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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동산 스크랩 ?장례예배 및 장례절차, 설교문
하늘뜨락 추천 0 조회 1,936 16.04.30 20: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장례예배 및 장례절차

1.  죽음의 의미

  1) 죽음의 기원(起源)
  성경은 죽음이 인간의 죄의 결과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성경은 죽음이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의 범죄의 결과(창 3:1-9) 에서 왔고,
이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됨으로써 오는 영적죽음(창 2: 16-17),
육적 죽음(창3:19), 그리고 저주로 말미암아 오는 환경적죽음(창3:17)이 포함됩니다.
신약성경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타락한 이후로부터
모든 인류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롬5:12), 누구나 죽음으로써 일생을 마치게 되었음을
알려줍니다.(약4:14, 히9:27)
결국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때부터 모든 인류는 저주를 안고 죽음을 향해 가는
절망적 존재 된 것입니다.

  2) 죽음의 상태
  육체적 죽음은 생명의 종말이 아니며, 최후의 심판은 육체적 죽음 후에 기다리고 있습니다(히9:27).  최후의 심판 때에는 모든 죽은 자의 부활(요5:28-29)과 믿는자들의 생명의 부활(고전15:22-24)로 이해되는데, 이 죽음과 심판을 위한 부활 사이의 죽은 자들의 중간 상태에 대해서는 신약성경에 낙원과 음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눅23:43, 16:23).
또 성경에는 죽음을 ‘잔다’라고도 표현하고 있습니다(살전4:13-15).
그러나 죽은 자 중 사후의 심판에 의하여 제 2의 죽음에 이르는 자가 있으니, 이 죽음이 곧 ‘둘째 사망’이라고 합니다(계2:11).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에게는 이 죽음이 권위를 가지지 못합니다.
다만 현재의 생명을 지배하고 그 본래의 상태에 있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히2:15)

  3)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죽음의 의미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곁코 ‘모든 것의 종말’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죽음이란 흙으로 지은 육체와 하나님의 영으로 된 인간의 영혼이 분리되는
사건을 의미합니다(고후5:1).
따라서 육체적인 죽음이란 영의 세계로 들어가는 출발이 되는 것입니다(요 14:2-3)

2. 장례예배란

  장례예식을 잘 치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부활 신앙의 표현이기도 하다. 죽음은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의 중대한 일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회적, 국가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일들이 뒤따르는 인간사의 중대한 장면이다.

  성도의 시신은 매우 소중히 다루어져야 한다. 그 이유는 생명의 부활로 나올 몸이기 때문이다. 영혼이 담겨있던 육신을 정중히 다루는 것이 유가족에 대한 마땅한 도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영혼이 떠난 육신을 지나치게 소중히 여겨 우상시할 필요는 없다.

  장례의 의의는 무엇보다 유족들을 위로하면서 복음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과 이것을 계기로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크게 도모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항상 마음에 두고 봉사에 임해야 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장례예식을 통해 부활의 소망을 다시 한 번 확신하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

  장례식에는 임종예배, 입관식, 발인(출관)식, 하관식, 위로예배의 다섯 가지 예식이 있다. 이 가운데 입관식, 발인(출관)식, 하관식은 매우 중요한 예식이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장례식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발인(출관)식’을 의미하는 것이다.

3. 장례예배 실제 및 절차

(1) 임종

  1) 임종의 뜻
  임종이란 이 세상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는 고인을 지켜보는 것을 말합니다.
죽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운명(殞命)이라고 하며, 타인이 입장에서는 임종이라고 합니다.

   2) 임종 후의 할 일
  사람이 일단 운명을 하게 되면, 고인뿐 아니라 유족을 위해서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먼저 의사와 목사님에게 알려서 사망진단 및 장례절차를 의논하도록 합니다.

   3) 시신 거두기(수시)
① 베개로 머리를 바로잡고 시신을 바로 편 다음 백지나 솜으로 귀, 코, 입 등을 막습니다.
② 시신이 굳기 전에 팔과 다리의 관절을 가볍게 주물러 펴고 몸도 뒤틀리지 않도록 바로
    잡습니다.
③ 손가락을 주물러 펴고 엄지 손가락을 백지로 감아 두 손을 배위에 가지런히 놓고
    두 발도 묶어 가지런히 폅니다.
④ 빈소를 깨끗이 청소하고 나무판과 같은 적당한 깔개(칠성판)를 깐 다음 시신을 옮겨
    놓습니다.
⑤ 깨끗한 천으로 시신을 덮고 병풍이나 가리개로 가려 놓습니다.
⑥ 병풍 앞에 상을 마련하고 고인의 사진과 성경책을 펴 놓습니다.

   4) 상례의 준비
① 먼저 상주를 세우되 상주는 고인의 자녀 중 장남이 되며, 상주는 상례를 하는 동안
② 교인이나 친척 중에서 상사 일체를 총감독하며 보살필 호상을 선정합니다.
③ 장례일정을 계획합니다.
    - 사망진단서, 주민등록초본, 장의물품 등을 준비하고
    - 임종예배, 입관예배, 발인예배, 하관예배를 계획하며
    - 장례일자, 장소, 방법을 계획합니다.
    - 또한 가까운 친척과 친지들에게 부고(전화)를 합니다.

(1)-1 임종예배

   1) 임종 예배의 의의
임종예배란 의사의 진단, 또한 상황판단 여하에 따라 운명이 가까워졌다고 생각되었을 때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명 직전에 있는 사람의 영혼 안위를 위하여 목사님 집례하에
드리는 예배를 말하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수시를 거둔 다음 고인의 시신을 흰 홑이불을 덮고
드릴 수도 있으며 병원 안치실에 모신 다음 빈소를 차린후 드리기도 합니다.

