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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수필가 김재경
 
 
 
카페 게시글
동물 스크랩 김한수옹 - 以毒攻毒 (뱀독을 뱀독으로 제압한다)
에바다 추천 0 조회 99 09.04.09 15: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治病]

 

■ 뱀독으로 뱀독 풀고, 뱀으로 온갖 질병 고침.
     - 뱀독이 온몸에 퍼져 의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목숨만 붙어있다면 살려낼 수 있음.


■ 뱀독, 폐암, 폐결핵, 임파선결핵, 중풍, 관절염, 산후풍, 신경통, 치질, 양기부족

 

 

[個略 治病放法]

 

■ 어떤 뱀독이든지 풀 수 있는 해독제를 만듬.
    - 독사의 독을 뽑아내어 만들었는데 뱀독을 뱀독으로 물리치는 것임.
      (以毒攻毒, 곧 독으로 독을 제압하는 원리)
 
    - 어떤 뱀한테 물렸거나 독이 얼마나 퍼졌거나와 상관없이 숨이 끊어지지만 않았다면 어떤 사람이든지 아무 후유증없이 살려낼 수 있음.

 

    - 우리나라에 있는 뱀중에서는 살모사 종류와 유혈목이 만이 독을 지니고 있는데, 특히 살모사한테 물려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음.


■ 뱀한테 물린 환자 치료방법
   - 독사한테 물린 환자의 머리 정수리 부분에 면도날로 '십十'자를 그어 피를 약간 낸다. 이렇게 해야 죽은피가 위로 올라가지 않음. 그리고 가마에 침을 놓고 가운데 손가락 가운데 마디에도 침을 놓은 다음 양쪽 발을 세워 놓고 실로 발끝에서부터 무릎까지 길이를 재어 정수리에서부터 일직선으로 그 실 길이만큼 아래쪽 부위, 곧 척추뼈 다섯째 부위에 침을 놓음. 그런 다음에 물린 자리에 침을 놓는데 이렇게 침을 놓아야 독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음.

 

   - 침을 놓고 나면 누런 가루약을 하루 세번 복용함. 하루 복용량이 0.1그램 정도로 양이 지극히 적음.

이 가루약은 갖가지 독사의 독에 뱀가루와 암모니아 등 몇가지 약재를 섞어 만든 것임. 환자는 이 약을 복용하면서 물약을 물린 부위에 수시로 발라야 함. 가루약은 몸안에서 독을 풀어내고, 물약은 뱀독을 몸밖으로 빼내는 작용을 하며, 침은 부은 것을 내리는 효과가 있음.

 

   - 침을 맞고 약을 바르면 물린 자리에서 누런 물이 줄줄 흘러나오기 시작하며 이틀쯤 지나면 부기가 점점 내리기 시작하여 1주일에서 열흘쯤 지나면 완치됨. 뱀한테 물려서 병원에 가지 않고 바로 치료를 받을 경우엔 6~7일이면 완치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오거나 뱀에 물리고 나서 여러날 고생하다가 왔을때에는 열흘쯤이면 완치됨.

독사한테 혈관을 물리면 어떤 방법으로도 치료할수 없다고 하는데, 그는 혈관을 물려도 목숨만 붙어있다면 아무 부작용이나 후유증 없이 살려낼 수 있다고 함.

 

   -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끝에 뱀독 해독제를 만들어 냈으며,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많이하였으며, 뱀독을 말려서 쥐한테 먹여보기도 하고 주사를 놓아보기도 했음. 그런 실험을 거쳐 자신이 생기자 뱀한테 물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을 찾아가 무료로 약을 줘서 그 효과를 확인함.

 

   - 이 치료법은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전혀 없음. 그러나 간혹 치료를 마치기 전에 그만두면 물린 자리가 시리거나 저리는 증상이 올수 있음.

 

   - 이 뱀독 해독제는 뱀한테 물린 것뿐만 아니라 벌에 쏘이거나 지네나 독벌레한테 물린데에도 효과가 있음.

 

   - 뱀한테 물린 사람은 모두 무료로 치료해줌.

 

■ 임파선 결핵
   - 뱀은 임파선결핵, 곧 나력이라고도 부르는 병에 특효약임. 독사를 가루내어 곪아서 터진 부위에 뿌리면 나음.

3~5번 하면 거의 틀림없이 나음.

 

■ 전유종


   - 여성의 유방이 딱딱하게 되어 멍울이 잡힌데에는 독사꼬리를 잘라서 열십자로 그으면 풀어짐. 독사꼬리에 노란 침이 있는데 침에 있는 독이 멍울을 풀어줌.

