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지맥완주 여운리고개~삼랑진교
언 제 : 2016.12.18. 날씨 : 초겨울이지만 쌀쌀한 날.
어디로 : 여운리고개~묵방마을~안산~여덟말고개~시루봉~무척산~비암봉~도요재~도요봉~창암봉~삼랑진교.
누구랑 : 특공대와 비실이부부
지난주에 국사지맥을 가다말고? 왜? 북쪽지방에 눈이내려 구르마가 갈수 없을 것 같아서리 눈없는 남쪽지방으로 ㅎ
조은산님의 블러그를 넘다보고 기양 그대로 따라가 본 무척지맥입니다.
낙남정맥 용지봉에서 분기된 무척지맥이지만 여운리고개까지 낙남정맥으로 이어왔기에 무척지맥은 여운리고개에서
무척산을 넘어 삼랑진교까지 마무리한 무척지맥을 완주합니다.
무척지맥이란?
낙남정맥의 용지봉(743m)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471.3m 삼각점.장고개.황새봉(393.1m) 당고개.금음산(376.1m).
여운리고개.마당재. 안산(252m).광재고개.여덟말고개.시루봉. 무척산(702.2m).비암봉(348.1m) 도요고개.141.9m
삼각점.162.8m.106.6m.거쳐 낙동강.삼랑진교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38km의 산줄기이며,
비암봉 지나서 278.6m 에서 사명산을 거쳐 낙동강과 밀양강 합수점인 김해 창암나루터에서 끝나기도 하는 산줄기이다..
날머리를 어디를 택해서 가던 자신이 선택한 길이면 그 길로 가면 될것이고.
산경표에 따르면 낙남정맥은 용지봉에서 황새봉.금음산을 거쳐 여운리고개를 지나 신어산,동진어산을 지나 낙동강
고암나루터로 이어진 산줄기 이다.
그런데 (신산경표)를 보면 낙남정맥은 용지봉에서 남쪽의 불모산. 화산. 굴암산, 보개산으로 이어가는 대신에
용지봉에서 북동쪽으로 황새봉, 여운리고개에서 무척산을거쳐 창암나루터로 이어진 산줄기를 무척지맥으로 명명 하였다
무척지맥.gpx
조은산님의 흔적을 보고 옮겨서 그대로 따라가 봤습니다. 조은산님 감사드립니다.
「신산경표」(박성태 著)를 보면
낙남정맥은 용지봉에서 남쪽 불모산으로 방향을 돌려, 화산, 굴암산 보개산을 거쳐 입바위로 가고,
용지봉에서 북으로 황새봉, 나밭고개를 넘어 영운리고개 (이후 신어산으로 가는 산줄기는 현재 알려진
낙남정맥)에서 북쪽 무척산을 거쳐 낙동강과 밀양강의 합수점까지 잇는 산줄기를 "무척지맥"으로 명명했다.
신산경표의 무척지맥(구간거리)
용지봉(743m)~3.4~용두갈림~3.2~매봉산(336m/-0.6)~3.6~황새봉(393.1m)~9.8~나밭고개~3.0~
영운리고개~3.6~마당재~3.8~시루봉(270m)~2.0~무척산(702.5m)~6.3~사명산(160m).....38.7km
(용지봉~영운리고개까지 23km는 기존의 낙남정맥 / 영운리고개~사명산까지 15.7km)
신어산과 불모산의 기존 ‘낙남’ 또는 ‘신낙남’이나 아래위로 종주한 바 이므로,
겹치는 구간인 용지봉에서 영운리고개까지는 생략하고, 영운리고개에서 시작해 낙동강까지 잇기로 한다.
지맥의 끝점을 볼 때, 신산경표의 사명산은 양강의 합수점에서 조금 벗어나 있으므로
1. 사명산 전 △244.2봉에서 서쪽으로 도요고개를 넘어 창암나루로 내려서면 영축지맥의 맞은편이 되고
2. 무척산에서 서쪽 말티고개로 내려선 다음, 346.5봉~작약산(377.8m)~213.9봉을 거쳐 마사굴로 내려서면
건너편 비슬지맥의 끝점을 마주보며, 양강의 합수점과 가장 근접할 것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도면에 루트는 사명산, 창암나루, 마사굴, 세가지로 그어, 현장에서 진행하면서 결정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는데,
결과는 창암나루로 내려섰다.
시간이 허용한다면 세가지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야 뻔하지만, 어디로 내려서든 산줄기가 강을 만나고,
양강의 합수점과 건너편 산줄기의 끝을 볼 수 있으므로 나름대로 판단할 일이다.
말티고개에서 작약산 구간은 가보지 않았으므로 모르는 일이고, 사명산 전 △244.2봉에서 사명산을 기웃거렸으나
길 흔적을 찾을 수 없었고, 선답자들의 발자국도 모두 창암으로 향한걸로 보인다.
사명산인지 사망산(옛지형도, 랜덤하우스)인지 이름도 요상한 봉우리에 한점 호기심이 일어 진행하는 동안
그쪽으로 마음을 정했으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혼자서 없는 길 뚫을 엄두도 없어, 선답 발자국을 따라
서쪽 도요고개로 내려서고, 창암나루에서 끝을 맺었다.
사실상 분기점은 영운리고개가 아니라 골프장 안에서 분기된다.