    2) 예배 순서
1. 묵도
2. 기원(성경말씀봉독)/ 사도신경(신앙고백)
3. 찬송(292장)
4. 성경봉독
5. 설교(위로의 말씀으로 간단히)
6. 기도
7. 찬송(541장)
8. 광고(장례일정 등)
9. 축도/주기도문

    3) 기도문
[Sample 1]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 ) 성도님 (어른, 선생님 등 적절한 명칭 사용)을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성도님 (어른, 선생님)의 마음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든든히 붙잡고 의지하는
믿음을 주시어 하늘나라의 영원한 소망을 갖고 기쁨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저의 영혼이 주의 품에 안길 때까지 악령일체 틈타지 못하게 하시고 ,
사랑하는 ( ) 성도님(어른, 선생님)의 영혼을 천군천사로 지켜 주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여기 모인 가족들과 성도님들에게도 주의 위로 하심과 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Sample 2]
“ 죄인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시간 사랑하는( ) 성도님(어른, 선생님)의 마음을 성령으로 주장하시고
감화하사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저의 영혼을 받아 주시고, 하나님의 영원한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기 모인 가족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여 소망가운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니다. 아멘

(2) 입관

  1) 염습
(1) 염습이란 시신을 씻기고 옷을 입히는 것을 말합니다.
(2) 맨 처음 시신을 덮었던 천을 벗기고 의복과 붕대 등을 제거합니다.
    (이 모든 것은 불에 태우거나 땅에 묻습니다)
(3) 알코올이나 향나무 끓인 물을 수건에 적셔 시신을 깨끗이 씻깁니다.
(4) 몸단장을 한 후 수의를 입힙니다.

  2) 입관
(1) 임종후 24시간이 지난 뒤 입관하도록 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2) 입관작업(염습)은 입관예배 1시간 전에 시작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3) 시신을 관 속에 모신 뒤 흔들리지 않게 고인 뒤 이불을 덮고 고인의 유물을 함께
     넣을 수도 있습니다.
(4) 관뚜껑을 덮고 은정(나무못)을 박아 봉한후 결관을 합니다.
(5) 구(枸:입관이 끝난 관)에 비닐을 씌우거나 십자가 관보를 씌웁니다.
(6) 병풍을 뒤로 물리고 명정을 걸어 둡니다. (가정의 경우)

   3) 상복
(1) 성복이란 입관한 뒤에 상제들이 상복을 입는 것을 말합니다.
(2) 상복은 간단하게 하되 남자는 검은색, 여자는 검은색 또는 흰색으로 짓습니다.
(3) 상제

(2)-1 입관 예배

   1) 입관 예배의 의의
입관예배란 상례절차를 따라 돌아가신 분의 시신을 관에 모시고 봉하기 전이나 후에
(결관해도 무관)드리는 예배를 말합니다. 따라서 이 때는 남은 유족, 친지들과 돌아가신
분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뚜렷이 구별되는 때이며, 죽음과 이별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인간
존재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인생의 방향에 대하여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도 되는 것입니다.

    2) 예배 순서
(1) 예식사
(2) 묵도(성경말씀 봉독)/사도신경(신앙고백)
(3) 찬송(293장)
(4) 성경봉독(요 14:1-6)
(5) 설교(또는 위로의 말씀)
(6) 기도
(7) 찬송(543장)
(8) 광고(장례일정 등)
(9) 축도/주기도문
(10) 폐회

    3) 기도문 (예문)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섭리에 순종하여 엄숙히 머리를 숙였습니다.
모든 인생은 풀과 같고 그 영광은 풀의 꽃과 같아서 시들고 말라 버리고야 말 존재임을
아오나 막상 그 생명이 떠난 유해 앞에 서니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고인의 시신을 장사하기 위해서 이 관에 모시오나,
그의 영혼을 아버지 품속에 고이 품어 주시옵소서.
위로의 하나님께서 슬퍼하는 유족들과 여기 모인 무리에게 위로해 주시고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3) 발인(장례)

  1) 발인식 (장례식)
보통 발인식을 일컬어 장례식이라고도 합니다. 발인은 영구를 싣고 장지를 향하여 출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1) 장례는 3일장을 원칙으로 하고 장례일이 주일이 되지 않게 2일장 혹은 4일장으로 해도
    무방합니다.
(2) 장례식장은 형편이 허락하는 대로 가정이나 병원 빈소/식장, 교회당도 무방하며 장소가
    협소할 시 밖에서 드릴 수도 있습니다.
(3) 장례식은 미리 순서를 맡은 분들을 정해서 알리고, 가급적 순서지를 작성해서 조문객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검은 리본을 준비해서 조문객에게 부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5) 운구 때 필요한 면장갑, 운구할 사람 8명 정도를 미리 확인하고
(6) 발인예배전에 장지에 갈 모든 물품을 영구차에 적재시켜서 예배후에는 관만 모실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는게 편리합니다.
(7) 장례식은 정중하고 엄숙해야 합니다.
(8) 운구 행렬은 영정(사진)/집례자, 영구, 상주, 친족, 문상객 순으로 합니다.
(9) 운상시에는 인위적인 울음이나 곡은 삼가고, 찬송을 부르며 행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0) 상여를 사용할 때에는 꽃으로 간결하게 장식합니다.
(11) 영구차를 이용할 경우 상주 등 유가족들은 영구를 모신차에 함께 타도록 하며,
     직계상주들은 영구를 모신 관 옆 좌석에 앉습니다.

