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신앙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구약 성서에서 절대적 창조주인 하느님을 유일신으로 믿은 것이고, 두 번째는 예언자 무함마드를 하느님의 사도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를 이슬람인들은 신앙고백으로서 '샤하다'라고 한다. 보통 무슬림들은 '알라신'을 믿는다고 하는데 알라의 의미 자체가 유일신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특별한 신의 이름이 아니다.
이슬람교의 핵심 인물은 예언자 무함마드이다. 한국에서는 마호메트라고도 부른다. 무함마드가 유일신 알라의 계시를 받아 적은 경전이 《코란》이며, 이슬람교의 핵심을 이룬다. 코란에 기록된 예언자는 모두 25명이며, 그 중 아담, 노아,아브라함, 모세, 예수, 무함마드가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특히 무함마드는 알라가 보낸 마지막 예언자로서, 최후의 심판이 있기 전까지는 더 이상의 예언자는 없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의 근본적 차이는 예수 그리스도교와 예언자 무함마드의 지위에 있다고 하겠다. 그리스도교의 경우 예수는 하느님의 유일한 아들로 하느님과 동격인 동시에 신의 지위로 인정하지만,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는 무함마드가 있기 전까지는 예언자 중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지만 하느님과 동일한 존재가 아닌, 단지 선지자일 뿐이다. 더 중요한 것은 《코란》에서는 예수의 십자가 처형에 대하여 실제로 처형당한 인물이 예수가 아니라 예수를 팔아넘긴 자 중 유다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유일신 알라께서 가장 사랑하는 선지자로서 예수를 희생시켰을리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무함마드라고 하면 딱히 오르는 모습이 없다. 예수하면 얼굴의 모습을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것과는 차이가 난다. 이것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이슬람교에서는 신정한 존재인 알라와 무함마드의 이미지로 그리는 것을 불경스럽게 생각했다. 《구약》의 말씀에 따라 이슬람교에서는 무함마드의 모습을 묘사하지 않으며 성전에 어떠한 상징물도 만들어놓지 않았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십자가로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슬람교에서는 철저히 상징물을 거부한다. 그래서 발달한 미술이 기하학적 무늬가 끝없이 반복되는 아라베스크 양식이다. 이슬람 사원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고 다만 벽과 기둥에 화려한 아라베스크 문양만이 그려져 있다.
무함마드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태어났다. 그의 조상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스마엘의 자손이라 알려져 있다. 무함마트는 메카에서 양치기를 하며 자랐는데, 부유한 미망인에게 고용되었다가 그의 성품에 반한 그녀의 청혼으로 결혼을 하는데, 당시 무함마드 나이 25세, 미망인 카디자는 40세였다.
결혼 후 생활에 여유가 생겼지만 그는 수행 생활을 하던 40세쯤 되던 해에 무함마드에게 천사가 찾아와서 빈 종이 한 장을 들고와서는 '읽으라' 라고 말했다. 무엇을 읽으라고 것이냐라고 물으니 계속 읽으라고 되풀이하다가 하느님의 말씀을 전했다. 610년에 시작해서 22년간 계속되었다. 이것을 받아 적어 옮긴것이 이슬람 경전 《코란》이다. 코란은 '읽어야 하는 것' 의미이다.
한편 무함마드는 메카에서는 다신교가 난무하고 박해도 심해져 622년 70여명의 사람들과 메카에서 탈출하여 622년 9월 20일 메디나에 도착하는데 이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여 이를 〈헤지라〉라고 부르며, 이해가 이슬람 달력의 원년이 된다. 630년 무함마드는 다신교 세력들을 물리치고 메카에 재입성하게 되는데, 가장 먼저 신전에 안치된 무수히 많은 우상을 부수었다. 메카 점령 이후 메카 사람들은 점차 이슬람으로 개종하게 되었고, 무함마드는 2년 후 건강이 악화되어 애첩 아이샤의 무릎에 기대어 숨을 거두었다.
이슬람교는 그리스도교 가톨릭, 개신교 등으로 따로 구분해서 단일 종교로만 본다면 세계에서 신도가 가장 많은 종교이다. 대략 세계 인구의 4분의 1정도가 신자라 추정된다. 한국인에게는 그냥 중동지역의 종교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북아프리카와 아라비아반도 그리고 러시아 일부와 파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까지 많은 신자가 있다. 이슬람교를 믿는 남성을 무슬림, 여성을 무슬리마라고 부른다.
첫댓글 무슬림의 여성에 대한 횡포~~ ㅠ
왜곡되고 오염된
이슬람 분파주의자들 형태..
한국 이슬람에선 알라를 하'나'님이라고 부르더군요 개신교처럼ㅎ
크리스도교, 이슬람교, 유대교 등 종교가 분열과 증오를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종교 기본에 충실하길...
감사합니다.
새삼 사람이 이기심이 무섭네요.
네...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