 무슨 일이 있어도 마지막까지 달려야 할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경주입니다.(김장환 목사)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을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9:24)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딤전6:12)
* 기도: 사랑의 주님, 때때로 신앙생활에서 벗어나고픈 유혹을 받게 될 때, 저희로 인내할 수 있게 하시고, 결국 승리하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승리는 마지막 5분까지
18세기 유럽대륙을 정복한 나폴레옹이 사관학교를 다닐 때의 일입니다. 교관이 사관생도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제군들, 똑같은 병력, 똑같은 지형조건에서 똑같은 무기를 가진 두 군대가 싸운다면 어느 편이 이길 것 같은가?”
이때에 나폴레옹이 주저 없이 대답했습니다.
“마지막 5분까지 견디는 자가 이길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버티는 자가 이길 수 있습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인내로써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나폴레옹의 대답이 지금껏 전해오는 것을 보면 그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견디려면 이기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은 일곱 교회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말합니다.
“이기는 자는...”
저마다 뛰는 인생의 레이스에서 이기십시오. 승리의 월계관은 많습니다. 그러기 위해 좀 더 인내하십시오.
* 기도: 주님, 바울처럼 믿음으로 인내하며 약속을 받게 하소서.
* 묵상: 인내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 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마지막 가르침
자장이 떠나고자 하여 공자에게 하직하면서 여쭈었다.
"원컨대 한 말로 몸을 닦는 미덕이 될 것을 주시기 바라나이다."
공자가 대답했다. "모든 행실은 근본은 참는 것이 제일이다."
자장이 다시 물었다. "어째서 참아야 합니까?"
"천자가 참으면 나라에 해가 없을 것이요. 제후가 참으면 땅이 커질 것이요, 벼슬아치가 참으면 그 지위가 올라갈 것이요, 형제가 참으면 집이 부귀할 것이요, 부부가 참으면 일생을 같이 해로(偕老)할 것이요, 벗끼리 참으면 서로 명예를 떨어뜨리지 않을 것이요, 자신이 참으면 화와 해가 없을 것이다."
자장이 다시 물었다. "참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천자가 참지 않으면 나라가 빈 터로 화(化)할 것이요, 제후가 참지 않으면 몸조차 없어질 것이요, 벼슬아치가 참지 않으면 법에 걸려 죽게 될 것이요, 형제가 참지 않으면 각각 분거할 것이요, 부부가 참지 않으면 자식을 외롭게 할 것이요, 벗끼리 참지 않으면 정의가 멀어질 것이요, 자신이 참지 않으면 근심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자장이 찬탄하며 말했다.
"아아! 좋고도 좋으신 말씀입니다. 참는 것은 어렵고 어렵소이다. 그러나 사람이 아니면 참을 수 없을 것이요, 참지 못하면 사람이 아니오이다."
▣ 마지막 건축
유능한 건축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큰 회사에서 일해 온 그가 은퇴할 날이 되자, 그 회사의 사장은 그에게 은퇴하기 전에 집 하나만 더 지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건축가는 마지막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좋지 않은 재료들을 사용하였고, 재목도 엉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집을 지으면서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할 많은 일들을 잘 감독하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드디어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그 회사의 사장이 찾아와 말했습니다.
“이 집은 바로 당신의 것입니다. 여기 열쇠가 있습니다. 당신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입니다.”
건축가는 가장 좋은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과 일급 기술자들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몹시 후회하였습니다. 우리의 행하는 모든 일은 앞에서나 뒤에서나 항상 동일해야 합니다. 자기 꾀에 속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욕심을 따라가다 보면 오히려 자신이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저 주님께서 주신 것에 자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십시오.
* 기도: 주님! 변함없이 성실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 묵상: 자신의 욕심 때문에 손해를 본 경험이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마지막 결산
요한 웨슬레 목사님은 시간뿐 아니라 돈도 아껴 썼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사역을 시작하면서 한 해 동안에 받은 전체 수입이 30파운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1년 생활비를 따져보니까 28파운드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2파운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사역의 폭이 넓어지고 이름이 알려지면서 수입이 점차 늘어났는데, 40파운드, 50파운드, 100파운드, 150파운드 이렇게 많아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젊은 시절에 그의 최소 생계비였던 28파운드를 그가 마지막 날까지 고수했다는 것입니다. 자연히 하나님께 드려지는 물질이 해마다 늘었습니다.