 

■ 눈에 엉뚱한 살이 돋아나와 눈동자를 가리는 병에는 뱀쓸개를 법제해서 눈에 넣음. 2~3번 하면 엉뚱한 살이 없어짐.

 

■ 결핵
   - 결핵에는 독사, 구렁이, 유혈목이 등을 체질에 따라 배합하여 탕으로 먹음. 초기 결핵은 1~2개월 먹으면 효험을 보고 말기 결핵은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함. 옛날에는 결핵으로 다 죽게된 사람들이 뱀만 먹고 산속에 들어가 뱀만 잡아 먹고 깨끗하게 나은 사람이 많았음.

 

■ 신경통이나 산후풍에도 여러 가지 뱀을 배합하여 탕으로 먹음. 신경통은 한달, 산후풍은 보름이면 고칠수가 있음.

 

■ 어떤 질병에 어떤 뱀을 어떻게 배합하여 쓰느냐에 따라서 거의 모든 질병을 다 고칠수가 있다고 함.

중풍, 관절염(탕을 만들어 5~6개월 복용), 양기부족/허약체질(여러번 먹어야 효과봄), 결핵, 치질 등 병원에서 못 고친다는 선고를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고칠수가 있음. (중풍, 치질, 임파선결핵환자 수백명 고쳤음)

 

■ 중풍
   - 산에서 잡은 오소리, 멧돼지 쓸개, 개쓸개를 같이 넣고 여러 가지 뱀을 배합해서 탕을 만들어 씀.

한번 만드는데 돈이 많이 들어감. 오래된 중풍은 어렵고 초기 중풍에는 효험을 보는 사람이 많음.

그러나 재료를 구하기 어렵고 돈이 많이 들어 아무나 하기 어려움.

 

■ 최고의 정력 식품
   - 뱀을 어떻게 배합하는 가에 따라 효력이 다름. 뱀 몸속에 있는 더러운 똥 같은 것들을 싹 빼내고 탕으로 달여야 함.

껍질을 벗겨서 넣어야 되는 것도 있음. 보통 뱀은 4시간쯤 푹 고아야 되고 구렁이는 6시간쯤 달여야 함.

   - 폐병에는 구렁이를 먹으면 절대로 못고치며, 정력을 좋게 하려면 칠점사에 다른 뱀을 섞어 먹은 것이 좋음.

사람 체질에 따라 배합을 다르게 해야 함.

 

   - 뱀은 돈이 많고 정력이 없는 사람들한테 좋은 식품입니다.

한번에(열흘에서 보름) 2백만원~3백만원어치 먹고나면 2년쯤은 정력이 끄떡없음. 
2~3년 계속해서 그렇게 먹으면 10년은 정력 걱정을 안해도 됨.


■ 뱀독의 성분 및 작용
   - 색이 없거나 호박색의 액체로 18~67%의 고형물이 들어 있는데 그 대부분이 단백질임. 가장 양이 적은 것은 무독뱀류나 바다뱀이며, 가장 많은 것은 악질 방울뱀이나 아메리카 열대지방에 사는 풀살모사 등 살모사과의 뱀임.

실험에 따르면 뱀은 한번 물때 가지고 있는 독의 절반 이상을 주입하지 않는다고 함.
 
   - 뱀독에는 생물활성을 지닌 단백질과 폴리펩티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음. 폴리펩티드 성분 중 70가지쯤이 정체가 밝혀져 있으며, 대부분이 코브라 종류의 독임. 폴리펩티드 독은 세포막을 파괴하는 작용을 하며,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이 폴리펩티드의 신경독(신경에서 근육으로 가는 자극 전달을 방해하는 물질)임.

 

   - 모든 뱀독은 효소를 지니고 있는데, 이 효소는 혈액응고 물질을 파괴하여 혈전을 생기게 하고 내출혈을 일으키며 골격근과 세포결합 물질을 파괴함. 그밖에 뱀독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신경섬유의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과 면역 물질이 활성화 되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함.

 

   - 많은 학자들이 뱀독을 생화학, 약학, 분자생물학, 면역학 등의 분야에 응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뱀독은 질병치료제로 널리 쓴다.  중국에서는 뱀독으로 중풍치료제를 만들어 뛰어난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남미에 사는 살모사의 한 종류인 하라락카 살모사에서 추출한 독으로 고혈압 치료제를 개발하였음.

