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PAZ, 라파스(라빠스)는 스페인어로 평화 라는 뜻이다. 라파스시는 볼리비아 서쪽에 위치하며 티티카카 호수에서 50km 지점에 위치한다. 1548년경에, 안티플라노 지대의 안데스산맥 고원 지대인, 평균 해발3,632m에 건설된 수도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라파스시는 사실상의 볼리비아의 수도로서 정치, 행정, 경제, 문화, 교육, 공업의 중심지다. (헌법상의 수도는 수끄레로서 1900년에 행정기관이 라파스로 옮겨오고 지금은 대법원과 일부 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처음 라파스를 방문하시는 분은, 라파스 상공에서 내려다본 지형은 붉은 살을 드러낸 높고 낮게 이어지는 험준한 봉우리들을 지나서 그 위에 자리잡은 평지에 옹기 종기 모여있는 붉은 흙 벽돌로 된 삭막한 느낌의 건물들을 볼 수가 있다. 여기가 바로 라파스의 일부이며 라파스 국제 공항이 위치한 '엘 알또'(El Alto: 높은지역)시다. '엘 알또'(El Alto)시는 공항 주위로 세관, 알또(Alto) 시청이 자리잡고 있으며, 또한 경,수공업 정도의 공업 지대와 주거 지역이 분포되어 있으며 볼리비아의 지방 도시와 칠레, 아르헨티나, 지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중의 하나인 티티카카 호수(Lago Titikaka)를 지나서 페루와 연결하는 도로의 입구이기도 하다. 이 곳은 해발3,800m~4,000m로서, 주로 인디오 계통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행정상 명칭으로 '엘 알또'시로, 라파스시와는 분리되어 있으나 총칭하여 '라파스'라고 부른다.
그 아래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언덕에 구불 구불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사방이 산과 언덕으로 둘러 쌓인 낮은 곳의 꽤 넓은 분지에 제법 도시 기능을 갖춘 시가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해발3400m~3500m의 라파스시의 중심지다. 남쪽으로 더 멀리 바라보면 천년설이 쌓인 웅장한 '일리마니(Illimani)산이 바라다 보인다.
공항을 벗어나서 라파스 시내로 향하기 위하여 '아우또 삐스따'(Av.Auto pista) 도로를 내려오다 보면 가파른 언덕과 구릉 지대에 다닥 다닥 붙어있는 빈민가를 볼 수 있다. 이 지역에는 인디오 계통의 원주민 하류층이 고달픈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정신없이(고도가 높아 산소 부족으로 어지럽고 현기증이 난다) 약15분 정도 내려오다 보면 '몬떼스'(Av Montes) 거리와 이어서, 마리스깔 산타끄루스(Av. Mariscal Santa Cruz) 를 지나서 '엘 쁘라도'(El prado) 거리와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 라파스시의 중심지다. '엘 쁘라도'(El Prado) 거리는 서울의 종로와 같은 역활을 하는 라파스시에서 유일한 중심 도로이다. 도로 양쪽으로는 고층 빌딩들이 솟아 있고, 길 가운데는 화단과 잔디로 단장한 공원을 가꾸웠으며 극장 '몽헤깜뻬로' 앞에는 남미의 독립 영웅인 장군 '시몬 볼리바르'(Simon Bolivar)의 동상이 서 있는 아름다운 도로다. '몽헤 깜뻬로' 극장에서 왼쪽으로 경사진 도로를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주위에 라파스 시청이 자리 잡고 있으며 여기서 2블럭을 더 올라가면 '깔레 꼬메르시오' 거리와 '깔레 후닝' 거리가 만나는 위치에 '쁠라사 무릴요'(Plaza Murillo)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쁠라사 무릴요' 광장 중앙에는 '무사스'(문화,예술,등을 다스리는 7가지 신) 동상이 서 있다. 그 주위에는 대통령 직무실과 국회의사당, 박물관, 시립극장, 성당등이 있어서 라파스의 핵심 지역이다. 몽헤깜뻬로 극장에서 '디에스세이스 데 훌리오' 도로를 지나 계속해서 길을 달리면 '쁠라사 에스뚜디안떼'(Plaza Estudiante: 학생 광장)을 돌아서 왼쪽으로 볼리비아에서 가장 큰 종합대학 '움사(UMSA, Univercidad Mayor San Andres)'가 자리잡고 있다. 깔레 '세이스 데 아고스또'(Calle 6 de Agosto: 독립 기념일) 거리가 끝나는 지점에 대통령 관저가 있다.(볼리비아는 대통령 관저와 직무실이 분리되어 있다) 계속해서 '오브라헤스'를 지나서 조그만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접어들면 '깔라꼬또'(Calacoto)" 동네에 이르게 된다. '깔라꼬또'는 백인들과 상류층들이 살고 있으며, 대 저택들이 들어 서 있고, 마을 안 길가에는 저택을 지키는 경찰 초소와 무장 경찰이 배치되어 있다. 좀더 차를 달려 '산 미겔 성당'(Iglesia San Miguel)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커브를 돌면, 오른쪽에 중상류층의 주택지가 있고 왼쪽으로 중류층의 아파트 단지인 '로스 삐노스'(Los pinos: 소나무들) 동네에 도착 한다.