(3)-1 발인(장례) 예배

   1) 발인 예배(장례예배)의 의의
발인예배는 입관되어 있는 돌아가신 분의 유해가 장지로 떠나기에 앞서 돌아가신 분에 대한
추모 및 하나님께 대한 위탁의 의미로 드리는 예배를 말합니다.
이때 영결이라는 용어는 쓰지 않도록 합니다.
왜냐면 기독교의 장례예배는 부활신앙을 기초로 재회를 보장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 15:12-58. 살전 4:14-18, 계20-22장)

    2) 예배 순서
(1) 예식사
(2) 묵도/사도신경(신앙고백)
(3) 찬송(291장 이나 293장)
(4) 교독(교독문46)
(5) 기도(맡은이)
(6) 성경봉독(요 11:25-26, 고전15:42-44)
(7) 조가 (맡은이)
(8) 약력낭독(별세한 이의 약력을 미리 준비)
(9) 설교
(10) 기도
(11) 찬송(541장이나 545장)
(12) 인사 및 광고(호상/장례위원장)
(13) 축도/주기도문
(14) 헌화
(15) 출관(이제 영구를 장지로 발인하겠습니다. 이상으로써 삼가 고별의 예를 마칩니다.)
     출관순서는 영정(사진)/ 집례자, 영구, 상주, 친족, 문상객 순이 되겠습니다.

    3) 기도문 (예문)
[Sample 1]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형제 故()성도님
(어른, 선생님)의 장례식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사오니 부활의 주님께서 임재하시어
위로해 주시옵소서. 오늘 이 자리의 장례식이 하늘 나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게 하시고
영원과 이어지는 순간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여기 모인 우리 모두에게 넘치는 위로와 희망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ample 2]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시며, 영원히 변치 아니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 우리들이 이곳에 모여서 이 세상을 먼저 떠나 아버지 앞으로 가신 ( )성도님
(어른, 선생님)의 장례식을 거행하려고 하오니 아버지께서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 )성도님 어른, 선생님)이 세상에 있을 때에 아버지께서 크신 능력으로
지켜주시고 사랑의 손으로 인도하시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어 영원한 후사가
되게 하여 주심을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원하옵기는 이 장례가 아버지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져 이로 말미암아
그의 유족과 친척들이 큰 위로를 받게 하옵시고, 이곳에 모인 우리도 하나님의 엄숙하신
교훈을 배우고 죄를 뉘우치는 것과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이 더욱 굳세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4) 하관

   1) 하관
  영구가 장지에 도착하면 묘소 가까운 편안한 장소에 枸를 안치하고 유가족들은 구가 있는
곳에 정중히 서서 조문객들의 문상을 받습니다.

(1) 산역이 끝나고 지실이 조성되면 구를 지실로 운구합니다.
     이 때에 운구위원들은 정중히 운구하고 봉띠(결관 끈)을 풀어 그 줄로 하관을 합니다.
(2) 하관 하면서 좌향을 바르게 하며 관 옆을 회와 흙으로 채우고 관 위에 명정을 깔고 횡대를 덮으며 위에서 3번째 횡대만을 열어놓고 하관예배를 드립니다.
(3) 취토할 흙과 삽을 준비합니다.
(4) 장지에 도착 시 하관예배를 준비하는 동안 몇 분은 식사준비를 하도록 합니다.
(5) 집례자는 묘소 오른쪽에 유족들을 차례대로 서게 하고, 왼쪽으로 조문객을 서게 하여 자리를 정돈한 후 하관 예배를 드리도록 합니다.
(6) 횡대를 마지막으로 덮고 취토를 집례자가 한 후에 유가족, 조문객 순으로 합니다.
(7) 분묘하는 것을 끝까지 보는 것이 가급적 좋으나, 사정에 따라서는 산역하는 자에게 맡기고 하산해서 식사를 하도록 해도 무방합니다.
(8) 화장을 했을 때에는 분골/ 유골을 적당한 곳에 묻거나 특정한 장소(납골당)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상황에 따라서는 (무더운 여름/ 한 겨울 폭풍 한설/ 폭우가 있을 때) 성경말씀만 봉독하고 축도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10) 장례후의 할일
      - 장례를 마친 후 문상해 주신 분들에게 직접 또는 서면으로라도 인사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 첫 성묘(삼우일)을 하며 묘역을 정돈하고 예배를 드리도록 합니다.
      - 고인의 유품을 보존할 것과 기증할 것을 구분해서 정리하고 필요없는 것은
         태우도록 합니다.
      - 유품 중 원고나 발표했던 글이 있으면 정리했다가 1주기 때 출판하면 뜻 깊은 일이 될 것입니다.

(4)-1 하관 예배

   1) 하관 예배의 의의
하관예배는 장지에서 관을 뭍기 전에 드리는 예로써 하관과 더불어 취토순서를 통해 분묘를 이루는 예식까지 함께 포함합니다.
예배 인도자는 하관예배를 통해서 돌아가신 분이 신자인 경우 그의 영혼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불신자의 경우는 주로 유족들의 안위와 신앙을 위한 위로와 권면의 내용으로 예배를 준비합니다.  

    2) 예배 순서
(1) 묵도(성경말씀봉독)/사도신경(신앙고백)
(2) 찬송(290장 이나 294장)
(3) 성경봉독(요11:25, 고전 15:42-58)
(4) 설교
(5) 기도
(6) 찬송(293장)
(7) 인사/광고 (유족중)
(8) 축도 / 주기도
(9) 선고/취토 (집례자 - 유족 - 조문객 순으로)
     집례자가 흙을 한줌 관위에 3번 던지며 선고한후 취토토록 합니다.

① 故()성도님(어른, 선생님)의 영혼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이미 하나님께로 돌아갔은 즉
② 우리가 그 시신을 땅에 장사하며 흙은 흙으로 재는 재로 티끌은 티끌로 돌아갈 지라도
③ 말세에 뭇 성도가 일제히 부활하여 우리주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세의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아멘!

* 취토중에 성도들을 찬송들을 부르도록 합니다.