 

   - 뱀독은 여러 가지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그 효과를 발휘함. 독뱀한테 물리면 먼저 모세혈관을 파괴하고 혈액응고 물질을 파괴하여 출혈을 일으킴. 그리고 뱀독과 출혈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짐. 몸이 마비되는 것은 신경에서 근육으로 향하는 자전달이 중단되기 ??문임. 골격근은 뱀독으로 인해 직접 파괴되기도 하지만 혈액순환이 안되어 마비되기도 함. 신체의 각 조직이 파괴될?? 생기는 물질은 심장이나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림.

 

   - 뱀독과 이빨은 본래 먹이를 잡기위해 발달한 것인데, 그러던 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강력한 무기가 된 것임.

뱀독은 먹이가 되는 동물의 신경을 마비시키거나 죽이는 것말고 일종의 소화액이기도 함. 뱀한테 물린동물은 뱀의 입안에 들어가지 안더라도 이미 뱀독으로 소화작용이 시작되고 있는 것임.


■ 뱀독 조직의 종류

   1) 유혈목이의 독 조직


      - 유혈목이는 독이 없는 뱀으로 알려져 왔으나 1984년 일본의 한 중학생이 물려 뇌출혈을 일으켜 죽고나서 부터 독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지게 됨.  눈 뒤쪽에 있는 듀벨로이선이라는 곳에 독샘과 독이빨이 있어 목구멍 가까이 까지 깊게 물려야 독이빨에 닿게 됨.

 

      - 위턱의 앞쪽에 바늘같은 이빨이 여러개 나있고 가장 안쪽에 독 이빨이 있음. 보통 앞 이빨로만 물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물어 입안 깊숙이 있는 독이빨에 물리면 독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 독작용을 일으켜 해독주사를 맞지 않으면 24시간 안에 목숨을 잃게됨.

 

   2) 코브라의 독 조직
      - 위턱의 앞쪽에 2개의 짧은 독이빨이 있으며, 독이빨의 앞쪽에 깊게 홈이 파여 있음. 이 독이빨은 완전한 주사침과 같으나 너무 짧아서 입 안에서는 움직일 수가 없음. 이런 구조 때문에 코브라는 먹이를 무는 동작이 느리고 여러번 물어야 많은  독을 주입할 수 있음.  독성은 매우 세서 1~2시간 안에 죽을 수 있음.

 

   3) 살모사의 독 조직
      - 위턱의 앞쪽에 2개의 긴 관으로된 독이빨을 갖고 있음. 독이빨의 길이는 종류에 따라 다르나 긴것은 5cm나 되는 것도 있음.  코브라의 독이빨과는 달리 표면에 홈이 파여 있지 않고 가는 선이 아래쪽으로 그어져 있음.
이 독이빨은 위턱이 움직이는 뼈에 붙어있어 입을 다물면 위턱과 평행이 됨.  입을 벌리면 독이빨은 앞으로 나와서 위턱과 직각이 되고, 먹이를 물면 입이 넓게 벌어져서 독이빨의 끝이 앞을 향하게 됨. 살모사는 재빨리 이빨을 찔러 독을 주입하고 즉시 경계하는 자세로 되돌아 감.  살무사가 무는 동작은 몹시 재빨라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임.

 

     ※ 보통 뱀은 자기몸 길이의 3분의 1 정도까지 머리를 뻗어 상대를 물수 있는데 몹시 화가나 있을때에는 3분의 2 정도 거리까지 머리를 번개같이 뻗어 문다.


■ 우리 나라에는 다른 나라에 견주어 독이 있는 뱀의 종류도 적고 독도 그다지 센편이 아님.

또한 우리나라의 뱀은 종류에 관계없이 독성분이 거의 같음.  곧 독이 적게 들어갔는가 많이 들어 갔는가가 다를뿐임.

 

    - 독이 있는 뱀에는 살모사과의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그리고 북한에 사는 북살모사가 있고 유혈목이가 있음.

    - 대개 살모사는 굵고 짧으며 등비늘에 광택이 없고 눈동자가 고양이 처럼 타원형이며 눈과 코사이에 피트 기관으로 부르는 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임.

 

    - 살모사의 독은 출혈독으로 모세혈관과 혈관벽을 파괴하여 출혈을 일으키고 적혈구를 파괴함. 독액을 받아 말린 것도 똑같은 독성이 있음. 살모사와 쇠살모사의 독은 약간 노란색을 띠고 투명하며 점성이 있지만, 까치 살모사의 독은 무색 투명하고 점성이 없음. 살모사중에는 한마리의 독으로 2700명을 죽일수 있는 것도 있음.

 

    - 뱀독이 혈관에 들어가면 1시간 이내에 죽음.