'산 미겔 성당' 앞에서 직진을 하여 왼쪽으로 커브를 돌아서 계속 달리면 '아추마니'(Achumani) 동네다. 라파스시 남쪽에 위치한 '깔라꼬또, 산 미겔, 아추마니 동네는 라파스시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신 시가지로서 중 상류층이 많이 살고 있으며 쾌적하고 깨끗하다. 또한 그 주변에는 슈퍼마켓, 은행, 햄버거 집, 피자가게, 대형 통닭집, 할인판매코너, 유명 레스토랑 등 편의 시설이 몰려 있다.
|
티티카카 호수을 끼고 운유구로 부터 5분 정도 지나 국경을 통과하고 또 다시 5분정도를 달리면 도착하는 페루 국경에서 가장 가까운 볼리비아의 도시 코파카바나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허나 관광객들을 위한 편안한 시설과 깔끗한 마을이다. 이곳은 잉카의 유적지로 유명한 태양의 섬과 달의 섬이 있는 곳이다.
푼노에서 라파즈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꼭 거쳐가는 곳으로 하루 정도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8월 6일의 거리를 중심으로 마을쪽으로 올라가면 모리쉬 성당이 백색의 모리쉬 스타일의 색다른 모양의 성당이 웅장하게 서있다. 앞으로는 페브레로 광장이 작지만 정렬이 잘 되어 있다. 페브레로 광장 건너편에는 미니아투라 박물관이 있다. 이것은 볼리비아식의 작은 형식의 인형, 각종 세라믹 형식의 병 그리고 가구가 전시되고 있다. 성당에서 8월9일 대로를 타고 내려오는 길목에는 연어 요리 식당이 많이 있다. 이곳에는 연어 요리가 유명하다, 꼭 먹어보자. 푼노에서 내린 터미널.. 하지만 터미널이라고 해보 길가에서 그냥 정차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수크레 광장이라고 하면 이곳에는 쇼핑 가계와 여행사들이 밀집하고 있다. 이곳에서 태양의 섬을 및 달의 섬을 방문하는 선박투어를 팔고 있다.
거리를 더 내려오면 바로 티티카카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마치 바다와 같이 넓은 바다에 파도도 출렁 출렁..... 태양의 섬으로 출발하는 투어는 오전에 1번, 오후에 1번,,, 1시간 이상을 배를 타고 간다. 이곳에서는 바람과 물살을 거슬러 올라 가는 것이므로 배의 속도는 매우 느리다.
강바람이 매섭고 멀리 설 산이 시야를 사로 잡는다. 태양의 섬에 배가 도착한다. 어디서 본 배가 유유히 호수 위를 달아가는 간다. 우루스선에서 재작하던 그 배...... 조용한 태양의 섬은 관광객의 발길을 산정상으로 천천히 유도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티티카카 호수는 옛날 잉카인들이 왜 이곳에 머물고 시발점이라 말하는가를 실감할 수 있다. 비라코차를 만나기 위해 마치 타임머신를 타고 다른 세상으로 온 듯 고요하고 안락한 분위기. 태양의 섬은 신비의 역사를 안고 티티카카 호수를 푼에 안고 호수의 중앙에 앉자 있다. 라파즈까지는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거리 터미널에서 수시로 출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