    3) 기도문 (예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지금 고()성도님(어른, 선생님)의 하관예배를 드립니다.
그는 일찍이 세상에 와서 하나님을 믿고 자기의 본분을 다하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왔다가 세상을 떠나가는 것을 누가 피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의 시신을 땅에 장사하게 될 때에 육신의 섭섭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와서 자기의 할일을 다하고 세상을 떠나 육신은 땅에 장사지내지마는
그의 영은 하나님께로 간 것을 믿고 위로를 받습니다.
흙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하나님 앞에 가는 것을 다시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 둘러서 있는 고인의 유족들에게 함께 하여 주시고 위로하여 주셔서 소망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고인이 살았을 때보다 더욱 마음과 뜻과 힘을 합하여 하나님을 공경하며 모범적 가정이 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 안에서 사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고,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도 예수님의 재림하실 때에 부활할 것을 믿게 하여 주시옵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삼우 및 첫 성묘

  1) 첫성묘(삼우일)
  첫 성묘는 장례를 지낸 3일 만에 가는 것이 일반적인 상례입니다.
그러나 교인들은 주일을 피해 유가족들이 편한 날을 택해서 하여도 무방합니다.
첫 성묘에는 유가족들이 다시 마음을 가다듬은 다음 묘지를 찾아가서 묘역을 정돈하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첫 성묘는 고인의 안장을 확인하고 이 기회에 유가족 및 교인들 간의 친교와 정을 나누는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사님이 여기까지 수행 할 필요는 없으며, 예배 집례는 가족대표나 교인 중에서 직분이
있는 자가 하여도 무방합니다.

  2) 삼우일(첫성묘) 예배의 의의
묘역을 깨끗이 정돈하고 무덤을 중심으로 유가족과 친지들이 둘러앉아
고인을 묵상하면서 마음의 다짐/준비를 하고 말씀 앞에서 믿음을
돈독히 하는 것입니다.

  3) 예배 순서
(1) 묵도(성경말씀봉독/시편23편)/사도신경
(2) 찬송(고인이 즐겨 부르던 찬송/231장 233장)
(3) 성경봉독(고인이 애송하던 구절이나 /고전 15:58)
(4)설교 (예문)

헛되지 않는 삶(고전 15:28)
한번 멎은 심장은 이땅에선 다시 뛰지 않는다.
한번 끊어진 생명은 이땅에선 다시 소생치 못한다.
따라서 생명이 있는 동안 힘써 해야 할 일들이 있다.
헛되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서 부단한 신앙의 정진이 필요하다.
인생의 삶에는 어떠한 형태가 있는지 생각해 보고
우리의 삶을 돌이켜 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1) 자기 육신을 위한 삶이 있다. - 육신의 종말과 더불어 땅에 묻혀 썩어질 것이다.
   2) 재물(돈)을 위한 삶이 있다. - 불 심판이 임할 때 모두 불타 없어질 것이다.
   3) 명예/권세를 위한 삶이 있다. - 천조천사를 호위하고 재림하시는 예수의 발아래서
       납작하게 될 것이다.
   4) 하나님을 위한 삶이 있다. - 영생과 영원한 축복을 유업으로 얻게 될 것이다.

(5) 기도
(6) 찬송 (543장, 544장)
(7) 주기도

(6) 화장시 예배

  1) 화장시 예배의 의의
관을 화장장 화구위에 안치하고 앞에 위치한 빈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또는 화장장에 도착하여 영구차에 관을 모신 문을 열어놓고 그곳에서 예배를 드려도 무방합니다.

(1) 우리나라에서는 화장장보다 매장하는 경우가 많았고 부득이한 경우
     (예를 들면 전염병, 유언, 관리할 유가족이 없을 경우)를 제외하곤 전통적인 기독교 장례예식에서는 화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이 ‘화장’과 납골’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화장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국 34%, 서울 50%)
(2) 화장을 했을 때는 분골/유골을 묻거나 납골당에 보관하는 것도 좋으며,그렇지 못할 경우 분골을 강물이나 깊은 산에 뿌려도 무방합니다.
(3) 화장장은 많은 사람의 소음과 화장하려고 계속되는 행렬로 인하여 화장시의 예배를 간결하게 해야 합니다.

  2) 예배 순서
(1) 찬송(188장/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2) 성경봉독(약4:13-17, 고전 15:50-58)
(3) 설교(생략할 수도 있으나 필요시엔 간략하게 합니다.)
     [예문]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인간(약4:13-17) 고 ( ) 성도님(어른, 선생님)의 유해를 안고 화장을 치루는 이 시간, 죽음을 슬퍼하시에 앞서 우리는 하나님이 뜻과 섭리를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① 인간의 계획과 경영이 다 헛된 것임을 깨달아야 ..
     ② 인간의 육신의 생명은 안개와 같은 것임을 깨달아야 - 세상에 있는 시간은 잠깐뿐인 것.
     ③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심을 깨달아야
     ④ 썩지 않는 영원한 것을 위해 살아야 함을 깨달아야
(4) 기도
     [예문]
     산자와 죽은자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크신 뜻과 은혜를 따라 부르심을
     입은 우리의 고( )성도님의 시신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흙은 흙으로, 티끌은 티끌로 돌아가는 인생, 주님께서 주셨사옵고 주님께서 거두시는
     줄로 압니다.
     거룩하고 전능하신 주님!
     성도님의 육신은 지금 우리 앞에서 사라지오나 진실하신 주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날
     영광스러운 몸으로 다시 살아 주님의 나라에 임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육신의 이별로 슬퍼하는 유족들로 하여금 성령의 위로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망을 굳게 믿게 하여 주옵소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의 첫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 축도/주기도
  