요한 웨슬레 목사님이 세상을 떠났을 때 남겼던 전체재산은 10파운드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가 쓴 일기에 이런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재산을 남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가장 커다란 수치다. 내게 물질이 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꺼이 깨끗하게 거룩하게 이 모든 것이 쓰여 지기를 소원한다.”
단 한번 주어진 우리의 인생을 살면서 내게 있는 시간도 물질도 사랑도 주를 위해 후회 없이 드림으로써 축복을 누립시다.
* 기도: 주님, 내게 주신 물질, 주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게 하옵소서.
* 묵상: 하늘에 보물을 쌓아둡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마지막 명단
어떤 분이 열일곱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메모 노트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맨 먼저 가족의 이름, 그 다음에 친구들,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과 이웃들의 이름도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 이십여 명의 전혀 생소한 사람들의 이름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노트를 어머니에게 보여 드렸더니 그것은 아버지의 기도 노트라면서, “네 아버지는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이 노트를 펴고 한사람 한 사람 이름을 손으로 짚어가면서 조용히 기도 하셨고, 마지막 명단은 아버지의 마음을 상하게 했던 사람들이라란다”고 하셨습니다. 흔히 우리의 기도를 보면 우리 가족과 친족 또 내가 좋아하는 이웃을 위해서는 기도는 잘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기도는 자기를 포기하고 계산하지 않으며,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위해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참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통해 자신의 일들을 이루어 가십니다. 사사로운 감정으로 기도하지 마십시오.
* 기도: 주님, 상처 준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게 하옵소서.
* 묵상: 사랑으로 기도해주는 참된 성도가 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마지막 잎새에 건 희망
『마지막 잎새』(The Last Leaf, 1907)라는 오 헨리(O Henry, 1862-1910)의 단편 소설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어떤 화가 지망생 처녀가 폐렴에 걸려 날로 날로 병세가 악화되어 갑니다. 이 사람은 삶을 포기한 채 창밖에 있는 담쟁이 넝쿨의 잎파리만 세면서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는 순간 자신도 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화가 지망생이 사는 집 아래층에는 가난한 노인 화가가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이 노인은 세계적인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꿈이 있지만 현실은 너무나 각박합니다. 그저 싸구려 광고물이나 그리면서 겨우 입에 풀칠만 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젊은 화가 지망생 처녀가 어느 날 창문을 바라보니 담쟁이 잎새가 하나만 남아 있습니다. 이 처녀는 이제 저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는 날 나도 죽겠구나 하면서 절망합니다. 그런데 그 이튿날 보니까 그 마지막 잎새가 담벽에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지 않자 이 처녀는 삶에 대한 애착을 다시 가지기 시작합니다. 이 처녀가 그 마지막 잎새 때문에 생명에 대한 애착을 갖기 시작했을 때 병이 나았습니다. 드디어 의사가 이 처녀의 완쾌를 알려주던 날, 그 마지막 잎새는 진짜가 아니라 아래층에 사는 노인 화가가 담장에 그려놓은 그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잎새를 그린 그 노인은 그림을 마친 그 날 밤 폐렴을 얻어서 죽고 말았습니다. 오 헨리가 남긴 대부분의 작품은 마지막 스토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反轉)을 이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잎새』도 그렇지 않습니까? 폐렴에 걸려 삶을 포기한 처녀 화가 지망생이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는 날 자기도 죽게 될 것이라고 믿었지요. 그런데 폐렴으로 진짜 죽은 사람은 이 처녀가 아니라 그 처녀를 살리기 위해 정성을 다해 마지막 잎새를 그린 노인 화가였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마지막 잎새 하나에 걸고 있는 처녀를 살리기 위하여 죽을힘을 다해 마지막 잎새를 그린 노인은 되려 폐렴을 얻어 죽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반전입니까? 폐렴에 걸려 죽어가던 여자가 마지막 잎새 하나를 그려놓고 폐렴에 걸려 죽은 노인 때문에 살아났다는 것입니다.