 

    - 뱀독에 약한 사람이 있고 강한사람이 따로 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지 않음. 뱀한테 세번 물려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그 말을 한 뒤에 산에 가서 바로 그날 독사한테 물려 죽었음. 뱀독에는 체질에 따라 강하고 약한 사람이 없음. 뱀독이 얼마만큼 들어갔느냐가 문제일뿐임.  뱀독이 근육에 들어가서 얼마만큼 작용 하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른 것임.

 

    - 흔히 산에 갈때 담배나 백반, 석웅황 같은 것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뱀이 덤벼들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 뱀이 사람한테 덤벼드는 법은 결코 없거나 밟거나 건드리지 않으면 절대로 물지 않기 때문임.   또 뱀한테 물렸을때 흔히 알려진 것 처럼 물린 부위 위쪽을 묶거나 독을 입으로 빨아내는 일은 오히려 위험 하다고 함.  학교에서 잘못 가르치기 때문에 오히려 뱀에 물려 죽는 사람이 더 많음. 뱀한테 물리면 응급처치법이 없음. 

물린 부위 위쪽을 끈으로 묶거나 상처를 칼로 찢거나 하면 나중에 그부분의 살이 썩을 염려가 많음.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것도 위험함. 빨아낸다고 해서 독이 쉽게 안나오며 입안에 상처가 있거나 하면 독이 혈액속으로 들어가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음. 뱀한테 물리면 응급치료법이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음. 빨리 병원에 가서 해독제를 맞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

 

    - 뱀은 절대 날로 먹으면 안됨. 뱀의 내장이나 살속에 살고 있는 기생충이 그대로 사람 몸속으로 들어와 기생할 수도 있기 때문임. 뱀에는 붕어나 잉어같은 민물고기보다 열배 이상 기생충이 많음. 뱀 기생충에는 사람의 살속으로 들어 살을 파먹으면서 번식하는 것이 있고 골수에 들어가 골수를 파먹는 것이 있으며 뇌로 올라가 뇌를 파먹는 것이 있음.

 

    - 사람의 살을 파먹는 기생충은 아주 작은 지렁이 모양인데 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감염된 부위가 곪아서 썩고 고통이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심하여 결국 그 부위를 잘라내는 수 밖에 없음. 골수에 들어가 자라는 것은 지네처럼 생긴 것도 있고 길다란 뱀처럼 생긴 것도 있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것중 길이가 1.8m나 되는 것도 있음. 뇌를 파먹는 기생충에 감염되면 가끔 머리가 쪼개지는 것처럼 아프고 미쳐서 발작을 하게됨. 이처럼 무서운 뱀 기생충에 감염되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

 

■ 갖가지 뱀의 약효
   - 우리나라에 있는 뱀의 종류는 본래 여섯가지임.  구렁이, 살모사, 까치독사, 유혈목이(or 윤모기 or 화사), 밀뱀, 무자치 여섯가지임.   칠점사, 불독사는 살모사의 한 종류이고, 석구렁이, 흑질백장이는 구렁이의 한종류인데 이런 것들까지 합치면 30가지쯤 됨.

 

   - 뱀은 종류에 따라 약성과 쓰임새가 다름.


     。흑질백장(먹 구렁이)
        - 등이 까맣고 배가 하얗기 ??문에 흑질백장 이라고도 부르는 먹구렁이는 양기부족과 허약체질, 사타구니에 나는 낭습증, 폐병, 간질환, 동맥경화 등에 효험이 있음. 이 뱀은 대개 높은 산에 살며 개구리, 산쥐, 작은새 같은 것을 잡악먹음.  큰병을 앓고 난 사람들이 원기회복을 위해 자주 찾는 뱀이 바로 흑질백장이임.

 

     。흑질황장(누런 구렁이)
       - 등은 까맣지만 배는 누런 구렁이를 흑질황장 이라고 하며, 위장병, 당뇨병, 식욕부진, 고혈압, 중풍으로 인한 마비 등에 효험이 큼. 흑질황장은 참새를 잡아먹이 위해서 기와집 지붕 밑에서 살기도 함.

 

     。황구렁이(석구렁이)
       - 낮은 산에 주로 살면서 개구리나 새, 메뚜기 같은 것을 잡아 먹음.  독이 없고 성질이 온순하며 움직임이 느려서 사람한테 잘 잡힌다.  보양 효력이 뛰어나며 폐결핵, 기관지염, 천식, 위장병, 탈항,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등에 효력이 뛰어남.