  (7) 장례관련 찬송가

  168장 - 하나님의 나팔소리  
  188장 - 만세반석 열리니
  220장 - 구주 예수 그리스도
  221장 - 나 가난 복지 귀한 성에
  222장 - 보아라 즐거운 우리집
  224장 - 저 요단강 건너편에
  226장 - 저 건너편 강 언덕에
  231장 - 주가 맡긴 모든 역사
  233장 -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249장 - 주 사랑하는 자 다 찬송할 때에
  290장 -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291장 - 날빛보다 더 밝은 천국
  293장 - 천국에서 만나보자
  294장 - 친애한 이 죽으니
  295장 - 후일에 생명 그칠때  
  299장 - 예수께서 오실 때에  
  300장 - 예수께로 가면  
  304장 - 어머니의 넓은 사랑
  360장 - 예수 나를 오라 하네
  432장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434장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459장 - 지금까지 지내온 것  
  474장 -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478장 -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492장 - 나의 영원하신 기업
  524장 -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534장 - 세월이 흘러 가는데  
  535장 - 어두운 후에 빛이 오며
  536장 - 이 곤한 인생이
  541장 - 저 요단강 건너편에  
  543장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544장 -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545장 - 하늘가는 밝은 길이

4. 기독교 제례

(1) 기독교 제례의  의미

  기독교는 효(孝)의 종교입니다. 성경은 육신의 어버이께 효성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축복의 근거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레 19:3 출 20:12)
육신의 어버이께 효성하지 않는 자녀는 결코 하늘의 아버지를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관습의 상례절차는 본래 '주자가례'를 계승한 것입니다. 지방에 따라서 그 전례 풍속이
다양하게 변천되어 왔는데 그렇게도 까다롭고 정중한 '구식예도' 에서도 "지나친 공경은
예의가 아니다" 라고 경계한바 있으며 근본정신은 지극한 정성으로 깨끗이 모시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 모든 절차의 의례는 "정성"이 최상의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단장, 마음단장은 물론이요 모든 물건 등도 깨끗이 처리되어야 합니다.
가정의례 준칙 이후 많이 간소화 되었으나 '정성' 마저 간소화 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정성된 마음으로 어버이와 조상의 성품과 덕을 기리는 효성을 가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가정에서 기독교적인 제례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2) 기독교 제례의 종류

    1) 추도 예배
추도예배는 제주로부터 2대조까지의 고인을 기리는 예배이며 매년 사망한 날 제주의
가정에서 드립니다.

    2) 추모 예배
추모예배는 제주로부터 직계 조상을 기리는 예배이며, 매년 중추절에 종손의 가정에서
드립니다.

    3) 차 례
차례는 제주로부터 2대조까지의 고인을 기리는 예배이며, 매년 1월1일에 제주의 가정에서
드립니다.

  (3) 추도식

  고인을 기념하여 애도하고 추모하는 식을 추도식이라 합니다.
추도식은 고인의 믿음의 발자취를 더듬고 그의 유지를 회상하는 가운데 교훈을 받고
새로운 결심을 가지며 유족과 친지들 간에 화목과 우의를 깊이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추도식을 거행함에 유의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인이 별세한 날 하는 것이 좋고 시간과 장소는 가족의 합의하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도일이 주일과 겹치면 전날이나 다음날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대상 범위는 직계에 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추도식은 고인이 난 자녀의 생존시까지 함이 좋습니다.
(4) 고인의 가까운 친척들이나 친지들에게 추도식이 있음을 알릴수도 있습니다.
(5) 음식을 준비하되 상차림은 하지 않으며 추도식 후에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4) 추도 예배

    1) 의 의
  추도예배란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고 그의 신앙을 계승하기 위하여 유가족 및 친지,
그리고 지인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를 말합니다.
이 추도예배를 통해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여 추모하고 유족들간의 위로와 친교를 다지며
신앙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또는 사회 윤리적 차원에까지도 부족함이 없이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준 비
(1) 고인의 사진을 상 위에 놓고 촛불과 꽃으로 장식합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지방은 쓰지 않습니다. 단, 고인이 쓰시던 성경책을 상 위에
     놓습니다.)
(2) 가족들이 그 앞에 둘러앉고 집례자는 상옆에 앉거나 서서 인도합니다.
(3) 예배순서의 성경말씀과 찬송, 귀영(고인을 회상하는 가족들의 신앙적 간구/기원)을     미리 여러 장 준비하여 참석자에게 배부 합니다.
(4) 목사님 (교역자) 이 오시지 못할 경우에는 이 순서에 따라 가족 중 한분이 예배를      인도하도록 합니다.

    3) 예배 순서
(1) 묵도 (성경말씀 봉독/시편23편)/사도신경
(2) 찬송 (514장, 543장)
(3) 성경봉독
(4) 약력 소개 (별세한 이의 약력, 행적, 유훈, 성품등 별세한 이에 대한 인상 깊었던
     일들을 가족이나 친척 또는 친지 중에서 말하게 합니다.)
(5) 설교
(6) 기도
(7) 찬송 (305장 이나 376장)
(8) 축도/주기도

    4) 기도문 (예문)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슬픔과 절망의 어두운 그늘 속에서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일찍이 고 ( ) 성도님 (어른,선생님)을 하나님 나라로 불러가신 날이어서
유족들과 고인과 관계된 모든 이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용서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고인을 통한 아버지의 큰뜻을 헤아릴 수 없어 그뜻을 펴지 못한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고인에게 다하지 못한 모든 정을 생각하며 우리의 부족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여기의 우리들, 죽은이나 산 이들 모두에게 하늘의 영원한 복을
허락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고인의 삶을 영원히 이어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위에 널리 펴는 새로운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5) 차례 예배 (명절, 추석, 기일의 차례 예배 실례)