- 김흥규 목사(내리교회)
▣ 빅뱅의 마지막 기도
"땀으로 써내려간 내 도전의 가치는 꿈을 향한 그리움이었다. 지금껏 흘린 내 눈물은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발판이었다. 기적을 꽃피우는 아름다운 사람, 내가 바로 그 주인공이고 싶다. 나에게 바치는 마지막 기도는, 무대에서 눈부시게 피어나는 것이다."
- 빅뱅(BIGBANG)의《세상에 너를 소리쳐!》중에서 -
* 땀으로 드리는 기도가 진짜 기도입니다. 눈물로 써내려간 기도가 마침내 하늘에 닿습니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만이 땀과 눈물을 흘릴 수 있고, 땀과 눈물이 있어야 기적도 꽃피울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눈부시게 피어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마지막 이라면
한번은 전경련회관에서 있었던 경제인 조찬기도회에 설교자로 참석하였는데 예배 후 식사 기도를 맡으신 장로님이 통곡에 가까운 기도를 했다. 마치 부흥회 때 눈물로 드리는 회개와 결단의 기도 같았다. 그런 식사 기도는 처음이었다. 그날 나의 설교가 유난히 은혜로웠기 때문은 아니었다. 장로님이 며칠 전 큰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그 사고 후 "하나님은 나를 왜 살려 주셨나?"라는 생각만 하게 되더란다. 그런 마음으로 설교를 듣는데 마음이 크게 애통하더라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일하며 바쁘게 사는 것일까? 모두 다 열심히 사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바보같이 산다.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위하여 시간과 마음을 다 쏟아붓고 살다가 죽는 순간에 후회한다. '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했을까? 왜 용서하지 못했을까? 왜 나누어 주지 못했을까?'. 죽음이 눈 앞에 다가왔을 때에야 보이는 것이 있고 들리는 것이 있다. 그러므로 순간 순간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살아야 한다.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겨자씨
▣ 마지막 등불이 꺼지면
젊은 청년은 방탕한 삶에 젖어 있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방탕한 삶을 청산했다. 청년은 가로등불을 켜고 끄는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됐다. 하루는 주정뱅이 친구들이 청년에게 물었다. "친구, 예수믿는 재미가 어떤 가" 청년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가로등불을 끌 때마다 뒤를 돌아본다네.그것은 내 과거의 어둠이었네. 그러나 내 앞에 펼쳐진 등불의 긴 행렬을 보며 위안을 받지. 그것은 내 미래의 모습일세“
주정뱅이 친구들이 낄낄거리며 다시 물었다. "이 멍청한 친구야. 그러면 마지막 등불이 꺼지고 나면 어디로 갈 것인가" 청년이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말게. 마지막 등불이 꺼지면 새벽이 온다네. 아침이 오면 등불은 필요없다네
인생은 결단의 연속이다. 빛은 어둠을 삼킨다. 신앙생활은 곧 인생의 가로등불을 끄는 작업이다.
▣ 스펄전의 마지막 말
설교자 스펄전은 부인과 함께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생한 사람이었습니다. 늘 병석에 누워 있는 아내를 돌보면서 살아가는 스펄젼을 두고 사람들은 모두 부인을 먼저 천국에 보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스펄젼이 아직 오십대 초반의 나이에 먼저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잡고 이 세상을 하직하며 위대한 설교자가 남긴 마지막 말은 우리의 심금을 울립니다. 그리고 그의 유언은 바로 하나님의 선을 자신의 삶의 목적으로 받아들인 사람의 최후가 어떠한지를 보여 줍니다. 평생을 복음과 함께 살다 간 하나님의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나는 좋으신 하나님과 함께 그토록 행복한 세월을 보냈다오"
▣ 마지막 희망이 부서질 때
존은 21세의 젊은 나이에 대서양을 횡단하는 노예선 그레이하운드 호의 소유주가 되었다. 그는 도덕을 비웃고 종교를 조롱했다. 심지어 훗날 그의 생애를 바꾸게 만들었던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가지고 농담을 만들기까지 했다.
어느 날 밤 그레이하운드 호는 엄청난 파도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가 잠을 깨어 보니 선실에 물이 가득 차 있었다. 그레이하운드 호의 한쪽 옆구리가 파손되었던 것이다. 그는 밤새도록 펌프로 물을 퍼냈다. 9시간 동안, 그는 선원들과 함께 배가 가라앉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다. 그러나 가망이 없었다. 마침내 그의 희망이 배보다 더 부서졌을 때, 그는 소금물에 젖은 갑판 위에 몸을 던지며 이렇게 호소했다.