낙남정맥을 (북진)하면서 신어산(630.4m)을 지난 다음 641봉에서 골프장으로 급하게 떨어지게 되는데,
골프장 그린의 지형은 골프장을 만들면서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설사 확인이 된다 하더라도
그린 위를 밟고 지나갈 수도 없고,
용감무식하게 골프장 그린을 지나 가더라도 묵방마을쪽 골프장 외곽으로 둘러친 철조망을 뚫고 나갈 것인가.
무슨 대단한 일 한다고, 남의 사유지를 넘보고 분란을 일으킬 것인가. 지도상으로 짚어보면서 지나갈 뿐이다.
옛지형도 등을 참조하여 만든 박성태님의 트랙을 인용하기로 한다.
아래 지도를 보더라도 골프장 내의 연못이나 물길을 보면 연두색 선(박성태님 트랙)이 마루금임을 알 수 있다.
골프장 영역은 곱게 포기하고, 영운리고개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가든지, 아니면 아예 골프장 영역이 끝나는
묵방고개를 시작점으로 잡으면 되겠다. 영운리고개 에서부터 생림면과 상동면의 경계로 줄곧 이어진다.
조은산님의 지도입니다.
비실이가 진행한 트렉입니다.
여운리고개에서 아랫목방까지는 가야골프장입구에서 도로길이라 건너 뛰었구요.
무척산넘어 삼랑진교까지 이어진 트렉입니다.
여운리고개에서 아랫묵방마을까지 건너뛰어 삼랑진교까지 진행한 결과입니다.
아랫묵방마을을 출발합니다.
저 산넘어 가야골프장인데, 낙남정맥종주때 한판 붙었었죠?
대구담 님의 시그널을 첨 본 것입니다.
안골마을의 공장지대
안골마을에서 바라 본 까마득한 무척산줄기
마당재입니다.
마당재건너편 산은 개발중
마당재옆으로 이어진 공장때문에 돌아갑니다.
마당재에서 잠시 오르면 안산입니다.
안산에서 올라가다 칡뿌리가 수십년은 되었겠죠?
광재고개를 지나 사촌봉에 올라와서 바라 본 무척산주능입니다.
사촌봉에 올라온 장모님.
사촌봉을 치고올라오는 봉우리오르막이 좀 거칠고 힘듭니다.
사촌봉에서 바라 본 낙남정맥길방향의 산하
특공대도 올라오고,
사촌봉이란?
사촌봉에서 바라 본 낙남정맥길
사촌봉에서 바라본 석룡산
상사촌의 공장지대 나전농공단지
안산의 산불감시초소
여덟말고개
무척산안내도
여덟말고개에서 무척산까지 2.7km
시루봉 올라가다 옆으로본 하사촌
시루봉에서
여덟말고개로 하산중
올라가는 길에 돌탑
무척산 가기전에 있는 봉림봉
무척산정상에 있는 이정표
무척산정상의 초기정상석
무척산에서
무척산에서 내려다 보는 낙동강건너
무척산하나접수하고,
무척산에서 내려다보는 낙남정맥길
무척산에서 내려다 보는 백운동
무척산에서 가다보면 한봉이 있고
무척산에서 내려오다 갈림길에서 지맥길은 갈라 집니다.
한봉
낙동강건너 보이는 시살등 같은디요
무척산에서 내려오다 상동터널이 보입니다.
비암봉은 무척산터널을 지나 솟아오른봉
도요마을로 하산하는 곳
비암봉의 준 . 희님의 표지기
도요고개
도요고개로 내려서는 절개지옆에는 과수원입니다.
도요고개에서 올라서면 이장한 곳인데 좀 흉물스러운데.
차라리 기양 둘 것이지?
도요봉이라면 아랫마을이 도요마을이란 곳입니다.
도오봉아래 산불지역인데, 과수원이 폐농이 되었더이다.
도요봉을 뒤 돌아 본 폐농가?
신부산고속도로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삼랑진교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도요봉에서 내려다 본 신부산고속도로
도요봉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
신부산고속도로
산아래중턱으로
둘레길인데 폐허더이다
이젠 마지막봉이 보이네요
창암봉아래 창암마을인데 삼랑진 수도사업소가 있습니다.
창암봉에서 내려오다 신부산고속도교
창암마을
삼랑진교
신부산고속도로 낙동강교
삼랑진 창암수도사업소
낙동강도착
무척지맥은 여기서 마칩니다.
특공대도 여기서 완주
삼랑진교에서 무척지맥을 마무리 합니다.
여운리고개를 출발한 무척지맥을 당일 삼랑진교에서 쫑 합니다.
지맥한줄을 당일에 마치는 것, 이런 곳도 있긴 하네요.
낙남정맥을 신낙남이라하여 백두산방향으로 내려서다보니,
구 낙남정맥을 종주한자들은 무척지맥을 용지봉에서 출발하지 않고,
여운리고개에서 하다보니 이런결과가 나온 것일까? 비실이생각.
ㅎㅎ
첫댓글 잘 보고갑니다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아네요.
얼마 남지 안는 한 해도 잘 마무리 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안전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잘꼐시죠?
한겨울이라 건강 조심 하이소
제가 얼마 전에 다녀온 곳이라 산행기를 재밌게 봤습니다. 창암취수장에서는 어떻게 내려오셨나요? 거기가 길이 없어서 저는 대충 숲속을 뚫고 내려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