   1) 의 의
부모님의 묘나 조상의 묘소에 자손들이 계절을 따라 찾아가는데 요사이는 설날, 한식날,
추석날, 고인이 돌아가신 날(기일)에 성묘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성묘는 묘지를 보살피러 가는 것으로 정성을 들여 잘 가꾸어야 합니다.
묘지를 가꿀 때 꽃나무나 상록수 같은 나무를 묘에서 10여m 떨어진 지점에 심어야 하며,
한식날이나 추석날의 성묘에는 묘지가 훼손되지 않았는가 잘 보살펴 무너진 곳은 수축하고
잔디나 꽃을심어 아름답게 묘지를 가꾸는 것이 자손된 도리입니다.
성묘할 때 자손들이 묘지에 둘러 앉아 부모나 조상의 은공과 교훈을 되새기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2) 예배 순서 (예문)

(1) 예식사 ----------------------------------------집례자
     오늘은 명절(혹은 기일)을 맞이하여 먼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나라에 가신
     부모님(혹은 우리의 선조)을 추모하여 정성된 마음으로 추모예배(혹은 추도예배,차례)를  드리겠습니다.

(2) 묵상 기도 / 사도신경 ---------------------------다같이
     (일동이 고요히 묵상기도를 드리며 집례자는 성경을 봉독할 수도 있고, 일동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주께서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아멘“

(3) 찬송 ------------------------------------------다같이
     (541장이나 543장 중 한곡을 택하여)

(4) 성경교독 --------------잠23:22~26 -------------다같이
     (다함께 집례자와 한절씩 교독)
     집례자 :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회   중 : 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 지니라.
     집례자 :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회   중 :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다같이 : 내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 지어다. 아멘

(5) 추모의 기도 -----------------------------------집례자
     (모인 가족중 집례자가 대표로 합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살아계셔서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고 ( )성도님 (어른,선생님)를 주의 나라로 불러가신 날이므로 (혹은 우리의
     조상 대대로 지켜오는 명절이므로)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우리가 한 자리에 모였사오니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어 주님의 위로와 하늘의 평강으로 채워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하나님 앞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육신의 부모님       에게도 잘못한 것이 많이 있었던 것을 통회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고, 더욱 굳센 마음       으로 채워주셔서 자손 만대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들로 하여금 땅만 내려다 보고 슬퍼하지 않게 하시고, 심령의 눈을 밝히 시어
     하늘의 영광을 능히 쳐다보고 영원한 소망을 가지게 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의 모든 절차를 주님께서 친히 맡아 인도하시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시고
     저희들에게는 새로운 은혜와 축복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6) 성경봉독 ----------왕상 2:1~3, 히11:4 --------집례자

(7) 추모사 / 설교 -------------------------------가족중 / 집례자
     (고인의 행적이나 성품, 유훈, 인상깊었던 일등을 말합니다.
     만일 아무것도 말할 것이 없는 경우에는 집례자가 신앙적인 권면으로 대신합니다.)
     [예]
     사람은 세상을 떠날 때 일평생 자취(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어떤 이는 죄만 짓다 감       으로 부끄러운 자취를 남기고 어떤 이는 선한 일을 하고 감으로 자랑스러운 자취를 남       기고 갑니다. 오늘 추도예배를 드리는 고( ) 성도님(어른, 선생님)은 훌륭하게도 믿음       의 자취를 남기고 가셨습니다.
     간절히 바라는 것은 이 가정의 모든 식구들이 고( )성도님(어른, 선생님)이
     남기고 가신 이 믿음의 자취를 성실하게 따라 감으로 이 가문을 더욱 빛나게 하고
     영광을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8) 찬 송 --------------------------------------다 같이
     (305장이나 376장 중 한곡을 택해)

(9) 귀 영 --------------------------------------다 같이
     (고인을 회상하는 가족들의 신앙적 간구로 다함께 한 목소리로 낭독합니다.)
     인간의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현재만 보고 미래를 볼줄 모르는 어리석은 저희들에게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깨닫게 하시오니 감사합니다.
     저희들로 하여금 영원한 그 나라를 바라보고 항상 소망중에 즐거워하며 만난을 극복하       고  나갈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우리 가정 위에 하나님의 축복을 내려 주셔서 우리 선조들이 바라던 대로 대대손손
     하나님의 영원한 기업을 누리는 후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10) 찬송 --------------------------------------다같이
      (539장이나 545장 중 한 곡을 택하여)

(11) 주기도문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5. 장례 때의 가장 많은 질문들

1.) 임종시 곡을 합니까?

  사랑하는 가족이 별세했을 때 슬픔은 당연한 것입니다. 자연스런 감정이 북받쳐 우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부활의 소망이 없는 사람들처럼 계속 곡하는 것과 옛날 유교식 장례에서 ‘아이고 아이고!’하면서 곡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2.) 상을 당했다고 알리는 등을 다는 것과 촛불 켜는 것, 향을 사용해도 됩니까?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상가임을 알리고 등을 다는 것은 문상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말하듯 귀신을 불러오는 것은 아닙니다. 촛불은 어두음을 쫓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향을 피우는 것은 상가의 상징행위로 혹은 분위기나 냄새 제거의 목적으로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3.) 위패를 모시거나 지방을 써서 붙여도 됩니까?

  이것은 기독교인으로 거부합니다. 유교식 장례법으로 사당이 없는 가정에서 화선지에 ‘누구누구씨 신위’라고 위패를 써서 예식을 가졌었습니다. 지방을 써서 모시는 것도 돌아가신 혼령이 그 자리에 임재한다는 빙의의 신앙 표현입니다. 믿는 이들은 조상의 넋을 종이에 써서 붙여 모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 모셔야 합니다. 추모식 때 중심의 상징이 필요한 경우 위패나 지방 대신 아무개 성도의 제 몇 주기 추모제라고 써서 붙이는 것은 괜찮습니다.

