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찬치에 먹을게 없다.....
딱 그짝이네요,
유네스코 등재, 무형문화재 등재, 등등 이것 저것 대단한 서술이 붙어 있는 곳이지만....
솔직히 방문후기는 실망이었습니다.
민속촌 만도 못한 느낌....
일단 방문한 날은 비가와선지 주차비를 받지 않더군요....
입장료에 포함되어있는건지는 잘모르겠으나, 다른 분의 블로그를 보면 주차료가 있다고 하던데 전 주차료는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구에 들어섭니다.
성인은 3000원 어린이는 2000원....
여기서부터는 일반인의 차량은 출입이 통재되지만 하회마을 안에 살고있는 주민은 차량으로 출입이 가능하더군요.
초입에는 상가 및 음식점이 줄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셔틀을 타고 안쪽으로 이동하면 마땅히 식사를 할만한 곳이 많지 않기에 여기서 대충 드시고 입장하시길 권장합니다.
난생처음 보는 꿀타래라는 음식인데 옛날에 궁중에서 임금님이 드셨다는 간식이랍니다.
달달합니다.
실보다 더 가느다란 엿으로 꼼꼼히 말아놓은듯한 모양인데 엄청 달콤합니다.
하지만 질리는 맛은 아니더군요. 단 음식을 많이 즐기지 않는 편인데도 이거 한 상자 다 먹었는데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2개에 만원입니다.
셔틀을타고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비교적 셔틀이 자주 오는 편이라서 자리는 여유가 있더군요.
한적한 시골길 분위기.......
기대가 커서일까요? 별 감흥은 없더군요.
민속찻집에 들어가서 고구마차를 시켜봤습니다.
태이크아웃 잔에 제과점용 소시지빵 ㅋㅋㅋㅋ
음악은 제가 알수 없는 최신가요 ㅎㅎ
뭥미~~~ 실망입니다.
부용대가보이면 거의 다 돌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쪽으로 가면 보트를 타고 부용대쪽으로 건너갈수 있는데, 마을 안쪽에서 하트에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냥 지나칩니다.
하회마을을 빠져나와서 들린식당...
궁물두루치기 음..... 처음접하는 음식인데 메운걸 싫어하는 제가 자꾸 먹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다 먹었네요 ㅎㅎ
소자가 120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안동하회마을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유네스코에 등재되고 문화재로도 지정이 됐답니다.
하지만 거의 사유지가 대부분이라서 들어갈 수 있는 곳도 한정되어 있고 대부분 하회마을안에서 주거하고 있는 분들의 생업이 숙박업이더군요. 류시원맞나? 연애인도 실제로 거주하고 있다고 하던데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안동에 들리시면 차라리 월영교나 민속촌등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사실 날씨도 흐리고 기대가 커서인지 저는 실망을 많이 한 편이지만 뭐 이런 것들이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도 있을수 있으니 제 후기가 정확하다고 볼수는 없겠죠 ㅎㅎ
여하튼 저에겐 시간이 아까운 장소 였습니다 ㅎㅎ
첫댓글 저는 5월연휴때 안동갔다가 하회마을 들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생했네요.. 클뱅에서 유명한 회원님 소개로 봉정사에 다녀왔는데.. 고즈넉하고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하회마을은 평가가 극과 극 이더군요 좋다는 사람은 한 없이 좋다라고 하고 싫망이라 하는 사람은 엄청 싫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