“더 이상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다면 주여, 우리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자비를 받을 가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자비가 임했고 그레이하운드 호와 모든 탑승원들은 살아남았다. 그는 폭풍이 몰아치던 대서양에서의 그날 밤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비를 결코 잊을 수 없었다. 회심한 그는 결국 영국으로 돌아가 많은 찬송시를 지었다. 그가 지은 찬송시에는 이런 것도 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여러분도 이미 알았겠지만, 그는 노예를 잡아 팔다가 폭풍 속에서 회심한 존 뉴튼이다.
-「폭풍의 눈」/ 맥스 루케이도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어떤 독일 마을에 예수를 신실하게 믿는 자매가 혀암으로 판정을 받아 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의사와 간호원들은 수술을 하기 직전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그들은 그 자매에게 혀를 잏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물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이런 감격스럽고도 아름다운 고백을 남겼습니다.
"주 예수님, 주님이 은혜가 이미 저에게 족합니다. 제가 주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찬양합니다."
▣ 마지막 날까지 남는 것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정부는 워싱턴 D.C.의 알링턴 국립묘지에 무명용사들의 시신을 안장하였습니다. 당시 에드워드 영거 중사는 이들 중 한 명의 묘에 무명용사의 비를 세웠습니다. 그 묘비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여기에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계신 미국의 용사가 영광 중에 쉬고 있다.” 그곳에 서서 나는 모든 사람이 결국 이름 없이 죽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오늘날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18만 기의 무덤이 있지만 그 가운데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묘는 몇 기 안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세상의 많은 주인공들의 이름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최후 심판대에 설 때까지 남아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얼마나 성숙한 성품을 가졌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믿음, 사랑 그리고 기쁨 같은 성숙된 신앙의 열매들은 마지막 날까지 그대로 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이러한 신앙의 열매들이 무시되는 이 시대에 바로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숙된 성품을 지니고 항상 기뻐하기를 바라시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실패한 인생, 성공하는 그리스도인 / 어윈 루처
▣ 어릿광대의 마지막 소원
어느 궁전에 늘 우스꽝스런 행동과 언어로 사람들을 웃기며 즐겁게 하는 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리숙한 표정과 행동으로 왕과 시종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릿광대가 공놀이를 하다 그만 왕이 가장 아끼는 도자기를 깨뜨렸습니다. 너무도 화가 난 왕은 광대의 경솔한 행동을 용서하지 못하고 홧김에 사형시키라고 명령을 하고 말았습니다. 조금 후 감정이 진정되고 나니 너무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떨어진 명령을 되돌리는 것은 왕의 권위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형은 사형이고 다만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어 그를 위로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광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그러므로 너의 마지막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 자, 해가 지금 중천에 있다. 저 해가 완전히 질 때까지 생각해서 네가 어떤 방법으로 죽었으면 좋을지 말하라.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리라."
광대는 점점 서산에 기울어지는 해를 초조하게 바라보면서 골몰히 생각하였습니다. 얼마 후 해가 자취를 감추고 그 최후의 빛 마져 사라졌습니다. 왕이 물었습니다.
"자, 죽을 각오는 되었겠지? 어떻게 죽고 싶은가?"
광대는 만면에 웃음을 띠우며 여유있게 대답했습니다.
"예, 가장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저는 늙어서 죽는 방법을 택하겠습니다."
왕은 살려고 하는 광대를 살려 주었습니다. 광대는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자기 잘못에 대해 변명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항의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랬다면 그는 필시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광대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광대는 자기를 살릴 수 있는 권위는 왕께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왕 앞에 나가 구한 것입니다. 왕은 그를 용서해주었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만 붙들면 구원시켜 주실 것을 모두에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 마지막과 처음
한 해의 맨 마지막 계절은 겨울이다. 그리고 한 해의 맨 처음의 계절 또한 겨울이다.
겨울 속에는 그렇듯 마지막과 처음이 함께 있다.