4.) 상례시 음식물을 상위에 진설해도 됩니까?

  고인의 영정 앞에 음식을 차리는 것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고인이 평소에 잘 드시던 음식을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하여 차려놓는 것을 말릴 필요는 없습니다. 죽은 자는 음식을 차려 놓아도 먹을 수 없습니다. 불필요하게 유가족들을 괴롭히는 일입니다.

5.) 운명한 후 고인의 옷가지를 지붕으로 던지거나 사잣밥을 준비하는 것은?

  귀신들이 황천까지 안내한다는 의식의 표현입니다. 믿는 이들의 영혼은 천사들에게 받들려 하늘에 올라가지 귀신이나 사자들이 안내하는 것이 아니기에 필요 없습니다.

6.) 수의와 유가족들의 복장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믿는 이들 가운데도 고급 수의를 고집하는 경우를 봅니다. 몇 백만원, 혹은 유명한 장인이 제작한 것으로 몇 천만원까지 한다니 할 말이 없을 지경입니다. 수의를 미리 마련하면 장수한다는 속설도 믿을 필요 없습니다. 간소한 수의를 마련하는 것은 좋습니다. 꼭 삼베로 만든 수의가 아니어도 평소에 잘 입던 양복 등을 입혀도 됩니다. 유가족들의 경우 집안의 풍습대로 하되 삼체로 만든 것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자는 흰색, 혹은 검은 색 치마 저고리를 입거나 깨끗한 검은 양장을 입어도 될 것이며, 남자는 검정색 양복에 삼베 상장을 팔에 끼는 것도 무방합니다.

7.) 임종시 돌아가는 분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합니까?

  이건 조심해야 합니다. 금방 돌아가실 듯 보여도 나중에 가는 분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환자 앞에서는 장례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됩니다. 강압적으로 고백을 받아내려는 것도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조용히 “예수님 믿으세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시고 평안하세요” 정도로 말씀드려도 다들 알아듣습니다. 운명시간이 가까워 오면 오히려 가족들보다 환자 분이 마음이 차분하답니다.

8.) 비기독교인의 상가에 가서 음식을 먹는 것은 괜찮습니까?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울사도의 조언처럼 믿음이 연약한 자를 실족케 할 경우를 위해 조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에 종교적인 이유로 거리낌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저는 두어 가지 이유에서 상가에서 음식을 잘 먹지 않습니다. 하나는 유가족을 생각해서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분주하고 슬퍼하는 가족들 앞에서 떠들며 음식을 먹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고, 봉사하는 이들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며, 또 다른 이유는 음식을 여러 사람들이 먹다보니 위생적으로 안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멀리 간 경우, 혹은 가족들과 대화가 필요한 경우에 간단하게 떡이나 차를 마시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 문상을 가서 어떤 말을 상주에게 해야 합니까?

  정중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위로 받으세요. 천국 가셨습니다. 힘내세요. 주안에서 큰 위로 있으시기 바랍니다.” 등으로 말씀드리면 됩니다. 저는 특히 큰 며느님이나 둘째 혹은 셋째나 고인을 모시고 살았던 분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 동안 고생 많으셨노라고 혹은 “고인에게 제가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라고 말하면 유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10.) 문상객이 뜸할 때 상주는 휴식을 취해도 됩니까?

  본래 예로는 어긋나겠지만 기계가 아닌 이상 상주도 쉬어야 합니다. 사람의 체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끼리 순번을 정해 쉬고, 혹시 조문하러 갔을 때 내가 아는 사람이 보이지 않아도 조용히 물러 나와야 합니다. 어쩌다 쉬러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와서 불러내면 어찌 쉬겠습니까? 나중에 연락을 드려 그때 갔었는데 뵙지 못했노라고 하면 더욱 감사할 것입니다.

11.) 문상 시에 기독교인이 영정 앞에 절을 해도 됩니까?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사드릴 때와 문상 때는 다릅니다. 제사의 죽은 자를 위해 절하는 것은 우상숭배이며, 조상을 귀신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가는 길에 예를 표하는 방법으로 절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아까 적은 음식문제처럼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절하기보다 고인을 추모하면서 기도하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12.) 상주와는 어떻게 예를 표해야 하나요? 절을 합니까? 일어서서 인사합니까?

입식인 경우, 가정에서 장례를 치를 때 절을 합니다. 그러나 장례식장에서는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해도 무방합니다. 저는 절하기보다 허리를 굽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조문객이 적은 가정은 문제가 아니지만 수천 명, 혹은 수백 명이 찾아오는데 절을 일어섰다 앉았다 하면 상주들이 힘들어 견딜 수 없습니다. 상주가 엎드리면 나도 엎드리고 그렇지 않은 경우 서서 절을 해도 무례가 아닙니다.

13.) 입관 때 반함을 하거나 고인의 손톱이나 머리카락을 잘라 넣어도 됩니까?

  신앙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배격합니다.

14.) 추모예배는 장자의 집에서만 드리나요?

  옛날 농경사회에서 제사를 드릴 때 장자가 무언가 있어야 제삿밥이라도 먹는다 생각해서 장자에게 유산을 물려주어 제사도 장자가 드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법이 바뀌어 딸들도 유산을 상속하게 됩니다. 추모예배를 드리는 목적은 고인을 추모하고, 가족끼리 화목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둘째나 셋째, 혹은 따님의 가정에서 추모예배를 드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5.) 화장을 해도 됩니까?