 

     。칠점사
       - 살모사의 한종류인 칠점사는 우리나라에 있는 뱀중에서 독성이 가장 강한 뱀임. 한번 물리면 일곱 걸음을 걷지 못하고 쓰러진다고 해서 칠점사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동작이 빠르고 성질이 사나워서 가장 위험한 뱀임.
대개 해발 700m가 넘는 높은 산에서 살며 개구리, 작은새 등을 잡아먹음.  고혈압, 기관지천식, 결핵, 폐렴, 양기 부족 등에 큰 효험이 있음. 뱀 중에서 약효가 제일 좋다고 함.


     。살모사
        - 도마뱀, 지네, 불개미, 개구리, 새 같은 것을 잡아 먹으며, 낮은 산에 널리 분포하며 칠점사보다 크기가 작고 성질이 사나움. 중풍, 고혈압, 당뇨병, 천식, 피부병 등에 좋은 효험이 있지만 그 효과는 칠점사보다 떨어짐.

 

     。능사
        - 산이나 들에서 사는 성질이 온순하고 야행성이며 독이 없는 뱀임.   다른 뱀을 곧잘 잡아 먹기 때문에 모든 뱀중에서 임금이라는 얘기가 있음.   능사는 관절염, 요통, 골수염 등에 효험이 뛰어남.

 

     。독사
        - 야산에서 흔히 볼수 있는 뱀이며, 독성이 세고 성질이 난폭하며 도마뱀, 지네, 개구리, 새 같은 것을 잡아먹고 산다. 독사는 대개 뱀술을 만들어 복용하며 폐결핵이나 기관지염, 인후염 등에 좋음.

약효는 칠점사보다 떨어짐.      

  

     。석화사
        - 설악산이나 치악산, 지리산 같은 곳의 높은 산 바위 틈에 살며 매우 희귀한 편이다. 피부에 돌과 비슷한 무늬가 있어서 석화사라는 이름이 붙었음.  도마뱀, 지네, 불개미, 개구리 같은 것을 잡아먹고 살며 정력제로 가장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석화사는 보호색을 띠고 있어서 바위 위에서는 바위 빛깔과 비슷하고 풀밭에서는 풀빛과 비슷하여 발견하기 어려움. 손발이 떨리는 수전증 환자나 허약체질인 사람한테 가장 좋음.

 

     。화사(율모기 또는 유혈목이)
       - 들이나 숲속에 사는데 강장효과가 뛰어나고 식욕부진, 소화불량, 탈항, 위궤양, 허약체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

 

     * 설상사
       - 뱀이 산삼을 먹어 열이 넘쳐서 겨울잠을 자지 못하고 눈위를 헤매는 뱀을 설상사라고 하여 산삼보다 귀하게 여긴다는 것에 대해 설상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함. 지금까지 어떤 땅군한테서도 눈위에서 헤매는 뱀을 잡았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다는 것임.

 

     * 백사/흑사
       - 돌연변이로 생겨나는 것일뿐 산삼보다 약효가 좋다느니 약효가 3대는 간다느니 하는 말은 다 근거없는 말임.

 

     * 우리나라에는 아무리 커봤자 구렁이는 2킬로그램, 살모사는 1킬로그램이 넘어가는 것이 없음. 능구렁이가 다른 뱀을 잡아먹는 것은 사실이지만 뱀중에 왕도 아니고 뱀은 발성기관이 없어 울음소리를 낼수가 없음.
남쪽지방의 섬에 있는 뱀은 굵고 뭉뚝한 편이며, 강원도에 있는 뱀들은 독이 많고 사납다.


       .괴산이나 충주지방에는 까치독사나 유혈목이가 많고


       .오대산이나 설악산에는 칠점사가 많음. 뱀은 역시 강원도 뱀을 제일 알아줌.


       .설악산에서 잡히는 뱀중에서 흑질백장을 최고로 치고,


       .덕유산에서는 능사를 알아주며,


       .지리산에서는 석화사,


       .태백산에서는 독사, 


       .계룡산에서는 능구렁이를 으뜸으로 쳐줌.


       .대개 오대산, 설악산, 치악산, 용문산, 지리산 같은 데서 뱀이 많이 잡히고 약효도 좋다고 함.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겨울철 동안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뱀보다 약효가 워등하게 높다고 함.


       .요사이 그물로 쳐서 뱀을 잡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게 하면 모든 뱀의 씨를 말릴수도 있으므로 좋은 방법이 아님.

뱀은 낮이면 산꼭대기 쪽으로 올라 갔다가 저녁이 되면 산 아래쪽으로 내려오는데 중간에 그물을 쳐 놓으면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고 그물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잡히게 됨.

 

▶ 강원도 영월군 쌍용면에서 쌍용독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음  (T. 033-372-5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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