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의 지루성피부염 원인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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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의 지루성피부염 원인과 치료방법
..	번호:484	글쓴이:바다	조회:46	날짜:2001/09/04 01:48	..

..	주지하다시피 한의서의 대명사인 "동의보감"이나 ""황제내경"등에는 지루성피부염이라는 병명이 없다고 합니다.다만 지루성피부염과 유사한 증상으로 서술된 "백설풍"과 "면유풍"이라는 질환이 있을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항히스타민과 스테로이드제재로 거의 통일되어 있는 양방의 처방과 달리 한방에서는 치료를 하시는 한의사선생님의 개인적인 임상경험에 따라서 상당히 탄력적으로 처방이 이루어진다고들 합니다. 오늘은 한방에서 말하는 지루성피부염(:정확히 백설풍 면유풍)에 대해서 발췌한 글을 인용해 봅니다.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읽어보세요. ◀백설풍(白屑風)▶ 1.정의 머리가죽에 하얀 비듬이 생기는 병을 가리킵니다. 면유풍과 유사합니다. 서양의학에서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 건성피지일성피부염(乾性皮脂溢性皮膚炎) 등에 해당합니다. 2.원인 및 기전 백설풍(白屑風)은 대부분 머리, 얼굴, 귀, 목, 머리카락 속에 생기는 것으로써 처음에는 약간 가렵다가 오래되면 하얀 비듬이 생기면서 겹겹이 일어나는데 벗겨지고 나면 또 생기곤 합니다. 살갗에서 열이 나는데다 바람을 맞아, 풍사(風邪)가 땀구멍으로 침입하여 들어와 오래되어 피가 말라 버려血燥 살갗을 기를 수 없으므로 일어납니다. 머리가죽에 잘 생기는데, 겨와 기울 같은 모양의 하얀 비듬이 여기저기 골고루 퍼져, 긁으면 일어나면서 떨어집니다. 떨어지고 나면 또 생기고, 심한 가려움을 느끼며, 오래되면 머리카락이 잘 빠집니다. 3.진단 및 치료 치료는 거풍청열윤조(祛風淸熱潤燥; 풍사를 제거하고 열을 식히며 건조한 부분을 윤기있게 하는 것입니다)해야 하므로 거풍환기환(祛風換肌丸)이나 소풍산(消風散)을 씁니다. 겉에는 윤기고(潤肌膏)나, 혹은 전도산세제(顚倒散洗劑; 硫黃·大黃(날것) 각 7.5g과 石灰水 100mL를 섞는데, 유황과 대황(날것)을 곱게 갈아 그 가루를 석회수에 넣어도 됨)를 발라 줍니다. 또한 고삼(苦蔘) 90g, 들국화野菊花 15g, 백선피(白蘚皮) 9g을 함께 끓여서 미지근하게 식으면 비듬이 생긴 부위를 씻어 주어도 됩니다. 소풍산, 거풍환기환, 전도산, 윤기고 등의 처방을 사용합니다. ※(가)고삼이란: 콩과식물인 고삼의 뿌리로서 줄기는 높이 80-150cm이다. 연한 노란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줄기 끝에 달립니다. 꼬투리는 마디마다 종자가 들어있고 질은 단단하며 절단이 어렵고 단면은 섬유성입니다. 이는 강심작용, 이뇨작용, 건위작용, 자궁수축작용, 항궤양작용, 억균작용, 살충작용 등이 밝혀졌습니다.사용시 주의할 점은 비장과 위가 좋지 않아 식사를 못하고 설사를 하는 환자는 쓰지 말아야 합니다. (나)백선피란: 운향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백선의 근피로서 길이 5-15㎝, 지름 1-2㎝, 두께 0.2-0.5㎝이며, 겉 표면은 회백색 또는 담회황색으로 가는 세로 주름과 잔뿌리의 흔적이 있으며, 안쪽의 표면은 유백색으로 가는 세로 주름이 있습니다. 질은 부스러지기 쉽고 절단할 때 분말이 일며, 단면은 평탄하지 않고 약간 단층의 형상을 나타냅니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갑습니다. 비장과 위와 방광에 작용합니다. 백선피는 성질이 쓰고 차가워 몸에 습기와 열이 있는 것을 없애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몸에 습열이 많으면 습진과 궤양이 발생하기 쉽고 음부 가려움증과 종기, 대하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백선피는 습진, 농양, 피부 가려움증과 음부 가려움증, 황달, 소변이 노랗고 잘 안나오는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면유풍(面游風)▶ 1.정의 얼굴이 부풀어 오르면서 몹시 가려운 병증을 말합니다. 백설풍(白屑風)과 유사합니다. 서양의학의 안면부의 지루성피부염(脂漏性皮膚炎; seborrheic dermatieis)이나 지루성습진(脂漏性濕疹; seborrheic eczema)에 해당합니다. 2. 원인 및 기전 평소에 혈(血)이 조(燥)한데다 맵고 진한 맛이 나는 음식을 지나치게 먹었거나, 위(胃)에 습열(濕熱)이 막혔거나, 밖에서 풍사(風邪)를 받아 일어납니다. 처음에 얼굴이나 눈이 붓거나 빨개지며,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가렵습니다. 풍사(風邪)가 심하면 살갗이 바짝 메마르고, 때때로 하얀 비늘이 일며, 습사(濕邪)가 심하면 피부가 터져 끈끈한 진물이 흐르고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가렵습니다. 3.진단 및 치료 치료는 풍이 심한 경우 양혈소풍(凉血消風; 혈을 서늘하게 하고 풍사를 제거하는 것입니다)하여야 하므로 소풍산(消風散)을 복용하고, 습이 심한 경우는 이습청열(利濕淸熱; 습사를 내보내고 열을 식히는 것입니다)하여야 하므로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을 복용합니다. 외용약으로는 마풍고(摩風膏)를 바릅니다. 소풍산, 용담사간탕 등의 처방을 많이 사용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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