  아직도 몇몇 교회에서는 매장만을 고집하고 가르칩니다만 현재 우리나라 국토는 좁은데 매장만 고집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100년이 못되어 육신은 먼지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먼저 화장의 풍습을 권장해야 합니다. 화장 후 유골을 부수어 강가에 뿌리거나 산기슭에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자여보호에 맞지 않고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보다는 평소에 잘 가는 기도원이나 교회 앞마당에 뿌리는 것이 의미 있고, 요즘엔 납골당이 잘 되어 있어서 화장을 해도 전혀 서운하지 않습니다.

16.) 이장을 할 경우 몇 년째에 합니까?

  보통 20년이 지난 후 합니다. 그래야 완전히 육탈되어 백골만 남아 이장하기 좋습니다. 만약 부득한 경우에 이장할 때는 마음이 약한 이나 여성들은 피하고, 대표가 산 일 하는 사람들과 협력하여 이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17.) 매장 시 지방에 따라 시신만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괜찮을까요?

  지방에 따라 매장할 때 관에서 유해를 꺼내 따로 매장하는 탈골 방법도 있습니다. 그것은 지방의 풍습에 따르면 되고, 그 때문에 논란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그 대신 간소하게 목관을 사서 써야 경제적입니다.

18.) 고인이 사용하던 성경을 관에 넣어도 됩니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언젠가 이장할 때 지켜볼 기회가 있었는데 시신 손가락 유골이 성경책을 파고 들어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히려 성경 등은 후손이 잘 보존하면서 신앙 유산으로 남기면 좋습니다. 믿음으로 천국 가는 것이며, 천국에서 하나님을 직접 만나 예배하므로 성경책이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19.) 묘 앞에 세우는 비석에는 무슨 말을 적어 넣을까요?

  아무개 성도, 아무개 집사, 권사, 장로 등으로 쓰되 비석은 간단하고 검소하게 합니다. 가정의 경제적 형편에 따라 세우면 됩니다. 크다고 자랑할 일도 부러워할 것도 아니고 적다고 부끄럽게 여길 필요도 없습니다. 비석에 아들 이름만 새기거나 아들, 딸, 사위, 후손의 이름을 새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인이 살아 생전의 가족들의 이름은 손자들까지 놓으면 나중에 아이들과 고인과의 연결고리가 되므로 좋습니다. 고인의 이름 생년월일, 간단한 성구들을 넣으실 수 있으면 그것도 좋습니다.

5. 장례 설교문

다음은 약 5년 전 나의 아들이 해외 배낭 여행을 갔다고 스위스에서 열차 사고로 하늘나라에 올라갔다. 당시 우리 교회 김 학헌 목사님께서 한동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고 김찬 천국 환송 예배>에서 행하신 설교가 항상 내 마음에 새겨지기에 이 설교문을 여기에 옮겨 놓는다. 추후 설교문 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영원한 생명 (고 김찬 군 천국 환송 예배 시 목사님 설교) 03.6.27

  성경 말씀 :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 : 25-26)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 김찬 형제를 하늘나라에 보내면서 찬의 일생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찬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살아 왔고 주안에서 주님과 함께 복되다 하면서 살아온 게 확실 합니다.
찬이는 하나님께서 “너는 하나님을 믿느냐?” 하고 물으면 반드시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고 답을 할 것입니다..

  사람을 평가하는 대는 어떤 이는 장수하니까 복되다 합니다. 어떤 이는 살아 온 환경이나 조건에 따라 복되고 행복하다. 라고 합니다. 어떤 이는 생활 습관이 부지런 했을 때 성실하다 착하다. 부지런하다.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업적이나 성취 한 일이 많을 때 업적이 많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세상에는 다 헛된 것입니다.

  진실로 인생의 복된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아는 사람입니다. 이들의 성취는 썩은 것이 아니고 진실로 복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는 사람 하나님 나라를 모르는 사람은 이들의 성취가 모두 썩은 것입니다.

  찬이는 장수하지는 못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넉넉하지 못하였고 부를 취하여 산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의 업적이나 성취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찬이가 진실로 복된 것은 하나님을 안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소망을 안고 간 사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지식과 하나님의 비전을 가졌기에 그는 신앙을 아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위의 성경말씀에는 마리아와 그이 형제 마르다가 살고 있는 곳에 살고 있는 나사로의 죽음에 관한 슬픈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나사로가 죽지는 않았을 것을 하고 제자가 말하니 예수께서 “내가 거기 있지 아니 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 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요 11:15)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의미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 “를 뜻합니다. 그리고 “이 것을 네가 믿느냐?하고 다시 묻습니다.
  우리 찬이 형제는 주님이 부활이고 생명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또한 그 의미를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나라의 신령한 지식대로 살아 왔고 죽으면서 부활과 생명 이라는 뜻을 알고 갔습니다.

  주님의 부활의 뜻은 죽음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5장에서 부활은 내가 죄를 정복하는 것이고 또한 내가 사망도 정복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찬이는 그 의미를 알았습니다.
육체의 죽음이 문제가 아니라 나는 영적인 죽음으로 인하여 부활한다는 그 의미를 안다는 것입니다. 즉 신령한 몸으로 더욱 강한 곳으로 간다는 뜻입니다. 오직 예수 안에서만 부활이 있고 오직 예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찬이는 예수를 사랑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아름답게 살았습니다.

  찬이가 우리를 떠났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없이 슬퍼지고 하나님 곁으로 갔다는 것을 알면 마음속에 위로가 됩니다.
우리의 눈을 한 단계 높여서 봅시다. 내 곁에는 없지만 하나님 가운데 그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스테반이 돌에 맞아 고통 속에 죽어 가면서도 나는 예수님을 보았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죽어간 사실을 압니다
지금 우리는 찬이를 만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지만 눈을 높이 들어 하나님의 세상을 봅시다. 그의 영광과 그의 은혜를 누리면서 살아 가는 그의 모습을 봅시다.

  우리가 가야 할 본향을 생각하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물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고 말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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