- 공선옥의《사는 게 거짓말 같을 때》중에서 -
* 겨울 뿐만이 아닙니다. 거의 모든 세상 이치가 그러합니다. 마지막과 처음, 사랑과 미움, 행복과 불행이 항상 함께 공존합니다. 정말 마지막이고, 미움이고, 불행으로 여겼던 것도, 몸을 돌려 다시 바라보면 그게 바로 처음이고, 사랑이고, 행복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한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
뉴욕 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소개되었고 우리 나라에도 번역된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 존 웨인 쉴레터라는 사람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기 전 자기 병상에 모여든 자녀들에게 아주 흥미로운 유언을 남겼습니다. 죽음 앞의 고통 중에도 어머니는 의식을 차려 이렇게 자녀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가 죽은 다음에 내 무덤에는 어떠한 꽃도 가져오지 말아라. 왜냐하면 나는 무덤에 없을 테니까. 나는 육체를 떠나면 곧장 유럽으로 갈 예정이다. 네 아빠가 밤낮 유럽에 데려간다고 약속만 했다가 한 번도 가보지 못했잖니.”
그 때 어머니의 임종 앞에 침통한 마음으로 있던 자녀들은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다시 자녀들을 바라보시며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나자”라고 말하며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이런 어머니의 모습, 바로 지식 있는 어머니라는 표현보다 지혜로운 어머니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입니다. 떠나가면서도 자녀들에게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남길 수 있었던 어머니의 지혜가 아름답습니다. 그 어머니는 돌아가시면서 또 하나의 작은 메모를 남겼습니다. 그 메모에는 유언 같은 시가 기록되었는데 그 시가 더욱 감동스럽습니다.
“내가 죽은 후에 나 때문에 울고 싶다면 사랑하는 아이들아 너희 곁에 있는 형제들을 위하여 울어다오. 너희의 두 팔을 들어 나를 껴안고 싶거든 내게 주고 싶은 바를 네 형제들에게 베풀어다오. 아이들아 나를 만나고 싶거든 내가 알았던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속에서 나를 찾아다오. 너희가 어미 없이 살 수 없다고 느끼거든 나로 하여금 너희의 눈, 너희의 마음, 너희의 친절한 행동 속에 살게 해다오. 사랑은 죽지 않은 것. 그러므로 나를 대신해 내 사랑을 너희 이웃들에게 베풀어다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마가복음 12: 30, 31)
/이동원 목사
▣ 마지막 5퍼센트
몇 년 전 나는 빌 하이벨스 목사가 주관하는 강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그때 빌 하이벨스 목사는 “하나님께 우리 인생의 95퍼센트를 드리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나머지 5퍼센트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95퍼센트만 헌신한다는 것은 5퍼센트가 부족함을 뜻합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했다.
그의 말이 옳다. 우리는 삶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지만, 전부를 드리지는 않는다. 어쨌든 살면서 우리의 능력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있게 마련이니까 95퍼센트는 드릴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불안에 떨며 꽉 붙잡고 놓지 않는 마지막 5퍼센트는 항상 있다. 당신에게 그 5퍼센트는 부자 청년처럼 돈이 아닐 수도 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고, 중독성 있는 습관일 수도 있고, 혹은 평판일 수도 있다. 우리가 어떻게든 내려놓지 않으려고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을 100퍼센트 하나님께 드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베드로가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라고 말했을 때, 그는 그 비율을 말하고 있었다. 예수님도 그의 말에 동의하셨다. 예수님은 “네 말이 맞다. 너는 다 버렸다. 내가 그 점을 잊지 않으마”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마지막 5퍼센트를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내려놓을 때 따르는 희생과 고통을 감당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단호히 결단하고, 헌신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행복한 대가 지불」/ J. R. 브리그스
▣ 마지막에 관한 성경 말씀
0 (잠언 5:11- 14) 두렵건대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약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 내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 많은 무리들이 모인 중에서 큰 악에 빠지게 되었노라 하게 될까 염려하노라
0 (다니엘 12: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0 (요한복음 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0 (요한복음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0 (요한복음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0 (요한복음 11: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0 (요한복음 12: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0 (고린도전서 15: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0 (베드로전서 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0 (요한1서 2:18)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0 (유다서 1:18)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0 (요한계시록 22: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한태완 목사 360 주제별 설교자료(HP: 010-9975-9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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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